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오후 6시 이후 ‘3인모임 금지’ 2주 연장

김보영 기자 입력 : 2021.07.23 11:55 ㅣ 수정 : 2021.07.23 11:55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총 1630명…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574명, 해외유입 사례 56명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달 8일까지 2주 연장된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계속된다.

 

정부는 이날 1600명대 신규 확진자가 예상되는 등, 3차 대유행 때보다 거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앞으로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전 2차장은 “3차 유행 당시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66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4차 유행을 경험하는 지금은 평균 1410명으로 그 규모가 2배 이상으로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기 전인 7월 첫 주 대비 일평균 확진자 수가 799명에서 990명으로 24%가량 증가했으며 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감염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서는 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불요불급한 사적모임과 약속은 취소하고 주말 이동도 가급적 자제해 달라”며 “휴가철 이동 과정에서의 감염확산도 크게 우려되므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급적 휴가를 분산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진단검사를 꼭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오후 6시 이전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대규모 행사는 제한되고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도 금지된다.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는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

 

한편 전 2차장은 백신 접종 사전예약사이트 접속 지연 사태와 관련해서도 설명했다. 전 2차장은 “최근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장애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렸던 점과 관련해서는 서버 증설 등 시스템보강을 통해 앞으로 예정된 대규모 예약과 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