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 ETF'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한 2조65억원을 기록했다.
7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상장지수펀드(ETF) CD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 반영하는 동시에 코스피 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연 0.5%(연환산)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 지급한다.
기초자산으로 삼는 CD1년물은 기존 CD91일물과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보다 투자 기간이 더 길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기본 금리가 더 높다.
여기에 코스피200지수 상승에 따른 연 0.5%의 하루치 수익이 추가로 제공되기에, 국내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지난 연말부터는 월배당 상품으로 전환돼 원금을 지키면서도 성장형 상품에 월 적립식 투자가 가능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즉 한달 누적된 수익을 매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월분배 방식이다.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에 투자하면 연 3%내외의 분배금을 기대할 수 있어 '거치식+월적립식' 혼합 투자가 가능하다. 실제 지난 2월말 기준 배당률 0.25%에 해당하는 2579원의 분배금이 지급됐다.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 ETF는 금리형 ETF의 안정적인 구조를 바탕으로 수익성까지 한 단계 더 높인 차별점으로 기관은 물론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꾸준하다.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순매수가 730억원 수준에 달할 정도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본 상품은 원금을 최대한 지키면서도 안정적인 투자와 새 수익구조를 통해 더 높은 수익을 제공받는다는 점, 월분배금 지급으로 거치식 투자와 동시에 성장형 상품에 추가 투자할 수 있는 점이 상장 이후 빠르게 순자산 2조원을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 ETF는 퇴직연금(DC·IRP) 계좌와 연금저축계좌, 중개형ISA 계좌에서 모두 100% 투자할 수 있다. 연금계좌와 ISA에서 투자 시 세액공제와 저율 과세, 비과세 등 세제 혜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