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이티,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장비 업체로의 성장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20 10:34 ㅣ 수정 : 2021.07.20 10:34

‘HB솔루션’으로 새로운 도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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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엘이티에 대해 현재 QD 디스플레이의 핵심인 전공정(컬러필터) 잉크젯 장비 납품을 준비 중이며, 합병을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 라인업 다변화 및 반도체 극초박막측정기(Nano-MEIS)로의 사업부 다각화가 예상되다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엘이티와 케이맥은 합병을 진행 중에 있으며, 7월 20일 ‘HB솔루션’이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신주 상장될 예정”이라며 “엘이티는 FoD(Fingerprint on display) 장비, UTG 라미네이션 장비 등을 주로 생산해 왔으며, 현재 미국 장비 업체 Kateeva와 협업하여 전공정(컬러필터) 잉크젯 장비 납품을 새롭게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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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1 라인에는 국내 경쟁사의 잉크젯 장비가 납품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향후 엘이티가 이를 이원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처음 양산에 도전하는 만큼 QDCF용 잉크젯 공정에서 난관이 많은 것으로 보이며, 잉크젯 공정이 향후 QD 디스플레이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공정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엘이티는 올해 하반기 중 삼성디스플레이 Q1라인향 잉크젯 장비 초도 공급이 예상된다”며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잉크젯 공정은 전공정뿐 아니라 후공정으로의 적용처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중장기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외에도 하반기 중 디스플레이 후공정용 신규 장비 공급이 예상되는 등 장비 포트폴리오 다변화 지속되고 있어 전공정에서 후공정까지 아우르는 핵심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로 변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케이맥은 OLED 박막 두께 측정기,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를 주로 공급하며, 박막 두께를 측정하는 역량을 기반으로 반도체 극초박막측정기(Nano-MEIS)를 개발하여 국내 메모리 업체향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극초박막측정기는 반도체의 표면과 성분을 분석하는 장비로, 최근 반도체 미세화로 인해 초정밀 분석 기기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향 신규 수주가 기대되며, 향후 반도체 미세화와 함께 고객사 및 적용처 확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합병 후 HB솔루션의 시가총액은 19일 종가 기준 약 3500~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HB솔루션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늘어난 1100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흑자전환한 후,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2037억원, 영업이익은 233% 늘어난 306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 신규 장비 및 QD 추가 투자분 반영 시 실적은 추가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핵심 장비 업체로서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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