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 3만척에 달하는 중고선박을 대체하는 LNG추진선 발주 수요”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15 17:38 ㅣ 수정 : 2021.04.15 17:38

LNG추진선, M.A.N ES 영향력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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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HSD엔진에 대해 초대형원유운반선(VL탱커) 엔진의 70%는 글로벌 엔진기업 M.A.N ES로 급격히 전환했다고 전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박 엔진 기술은 M.A.N ES사의 디젤엔진이 대부분의 주요 상선에서 90% 가량을 갖고 있지만, VL탱커 선종에서는 핀란드의 바르질라(Wartsila)사가 인수했던 스위스 슐저(Sulzer)사가 거의 모든 점유율을 갖고 있었다”며 “슐저사의 전자제어엔진 RT-flex를 기반으로 새로이 개발된 LNG추진엔진으로 지금의 빈터투어 가스&디젤(Winterthur Gas&Diesel)사의 eXtreme-Dual Fuel 엔진이 있지만, LNG(액화천연가스)선과 LNG추진선 분야에서는 M.A.N ES사의 ME엔진을 기반으로 한 ME-GI가 사실상 7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슐저사가 지배했던 VL탱커 분야에서도 최근 몇 년간 엔진기술 점유율은 M.A.N ES社가 70% 가량 가져간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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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현 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해외 선박 브로커들 사이에서도 여러 기술적 검증에서 ME-GI엔진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도 지난해부터 들려오고 있기도 하다”며 “LNG/LPG 선박연료 수요가 높아질수록 선박엔진 기술의 방향성은 더욱 분명한 방향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어선과 군함까지 포함하면 전 세계 선박량은 9만척 정도로 평가되지만, 한국 조선업이 건조하는 상선분야의 전 세계 중고선박량은 약 3만척 정도”라며 “한국 조선소들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선종과 선주들은 조금씩 서로 다르기 때문에 전 세계 3만척의 LNG추진선 교체 발주 수요는 한국 조선업 전체에게 매우 큰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중고선박의 대다수가 벙커유에 최적화된 구형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선박 운항 중 여러 기술적 결함이 계속될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해 있다”며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 중고선박의 기술적 결함 증가 등은 LNG추진선 교체 발주수요를 더욱 높이게 될 것이고, 이는 HSD엔진의 선박엔진 수주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HSD엔진 1분기 수주실적은 지난해 연간 수주량의 절반을 넘겼으며, 2분기 수주실적도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HSD엔진 주가는 견조한 우상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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