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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5년 새 장애인 직원 3배가량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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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4.18 14:48 ㅣ 수정 : 2022.04.18 14:48

중증·여성장애인 중심 항공업계 최초 장애인표준사업장
안정적인 일터가 필요한 이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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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모두락 카페에서 신입 객실승무원이 음료 제조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 제주항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제주항공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이 설립 5주년을 맞이했다.

 

제주항공은 18일 모두락의 5번째 생일을 기념해 중증·여성장애인 고용확대 노력을 약속했다.

 

모두락은 사람들이 끼리끼리 다정하게 모여있는 모습을 상징하는 제주 사투리인 ‘모드락’과 즐거울 락(樂)을 합친 말로, 모두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17년 항공업계 최초의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모두락에는 시각·청각·지체·지적장애인 등 50명을 포함해 총 56명이 바리스타, 네일아트사, 마사시자 등 정규직으로 재직 중이다. 이는 설립 당시 19명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장애인 직원 중 70%(35명)는 중증장애인, 64%는 여성장애인으로 적합 직무 개발 및 맞춤 훈련을 통해 중증·여성장애인을 위주로 채용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해 안정적인 일터가 필요한 이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에게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며 “제주항공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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