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이커머스와 컬처웍스 합산 영업적자 700억원”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11 15:38 ㅣ 수정 : 2021.05.11 15:38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8.5%, 순적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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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롯데쇼핑에 대해 소매업 환경 개선에도 불구하고 연결 실적은 크게 부진했다고 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1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줄어든 5조2580억원, 순매출액은 4.8% 감소한 3조8800억원, 영업이익은 18.52% 증가한 618억원, 순적자 406억원에 그쳤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백화점의 261% 개선에도 마트 내 롭스적자(-69억원)와 희망퇴직 등 일회성 85억원을 반영하며 컨센서스를 55%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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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연구원은 “부문별 국내 백화점 기존점은 18.1% 성장했다”며 “생활가전(+43.2%), 해외패션(+33.8%), 남성스포츠(+22.2%) 등 고마진 카테고리 중심으로 두 자릿수 신장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할인점은 총매출액 12.2%, 기존점 0.3% 시현했는데 식품(간편식 +24.9%, 축수산 +11.5%, 신선 +6.2%) 호조 지속이 반영됐다”며 “1분기 기준 점포수는 국내 212점(마트 113, 롭스 99) 해외 63점을 포함한 총 275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예상 점포수는 164점(마트 112, 롭스 52)으로 마트는 전년대비 기존점 효율화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슈퍼는 83개점 폐점에 따른 판관비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95억원 개선됐다”며 “하이마트의 약진에도 홈쇼핑은 전년대비 베이스 부담, 컬처웍스 영화 공급 및 영화관 입장객수 감소로 영업적자가 확대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커머스의 사업 모델 변경에 따른 셀러 수수료 매출 감소 영향 –115억원 및 광고 판촉비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이 -287억원 등 연결 회사들의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쇼핑이 제시한 비효율 244점포(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구조조정 계획 중 지난해는 총 119개 폐점이 있었는데 백화점 1개, 마트 12개, 슈퍼 77개, 롭스 30개로 마트와 슈퍼의 구조조정이 속도를 냈다”며 “구조조정 대상 점포들은 연간 약 2000억원 규모의 적자 점포들이었다. 그럼에도 올해년 1분기 구조조정 효과는 지난 4분기대비 크게 축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이커머스 부문 총상품판매액(GMV)은 전년대비 4.3%로 지난해 연간 성장률 6.3% 및 시장성장률 14.4%를 크게 하회했다”며 “1분기 이커머스와 컬처웍스 합산 영업적자만 700억원 규모로 오프라인의 구조조정 효과를 반감시켰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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