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네이버페이 30만원 후불결제 허용. 테크핀 후불결제 허용 첫 사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19 11:06 ㅣ 수정 : 2021.02.19 11:06

향후 주요 테크핀 플랫폼으로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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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NAVER에 대해 후불결제 허용으로 송금·이체 방식 결제 비중이 늘어나 유리한 수익구조 확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위원회는 2월 18일 정례회의를 열어 4월부터 네이버페이에 대해 이용자별 월 30만원 한도의 후불결제 서비스를 허용했다”며 “이는 테크핀에 대한 후불결제 허용의 첫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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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연구원은 “테크핀 플랫폼에 대한 후불결제 허용은 금융위원회의 Thin Filer(사회초년생, 주부 등 금융이력 부족자. 2019년 6월 기준 1290만명) 지원 등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의 일환”이라며 “Thin Filer에 대한 여신(후불) 지원은 기존 금융권보다는 휴대폰 결제, 온라인쇼핑 결제 등 각종 비금융정보 활용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테크핀 플랫폼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페이의 경우 이용자별 후불결제 한도 산정에 금융정보와 비금융정보를 결합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테크핀에 대한 소액 후불결제 허용은 네이버페이가 첫 스타트를 끊었지만 머지않아 카카오페이, 토스 등 주요 테크핀들로도 확대될 예정”이라며 “그리고, 후불 한도액도 인당 월 30만원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네이버페이는 모든 결제수단을 지원하는 복합결제 서비스이나 아직은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80% 이상으로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분사 전까지는 결제액의 1% 기본 포인트 적립 혜택만 제공했으나 분사 후 충전포인트로 결제 시 결제액의1.5% 포인트 추가 적립, 타 통장이 아닌 네이버통장에서 충전된 포인트로 결제 시 결제액의 0.5% 포인트 추가 적립, 네이버플러스 멤버쉽 가입 시 결제액의 4% 멤버쉽 포인트 추가 적립 등 강력한 포인트 페이백 혜택 제공을 통해 송금/이체 방식 결제 비중 확대 정책을 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는 신용카드 결제와 달리 송금/이체 방식 결제는 막대한 카드사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네이버페이 입장에선 수익구조가 훨씬 유리하고, 페이백 포인트는 네이버 생태계 내에서 커머스 재구매 결제로 소진되기 때문에 커머스 거래액 증가를 위한 불쏘시개로 활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도 검색, 결제, 커머스라는 강력한 네이버 생태계 및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격적인 포인트 페이백k 혜택을 통해 송금/이체 방식 결제 비중 확대 정책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다만, 그동안은 신용카드사와 달리 여신(후불) 혜택이 없다는 점은 큰 약점이었다. 일반 고객들 중 다수는 월 중 카드를 통해 외상 구매하고 월말 월급 입금 후에 갚는 패턴에 익숙하여 월급이 입금되기 전 통잔잔고가 넉넉치 않은 상황에서 통장에서 즉시 현금이 인출되는 송금/이체 방식 결제는 부담스러운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유일한 약점이었던 여신(후불) 기능의 허용은 송금/이체 방식 결제 비중 확대 정책에 날개를 달아 준 것”이라며 “네이버페이 월평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가 19만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1차적으로 허용한 후불한도 30만원도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인데 한도는 향후 갈수록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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