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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인터뷰] 앰배서더 호텔 최혁진 이사② “호텔리어에게 외국어 능력과 인성은 필수”

강소슬 기자 | 2017-03-10 18:18 등록 (03-10 18:18 수정) 3,455 views
▲ 그랜드 앰베서더 호텔 최혁진 이사 [사진=강소슬 기자]

호텔리어, 멋져 보이지만 사실상 힘든 직업…친절한 성격 아니면 버티기 힘들어

어학점수보다 프리토킹 능력이 중요
…호텔경영학과 출신이 유리한 것 아냐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호텔리어가 보기에는 항상 멋진 비니지스 슈트를 입고 단정한 모습으로 고객을 응대하기에 멋있어 보여 젊은이들의 선망의 직업이 된 것 같은데 실상 힘든 직업이다. 젊은 친구들이 이러한 모습만 보고 호텔에 들어왔다가 얼마 못가 퇴사하는 것을 많이 봐왔다. 진정 호텔리어가 되려면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확실하게 가져야 한다”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의 세일즈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최혁진(47.사진) 이사(부총지배인)는 호텔리어는 멋있어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직업이라 말했다.
 
지난번 인터뷰에서는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호텔 업계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점과 호텔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Q. 호텔리어가 되려면 갖춰야 하는 스펙은.
 
A. 외국어 능력은 호텔 업무 특성상 필수다. 영어는 기본이고 제 2 외국어가 가능하다면 가산점이 있을 수 있다. 어학실력은 부서마다 다르지만, 세일즈나 마케팅 부서는 자유롭게 외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정도의 실력이 되야 하며, F&B와 프론트는 기본적인 회화가 가능해야 한다.
 
채용에 어학이나 학점 관련 특징 기준 점수는 없다. 요즘 입사 지원하는 젊은 친구들은 토익이 900점 이상이고 해외에 나가지 않았던 친구가 드물 정도로 스펙이 화려하지만 실제로 영어로 말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호텔은 어학 점수보다 프리토킹이 더 중요한 곳이다.
 
Q. 호텔경영학과를 나오는 것이 큰 도움 되나.
 
A. 관련 전공자 우대이긴 하나 타 전공자에게도 채용에 제한은 없다. 도움은 되지만 필수적인 요건은 아니다. 아무래도 대학을 다니며 호텔경영학을 공부하면 학문과 실무적 기술이 어느 정도 있어 적응하기 빠른건 사실이지만, 호텔이 특별한 지식과 스킬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호텔에 입사해 배워도 문제가 없다.
 
Q. 호텔에서 바라는 인재상
 
A. 호텔리어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언어가 되어야 하고 성격이 착해야 한다. 호텔은 악하거나 욱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못 버티는 곳이다. 서비스 정신은 필수적이고 거기에 고객을 잘 응대 할 수 있는 센스까지 갖췄다면 호텔리어가 되기 충분하다.
 
Q. 호텔리어들의 애로사항.
 
A. 첫 번째는 타 업종에 비해 급여체계가 매력적이지 않다. 호텔은 매출의 성장이나 인상률이 많이 크게 늘지도 크게 줄지도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직급 체계가 일반 회사와 다르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원,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으로 일반 회사는 직급 체계가 있지만 호텔에서는 대부분 직급이 지배인으로 통일 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 회사는 부장이 여러명 있지만, 호텔에서 모든 걸 기획하고 총괄하는 자리는 대부분 한 자리다. 호텔은 대부분 일선에서 직접 뛰며 일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호텔의 정년은 56세인데, 호텔에서는 56세에 주임이나 대리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사무직이 아닌 현장직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면접팁, “친절한 어투, 상대방 말 이해능력, 주변에 대한 관심”을 높게 평가

 Q. 호텔리어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한마디.
 
A. 본인의 적성과 성격 스타일을 파악한 후 도전해야 한다. 서비스업이 적성에 맞는다면 과감하게 승부를 걸어 볼 직업이기도 하다. 호텔은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 할 것이고, 글로벌하게 발전해갈 단체로 보기 때문에 승부를 걸어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Q. 면접을 잘 보기 위한 팁.
 
A. 외국어는 가장 중요하고, 친절한 어투와 인상도 중요하다. 조금 더 면접관의 마음을 끌고 싶다면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시사나 상식에 대한 것들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아듣는 것도 중요하다. 정확히 듣고 말해야 호텔에서 고객을 응대할 때도 실수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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