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 윤성환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 징역 1년

황재윤 기자 입력 : 2021.09.14 23:38 ㅣ 수정 : 2021.09.1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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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혐의를 받는 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3일 대구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윤성환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거액의 돈을 받기로 하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에 대해 실형이 선고됐다.

 

이성욱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단독 판사는 돈을 받기로 하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성환 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2억 350만원을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윤 씨는 지난해 9월 하순께 알고 지내던 A씨에게서 “주말 경기 때 상대팀에게 1회에 볼넷을 허용하고, 4회 이전에 일정 점수 이상을 실점하는 내용으로 승부를 조작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5억원을 받은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성욱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판사는 “피고인이 프로스포츠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훼손해 국민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안겨줘 죄질이 나쁘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승부 조작이 예정됐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실제 승부조작이 이뤄지지 않은 점, 야구선수로서 모든 것을 잃게 된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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