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르엘+중대형’ 롯데건설, 북가좌6구역 품는다

최천욱 기자 입력 : 2021.07.23 23:28 ㅣ 수정 : 2021.07.23 23:28

강남권 적용 최상위 하이엔드 브랜드에 조합원 니즈 반영한 면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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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올 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최대어로 손꼽히는 북가좌6구역을 품기 위해 강남권에서 볼 수 있는 최상위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과 조합원의 선호를 적극 반영한 ‘중대형’ 면적을 제안했다. 사진은 북가좌6구역 일대 모습 [사진=최천욱 기자]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르엘+중대형=북가좌6구역’ 

 

롯데건설이 올 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최대어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을 거머쥐기 위해 조합원에게 제시한 수주공식이다. 

 

‘르엘’은 대치2지구, 반포우성, 신반포 등 강남권에서만 볼 수 있는 롯데건설의 최상위 하이엔드 브랜드로 북가좌6구역 가까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롯데그룹 차원의 쇼핑몰(상암DMC 롯데쇼핑몰), 백화점 등 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채택했고 ‘중대형’은 북가좌6구역 조합원이 가장 선호하는 면적을 반영한 결과다. 이를 통해 단순히 넓은 아파트를 짓는 게 아니라 ‘롯데타운’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럭셔리 아파트를 선보이겠다 것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 “‘르엘’의 명성에 부합되는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집이 예술품 같은 느낌이 살아있도록 만들겠다”면서 “중대형 위주 아파트에 최상위 ‘르엘’ 브랜드, 그에 걸맞은 특화설계 등 모든 것이 재건축 단지의 미래가치를 보장하는 장치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도시정비사업 전문가는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건 넓은 실내 공간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한 반면에 1·2인 가구 중심 공급으로 중대형 공급은 적어 희소가치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개인의 삶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합원들이 브랜드와 평형, 부대조건 등에서 달라지는 잣대를 통해 시공사를 선택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집콕운동, 재택근무’ 늘며 수요↑ …중대형 희소 가치에 ‘똑똑한 한 채’ 바람까지 더해져

 

중대형 아파트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동안 천덕꾸러기처럼 여겨졌던 큰 아파트들이 없어 못 구할 정도로 몸값이 상한가를 치고 있는 것.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내던 사람들이 재택근무와 건강 염려 등으로 집에서 일을 처리하고 운동을 하게 되면서 단지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닌 업무와 생활은 물론 심지어 만남도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공간으로 아파트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또한 그동안 서민주거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목 아래 작은 평형의 아파트만을 지어 공급하는 것이 일종의 트렌드가 되다 보니, 이젠 필요에 의해 조금 넓은 집을 찾는 사람들에게 중대형 아파트가 품귀 물품이 되어 버렸다. 

 

또 ‘똑똑한 한 채’ 바람이 불면서 브랜드 아파트 선호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데다 가점이 낮은 청약자에게도 추첨을 통한 당첨기회를 제공하는 등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여건이 두루 조성돼 있다.

 

■ 중대형 아파트 전성시대…‘르엘 신반포’ 전용 100㎡형 408.4대 1

 

상황이 이렇다보니, 중대형 아파트 전성시대가 다시 열리고 있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 상황, 가히 ‘중대형 아파트 르네상스’라 할 만하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올해 분양된 단지 중 면적별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3개 단지는 모두 중대형 아파트라는 공통점이 있다.  

 

롯데건설이 지난해 4월 분양한 ‘르엘 신반포’의 경우 전용 100㎡형이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408.4대 1을 기록하면서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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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엘 중대형(99㎡)평면도 [사진=롯데건설]

 

최근 수도권에서 기존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도 예사롭지 않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84㎡ 이하 중소형보다 오름폭이 훨씬 크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중 가장 많이 오른 면적은 중형(14.48%)이었고, 그 바로 뒤가 중대형(14.04%)이었다. 전통적인 인기 면적인 중소형은 12.89% 오르는 데 그쳤다. 소형(11.27%)과 대형(10.98%)은 그 뒤를 이었다. 

 

■ 조합원 90% 이상이 중대형 면적 선호…‘임대수익’ 세대분리형 가구도 선봬

 

이 같은 분위기는 북가좌6구역에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조합원들의 설문조사를 보면, 90% 이상이 중대형 면적을 선호하는 것이다. 이에 롯데건설은 중대형 면적(84·99·114㎡)을 1021가구로 제안해 전체의 절반 이상, 주택소유 조합원 기준 90% 넘는 비율을 보이고 있다. 

 

롯데건설은 1000여 개의 중대형 면적 가구에는 4베이 이상의 평면설계를 채택함으로써 채광과 통풍은 물론, 탁트인 개방감을 줌으로써 거리두기에 지친 심신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중대형(99㎡)평면도는 대피 공간 위치조정으로 시각적 확장감이 극대화된 ‘5베이 전면 개방형’, 병렬형 아일랜드 구조와 합리적인 순환동선으로 특화된 ‘고급주방’, 세탁과 건조를 동시에 해결하는 ‘원스톱 세탁존’, 마스터룸 수납을 강화한 ‘대형 드레스룸’, 서브마스터룸으로 활용가능한 ‘침실 드레스룸 특화’, 서재와 놀이방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 자전거·유모차 수납이 가능한 ‘대형 현관 팬트리’, 소음과 외풍을 차단하면서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는 ‘현관중문’ 등 곳곳에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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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엘 펜트하우스 뷰 [사진=롯데건설]

 

아울러, 불광천 공원의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주방과 거실을 특화해 파노라마 뷰가 가능하도록 배려한 가구도 최대한 늘리는 등 입주자 삶의 질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및 임대수익을 낼 수도 있는 세대분리형 가구를 포함시키는 등 22개의 다양한 평면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극대화했다. 

 

빌트인 가구를 비롯해 최고급의 편의시설을 포함시키겠다는 롯데건설은 주민 안전을 위한 첨단시설도 마련했다. 내진 내풍 설계를 채택한 롯데건설은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시스템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 생활정보기, 원패스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출입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비상전원 자동절체 시스템과 외부차량 사전승인 시스템을 만드는 등 입주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품격 라이프를 위한 삶의 공간을 짓는다는 자세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 일대에서 진행되는 5000억원 규모의 북가좌6구역 사업은 올 하반기 재건축 트렌드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업계의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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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좌6구역 일대 모습 [사진=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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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좌6구역 일대 모습 [사진=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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