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현장에선] 태움 문화 무혐의 판결받은 한림대성심병원, 간호사문화 개선으로 정부 포상까지 받아

김연주 기자 입력 : 2021.05.04 18:00 ㅣ 수정 : 2021.05.04 18:27

이승대 행정부원장, 노사협력증진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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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환자와 교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We路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림대학교성심병원]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원장 유경호)이 좋은 노사관계 및 근로 환경을 만드는데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특히 한 때 문제가 됐던 간호사 '태움 문화'논란과 관련해서도 법적으로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이후 더욱, 다양한 노력으로 간호사들의 근로환경 개선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달 29일 이승대 행정부원장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2021년 근로자의 날 포상 전수식'에서 노사협력 증진을 통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이 부원장 개인 뿐만 아니라 한림대학성심병원의 근로환경 전반에 대한 긍정적 평가라는 의미도 갖는다.  

 

앞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2017년 소속 간호사들이 강제로 장기자랑에 참여해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셔 비난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 노동청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침해 조사에서는 노동조합의 탄원서 등을 근거로 각하 처분을 받았고, 노동청 근로감독도 성실히 조사받아 최근 서울남부․수원․춘천지방검찰청으로부터 기소유예 및 무혐의,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태움문화' 논란이 간호사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비롯됐다고 판단, 그 원인을 치료하기 위해 애써왔다. 전반적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먼저, 간호사를 포함한 전 직군 인원을 단계적으로 증원했으며, 간호직·관리직·의료기사직·관리기사직군 등 직원 419명을 승진, 직급상향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한, 제주도·서해안 휴양소를 제공, 해외 포상여행, 해외단기연수 등으로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휴식 기회를 제공했다. 

 

 온·오프라인 익명고충처리 채널 운영, 정기적 직원 간담회 운영, 직장 내 문화개선 TFT 구축으로 임직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고자 노력하기도 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앞으로 더 좋은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는 주니어 직원들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운영해 조직문화 개선과 발전을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이 부원장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직원 행복이 환자 및 보호자 기쁨으로 이어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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