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 수주 점유율은 사실상 100%”… 수주선가 오르기 시작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6.15 14:22 ㅣ 수정 : 2021.06.15 14:23

이중연료 추진기술과 한국 조선업의 수주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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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우조선해양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조선업종에 대해 주요 상선의 올해 현재 수주 실적은 한국 조선업이 사실상 100%라고 전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박 분야는 매우 다양한 종류들이 있다. 작은 선박으로는 어선부터 시작해 tug boat, 군함과 크루즈 선 등 매우 다양한 선박의 종류들이 있지만, 한국 조선업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선종은 탱커, 컨테이너선, 가스 운반선으로 크게 세 가지이며 니치마켓으로 자동차 운반선 시장도 우리의 주력 선종 중 하나이고 벌크선은 우리가 다시 가져와야 될 중요한 전략 선종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따라서 한국의 수주실적을 정리할 때 선박의 종류의 구분없이 발표되는 월별 Clarksons 수주실적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한국 조선업의 수주실적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 조선업의 수주실적은 철저히 우리의 주력 선종분야에서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현재까지 VL탱커, 수에즈-아프라막스 탱커, 174K급 이상 LNG(액화천연가스)선과 84K급 대형 LPG(액화석유가스)선과 20-40K급 중형 LPG선 수주실적에서 한국 조선업의 비중은 사실상 100%를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세계 조선업 경쟁구도에서 일본과 중국 조선업은 이탈해갈 것으로 강조해왔다. 일본 조선업은 일본 선사에게조차 수주를 받지 못하면서 2016년부터 수주잔고는 5년째 감소되고 있다”라며 “탱커와 가스 운반선 분야에서 한국의 수주점유율은 사실상 100%를 보일 정도로 중국 조선업도 이제는 큰 영향력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선박 연료가 달라지고 추진기술이 진화되면서 전 세계 선주사들이 한국 조선소에 선박 발주를 집중하는 모습이 드디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며 “해운업 환경규제 강화와 주요 항만과 항구에서 중고선박들에 대한 입항 규제가 까다로워지면서 중국 조선소들이 건조한 선박에 대한 선주들의 관심은 시간이 흐를수록 사라져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선가는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다”며 “경쟁의 감소와 한국 조선소들의 주력 분야에서 수주점유율이 사실상 100%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이 되면 수주선가는 더욱 크게 오르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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