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와 패키지기판은 중장기 구조적 성장의 초입”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24 11:24 ㅣ 수정 : 2021.05.24 11:24

2018년과 비교시에 아직 정점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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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지기판 호황이 투자포인트로라고 전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2021년 MLCC의 펀더멘털 레벨업에 의한 역대 최대 영업이익 갱신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고점대비 5월 14일 기준 주가가 24% 하락했다”며 “삼성전기뿐만 아니라 글로벌 MLCC 업체들의 주가가 모두 직전 고점대비 24% 내외 하락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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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둔화와 하반기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록호 연구원은 “주가는 업황을 선반영하기 때문에 최근의 주가 하락은 업황의 부진을 미리 반영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주가가 선행하는 개월 수를 특정짓기는 어렵지만, 2018년 사례를 보면 주가의 고점이 실적의 정점과 거의 동행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분기 실적은 2018년 3분기가 정점이었는데, 주가는 2018년 7~8월에 고점을 형성했다”며 “다만, 분기 실적은 10월 말에 확인되기 때문에 주가가 2~3개월 선행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해당 시점에 한국 수출 데이터도 고점을 형성했고, Taiyo yuden의 수주잔고액은 전분기 대비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3분기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가격상승이 동반되지 않은 현재 업황에서는 2분기 대비 3분기 물량 감소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실적 또한 증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수주잔고액의 전분기 대비 차이도 너무 큰 규모라 1개 분기 만에 감소로 전환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의 주가 하락은 단기 급등에 의한 조정 구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MLCC는 펀더멘털 레벨업으로 영업이익률 20%에 안착하며 실적의 눈높이를 높여나가고 있다”며 “5G 스마트폰, 전장화 등으로 대당 탑재향이 증가하는 중장기 그림에도 이견의 여지가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패키지기판은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공급 부족이 심한 상황인데, 수요 단에서 증가 추세가 구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MLCC와 패키지기판 모두 향후 수년간 구조적 성장을 즐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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