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페이·카카오모빌리티 등 신규비즈니스 이익기여도 증가 주목”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11 11:49 ㅣ 수정 : 2021.05.11 11:49

상반기 실적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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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카카오에 대해 매출증가와 마진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를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두 가지 이유는 전 부문에 걸친 공격적인 외형성장이 경쟁사대비 우월하고, 인건비, 마케팅비용 등 전반적인 비용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최근 1년간 카카오의 전년대비 매출성장률은 분기평균 40.3%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평균 10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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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택 연구원은 “올해 연간으로도 마진율이 높은 톡비즈 사업부문의 공격적인 성장과 신규비즈니스 부문의 턴어라운드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11%에서 14% 내외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커머스 부문의 거래액 증가가 톡채널, 알림톡, 톡보드 등의 광고와 연결되며 선순환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톡채널의 마케팅플랫폼으로써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톡보드광고는 일매출 평균의 Bottom이 1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간 기준으로 5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톡채널, 싱크 등 비즈니스솔루션 도입을 통한 광고주 리텐션 확대에 주목해야 하며, 번개장터의 경우 싱크도입 전 톡채널 친구 1만에서 최근 300만 초대형 채널로 성장했으며, 비즈보드, 싱크를 통한 마케팅 활동 이후 톡채널 친구수 증가가 뚜렷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커머스 거래액도 양호하게 증가 중인데, 1분기 총상품판매액(GMV)은 58% 증가했으며, 선물하기, 메이커스, 톡스토어도 각각 54%, 79%, 2배 정도 성장한 것으로 기록된다”며 “지그재그 인수 후 카카오플랫폼 마케팅과 기술도입을 통해 4000개 이상의 지그재그 파트너사 들의 거래액 증가가 도모되며, 글로벌 확장과 광고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듯하다”고 밝혔다.

 

그는 “패션, 뷰티, 럭셔리 섹터 제품 확장으로 배송상품 비중 확대는 긍정적”이라며 “상대적으로 높은 객단가와 수수료율을 감안할 때 배송상품 확대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 거래액 증가 이상으로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톡스토어 거래액도 공격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브랜드 판매자 적극 유입을 통한 스토어 수 증가는 고무적으로 전년 동기대비 60%, 전분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개인셀러들의 톡스토어 편입도 준비 중인 만큼 외형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료컨텐츠는 거래액 증가뿐만 아니라 IP(지적재산권) 기반의 컨텐츠를 제작 확장 중”이라며 “카카오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자체 컨텐츠 및 외주 컨텐츠가 활발히 제작되고 있으며 이는 선순환을 통해 트래픽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 웹툰 거래액은 여전히 공격적인 성장 중”이라며 “최근 카카오재팬이 국내에 웹툰제작사인 ‘스튜디오원픽’ 설립 및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와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 인수 추진으로 IP확보에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모빌리티 턴어라운드에 주목해야 한다”며 “카카오페이 1분기 GMV는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했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반성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페이는 송금, 결제, 금융(투자)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 중”이라며 “특히 송금을 제외한 결제, 금융 부문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127% 증가했으며, 비수기임에도 성수기인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증권인수효과가 가시화되며 3월 60만을 시작으로 8월 200만, 연말기준 320만, 현재 400만 이상의 위탁 계좌를 확보했으며, 올해 하반기 MTS 도입과 더불어 거래수수료, 금융상품중개, 대출서비스 등으로 수익원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카카오 모빌리티도 카카오T블루, 스마트호출, 대리운전의 호조로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 적극적인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 확대 지속 중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율(20%)을 고려할 때 실적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구글의 투자도 향후 자율주행 및 카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 시너지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카카오비즈보드(구 톡보드)의 추가적인 성장에 대한 궁금증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나, 인벤토리 측면과 단가 측면을 모두 고려할 때 공격적인 성장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인벤토리 증가를 제외하고도 단가 상승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며 극대화된 광고노출 효과를 고려할 때 단가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인벤토리 측면에서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며, 우선 11월 #탭 등에 카카오 비즈보드 광고가 노출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광고노출은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 외에도 채팅목록 탭 상단에 고정되어 있는 광고가 Floating 되며 스크롤 다운 상황에서도 광고가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향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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