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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2 모닝 경제 브리핑-7월 2일] 美 증시, 무역·정치 불확실성 속 혼조…기술주 약세·헬스케어 강세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0.17포인트(0.91%) 오른 44,494.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 포인트(0.11%) 내린 6,198.01을,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6.84포인트(0.82%) 하락한 20,202.89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3분기 첫 거래일에 무역 협상과 트럼프-머스크 갈등, 금리 인하 가능성 등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차익실현 매물로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 증산 전망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88% 오른 65.58달러에, 브렌트유는 0.3% 내린 66.5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연속혈당측정기 및 인슐린 펌프 보험 보상 축소 소식에 당뇨 관리기기 관련주가 하락했다.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간 갈등 심화로 테슬라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였다. 특히 투자자들은 대형 기술주를 팔고 소형주·헬스케어 위주로 매수 흐름을 보였다. ■ 주요 기업 공시 (1일) - 유한양행(000100) : 자사주 200억원 취득 결정 - 대우건설(047040) : 과천주공5단지 주택건축정비사업 6382억원 수주 - 우리금융지주(316140) : 동양생명(082640)보험·ABL생명보험 자회사 편입 - 한국쉘석유(002960) : 보통주 1주당 2000원(0.5%) 배당 결정 - 한전KPS(051600) : 원전(다수호기) 기전설비 정비공사 6244억원 수주 - HD현대건설기계 :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 흡수합병 - 한화비전(489790) : 공정위에서 지주회사 적용 제외 통보 - 제노코(361390) : 주식양수도 계약·신주발행 결정 따라 최대주주 변경 - 일진파워(094820) : 한빛 3·4호기 기전설비 정비공사 200억원 수주 - 씨메스(475400) : 쿠팡에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 설치 9억원 수주 - 코오롱글로벌(003070) : 코오롱엘에스아이(비상장)·엠오디(비상장) 합병 - 진시스템(363250) : 인도 제네틱스 바이오텍 아시아와 체결한 판매·공급계약 해지 - 아스타(246720) : LG디스플레이(034220) 베트남 하이퐁 법인과 자사 오아시스 공급계약 - 현대힘스(460930) : HD현대삼호 광양항 자동화부두 컨테이너 크레인 공사 215억원 공급계약 - RF시스템즈(474610) : LIG넥스원(079550) 천궁-II 수출향 안테나 조립체 34억원 공급계약 - 인텔리안테크(189300) : SES mPOWER 위성통신 Flat Panel Antenna 개발·공급계약 253억원 수주 - 센코(347000) : 하승철 TS인베스트먼트 대표 지분(14.74%) 주당 3540원(177억원) 양수 - 브리지텍(064480) : 농협정보시스템과 농협은행의 차세대 컨택센터 고도화 위한 용역·물품 계약 - 수산인더스트리(126720) : 한수원 새울 1·2호기 기전설비 정비공사 329억원 수주 외 - 제이스코홀딩스(023440) : 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전환청구권 행사로 150만9432주 상장 ■ 주요 경제부처 일정(2일) [기획재정부] - 1차관 물가관계차관회의(서울청사, 8시) - 2차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비공개, 15시) - 2025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8시) - 제49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9시 30분) - 제2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개최(16시) [금융위원회] - 주요일정 없음 [한국은행] - 2020년 지역산업연관표 작성결과(12시) [금융감독원] - 부동산PF 상황 점검회의 개최(10시) - 보험산업 건전성 T/F 제1차 회의 개최(12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노무라의 데이비드 세이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상원에서 추진 중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아무것도 통과되지 않는 것과 비교할 때 향후 몇 년간 미국 경제에 거의 의심할 여지 없이 긍정적일 것이라며, 연방 재정 적자 증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부 현지 은행들은 이 법안이 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여겨 찬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견문 따르면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라이더는 현재 시장 환경에서 장기 미 국채보다 주식이 더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그는 현재 주식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약 19% 수준으로 이론상 2년안에 자산가치가 19% 증가할 수 있는 반면 장기 국채는 5%도 못 미치고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지난달 30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서클인터넷그룹이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신탁은행 설립 인가를 신청했으며, 이는 6월 484% 주가 상승과 상원 지니어스법 통과 이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에 대한 낙관적 전망 속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USDC 수탁 서비스 제공을 위한 행보로 주목받는다고 설명했다.
    • 금융·증권 > 금융 > N2 모닝 경제 브리핑
    2025-07-02
  • 예금보험공사, MG손보 재매각 추진…노조와 합의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재매각을 추진한다. 5대 손해보험사 계약이전과 매각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예보는 1일 "MG손해보험 노조와 5개 손보사 계약이전과 매각의 병행 추진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금융당국과 예보는 올해 5월 14일 MG손보 정리 방식을 '가교보험사를 통한 5개 손보사 계약이전'으로 정한 바 있다. 하지만 MG손보 노조는 단식노숙투쟁을 벌이며 당국과 예보의 MG손보 정리 계획에 반발해 왔다. 지난달 30일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직원 집단 단식농성 돌입 선포 조합원 총회 및 투쟁대회'를 진행하며 고용 보장을 촉구했다. 하지만 같은 날 금융당국과 노조의 협상이 이뤄지면서 전직원 단식농성은 취소됐다. 노조는 MG손보에 대한 당국의 영업정지 처분에 문제를 제기했다. 신규 계약 체결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계약이전 절차에 돌입하게 되면 대부분의 임직원과 전속설계사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노조는 그간 가교보험사 설립 자체를 반대해 왔다. 하지만 합의 과정에서 신규 계약 체결이 가능한 개방형 가교보험사 설립으로 한 발 물러났다. 제한적인 영업을 지속하면서 인수 상대를 찾는 방식인 만큼 고용승계율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노조가 태도를 완화하면서 양 측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되 재매각을 우선 추진한 뒤 실패하면 기존 방안대로 5개 회사에 계약을 이전하는 잠정안을 도출했다. 합의 내용에는 당초 계획대로 가교보험사를 통한 5개 손보사 계약이전을 진행하되, 가교보험사 설립과 5개 손보사로의 계약이전 일정이 지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정 기간 매각을 추진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예보와 노조는 이번 합의를 통해 가교보험사 직원 채용과 인력구조 효율화, 매각 추지 시기 및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MG손보 보험계약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현재의 보험계약이 유지될 것"이라며 "가교보험사가 보험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함으로써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7-01
  •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하이퍼코퍼레이션, 최대주주 변경에 상한가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하이퍼코퍼레이션(065650) 주가가 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나타냈다. 77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코스탁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9%(1405원) 오른 6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최근 공시를 통해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과 3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포함한 총 770억원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행 신주는 1451만 5492주로 기존 발행주식 총수(1333만 5216주)보다 많다. 암호화폐 투자 운용사 창업자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싱가포르 소재 특수목적법인(SPC) 파나틱스트래티직홀딩스를 인수컨소시엄 주축으로 한다. 이 외에 가상자산 분야 기업 투자에 특화된 영국계 벤처캐피털(VC) 킹스웨이캐피탈의 2개 펀드와 미국 비트코인 관련 투자사 UTXO매니지먼트가 조성한 펀드, 코스닥 상장 벤처캐피털(VC) 우리기술투자도 참여한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최대주주는 기존 FSN에서 신규 투자자로 변경되고, 하이퍼코퍼레이션은 FSN의 연결 자회사에서 제외된다.
    • 금융·증권 > 금융 > 버핏이라면
    2025-07-01
  •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HS효성, 상법개정안 기대감에 상한가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HS효성(487570)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상법 개정안 통과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지주사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S효성은 이날 오전 10시 3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33%(2만1100원) 오른 9만16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HS효성의 상한가는 상법 개정안 통과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그간 기업 경영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상법 개정안에 반대해 온 국민의힘은 전일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 등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HS효성 외 다른 지주사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SK(034730)는 14.43%(23만4000원), 한화(000880) 13.79%(10만7300원), LS(006260) 9.39%(21만5500원), CJ(001040) 7.17%(17만2000원), LG(003550) 6.16%8만4500(원) 등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 금융·증권 > 금융 > 버핏이라면
    2025-07-01
  • 환율, 1350원선 아래로…달러 가치 3년 만에 '최저'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 가치가 3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환율은 1350원 부근에서 등락중이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인 1350.0원 대비 1.4원 내린 1348.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오른 1351.0원에서 개장해 하락 전환하며 1350.0원을 전후해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달러 가치의 영향에 따라 움직였다. 앞서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겨냥하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당신은 언제나처럼 너무 늦다"며 "현재 4.25∼4.50%인 기준금리를 1% 또는 그 아래 수준까지 대폭 내리라"는 자필 메시지를 적은 사진을 올리며 압박했다. 이 여파 등으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0.4% 내린 98.704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3월 1일(96.608)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주간 마감가 기준으로 전날 기록한 8개월 만에 최저치(1350.0원)를 다시 한 번 깰지 주목하고 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달러 약세에 따른 추격 네고와 연 저점 경신으로 인한 저가 매수 결제 수요가 서로 팽팽하게 대치하는 상황"이라며 "오늘 장은 양방향 수급 대치에 혼조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엔·달러 환율도 0.21% 내린 143.606엔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23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11원 올랐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7-01
    • "신한지주,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보통주자본비율 개선"<한국투자證>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은행 업종의 합산 순이익은 6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업종 중 탑픽으로 신한지주를 제시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리포트를 통해 "신한지주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450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 상회할 전망"이라며 "기존 추정치 대비로는 15%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연구원은 "이는 비이자이익 추정치를 1조1000억원으로 28% 상향 조정한 결과"라며 "금리하락과 주가지수 상승으로 유가증권관련손익이 크게 개선될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54%로 전분기 대비 1bp(=0.01%p) 하락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정기예금 리프라이싱 효과가 지속된 영향이다 백 연구원은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보다 1.1% 증가할 것"이라며 "신한은행은 타행 대비 위험가중자산(RWA) 및 리스크관리 기조가 더 강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룹 분기 대손율은 0.44%로 전분기와 비교해 5bp 오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b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분기 대비 상승 요인으로는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드 및 은행 중소기업대출 위주로 충당금이 지속적으로 적립되는 상황을 꼽았다. 신한지주에 대한 매수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8만4000원으로 12% 높였다. 백 연구원은 "비록 건전성 이슈는 지속되나 탑라인 턴어라운드가 진행되는 가운데 보통주자본비율이 개선되는 상황임에 주목한다"며 "자본비율을 13.1% 수준으로 관리해야되고 호실적이 나올 점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액 추정치도 기존 4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상향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연간 주주환원율은 45.0%"라며 "비이자이익·비은행 부문 실적 턴어라운드와 자본효율성 개선에 기반한 리레이팅을 고려해 업종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7-01
    • “대손비용 줄자 실적 반등…IM금융, 연간 순익 95% 증가 전망” <BNK투자證>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IM금융지주(139130)가 수익성 반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부담이 완화되고, 순이익 개선 흐름이 본격화되면서 연간 수익성 지표도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BNK투자증권은 IM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이 1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IM금융지주의 2025년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4.5% 증가한 1358억원으로 예상된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12% 감소한 수치이나,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증권 자회사에서 1500억원 규모의 부동산PF 추가 충당금이 반영됐던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 IM금융지주의 올해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8% 감소한 1110억원 수준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3000억원까지 확대됐던 부동산PF 관련 충당금이 올해 300억원 선으로 크게 줄어든 것이 주된 요인이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4003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원화대출 성장률이 1.5%로 둔화되는 가운데, 시장금리 하락 여파로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이자이익 감소와 비이자이익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이 급감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7.7% 증가한 187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25년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4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95.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같은 기간 ROE는 7.7%, PER은 4.9배, PBR은 0.37배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익 회복과 함께 자본비율 개선도 기대된다. CET1 비율은 1분기 기준 12.02%를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1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총주주환원율도 3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년 연속 이익 감소와 낮은 자본비율로 인해 그간 주주환원 기대감이 낮았지만, 올해는 실적 개선과 더불어 환원 정책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높이며 “실적 반등과 저평가 매력(PBR 0.4배 수준)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7-01
    • 스테이블코인, 은행별 대응 엇갈려…합작 추진 속 개별 행보도 병행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한국은행이 진행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1차 실거래 테스트가 지난 30일 종료된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민간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대응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농협·기업·수협·iM뱅크·케이뱅크 등 8개 은행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공동 대응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다. 참가기관들은 은행법상 허용된 출자한도(15%) 내에서 지분을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발행 기반이 되는 준비자산은 각 은행에 예치하거나 신탁 방식으로 관리하며, 지급결제 신뢰성과 법적 정합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제도화가 미비한 상황에서 공동 구조를 통해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러한 논의는 블록체인 민간협회를 통한 공동 연구로도 확장되고 있다.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에는 현재 IBK기업·KB국민·NH농협·수협·신한·우리·하나·iM뱅크·케이뱅크 등 9개 은행이 가입해, 스테이블코인 발행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을 비롯해 주요 금융기관도 함께 참여해 제도화 방향성과 활용 가능성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토스뱅크가 추가적으로 OBDIA 가입을 추진하면서, 협회 참여 은행은 총 10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OBDIA는 지난 4월, 스테이블코인의 실효성과 제도화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전담 분과를 신설한 바 있으며, 실제 금융 환경에서의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제도화 방향에 대한 공동 논의가 진행되는 한편, 일부 은행들은 독자적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카카오뱅크, KB국민은행, 하나은행이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등록에 먼저 착수한 데 이어 IBK기업은행, 토스뱅크, 신한금융지주도 잇따라 상표권을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시장 선점과 기술 내재화에 방점을 둔 조치로, 향후 디지털 자산 결제·송금 수단 또는 B2B 기반 플랫폼 연계 수단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은행권의 대응이 분화되는 배경에는 한국은행의 CBDC 실험에 대한 기대감과 실효성 간 괴리도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부터 CBDC 기반 실거래 테스트인 '한강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한국은행이 기관용 CBDC를 발행하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BNK부산은행 등 7개 은행이 이에 연계된 예금 토큰을 발행하고, 금융소비자가 이를 결제에 활용하는 구조다. 당초 한국은행은 올해 4분기 중 개인 간 송금, 결제처 확대, 인증 간소화 등을 포함한 2차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은행권이 상용화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현재 2차 테스트는 잠정 보류된 상태다. 최근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의견을 취합해 한국은행에 전달한 보고서에서 “장기 로드맵 없이 후속 테스트에 착수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며, 일정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CBDC 관련 비즈니스 모델이 불명확해, 내부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거나 유관 부서를 설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실무진의 우려도 함께 담겼다. CBDC 상용화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는 가운데, 민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제도화 논의도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달 민병덕 의원이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자산연동형 디지털자산’으로 정의하고, 발행인 인가제와 최소 자기자본 요건(10억원 이상)을 도입해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금융기관의 발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둘러싸고 통화당국과 금융당국 간 입장차도 조율 중이다. 한국은행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사실상 화폐의 대체재가 될 수 있는 만큼, 감독이 가능한 은행권부터 발행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 역시 통화당국의 우려를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제도화 과정에서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CBDC가 제도권 통화 질서를 보완하는 공공자산인 반면, 민간 스테이블코인은 은행이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이라는 점에서 전략적 성격이 다르다”며 “CBDC 추진이 지연되는 사이, 은행들은 민간 주도 방식의 스테이블코인 준비를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7-01
    •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에 카드사 수익 저하 전망…하반기도 '암울'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시행되면서 카드업계의 수익성 저하가 전망된다. 조달비용 상승과 누적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 악화를 마주하고 있는 카드사들은 수익성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에 골몰하는 모양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 이는 가계대출 규제 강화 방안으로, 차주의 상환 능력을 평가할 때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해 대출 한도를 줄이는 정책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5월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이날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스트레스 금리는 1.50%다. 이전까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는 DSR 산정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3단계가 시행되면서 기타 대출에 포함되는 카드론과 현금서비스가 모두 산입된다. 그간 카드사는 지속적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2012년 카드 적격비용 산정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맹점 수수료율은 지속적으로 인하를 거듭해 왔다. 올해 2월부터는 연매출 구간별로 △3억원 이하 0.4% △3억원 초과~5억원 이하 1.00%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 1.25% △10억원 초과~30억원 이하 1.45%로 전 구간에서 최소 0.05%, 최대 0.1% 내려갔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의 수익성도 악화됐다. 올해 1분기 국내 7개 전업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 순익 총합은 5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6734억원에 비해 15.7% 감소했다. 순익이 축소된 배경으로는 수수료수익 감소가 지목된다. 카드사들은 수익이 감소하는 가운데 고수익 상품인 카드론 취급을 확대하며 수익을 방어해왔다. 이들 7개사의 카드론 잔액은 2023년말 35조8381억원에서 2024년말 39조3158억원으로 9.9% 증가했다. 하지만 이후 연체율 악화와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압박에 카드사의 카드론 규모는 증가세 주춤하는 모양새다. 올해 5월말 기준 7개사의 카드론 잔액은 39조5177억원으로 0.5% 늘어나는데 그쳤다. 올해 5월까지 연간 누적 취급액은 17조41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17조6719억원에 비해 1.02% 감소했다. 이에 더해 카드론이 DSR 규제에 포함되면서 카드사의 수익성 저하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드론이 DSR 규제에 포함되면서 카드론 수요가 줄어들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성이 이미 저하된 상황에서 카드론 취급마저 위축된다면 카드업계의 수익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우량자산 중심의 카드론 취급, 연체율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축소 등 수익 방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분기 실적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전망도 암울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조달부담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여전채 AA+ 등급 3년물 금리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여왔으나,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추경 편성 영향에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여전채 금리도 오를 것으로 해석된다. 여전채 AA+ 등급 3년물 평균금리는 전월 27일 기준 2.826%로 올초 3.079%에 비해 0.253%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금리를 보였던 5월 7일(2.725%)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행히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며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나, 채권시장 내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는 여전해 상승 요인이 산적해 있다. 카드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금리인하 이슈가 선반영돼 조달금리가 인하됐다가도 전쟁 등 외부 변수로 또다시 오르는 것이 반복되고 있다"며 "추경 등 조달금리 변동 요인이 많아 조달 부담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국에서 건전성을 이유를 지적하면서 카드론 취급을 줄이는 상황이 반복돼 왔는데, DSR 규제로 카드론 취급이 더욱 위축되는 상황"이라며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수료수익도 기대할 수 없는 가운데 사실상 수익성을 방어할 마땅한 수단이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7-01
    • [N2 뷰] 은행 금리, 예금 '뚝'·대출 '찔끔'…가계대출 규제에 예대금리차 더 벌어지나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시중은행들의 예대금리차가 한 달 만에 다시 확대됐다. 기준금리 하락 등에 따라 예금(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떨어진 가운데 예금금리 하락 폭이 더 컸던 영향이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가 지속되면서 예대금리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1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54%p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48%p 대비 0.06%p 확대된 수치다. 예대금리차는 한 달 만에 확대 전환했다.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커지다 지난 4월 전월 대비 축소됐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일부 은행들이 관련 공시를 집계한 이후 최대 수준을 보이며 은행의 이자장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지도 했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값으로 은행의 이자 이익 기반으로 꼽힌다. 통상 기준금리 인하기에는 축소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네 차례 기준금리가 인하됐음에도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가파르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2.63%로 전월 대비 0.08%p 하락했다. 해당 금리는 지난해 10월 3.37% 이후 8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다. 시장금리 하락 등의 여파로 정기예금과 같은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0.07%p 낮아진 2.64%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대출금리는 4.19%에서 4.17%로 0.02%p 떨어지는데 그쳤다. 예금금리와 비교하면 하락폭이 미미한 수준이다. 다만 이번 예대금리차 확대 주요인은 대기업 대출금리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지난달 대기업 대출금리는 4.15%로 전월 4.04% 대비 0.11%p 올랐다. 김민수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기업대출은 4월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관련 저금리 정책대출이 큰 규모로 취급된 데 따른 기저 효과에 더해 상대적으로 고금리로 취급되는 인수금융 등이 실행되면서 금리가 상승했다”며 “5월 예대금리차 확대된 것은 대기업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가계대출만 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4.26%로 전월 4.36%에서 0.1%p 낮아지며 6개월 연속 하락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3.98%에서 0.11%p 떨어진 3.87%를 기록했다. 주담대 금리 또한 4개월 연속 내림세다. 이는 은행채 금리와 코픽스(COFIX) 등 지표금리 하락에 따른 영향이다. 조달 비용이 낮아지며 대출금리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여전히 예금금리 인하 속도와 폭이 더 큰 만큼 예대금리차가 단숨에 좁혀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른 영향도 지켜봐야한다. 오히려 이로 인해 추가 확대가 더욱 유력한 상황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그간 기준금리 하락에도 대출금리 변동은 체감하지 못하겠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어느정도 사실”이라며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주문하면 은행은 가산금리나 우대금리 등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중 은행들은 가계대출 규모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산금리를 인상하고 우대금리는 축소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대출금리가 구조적으로 낮아지기 어려운 이유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는 빼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김민수 팀장 또한 향후 대출금리 흐름 대해서는 “지난주 발표된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 방안 등에 따라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어떻게 조정할지 지켜봐야 한다”며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빨라 지난 4월 이후 가산금리 인상이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실제 지난달 은행권의 자금조달비용지수인 코픽스는 신규취급액 기준 2.63%로 8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만기 10년 이상 주담대 상품 평균 금리는 오히려 상승했다. 기준금리는 낮아졌지만 가산금리가 올랐던 여파다. 금융권 또 다른 관계자는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압박이 심화될수록 은행들은 이 같은 가격 요인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며 “대출이 필요한 실수요자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7-01
    • [N2 모닝 경제 브리핑-7월 1일] 美 증시, 관세협상 낙관론 속 또 최고치 경신…엔비디아 '나흘 연속' 최고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5.50포인트(0.63%) 상승한 44,094.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8포인트(0.52%) 오른 6,204.95를,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27포인트(0.47%) 뛴 20,369.73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유예기간 종료(8일)를 앞두고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일제히 올랐다.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 협상 여부에 주목했다. 국제 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63% 내린 배럴당 65.11달러에,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0.24% 낮아진 배럴당 67.61달러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모더나는 독감 백신 임상시험 긍정적 결과에 1.58% 상승했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2.03%와 0.30% 뛰었다. 엔비디아는 0.15% 올라 나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의 트럼프 감세안 비난 발언에 1.89% 내렸다. ■ 주요 기업 공시 (30일) - 현대로템(064350) : 한화시스템(272210)등 37개사에 1200억원 선급금 지급 - LIG넥스원(079550) : 계열사 LIG시스템과 161억원 규모 상품 용역계약 - 비에이치(090460) : 자회사 비에이치플렉스비나에 407억원 채무보증 - 이월드(084680) : 계열사 이랜드월드로부터 320억원 장기차입 결정 - 탑런토탈솔루션(336680) : 박영근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 제이엘케이(322510) : 119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4회차) 발행 - 동부건설(005960) : 955억원 규모 천호동 145-66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외 - 이엘피(063760) : 삼성디스플레이와 42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공급계약 - 아이티센엔틱(010280) : 종속회사 아이티센클로잇이 4만6709주 규모 제3자배정증자 실시 - 오로라(039830) : 27일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관련 “별도 공시할 중요 정보 없음” - 희림(037440) : 코암인터내셔널과 29억원 규모 KAV 개발프로젝트 설계 용역계약 - 이지홀딩스(035810) : 팜스토리 등 계열사 2개 법인에 650억원 규모 채무보증 - 에스에이엠티(031330) : 종속회사 SAMT AMERICA에 271억원 채무보증 결정 - 세경하이테크(148150) : 베트남 소재 SEED SEGYUNG VINA 투자계획 철회 - 네오오토(212560) : 보통주 393만7278주에 대한 무상증자 결정 - 엔젠바이오(354200) : 김민식 대표이사 신규 선임 - 토마토시스템(393210) : 조길주 신임 대표이사 선임 - 신성에스티(416180) : 손태도 단독 대표이사 체제 변경 - 파인메딕스(387570) : 전성우 단독 대표이사 체제 변경 - 인선이엔티(060150) : 김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 소노스퀘어(007720) : 정현철 신임 대표이사 선임 - 에이치와이티씨(148930) : 김욱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 ■ 주요 경제부처 일정(1일) [기획재정부] - 1차관 한국투자공사(KIC) 행사(9시, 비공개) - 1차관 국무회의(대통령실, 10시) -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발간(10시) - KDI FOCUS '2010년대 이후 무역구조 변화와 경제안보에 대한 함의'(12시) [금융위원회] - 김병환 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시) [한국은행] - 2025년 1분기 시장안정화조치 내역 공개(16시) [금융감독원] - 2024년 사업보고서 점검 결과 및 공시설명회 개최(6시) - 제9차 공정금융 추진위원회 개최(15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 온라인매체 세마포어에 따르면 미국 소셜 플랫폼 레딧(RDDT)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창업한 신원 인증 시스템 '월드 ID' 도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월드 ID는 홍채 스캔 장치 '오브'를 통해 개인이 '고유한 인간'임을 익명으로 인증하는 시스템으로 레딧은 향후 다양한 인증 수단 중 하나로 이를 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 지난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가 미국과의 통상 협상 재개를 기대하며 당초 지난 6월 30일 첫 납부가 예정됐던 디지털 서비스세(DST) 부과를 전격 철회했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의 디지털세 부과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모든 무역 협상 종료를 선언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엔비디아(NVDA) 주가가 향후 3년간 최대 25% 상승할 수 있으나 현재의 고금리 등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할 만큼의 매력은 아니라며, 기본 시나리오에서 엔비디아의 연평균 복리성장률(CAGR)이 7% 정도인데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매력적인 투자 전략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 금융·증권 > 금융 > N2 모닝 경제 브리핑
      2025-07-01
    •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신풍제약, 코로나19 특허 획득...19% 상승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신풍제약(019170) 주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특허 획득 소식에 19% 가까이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3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KOSPI)에서 전 거래일 대비 18.64% 오른 1만5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이 지난 주 알린 특허 획득 소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풍제약은 지난 27일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신풍제약 측은 이 특허가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에 사용하기 위한 용도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풍제약은 공시에서 “특히 코로나19의 예방 또는 치료에 사용하기 위한 약제학적 조성물에 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허 활용 계획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향후에 시판 허가가 될 경우 자료보호를 받고자 한다”고 전했다.
      • 금융·증권 > 금융 > 버핏이라면
      2025-06-30
    • [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SK이노베이션 16%대 급등...‘수익성 개선’ 기대감 반영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주가가 30일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16%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피(KOSPI)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36% 오른 1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오르고 있는 건 증권가의 실적 개선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SK이노베이션 종목 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 수익성이 큰 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하락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정제마진도 5월 반등 이후 6월에는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황이 유지되면 3분기 수익성은 큰 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실적 차별화는 긍정적”이라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순차입금을 축소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 금융·증권 > 금융 > 버핏이라면
      2025-06-30
    • 환율, 美 통상정책 불확실성에 방향성 타진…1360원 밑돌아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에서 개장 후 하락하며 1360원선을 밑돌고 있다. 미국의 관세협상 불확실성에 따라 환율이 오르내리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인 1357.4원 대비 1.2원 내린 1356.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오른 1361.0원으로 출발한 뒤 136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다 1350원대로 떨어졌다. 개장 전까지만 해도 달러화 상승 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장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다음 달 8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언급하면서 달러화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공개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과 관련해 "우리가 할 일은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국과 캐나다 간 대립 구도는 새로운 재료가 아니며,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이 무역 협상을 9월 1일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발언하면서 안도감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40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0.45원 보다 0.05원 하락했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6-30
    • "우리금융, 상반기 NIM 소폭 상승 예상…적극적 주주환원책 긍정적"<BNK투자證>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BNK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기고효과 등으로 이익규모가 줄겠지만 추가 이익증가 가능성이 있고 적극적 주주환원정책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높였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리포트를 통해 "우리금융의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한 8169억원을 예상한다"며 "연간으로 보면 생보사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과 자회사 편입에 따른 추가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부동산신탁 충당금 500억원 가정에 따라 대손충당금전입이 전년 대비 25.9%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출채권매각이익 1300억원 발생에 따른 기고효과로 비이자이익도 14.7%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4.0% 늘어난 2조28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원화대출이 전년 보다 3.3% 늘며 양호한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시장금리 하락에도 핵심예금 증가와 조달 리프라이싱 등으로 상쇄하면서 분기 순이자마진(NIM)이 플랫(Flat)한 수준일 것이라는 예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NIM과 관련해 "수익성 중심 영업전략에 따라 상반기에는 소폭 상승될 것이며 시장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하반기에도 대출성장 속도조절로 연간 NIM 하락폭은 3bp(1bp=0.01%p) 내외로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더불어 최근 금융시장 상황 감안 시 기고효과에도 비이자이익도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예측했다. 다만 동양생명 75% 및 ABL생명 100% 지분 인수 승인 시 염가매수차익 발생과 자회사 편입에 따른 추가 이익 증가가 가능해 이익 추정도 변경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생보사 인수가 확정되면 추가 이익 증가로 배당 규모는 예상대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와 함께 보통주자본(CET 1) 비율 12.5% 상회 지속에 따른 내년도 주주환원율 상향 등을 감안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주가수익비율(PER) 6.0배에 불과한 낮은 밸류에이션도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6-30
    • “은행주, 외국인 매수에 초과상승…밸류업 기대 지속” <하나證>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은행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밸류에이션 제고와 주주환원 기대가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향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나증권 최정욱 연구원이 30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은행주는 4.0% 올라 코스피 상승률(1.1%)을 크게 상회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코스피를 1조5000억원 순매도하면서도 은행주는 550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비슷한 수급 흐름을 보였다. 특히 PBR이 낮은 지방은행과 기업은행이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주요 은행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대출 성장세와 안정적인 순이자마진(NIM), 환율 효과를 감안하면 대다수 은행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우리금융은 추가 충당금 요인, 카카오뱅크는 판관비와 대손비용 증가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 연구원은 “공정위의 LTV 담합 과징금 부과 이슈는 여전히 뉴스화되고 있지만 실제 과징금 확정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단기적 운영리스크로 인한 자본비율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환율이 급등하지 않는 한 은행주의 밸류업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수급도 긍정적이고, 특히 KB금융의 자사주 소각 발표는 업종 전반의 리레이팅 기대를 높이고 있다. 평균 PBR 0.6배 수준까지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금주 추천 종목으로는 KB금융(목표가 14만7000원)과 신한지주(8만1000원)를 제시됐다. 최 연구원은 KB금융에 대해 "2025년 총주주환원율이 50%를 상향 돌파하면서 밸류업 모멘텀이 크게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으며 신한지주에 대해서는 "블록딜 소화 과정 이후 상당폭의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6-30
    •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은행채·카드채 발행 제한"<NH투자證>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시행되면 은행채와 카드채 발행이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크레딧 금리는 국고채 금리 보합 속 신용 스프레드 축소로 하락했다. 미국 투자등급은 신용 스프레드 보합 속 국채 금리 하락 영향에 떨어졌다. A등급은 신용등급 및 신용등급 전망 조정으로 스프레드 축소 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모습이 이어졌다. 이달 1일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금융위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은 금융권 가계대출 총량관리 목표치 축소,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 제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총량관리에 따라 은행채 발행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으로 카드채 발행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스트레스 DSR 3단계는 제2금융권의 기타대출이 포함돼 카드사의 카드론 취급도 제한된다"며 "카드사 자산 성장을 제한하면서 여전채 발행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해외 크레딧은 지정학적 리스크 경계감 완화로 하이일드 채권 중심으로 신용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또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미 국채금리는 하락한 반면 독일 국채금리는 재정 우려로 상승했다. 주요국 투자등급 금리도 국채 금리 방향성에 연동됐다. 지난 주 후반 시장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으로 관심이 옮겨가며 미 연준 인사들의 하반기 금리인하 필요성 발언에 관심이 집중됐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잠정치를 밑돌면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크레딧 금리도 하락 마감했다. 유렵의 경우 투자등급과 하이일드 신용 스프레드가 각각 0.04%포인트(p)와 0.11%p 축소됐다. 최 연구원은 "유럽 시장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 완화 속 예산 평성에 주목하는 흐름이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32개국이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5%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하자 유럽 재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독일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이에 투자등급 금리는 신용 스프레드 축소에도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6-30
    • DB형 퇴직연금 수익률 하락세…은행권, 운용 대응 강화한다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국내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형)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은행권의 보수적인 운용 행태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적배당형 등 비보장 상품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자산 편입 비중이 낮아, 전체 수익률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DB형 퇴직연금 수익률은 4.99%~6.24% 수준으로, 전년 동기(6.56%~9.48%) 대비 상단은 3.24%포인트, 하단은 2.4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DB형의 주된 운용 수단인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KB국민은행은 4.15%에서 3.54%로, 신한은행은 4.29%에서 3.49%로, 하나은행은 4.28%에서 3.57%로, 우리은행은 4.27%에서 3.52%로, 농협은행은 3.79%에서 3.36%로 각각 낮아졌다. 이처럼 보장형 위주의 운용 구조가 수익률 하락을 고착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자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7일 ‘DB형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간담회’를 열고 실적배당형 활용 확대를 통한 운용 구조 개편을 촉구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퇴직연금사업자 중 88%가 자사 DB 적립금의 90% 이상을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퇴직연금사업자는 수탁자로서 고객에 대한 선관주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자산운용 계획 수립과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안 등을 통해 기업들의 전략적 운용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성과와 연계된 보상체계까지 포함해 실질적 운용성과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년 말 기준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대비 12.9% 증가한 431조7000억원으로,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은행이 운용하는 적립금은 전체의 52.3%에 달해, 은행권의 운용 전략이 퇴직연금 시장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은행들은 수익률 제고를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DB형 고객에게 맞춤형 운용 자문을 제공하고, 퇴직부채 증가 추이를 분석해 목표수익률 설정을 유도하고 있다. 업종·기업 규모별 성과 평가 보고서를 통해 약 1만여개 사업장에 정기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연금 세미나를 통해 실무자 대상 자문도 강화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이달 본점에서 전국 지역본부 연금 담당자들과 전략회의를 열고, 고객군별 수익률과 상품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며 실질적 운용 방안을 논의했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퇴직연금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열어, 수익률 제고 전략과 자산운용 방안을 공유했다. 우리은행은 연금 전문인력 555명을 현장에 배치해 기업 맞춤 상담을 강화하고, IRP 비대면 수수료 면제와 실적배당형 상품군 확대로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 앱 내 ‘나의 퇴직연금’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영업점 무서류 IRP 신규 서비스 등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운영하며, 자산운용과 수익률 관리에 대한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등은 고용노동부·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중소기업 대상 퇴직연금 도입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보증료 감면과 우대금리 적용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 완화와 제도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수익률은 기업 회계 부담은 물론, 근로자의 노후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보수적인 운용에서 벗어나 분산투자와 실적배당형 상품 활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상품 운영 전략을 고도화하고 고객 맞춤형 운용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6-30
    • 인뱅도 ‘소상공인’ 지원 확대…은행권, 정부 기조 맞춰 선제 대응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은행권이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 기조에 발맞춰 맞춤형 금융 지원에 속속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도 지역 기반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은행들은 소상공인 대상 대출 한도를 늘리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정부 기조에 대응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 물론 인터넷은행도 소상공인 대상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잇따라 내놨다. 먼저 신용도가 우수한 개인사업자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비대면 상품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을 통해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인사업자들이 카드매출액과 일별·월별 매출 추이 파악으로 자금 관리가 가능한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도 무료로 지원한다.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인 ‘KB사장님 파킹통장’도 선보였다. 최고 연 2.0% 금리를 제공하며 자금을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세금 납부나 단기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민은행은 이에 앞서 ‘KB사장님+적금'과 'KB사장님+마이너스 통장’ 등 소상공인 고객을 위한 전용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아울러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총 667억원 규모 소상공인 보증 재원을 조성해 하반기 중 보증비율 우대(90% 이상)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능한 추가 대출 지원 규모는 약 3000억원이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소상공인 대상 지원 제도, 법률, 세무, 상권 분석 등 사업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 119PLUS) 프로그램’과 ‘개인사업자 햇살론119 대출’ 제도도 안내한다.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룹 내 저축은행과 같은 2금융권의 우량 고객 대출을 신한은행 대출로 바꿔 이자 부담을 덜어준 것이다. 약 9개월 간 총 574명 대상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시했으며 평균 4.8% 이자 감면 효과를 냈다. 하나은행은 최근 발생한 중동 분쟁 관련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11조3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별도 금융지원책도 마련했다. 최대 2.0%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행복플러스 소호대출’ 등 특판대출의 한도를 1조3000억원 늘려 대출 공급을 원활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새희망홀씨2)’를 확대 공급하는 한편, 소상공인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한국신용데이터의 ‘캐시노트’ 플랫폼 대출비교 서비스에 시중은행 최초로 대출 상품을 입점시켰다. 아울러 지난 27일에는 다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호사업부를 신설했다. 인터넷은행들도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27일 ‘맞춤 정책 자금 받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정책 추천 전문기업 웰로와 손잡고 선보인 이 서비스는 개인사업자 고객의 업종, 지역 등을 기반으로 조건에 맞는 정책자금을 추천해준다. 단순 추천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자들이 많이 조회한 정책을 알려줘 유사 정책을 비교·검토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케이뱅크는 지역 보증기관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인천시·인천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인천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대출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인천신보에 3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450억원 규모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 역시 인천시·인천신보와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모두나눔통장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모두나눔통장은 금융권 최초 비대면 마이너스 통장 형식 보증서 대출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사업자당 최대 2000만원 한도, 총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며, 신규 고객에게는 최대 한도 30만원 이내에서 보증료 절반을 지원한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새 정부가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대환대출, 정책자금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다음달부터 소상공인 대상 3대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등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은행들도 이에 맞춰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출 연체율 악화 등을 막기 위한 선제적 차원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 정책 기조에 보조를 맞추는 것은 물론 연체율 상승이나 부실 우려를 막으려는 차원에서 미리 지원에 나서는 부분도 있다”며 “어떤 방향이든 당분간 소상공인, 서민금융 지원에 대한 부분은 강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금융
      2025-06-30
    • [투데이 Pick]전면 나서는 보험가 3세…경영승계 확실시에도 '지분율' 공통 과제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보험사 오너일가 3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3세들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승계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다만 회사 지분율은 미미해 지배력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 자회사 현대하임자산운용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녀 정정이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84년생인 정 대표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동생인 정경선 현대해상 전무가 설립한 벤처캐피탈 회사 HGI에서 임원으로 재직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부동산 개발 전문 스타트업 MGRV에서 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주거 시장과 부동산 기획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지난해 4월부터는 현대하임자산운용 부대표를 맡아 시니어하우징 및 임대주택 등 주거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 대응해 왔다. 정 대표는 현대하임자산운용의 부동산 투자 분야 경쟁력을 확대하고 신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로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인구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등 사회 구조적 변화에 따라 주거 문화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현대하임자산운용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선도적인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의 동생 정 전무도 회사 내에서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현대해상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부문을 신설하고 정 전무를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로 선임한 바 있다. 현대해상은 정 전무 산하 조직을 지속적으로 개편하며 정 전무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정 전무가 선임되면서 꾸려진 지속가능경영부문은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운영되다가 지난해 말 지속가능실로 격상됐다. 이어 올해 7월부터는 CSO 산하 지속가능실을 지속가능본부로 개편하기로 하면서 강명관 지속가능실장을 지속가능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실장과 본부장 모두 임원인 만큼 격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더 주력하는 조직이 본부인 만큼 조직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의 한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실'에서 '본부'로 명칭이 바뀌었을 뿐 업무 범위와 역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의 경우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 상무가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AI활용‧VOC(고객의소리)데이터 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 상무로 선임된 바 있다. 차남 신중현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전략실장은 지난해 4월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디지털전략실이 신설되면서 디지털전략팀장에서 실장으로 올랐다. 신 회장의 두 아들 모두 디지털 부문에서 일하는 것은 신 회장의 '디지털 전환' 강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며 혁신을 강조해 온 바 있다. 신 상무와 신 실장이 모두 디지털 전략 부문의 중책을 맡으면서 경영승계를 위해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신 실장은 이달 19일 보험연구원이 주최한 디지털 보험시장 산학세미나에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와 함께 등장해 외부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김 대표와 아시아 최대 인슈어테크 컨퍼런스 'ITC Asia 2025'에 주최측의 초청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신 실장은 'CXO 포럼'과 '데모 스테이지'에서 국내 최초 디지털 보험사로서 교보라이프플래닛만의 그동안 성과에 대해 발표하며 국제 무대 교류에도 나섰다. 한화생명의 경우 이달 22일 신임 대표이사에 권력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각자대표로 내정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이동한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각자대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 사장은 2023년 9월 여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표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제외된 것이다. 다만 시간을 두고 승계와 관련한 잡음이 나오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보험업은 금융당국의 규제가 강한 만큼 신중하게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험사의 3세 경영승계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들이 공통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지배력'이다. 이들 모두 회사 지분율이 낮기 때문이다. 현대해상의 경우 정 전무의 보유지분율은 0.45%, 정 대표는 0.38%로 모두 1%도 되지 않는다. 김 사장의 한화생명 지분율은 0.03%에 불과하다. 신 상무와 신 실장은 모두 교보생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업계에서는 아직 오너가 3세의 경영 성과가 입증되지 않은 만큼 다양한 실무적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보험사 3세의 경영능력이 성과를 거뒀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면서 "경영수업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경영능력이 입증된다고 해도 경영승계와 관련해서는 어쩔 수 없이 잡음은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잡음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성과를 보이는 것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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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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