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 이틀째 단식, "콜센터 직접고용 '노노(勞勞) 갈등' 대화로 풀자"

염보연 기자 입력 : 2021.06.15 16:12 ㅣ 수정 : 2021.06.15 16:12

고객센터조합원은 '직접고용' 요구 VS. 정규직 노조는 격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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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원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관 로비에서 김용익 이사장(왼쪽)이 고객센터(콜센터) 직원 고용 문제를 대화로 풀자며 이틀째 단식을 하고 있다. 같은 시각 건물 밖에서는 민주노총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원들이 총파업 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콜센터) 직원들의 직접고용 문제를 두고 노노(勞勞) 갈등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15일 김용익 이사장이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며 이틀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김 이사장은 강원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관 로비에서 단식을 계속했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 소속 조합원 970여명은 지난 10일부터 2차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건보공단과 업무위탁 계약을 맺은 민간업체에 소속된 ‘간접고용’ 노동자다. 고용불안정성에 시달리고 임금협상도 어려운 여건을 해소하고자 직접 고용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의 주체인 건보공단 정규직 노조가 직고용으로 인한 비용 부담과 공정성 훼손 등을 이유로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일부 직원은 ‘직고용, 직영화 철회하라’는 주장이 적힌 손팻말을 든 채 공단 내에서 1인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주도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할 사측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닷새가 지나도록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지난 14일 전 출입 기자단에 입장문을 배포해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문제를 대화로 풀기 위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이틀째 단식 중이다.

 

김 이사장은 입장문에서 “고객센터 노조는 직영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과 함께 공단 본부 로비에서 농성 중이고, 이에 공단 직원들이 매우 격앙하고 있다”며 “두 노조가 대화로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했으나 대립만 깊어지고 있다. 공단은 지금 헤어날 수 없는 갈등의 함정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보공단이 파탄으로 빠져드는 일만은 제 몸을 바쳐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면서 “고객센터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건보공단 노조는 사무논의협의회에 참여해달라. 갈등 악화를 멈추고 대화의 새로운 판을 짜자는 저의 제안에 두 노조가 곧바로 호응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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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2021.06.15 19:05

대화를 하자는건데 왜 계속 다른말을 하십니까 노노갈등을 누가 부추기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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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님 2021.06.15 18:04

이사장님의 선택은, 뜻이 그러하여 어쩔 수 없었다고하나,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지금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화의 문을 열어주실분은 이사장님뿐입니다.경찰에게 떠밀려 다치고싶지도, 공단이 무너지는 것 또한 원치않습니다. 우리들도 이사장님의 건강보험 직원으로서 끝까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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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2021.06.15 17:33

대화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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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2021.06.15 17:32

정규직 노조 핑계대지 마시고 대회에 나서십시요. 갈등을 조장하실게 아니라 해결하는것이 이사장님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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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dekd123 2021.06.15 17:31

고객센터 직고용 찬성합니다! 코로나 시국에 끝까지 힙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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