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 2010년 덴마크 해운업이 시작한 선박기술 진화와 엔진 변화”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12 12:02 ㅣ 수정 : 2021.05.12 12:02

선박 기술의 진화와 일본 조선업의 자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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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HSD엔진에 대해 갈수록 선박 기술 진화와 엔진의 변화가 있다고 전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덴마크 해운업계에서 동일 속도에서 연료 소모량을 줄이며 더 많은 적재량을 실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추진엔진과 이를 탑재한 새로운 선체 디자인을 구현하는 선박을 전량 한국 조선소에 발주하며 선박 기술의 진화가 새롭게 시작됐다”며 “2008년까지의 선박기술 진화의 방향이 단순히 적재량을 늘리고 추진속도를 높이는 방향에 대한 것이었다면, A.P. Moller Maersk, M.A.N, Aalborg Industries, Odense Steel Shipyard 등을 중심으로 한 덴마크 해운업계의 장대한 계획인 GSF(Green Ship of the Future)의 일환으로 탄생된 최초의 Newly designed Eco-ship은 기존 탱커와 벌크선에 장착되는 Super long stroke type 추진엔진의 Stroke를 더욱 길게 늘린 Green Ultra long stroke type의 추진엔진이 새로이 개발되어 장착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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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현 연구원은 “이를 탑재한 1만8000TEU급 Triple-E 컨테이너선이 대우조선해양으로 계약되면서 현재의 해운업계 연비경쟁이 출현하게 됐고, 지금은 선박연료가 LNG(액화천연가스)에서 또 다른 새로운 대체연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Triple-E 선박의 추진엔진은 HSD엔진이 제작해 공급했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한국 조선업이 건조하고 있는 진화된 선박에 대한 최초의 개념 설계는 덴마크 해운업계에서 시작됐다”며 “같은 시기 또 다른 해운대국 일본에서도 자국 조선소에 비슷한 개념의 진화된 선박 발주를 늘렸지만, 일본 조선업계의 부족한 설계기술인력으로 해양플랜트 사업실패로 인한 어려움을 겪던 한국 조선업을 제칠 수 있던 기회를 스스로 놓치고 자멸의 길로 들어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박 엔진의 변화와 선박 연료의 변화, 그리고 이를 담아내는 새로운 설계 디자인의 등장은 또 다른 선박 부품에서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어 선박 설계 인력이 사실상 거의 없는 일본과 중국 조선업의 경쟁 이탈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높아지고 있는 선박 수주 선가는 시차를 두고 선박엔진 가격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이미 HSD엔진의 선수금은 높아지고 있으므로 HSD엔진 주가는 견조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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