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정밀분석(75)] 평균연봉은 교보증권이 높고, 상위 5명 평균연봉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우세

임종우 기자 입력 : 2021.09.12 10:51 ㅣ 수정 : 2021.09.13 11:29

대한민국 1호 증권사 교보증권 평균연봉 1억648만원 vs. 급성장한 이베스트투자증권 9841만원 / 이베스트 최고 연봉자는 부장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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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해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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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석기 교보문고 대표이사와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교보증권은 1949년에 설립된 국내 제1호 증권사로 올해 72년차가 되었다. 잡코리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2020년 매출액은 1조7589억원으로 전년도(1조4453억원) 대비 22% 가까이 상승하며 여전히 성장동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99년에 설립되어 연혁에서 교보증권과 50년의 차이가 난다. 하지만 2020년 급성장하면서 실적면에서 교보증권을 내려다보는 입장이 되었다. 잡코리아 기준 2020년 매출액은 2조48억원이다. 전년도(1조870억원)에 비하여 무려 84%가 성장한 수치이다. 동년도 당기순이익은 1254억1000만원으로, 전년도(519억8000만원) 대비 무려 141%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연봉은 교보증권이 우세하였다. 두 기업을 비교했을 때, 교보증권의 임직원 평균 연봉이 807만원 더 높았다. 임원 평균 연봉도 교보증권이 1억3300만원 높았다.

 

■ 교보증권이 평균연봉 807만원 더 높고, 근속연수도 7년 10개월 더 길어

 

각 사 사업보고서에 나타난 직원평균 연봉의 경우, 교보증권은 1억648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841만원으로 교보증권이 807만원 더 높다.

 

크레딧잡이 금융감독원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0년 입사자 평균연봉은 교보증권 7048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 6445만원이다. 이 또한 교보증권이 603만원 더 높았다. 다만 이는 경력직을 포함한 집계이기 때문에, 실제 신입 연봉과는 다를 수 있으며 경력직 입사자의 비율에 따라 수치도 변한다.

 

사업보고서에 적힌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평균 근속연수는 교보증권이 12년 8개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4년 10개월로, 교보증권이 7년 10개월 더 길었다. 이는 교보증권이 이베스트투자증권보다 설립년도가 50년 앞선 사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 두 회사 임원 연봉 차이 1억3300만원… 2020년 이베스트투자증권 최고 연봉자는 임원 아닌 직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임원 1인이 받은 평균연봉은 교보증권이 3억6400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억3100만원으로 교보증권이 1억3300만원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의 개인별 보수현황>은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인다. 교보증권 임직원 중 보수지급금액 상위 5명의 평균금액은 14억4588만원인 반면, 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 중 상위 5명의 평균금액은 15억4600만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약 1억원 앞서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 5명 중 최고금액과 최저금액의 차이도 큰 차이를 보인다. 교보증권의 경우 5명중 최고금액 수령인은 이이남 이사(20억399만원), 최저금액 수령인은 최원일 상무(9억3429만원)으로, 10억6970만원의 차이가 난다.

 

반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5명중 최고금액 수령인은 유지훈 부장(16억5000만원)이고 최저금액 수령인은 김영진 상무보대우(14억3900만원)으로, 2억1100만원의 차이가 난다. 이는 교보증권의 수치와 약 8억6천만원의 차이를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상위권 임원 5명의 연봉은 거의 격차가 없는 셈이다. 

 

또 하나의 특이사항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고금액 수령인이 임원이 아닌 ‘일반직원’ 신분이라는 것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훈 부장은 16억5000만원의을 수령했는데, 증권사의 업무 특성상 성과급이 지급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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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뉴스투데이 / 자료=크레딧잡, 금융감독원]

 

■ 이베스트 남녀 연봉격차는 9500만원...성별 평균연봉, 男은 이베스트가 女는 교보가 더 높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직원 중, 남자직원의 평균연봉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00만원 더 높았고, 여자직원의 평균연봉은 교보증권이 3200만원 높았다.

 

또한 각 성별의 평균연봉 격차는 교보증권이 6200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9500만원으로 두 회사 모두 남자직원의 평균연봉이 더 높았다.

 

교보증권의 남자직원과 여자직원의 평균연봉은 각각 1억5600만원, 9400만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남자직원과 여자직원의 평균연봉은 각각 1억5700만원, 6200만원이다.

 

두 회사 모두 남자직원의 비율이 더 높았다. 교보증권의 성비는 남자 66.0%(581명), 여자 34.0%(343명)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성비는 남자 62.9%(371명), 여자 37.1%(191명)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성비 차이가 교보증권보다 6.2%포인트 적은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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