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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메디댄스 강희성 대표, “K-POP 댄스의 영토 확장 중”

정소양 기자 | 2017-12-14 11:41 등록 (12-15 11:52 수정) 4,026 views
▲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메디댄스 개발자 겸 팁탑엔터테인먼트 강희성 대표의 모습이다. ⓒ팁탑엔터테인먼트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팁탑엔터테인먼트 강희성 대표, 한류열풍의 중심인 아이돌 댄스를 '사람 치료'영역으로 확장 시도
 
'메디댄스', 5년 동안 다이어트, 재활, 호르몬, 체형교정 등의 의사 및 안무가가 함께 개발
 
전 세계가 빠져든 한류 열풍의 중심에는 K팝 스타들이 있다. 전세계 소녀팬들은 아이돌들의 춤을 보기위해 콘서트장에서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열광한다. 이처럼 아이돌을 중심으로한 한국의 춤은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지만, 그 춤이 K팝에만 머물러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춤의 영역을 다양한 분야로 넓히기 위한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뉴스투데이는 지난 13일 춤을 통해 사람을 치료하는 신개념 댄스 운동 프로그램 메디댄스 개발자인 팁탑엔터테인먼트 강희성(40) 대표를 만나 메디댄스란 무엇인지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었다.

Q. 메디댄스란 무엇인가?
 
A. 메디댄스는  메디컬(Medical, 의학의)과 댄스(Dance, 춤) 합성어로, 전문 의료진과 20년 이상 경력의 전문 안무가가 모여 춤을 운동법으로 연구,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신개념 댄스 운동 프로그램인 메디댄스는 5년 동안 다이어트, 재활, 호르몬, 체형교정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학자들과 안무가가 함께 체험단을 모집해 수십 차례의 댄스 동작 연구 및 실험을 통해 양질의 운동 콘텐츠로 탄생한 결과물이다.

Q. 메디댄스를 개발한 배경은?
 
몸을 쓰는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많다. 현재 댄스학원, 필라테스 등 운동 프로그램은 포화상태지만 ‘몸’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가 없어 부상이 잦은 것을 보며 안타까웠다.
 
춤 역시 언제나 대중들에게 문화로써만 취급되었지, 춤을 통해 인체에 어떤 유익한 점들이 있는지에 대해 지금까지 연구된 적이 없었다. 20년 이상 ‘춤’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춤을 연구해보면 사람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부터 시작됐다.

의사들과 함께 연구하면서 댄스가 주는 놀라운 '치료 효과' 깨달아

Q. 춤을 의학에 접목시키게 된 계기가 있나?
 
A. 신체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직업은 의사라고 생각해 의사들과 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전 세계에서 댄스를 연구한 의학 논문을 모두 찾아 하나씩 밝혀 나가기 시작했고 댄스가 인간에게 주는 효과는 과히 놀라울 정도로 많았다.
 
성장, 우울증 환자, 집단 따돌림, 부부관계, 치매에 이르기까지 아동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엄청난 효과들이 입증된 결과를 찾을 수 있었다.

Q. YG 양현석 대표와 시대를 풍미한 춤꾼이라고 들었다. ‘춤’을 직업으로써 계속 한 이유가 있나?
 
A. 1997년도에 댄스학원을 했었다. 그 당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웃음’, ‘행복’을 선물하고 싶었다. 춤에 열중하다보면 잠시나마 힘든 현실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Q. 의학 자문단 중에 ‘한의사’가 있다. 춤과 한의학이 접목될 수 있나?
 
A. 유명 한의사인 이경제 원장이 자문단에 있다. 이경제 원장의 경우 자문단의 전체적인 리더 역할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경제 한의사와는 ‘통증’에 관해 연구했다. 통증은 쉽게 말해 통하지 않아 생기는 증상을 뜻한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두통에 경우 머리를 연결하는 목과 어깨가 뭉쳐 혈류를 막아 생기는 것이 대다수다. 이렇게 만든 것이 혈점 스트레칭이다.
 
그 외에도 서재걸 원장(통합의학과), 유재욱 원장(재활의학과), 채용현 원장(호르몬 치료) 외에도 신동진(한의사), 김준용(비뇨기과), 박숙희(체형교정) 등의 의학 자문단이 있다.
 
통증, 다이어트, 재활 등의 증상 완화 프로그램 개발 이어 치매 치료 댄스 연구중
 
Q.현재 메디댄스의 진행상황은?
 
A. 현재까지는 통증, 다이어트, 재활 부분 등의 증상 완화 프로그램은 많이 개발됐다. 그러나 고령화 시대에 맞춰 치매관련 프로그램을 연구 중이다.
 
나이 대 별로 나눠 △성장기(아동반) △20~40대 (다이어트, 몸균형) △고령층(치매예방) 등을 중점으로 맞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만드는 중이다.
 
 
Q. 개발하면서 재미있거나 힘들었던 부분이 있나?
 
A.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운동 프로그램이다 보니 모든 것을 하나하나 개발, 검증하고 있어 많은 시간과 인력, 개발비가 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최초라는 일념으로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고 앞으로 학회나 협회 등을 준비할 생각이다.
 
재미있던 일화는 자문단으로 도움을 준 의사들이 직접 메디댄스를 배우기도 했다. 그 중 이경제 원장이 춤을 배우면서 15kg이 빠졌다. 의사가 못 고치는(?) 부분을 우리가 고쳤다고 웃었던 기억이 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메디트레이너’라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고 싶다. 기존의 병원 시스템을 보면 코디네이터라는 직업이 있다. 댄스학원 뿐만 아니라 타 운동학원에서도 오히려 대중들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부상은 운동을 하는 방법에만 집중되어 있는 강사들의 교육의 부재 때문이라 생각한다.
 
춤에만 집중하지 않고 모든 타 운동에도 의학적 지식이 있는 메디트레이너라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메디트레이너를 교육 및 양성해 대중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운동을 전파하는 것이 목표다.
 
 

▲ 메디댄스 트레이너들이 서재걸의 힐링 토크쇼에 출연 후 기념사진을 촬영중이다. ⓒ팁탑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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