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상장사 ESG 평가(58)] 한화, 통합등급 A로 한단계 상승…ESG 위원회로 본격 경영 강화

김보영 기자 입력 : 2021.06.04 08:08 ㅣ 수정 : 2021.06.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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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900여 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등급을 부여하는 기관이다. 매년 10월 상장회사들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 ESG 평가 및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ESG등급은 재무적 가치를 넘어선 비재무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대표적 지수로 주목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발표 등을 토대로 삼아 국내 주요기업들의 ESG 경영 실태를 분석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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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 / 그래픽=김보영 기자]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한화는 한화그룹의 모기업으로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한화호텔앤 리조트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화약·방산·기계·무역 4개 부문에서 자체사업을 하고 있으며 자회사를 통해 건설업, 레저서비스업, 태양광사업, 금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화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난해 발표한 ‘2020년도 ESG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이는 2019년 통합등급 B+에서 한 단계 상승한 성적이다.

 

한화의 ESG등급을 세부적으로 보면 환경부문은 2019년 B등급에서 2020년 B+로 올랐다. 사회부문은 같은 기간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승했으며 지배구조는 2년 연속 A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한화는 최근 3년간 사회 부문에서 처음으로 A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한화가 공정거래 4대 실전지침 공개를 통해 ‘상생경영’을 가능케 했다는 점이 주효했다. 한화가 채택하고 있는 실전지침은 △ 바람직한 계약체결 △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운용 △ 협력업체 선정 및 운용 △ 하도급거래에서의 바람직한 서면발급 및 보존이다.

 

한화 관계자는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산업을 위해 ‘함께 멀리’의 동반성장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회사와 비전을 공유하고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기 위한 지침”이라며 “상호 간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해 협력업체에 대한 각종 기술개발 지원과 금융 지원, 인력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생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환원 및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한 사회분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NGO·시민단체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먼저 2007년 한화그룹 7개사가 함께 창단한 한화사회봉사단을 통해 체계적이고 규모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들과 함께 ‘우리 역사 바로 알기’를 위한 청소년 해외평화캠프를 개최하고 ‘한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부해 환경과 사회공헌 모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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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김보영 기자]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난해 역시 A등급을 유지하며 한화는 4년 연속 지배구조 A등급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는  ESG 경영 지원·자문 및 그룹 차원의 활동 강화를 위해 ‘한화그룹 ESG 위원회’를 신설한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ESG가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잡았다”며 “한화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화그룹 ESG 위원회는 앞으로 ESG 연관성 및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기존 준법경영 협의체인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산하로 두고 사업 분야별 ESG 전략 과제 수립 지원 및 정보 공유를 위한 교육 실시 등을 통해 각 계열사 ESG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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