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선(436)] 코로나19 확산 불구 일부 기업들 오프라인 대형 합동설명회 재개에 취준생들 환호

정승원 기자 입력 : 2021.03.05 10:53 ㅣ 수정 : 2021.03.05 10:55

3월1일 기점으로 전국 각지에서 기업들의 합동연설회 2년만에 개최, 인원수 제한 사전등록자만 입장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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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끝에 일부 기업들의 오프라인 기업설명회가 재개됐다. [출처=일러스트야]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기업들의 채용설명회가 이번 달 1일 공식적으로 해금되면서 올해 취업시장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울렸다.

 

작년에는 각종 취업관련 이벤트가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갈증은 취준생과 기업 모두 갖고 있었기에 올해는 계속되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대형 합동설명회도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대표적인 취업포털 사이트인 리크루트와 마이나비 모두 3월 1일 오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기업들의 합동설명회를 개최하며 취준생들을 현장으로 불러 모았는데 2년 만에 진행하게 된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주최 측의 기대감은 남달랐다.

 

‘(오프라인은) 학생들이 기업들의 제품을 실제로 보고 사업내용을 듣는 과정에서 기업들의 열의가 전달된다’는 리크루트 캐리어 관계자의 설명처럼 현장에 모여든 취준생들 역시 ‘직접 인사담당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인터넷보다 질문도 하기 쉽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손에 소독제를 바르며 220여 곳의 기업들이 기다리는 설명회장에 들어섰다.

 

다만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 감염방지를 위해 주최 측은 참가자 수에 제한을 뒀다. 모든 기업관계자와 취준생들은 사전등록을 통해서만 설명회장에 입장할 수 있으며 한 부스에 다수의 학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하여 부스별로 정리권을 배부하며 행사장 내 인원조절에도 노력하였다.

 

물론 많은 기업들은 여전히 온라인을 통해 기업설명회와 인턴쉽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마이나비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에 인턴쉽에 참여한 학생 중 85.6%가 순수 온라인만으로 프로그램을 마쳤고 오프라인 합동설명회가 진행된 3월 1일에도 온라인 기업설명회 쪽에 더 많은 취준생들이 참여하였을 정도로 온라인의 비중은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기업들의 인력채용 속도는 더욱 빨라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다른 취업정보 사이트 디스코의 조사에 의하면 올해 취준생 중 기업설명회가 시작되기도 전인 2월 1일자로 이미 합격통보를 받은 비율이 13.5%에 달해 작년보다 3.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로 지원자 모집과 채용절차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을 우려한 기업들이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더 빠른 합격통보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취업시장에 참여했던 취준생들에 대한 유효구인배율 역시 리크루트 홀딩스의 조사결과 전년대비 0.3포인트 하락한 1.53배를 기록하여 갑작스러운 코로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최종결과는 의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항공이나 숙박과 같이 코로나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본 기업들의 채용의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올해 취업시장도 예년과 다름없는 열기를 띌 것으로 취준생들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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