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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9일, 해외 안 간다면…무료 국내 여행지 추천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올해 추석 연휴 활용 계획이 조사해 보니 사람들이 단기보다는 2일 연차를 이어 사용해 장기 여행을, 해외보단 국내 여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은 오는 17일 단일이지만 10월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총 이전 주 토요일인 14일부터 수요일인 18일까지가 연휴다. '여기어때'가 지난달 자사 앱 사용자 2732명을 대상으로 2024 추석 여행 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0명 중 6명 이상(63.0%)은 연차를 사용해 최장 9일까지 연휴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차를 사용하면서까지 연휴 기간을 늘린 목적은 ‘장기간 여행(61.0%)이 가장 많았고, 여행지는 해외보다 국내(66.3%)를 더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지를 고려하는 이유론 ’매력적인 국내 여행지를 발견해서‘가 39.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비행 등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워서‘가 29.4%가 뒤를 이었다. 해외로 여행을 택한 응답자 중 65.4%는 ’장기간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를 선택 이유로 꼽았다. 이어 ’국내보다 가성비가 좋아서‘(20.3%)가 두 번째로 높았다. 가성비도 놓치지 않고, 매력적인 국내 여행지를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추석 무료입장 여행지를 살펴봤다. 1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동안 서울의 4대 궁궐과 종묘, 그리고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된다. 이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료 명소가 준비되어 있다. ■ 한복 입고 명절 나들이 한 컷, 서울 여행지 : 4대 궁궐과 종묘 국가유산청은 14일부터 18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경복궁과 창덕궁은 화려한 궁궐 건축물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하다. 창경궁의 대온실은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이 가득한 특별한 공간으로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좋다. 종묘는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지만, 연휴 동안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조선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연휴가 끝나는 날인 10월 4일 수요일에는 휴관이다. 이번 무료입장 이벤트는 국민에게 문화를 향유 할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복궁과 창덕궁에서는 수문장 교대의식, 야간관람, 달빛 기행 등 특별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문화재 구역 내에는 식음료를 판매하는 매점과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경복궁과 창덕궁에서는 궁궐 내 주요 건축물에 대한 문화 해설 프로그램과 전통 공연, 체험 행사 등도 열릴 예정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며, 일부 주차장도 개방되므로 차량 이용도 가능하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많은 방문객이 예상되므로 혼잡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가 시행된다. 관람객들은 온라인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미리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야 하고, 예약 없이 현장에 방문하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유산 궁능유적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시대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경기권 여행지 : 여주 신륵사, 부천 한옥체험 마을, 양평 추억의 청춘뮤지엄 추석 당일 맑은 공기 아래 선명한 달맞이를 즐기기 안성맞춤인 곳이 있다. 여주의 남한강을 끼고 있는 신륵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천년 고찰로, ‘다층석탑’과 ‘신륵사 다층석탑’ 같은 문화재와 함께 오래된 은행나무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신륵사의 강월헌이라는 정자는 보름달이 뜨는 날 남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가족들과 여유로 이 남한강을 따라 산책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명절을 맞아 조상들의 생활양식을 재현한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의 멋과 향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부천 한옥체험 마을은 2008년에 조성된 곳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신응수 대목장이 참여한 한옥 9개 동이 있는 전통 한옥마을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한옥 숙박체험과 전통혼례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가족 단위로 방문해 검정 교복을 입고 복고풍의 시설을 돌아보며, 당시의 향수를 느끼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양평 용문산 관광단지 내 위치한 '양평 추억의 청춘뮤지엄'은 1970년대의 한국을 그대로 재현한 복고문화 체험관이다. 이곳에서는 70년대 골목길, 다방, 사진관, 극장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기찻길과 정든 고향 역도 재현되어 있다. ■ 풍류 즐기며 힐링하는 지역 여행지 : 전남 담양 죽녹원, 충청도 세종 국립수목원, 경상도 합천 대장경파크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죽녹원은 대나무 숲이 펼쳐진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시원한 죽림욕을 즐기며, 한옥체험과 족욕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죽녹원은 가을철 대나무 숲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추석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되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도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무료 개방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식물들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와 야간 조명을 감상할 수 있는 낭만적인 밤 산책이 가능하다. 넓은 수목원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추석 연휴 동안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가족과 함께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느낄 기회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경상남도 합천에 있는 대장경테마파크는 추석 당일에 무료로 개방되는 명소로, 투호던 지기, 윷놀이, 활쏘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더불어 도예 체험, 가훈 쓰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번 추석 연휴는 평소보다 긴 시간이 주어진 만큼, 평소 마음먹기 어려웠던 가족여행에 도전 할 수 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을 가족과 방문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가득한 국내 곳곳의 장소들이 명절의 풍성함을 더욱 알차게 채워줄 것이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9-14
  • [주말 나들이] 추석 낀 9월에 '지속가능한 여행'을 떠나보자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가위 보름달이 꿈틀거리는 9월이다. 고향에 내려가면 새롭게 단장한 옛 건물이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늦여름 가득했던 열기가 아직도 남아 있는 역사의 장소에서 재생 건축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기쁨은 얼마나 클까.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공간의 재활용’을 테마로 9월에 가볼 만한 여행지를 추천했다. 지속가능한 여행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달의 추천 여행지는 ‘부천아트벙커B39(경기 부천)’, ‘평창무이예술관(강원 평창)’, ‘상상력 놀이터’, ‘오대호아트팩토리‧코치빌더(충북 충주)’, ‘거창근대의료박물관(경남 거창)’, ‘광주 전일빌딩245(광주 동구)’ 등 5곳이다.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9월, 가족과 오순도순 모여 새로이 주목받는 그곳으로 떠나자. ■ 쓰레기 소각장이 예술의 중심지가 되다 ‘부천아트벙커B39’ 부천아트벙커B39는 경기 부천시 오정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원래는 '삼정동 소각장'이었다. 지난 1995년 문을 연 이 소각장은 1997년 다이옥신 파동을 거치며 꾸준히 환경 파괴 문제가 제기되면서 2010년에 폐쇄됐다. 폐쇄된 소각장은 수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018년에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부천아트벙커B39'로 다시 태어났다. 이곳은 과거 소각장 구조를 보존하면서도 멀티미디어홀, 벙커, 에어갤러리 등 다양한 예술 공간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부천아트벙커B39에서는 융복합 예술을 추구하는 현대 미술품 전시와 친환경을 주제로 한 행사와 공연 등이 열린다. 부천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이다. ■ 산골 학교라서 더 낭만적인 ‘평창무이예술관’ 지난 1999년 폐교한 강원 평창군 무이초등학교가 조각가 오상욱, 서양화가 정연서, 서예가 이천섭 등의 예술가를 만나 2001년 평창무이예술관(이하 무이예술관)으로 변신했다. 기존 학교 틀을 그대로 살린 채 학교 운동장은 조각공원으로, 교실은 전시실로 꾸몄다. 나무 복도 바닥, 칠판, 풍금 등 무이초등학교 시절 흔적이 곳곳에 남아 예술관에 머무는 내내 옛 시골 학교 정취를 고스란히 만끽할 수 있다. 무이예술관을 꾸린 작가들의 전시와 다양한 기획 전시를 감상하고 화덕 피자 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2층 규모 갤러리 카페도 갖췄는데 예술관 전경을 감상하며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자 봉평 감자 피자 맛집으로 유명하다. 무이예술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실내 전시관은 오후 6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수요일은 휴관이나 공휴일, 성수기, 평창효석문화제 기간은 예외다. ■ 상상력 놀이터 ‘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코치빌더’ 충북 충주의 오대호아트팩토리는 쓸모없는 물건을 뜻하는 ‘정크(junk)’를 예술로 승화시킨 정크아트 작품이 자그마한 폐교를 가득 채운 공간이다. 이곳에 생기를 불어넣은 건 우리나라 정크아트 1세대 오대호 작가다. 철과 플라스틱, 나무 등 버려진 재료에 기계공학적 기술과 상상력을 입혀 작품을 탄생시켰다. 움직이는 요소를 넣은 키네틱아트(kinetic art)도 선보여 작품을 만져보는 것도 가능하다. 아트바이크를 타고 드넓은 운동장을 마음껏 누릴 수도 있다. 조선 시대 후기 대표 하항(하천 연안에 발달된 항구)이었던 충주 목계나루 근처에는 담배창고였던 공간이 코치빌더라는 카페로 변신했다. ‘코치빌더(Coach builder)’는 고객의 주문에 따라 독창적인 신차를 만드는 것을 뜻하는데, 이곳에 전시된 올드카와 클래식카 역시 주인장의 취향을 반영, 개성적으로 복원하기도 했다. 벽면과 천장에는 차 계기반, 변속기, 휠 등 차량의 부품을 세심하게 분해해 실내장식 소품으로 활용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현대자동차 1세대 그랜저와 기아 콩코드 등 지금은 보기 힘든 반가운 모델도 만날 수 있다. 코치빌더는 빵 맛집으로 입소문 난 곳. 충주에서 나는 밤과 고구마 등으로 빵을 개발해 선보인다. ■ 역사와 치유가 어우러진 문화 공간 ‘거창근대의료박물관’ 고색창연한 아름다움을 지닌 경남 거창근대의료박물관은 지난 1954년에 지어진 옛 자생의원으로 거창지역 최초의 근대병원이다. 2006년 의원이 문을 닫으면서 설립자 故 성수현 원장의 유족들이 시설을 기부하고 거창군청이 부지를 매입했다. 2013년에 문화재청 등록문화재로 지정받은 후 2016년에 거창근대의료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현재 의료전시관이 된 병원동은 당시의 처치실, 수술실, X선실 등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생김새가 낯선 옛 수술기구들과 의료시설들이 눈길을 끈다. 의사가 거주했던 주택동에는 그 시절에 사용했던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요즘 거창근대의료박물관은 특색 있는 근대의료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흥미진진한 근대의료의 역사를 듣는 이야기의 공간이자 역사와 치유를 경험하는 이색적인 문화 체험의 공간으로 채워가고 있다. ■ 5·18민주화운동의 흔적들 ‘광주 전일빌딩245’ 광주광역시 동구 전일빌딩245는 5·18민주화운동 중 이 건물을 향해 헬기에서 사격한 총탄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장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한 현장 조사에서 모두 245개의 탄환이 확인됐다. 이는 헬리콥터 등 비행체에서 발사되었을 것으로 결론 내렸다. 국과수 결론 이후 이곳을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지상 10층과 지하 1층 중 광주콘텐츠허브로 사용 중인 5~7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가장 중요한 전시 공간은 10층과 9층이다. 외부에서 날아온 탄흔의 원형을 보존하는 장소다. 헬기 사격을 목격한 증언을 참고해 제작한 멀티 어트랙션 영상도 재생 중이다. 모형 헬리콥터 UH-1H 기종과 M60 기관총, 전일빌딩245 주변을 재현한 디오라마 축소 모형, 왜곡의 역사, 진실의 역사 등을 주제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9-07
  • [현장 : 포토뉴스] 17세기 네덜란드 거장들 모였다...빛의 시어터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전시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빛의 시어터' 전시관이 베르메르부터 렘브란트,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의 작품 속으로 초대한다. 지난달 2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빛의 시어터 전시관에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전시회가 진행 중이었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9-07
  • [주말 나들이] 한국마사회, 9월 8일 '제7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개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화려한 이력과 눈부신 자태가 빛나는 국내외 경주마들이 모여 격돌한다. 오는 9월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7회 코리아컵(서울7경주, 1800m, 총상금 16억)과 코리아스프린트(서울6경주, 1200m, 총상금 14억)가 펼쳐진다. 지난 2014년 아시아챌린지컵을 시작으로 아시아 경마계에 러브콜을 보냈던 한국이 2016년 코리아컵으로 본격적인 국제대회의 서막을 올렸고, 이는 아시아의 떠오르는 경마 강국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당시 일본, 아일랜드, UAE 등 전세계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졌는데 우승마는 일본의 '크리솔라이트'였다. 한국경마 최강자 중 하나였던 '트리플나인'은 1위와 무려 16마신 차를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예상했던 결과지만 눈으로 확인한 대차(大差)의 패배에 많은 경마팬들이 자조 섞인 탄식을 내뱉었다. 이후에도 '돌콩', '클린업조이' 등이 홈경기의 체면을 지키고자 애썼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2022년 서승운 기수의 '위너스맨'이 1위를 차지하며 그동안의 패배를 설욕했다. 같은 해 코리아스프린트 역시 문세영 기수가 기승했던 '어마어마'가 일본의 '랩터스'를 제치고 당당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에는 안타깝게도 다시 일본 원정마에게 1위를 내주었지만 국제레이팅(경주마 평점) 110 이상의 우수 경주마가 다수 출전하는 등 코리아컵을 대하는 세계 경마관계자들의 태도가 달라진 것만은 분명했다. 자국에서 한물 간 경주마가 원정 와서 상금만 쓸어가는 것 아니냐는 의심과 원망의 눈초리도 사라졌다. 이를 반증하듯 경주격(Grade) 또한 권위와 수준을 공인받는 IG3(International Grade3)로 격상됐다. 올해 코리아컵 우승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여전히 높은 세계의 벽 앞에 우리의 현주소를 확인하게 될지 과천벌을 지켜낼 안방마님이 등장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원정마의 경우 '윌슨테소로', '크라운프라이드', '아나키스트' 등이 출전을 확정지은 가운데 국내에서는 코리아스프린트에 '스피드영', '어마어마', '벌마의스타', '모르피스'가 코리아컵에 '위너스맨', '글로벌히트', '심장의고동' 등이 출전등록을 마친 상태다. ■ 위너스맨(코리아컵 출전예정‧28전·레이팅 111·한국·수·6세·갈색·승률 64.3%·복승률 78.6%) 2020년 7월 데뷔 후 총 수득상금 48억, 최근 3회 수득상금 14억8000만원으로 국내 출전 예정마 중 최고기록이다. 통산 연승률 89.3%로 2022년 코리아컵 우승마답게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2021년 코리안더비를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 각종 대상경주를 휩쓸었다. 헤럴드경제배, YTN배, 부산광역시장배로 이어지는 장거리 스테이어 시리즈의 역대 두 번째 삼관마다. 그랑프리 2연패로 화룡정점을 찍으며 압도적 승점으로 연도대표마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으나 왼다리 골절로 수술 후 장기간 휴양에 들어갔다. 복귀 후 첫 경주가 될 코리아컵에서 화려한 왕의 귀환을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주는 '위너스맨'을 필두로 '매스터리맨', '레이스맨' 등 '맨' 군단과 '마린' 군단 등을 보유한 이경희 마주, 조교사는 부산 20조 최기홍 조교사다. ■ 글로벌히트(코리아컵 출전예정‧14전·레이팅 111·한국·수·4세·갈색·승률 57.1%·복승률 78.6%) 김혜선 기수의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을만큼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다. 3세였던 지난해 코리안더비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 김혜선 기수에게 '더비걸'의 영예를 안겼다. '위너스맨'에 이어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제패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부산광역시장배에서 '투혼의반석'에 1위를 내주며 삼관마 등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약 2개월 뒤 열린 2000m 장거리 대상경주 KRA컵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차세대 장거리 강자로서의 면모를 여과 없이 과시했다. 해외 출전마와의 경쟁구도도 관전 포인트지만 선배이자 라이벌인 '위너스맨'과 맞붙게 될 이번 경주에서 '글로벌히트'가 지난해 그랑프리에서의 석패를 설욕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마주는 '글로벌' 군단과 '히트' 군단을 보유한 김준현 마주, 조교사는 부산 26조 방동석 조교사다. ■ 스피드영(코리아스프린트 출전예정‧16전·레이팅 110·한국·수·4세·갈색·승률 37.5%·복승률 50.0%) '스피드영' 하면 '메니피'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오랜 기간 한국의 '리딩 사이어(Leading Sire)' 자리를 지키며 '경부대로', '파워블레이드' 등 명마들을 생산해 온 씨수말 메니피의 마지막 자마 중 하나가 스피드영이기 때문이다. 메니피는 지난 2019년 6월 23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는데 스피드영은 그 직전에 수태돼 2020년 4월에 출생했다. 마지막 금수저 혈통을 이어받은 행운아인 셈이다. 마주는 ㈜디알엠씨티, 조교사는 글로벌히트와 동일한 부산 26조 방동석 조교사다. ■ 어마어마(코리아스프린트 출전예정‧29전·레이팅 110·미국‧수·7세·갈색·승률 51.7%·복승률 69.0%) 2022년 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로 올해 7세의 노장이다. 활동기간이 긴만큼 문세영, 유승완, 송재철 등 다양한 기수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팬들 사이에서 "장거리에 위너스맨이 있다면 단거리에는 어마어마가 있다"고 회자될 만큼 국내 최강 스프린터로 주목받고 있다. 노령에도 불구하고 올해 스프린터 시리즈인 SBS스포츠스프린트,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2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생애 최초로 출전한 마일경주(1600m)인 오너스컵에서 원정의 부담을 이겨내고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마주는 '와우와우', '강남불청객' 등 재미있는 이름의 경주마를 다수 소유한 ㈜나스카, 조교사는 서울 40조 송문길 조교사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8-30
  • “추석에 떠나볼까?”...11번가·G마켓·옥션·야놀자 ‘숙박세일 페스타’ 동참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11번가, G마켓, 야놀자 플랫폼 부문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한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민관협력 캠페인이다. 추석 연휴가 포함된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숙박 예약 및 할인쿠폰 발급이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9월 9일부터 10월 13일 까지다. 11번가는 추석연휴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총 6만5000여 개 국내 숙박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펼친다. 먼저,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일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 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숙박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 시)과 ‘숙박페스타 2만원 할인쿠폰’(7만원 미만 결제 시)을 발급한다. 쿠폰은 행사기간 중 1인 1매 사용 가능하며, 입실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다. 여기에 11번가 단독 혜택으로 ‘카드사 10% 할인쿠폰’(신한·롯데·국민·농협,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을 추가 지급해 더욱 합리적으로 국내 숙박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8만원인 국내 숙박상품을 예약할 경우 ‘숙박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과 '카드사 10% 할인쿠폰’을 모두 적용하면 약 43% 저렴한 4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타임딜’, ‘시선집중’ 코너를 통해 단독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먼저 27일 ‘소노호텔앤리조트(전국)’를 최대 혜택 적용시 8만5000원부터, 28일 ‘제주신화월드 4개 지점’을 9만9000원부터 판매하며, 9월 1일 ‘리솜 아일랜드(4개 지점)’, 3일 ‘라한호텔(전주/경주/목포/울산)’, 4일 ‘라마다 제주 호텔’ 등 전국 인기 숙박시설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는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에도 참여사 중 유일하게 중소여행사 연합지원형태로 동참한다. 종이비행기투어, 스테이매니지먼트, 온다 등 중소여행사 10곳과 함께 특별 기획전을 열고 단독 기획 상품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행사 기간 11번가 검색창에 ‘숙박페스타’를 검색하거나, ‘숙박페스타’ 플래그와 검색 필터를 활용하면 행사 대상 숙박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검색창에서 예약을 희망하는 숙박시설을 검색한 후 ‘가격비교’ 탭을 통해 상품 가격과 혜택을 빠르게 비교해볼 수도 있다. 권용무 11번가 제휴사업담당은 “9월 추석, 10월 초 황금연휴 등을 활용해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추가 혜택과 중소여행사 연합지원을 통해 고객 혜택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여행업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9월29일까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국내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전국민 할인쿠폰에 중복쿠폰, 카드사 할인을 더해 최대 6만원의 단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은 지역관광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야놀자, 여기어때 등 15개 여행사와 함께 인기 숙박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다양한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상품명 앞에 ‘숙박세일’ 표기가 있거나 ‘숙박세일’ 스티커가 부착된 상품이 할인 대상이다. 먼저, 매일 오전 10시 ‘3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7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은 발급 후 익일 오전 7시까지며, 입실 기간은 9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국내 전 지역 숙박 상품에 사용 가능하다. G마켓과 옥션에서만 제공하는 단독 혜택도 있다. 1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중복쿠폰’과 2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중복쿠폰’을 ID당 하루 1회씩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카드사 10% 즉시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KB국민/롯데/스마일카드로 1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이용 가능한 숙소도 확보해 특가에 선보인다. 대표 특가 상품으로 ‘체스터톤스 속초’,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힐튼호텔 경주’ 등이 있다. 10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숙소도 소개한다. 추천 상품으로 ‘신라스테이 해운대’, ‘호텔 탑스텐 정동진’, ‘라한호텔 전주’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숙박세일 베스트셀러부터 전망이 좋은 숙소, 키즈 펜션 등 테마 별 인기 숙박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G마켓은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 중 ‘하이원리조트’ 라이브방송도 준비했다. 오는 29일 정오부터 G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를 통해 진행한다. 라이브방송 진행 중 행사상품을 구매하고 인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조식 이용권’, ‘워터월드 이용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G마켓과 옥션 메인 페이지 상단에서 ‘숙박세일’ 배너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 이진곤 G마켓 여행사업팀 매니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 여행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며 “추석 시즌 이용 가능한 숙소를 엄선해 선보이고, G마켓과 옥션 만의 강력한 추가 혜택을 더한 만큼 가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도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3만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마다 비수도권 숙소 전용 최대 3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쿠폰은 투숙일 기준 9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적용 가능하다. 더불어 야놀자 플랫폼의 VIP 멤버십 ‘골드 클래스’ 회원이라면 상시 골드 특가에 숙박세일 페스타 쿠폰을 중복 적용해 최대 5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휴카드 및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시 최대 5000원 추가 할인해준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야놀자 플랫폼이 보유한 국내 숙소 인벤토리를 기반으로 이번에도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추석 연휴 국내 여행을 적극 독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해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8-27
    • [주말 나들이] 경기관광공사, 아름다운 경기도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야경 명소 '5곳' 소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16일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긴 여름, 야경 투어 하기 좋은 코스 5곳을 소개했다.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호수 둘레를 걷고 특별한 야간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은 경기도만의 특권이다.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경기도 야경 명소를 알아본다. ■ 조용히 마주하는 사색의 밤 '산정호수 수변데크길' 빼어난 풍경의 산정호수가 매일 저녁마다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호숫가에 보라색 조명과 알록달록한 불빛을 더한 경관조명을 설치 운영하는데, 별빛을 담은 밤하늘과 잔잔한 호수를 나누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관조명 구간은 산정호수둘레길 중 왼쪽 수변데크길로 '하동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낙천지 폭포 옆 오솔길을 따라 오르는 길이 조금 힘들지만 최단거리로 수변데크길과 이어진다. 산정호수 수변데크길은 일몰 시간부터 불을 밝힌다. 주말에 늦잠을 즐기고 느지막이 출발해도 충분하다. 오후에는 조각공원 쪽에서 호수 풍경을 감상하고 일몰에 맞춰 김일성별장을 지나 수변데크길을 걷는 것이 좋다. 불빛을 따라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본다. 은은하게 감싸는 조명이 왠지 모를 포근함을 전하고 발자국 소리만 울리는 고요한 호수에서 오랜만의 마주하는 사색의 시간이 반갑다. 수변데크길의 조명은 하절기 기준 밤 11시에 소등한다. 여유가 있다면 둘레길을 따라 산정호수 전체를 둘러보는 것이 좋은데 3.5km 거리에 약 1시간 가량 소요된다. ■ 아이들과 함께 우주 탐험 '중미산천문대 당일별자리여행' 여름 밤 아이들과 함께라면 단연 천문대가 으뜸이다. 양평 옥천의 중미산천문대는 수도권에서 별을 관측하기 좋은 명소로 손꼽히며 국내 최초로 어린이 대상 천문우주과학 체험학습을 시작한 곳이다. 전문 천문연구 강사가 교육을 진행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에게 천문우주과학의 꿈을 심어준다. 여러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좋은 것은 '당일별자리여행'이다. 먼저 무한한 우주에 관한 해설과 계절별 별자리를 알아보는 천문영상교육을 약 30분간 진행한다. 천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해 살펴보는 별자리가 흥미롭다. 다음은 실제 양평 밤하늘의 별자리를 직접 보고 대형 천체망원경으로 다양한 행성을 관측하는 천체관측이 1시간가량 이어진다. 책과 사진으로 만나던 별을 직접 보는 아이들의 눈이 별보다 빛난다. 높은 산에 위치한 천문대의 날씨는 일기예보와 다른 경우가 많다.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오던 중에도 갑자기 날씨가 좋아져 별자리 관측이 잘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중미산천문대는 영상교육 후 천체관측이 어려울 경우, 1년 내에 재방문하면 무료로 다시 관측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단체 탐방객을 위해 식사나 숙박이 포함된 밤 프로그램과 1박2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무더위를 이기는 슬기로운 생활 '탄천 밤 운동' 더위를 이기는 법 중에 운동을 꼽는 사람이 많다. 적당한 운동은 체력과 면역력을 증진시켜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 무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야간 운동이 좋은 점은 일과시간 중 활동으로 몸이 자연스럽게 워밍업 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새벽 운동에 비해 저혈당 위험과 혈압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저녁 시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고 자연스럽게 술자리를 피하는 훌륭한 이유도 될 수 있을 것이다. 탄천의 성남시 구간은 도심에서 저녁시간에 운동하기 알맞은 곳이다. 주거단지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편의시설도 잘 갖추었다. 추천 코스는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이 만나는 정자역에서 서현역까지 약 3km구간이다. 정자역 1번출구 앞 탄천길은 걷거나 뛰기 좋고 신기교를 넘어 맞은편 탄천길은 자전거 타기 좋은 길이다. 가로등이 촘촘히 설치되어 있고 주변 상가의 불빛이 더해져 밤에도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수내역 앞 파크골프장을 지나면 황사울공원과 이어지는데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휴식하기도 좋은 곳이다. 여름철 밤 운동은 기온이 높은 만큼, 몸의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서 시간과 강도를 결정하는 것이 좋고 운동 전후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호수와 함께 걷는 밤 '미사호수공원 밤 산책' 미사호수공원은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를 개발하면서 망월천을 넓혀서 조성한 인공호수다. 도시 안에 위치하면서도 자연친화적 설계로 깨끗한 호수와 숲을 만날 수 있어 하남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공원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했으며, 조명시설도 잘 갖추어 안전하게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책 코스는 미사역이나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망월천을 따라 걷다가, 둥근 아치가 빛나는 상망교와 광장을 지나 호수를 한 바퀴 걷는 길이 좋다. 약 2km 남짓으로 30분가량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거리다. 상망교 왼쪽은 아파트단지라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오른쪽 방향은 다양한 식당, 카페, 영화관 등이 모여 있는 하남의 핫플레이스 미사문화거리다.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의 공원주차장1·2와 미사호수공원물놀이장방면주차장이 미사호수공원과 바로 연결되니 주차 편의성도 좋은 편이다. ■ 마음 편히 걷고 싶다면 '망해암 야경 감상' 안양시의 '안양'은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아미타불이 사는 정토이자 고통 없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세상, 즉 극락을 뜻하는 안양(安養)과 한자가 같다. 사람들이 극락을 갈망하듯 안양에는 바다를 꿈꾸는 사찰이 있다. 이름마저 망해암으로 감성적인 일몰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1번 국도에서 비산동 대림대학교 옆길로 들어서면 아파트단지를 지나 산길로 이어진다. 임곡중학교를 지나면서 비봉산힐링공원이 보이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걷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부터 급경사가 시작되는데 길이 매우 좁아서 운전에 자신 있는 사람도 내려오는 차와 마주치면 곤란할 수 있다. 게다가 야경 감상과 야간등산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곳이므로 불편을 끼치며 자동차로 오르는 것보다, 마음 편히 걷는 것이 좋다. 느린 걸음으로 30분이면 망해암에 도착한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 조용히 경내를 돌아보며 일몰을 맞이해도 좋다. 조금 더 탁 트인 풍경과 야경을 원한다면 약 500m 위, 산 정상의 안양항공무선표지소로 가야한다. 표지소 왼쪽으로 작은 전망대 같은 공간이 있고 벤치도 마련되어 있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8-16
    • 테마파크서 즐기는 이색 콘테츠...롯데월드 ‘삼바’‧레고랜드 ‘해적 바캉스’‧에버랜드 ‘넷플 체험존’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국내 대표 테마파크 롯데월드, 레고랜드가 무더위에도 시원하게 놀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시티 바캉스 삼바 축제’와 더불어 ‘8월의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졌다. 레고랜드는 '해적 바캉스 여행'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에버랜드는 다가오는 가을을 대비해 넷플릭스와 협업해 ‘지금 우리 학교는’과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무더운 여름에도 충분한 즐길 거리를 느낄 수 있는 ‘시티 바캉스 & 삼바’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지구 반대편 브라질의 열정을 담은 ‘시티 바캉스 & 삼바’ 축제에서는 실내에서 브라질 현지 삼바 퀸과 댄서들이 선보이는 정열의 삼바 공연은 물론, 화려한 삼바 포토존과 삼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 메인 공연인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는 브라질 현지 댄서들이 선보이는 열정적인 댄스와 모험 가득한 스토리를 만날 수 있으며, 손님이 직접 삼바를 추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구역인 ‘익사이팅 삼바 존’까지 체험할 수 있어 시원한 실내에서도 열정적 텐션을 한껏 뽐낼 수 있다. 이밖에도 남미 특유의 다채로운 댄스로 구성된 스테이지 공연 ‘삼바 투게더’, 시원한 여름 휴가 콘셉트의 ‘핫! 썸머! 바캉스!’ 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을 쾌적하게 즐겨보자. 사계절 내내 시원한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가든은 평균 20도 내외를 유지해 폭염과 열대야로부터 탈출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올해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만날 수 있는 축제 현장으로 변신해 더욱 시원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대기 공간에는 ‘인공 눈’이 내려 열기를 식혀주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포토존도 마련돼 보기만 해도 시원한 겨울 감성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매일 오후 4시에는 신나는 캐롤과 댄스 음악이 흥을 돋우며, 오후 8시 30분에는 빙판 위에서 겨울 콘셉트의 포토타임이 진행돼 재미난 설정샷을 남길 수 있다. 여름 맞이 할인 혜택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월드는 8월 한 달 간 가족 단위 손님을 위해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3인권 및 4인권을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더불어 오는 31일까지 ‘카카오 톡사원증’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직장인 신분 증명 서비스인 톡사원증을 이용 중인 본인과 동반 1인에게 최대 46%의 어드벤처 AFTER4 이용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여름방학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 '해적 바캉스 여행'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되며,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해적 바캉스 여행 프로모션’은 여름방학 나들이와 늦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번 프로모션 기간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들은 'Kids Go Free'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혜택을 통해 레고랜드 파크 성인 1일 이용권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만 12세 미만 동반 어린이의 1일 이용권이 무료로 제공된다. 해당 이용권은 11월 18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같은 기간 레고랜드 호텔을 특별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들에게 최대 5인(성인 최대 2인)까지 이용 가능한 호텔에서의 1박 숙박과 뷔페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를 주중 25%, 주말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이용 기간은 올해 10월 31일까지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하면 되며, 호텔 체크인 시 LG유플러스 멤버십 회원 여부를 확인한 후 체크인이 진행된다. 현재 레고랜드는 6월 21일부터 여름 축제 ‘오 썸머 페스티벌’을 전개하고 있다. 물놀이, 먹거리, 워터쇼, 휴식 4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총 2750평(9090m2) 규모의 복합 구역인 ‘파이러츠 파티 플라자’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여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9월 초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협업한 '블러드시티' 테마존을 선보인다. 에버랜드 가을축제의 대표 체험존인 블러드시티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국내에서 넷플릭스 신작들을 중심으로 팝업형 체험존이 운영된 적이 있지만, 복수의 드라마 IP를 활용해 에버랜드와 같은 대규모 야외 공간에 장기간 동안 복합 체험존으로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K-콘텐츠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에버랜드 인프라와 넷플릭스 세계관이 어우러진 어메이징한 테마존이 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러드시티는 에버랜드의 가을 축제를 대표하는 거대한 야외 테마존으로, 매년 가을마다 새로운 스토리와 이색 협으로 공포체험 장소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오징어게임'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미국 에미상을 수상했던 채경선 미술감독과 함께 사이버펑크풍의 이색 체험 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에는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블러드시티의 완성도를 극대화해 고객들에게 더욱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넷플릭스 시리즈 속 스토리를 생생하게 구현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내러티브가 있는 힙한 공포가 가득한 블러드시티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8-14
    • [주말 나들이] 제39회 KRA컵 클래식(G2) 대상경주 개최, 올해 연도대표마는?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올해를 대표할 단 한 마리의 경주마, 연도 대표마를 선정하는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 두 번째 무대가 열린다. 오는 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하반기 첫 번째 대상경주인 'KRA컵 클래식(G2)'이 개최된다. 1985년 창설돼 2006년까지 시행된 '한국마사회장배'가 2007년부터는 'KRA컵 클래식'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올해로 39회를 맞이했다. 성별과 산지에 상관없이 3세 이상의 경주마라면 도전할 수 있는 KRA컵 클래식의 순위상금은 총 7억원이다. 당해 최고의 경주마를 일컫는 '연도대표마'를 선정하는 중요한 관문인 'KRA컵 클래식'은 2000m 장거리 대결이다. 같은 경주거리인 '대통령배(G1)' 이전에 열리는 마지막 2000M 대상경주인 'KRA컵 클래식'은 '대통령배'의 전초전으로 여겨진다. KRA컵 클래식과 대통령배를 연이어 우승한 경주마는 지난해 '위너스맨' 뿐이다. 올해의 챔피언 자리에 도전장을 내미는 주요 출전마들을 살펴본다. ■ 글로벌히트(13전 7/3/0, 레이팅 110,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투아너앤드서브(미), 모마:태미즈빅트리스(미), 마주:김준현, 조교사:방동석) 지난 연말, '대통령배'와 '그랑프리'에서 '위너스맨'에게 아쉬운 패배를 기록해 연도대표마 자리를 양보해야만했던 '글로벌히트'가 올해 다시 연도대표마의 영광에 도전한다. 지난해 '코리안더비(G1)'를 포함해 삼관경주 중 2승을 차지한 '글로벌히트'가 올해도 김혜선 기수와 함께 히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에는 장거리 최강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에서 2승을 추가하며 장거리 최강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위너스맨'에게 번번이 발목을 잡혔지만 '위너스맨'이 자리를 비운 지금 '글로벌히트'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투혼의반석(24전 8/4/6, 레이팅110, 미국 수 6세 갈색, 부마:VERRAZANO(미), 모마:센스오브뷰티(미), 마주:임병효, 조교사:라이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광역시장배(G2)'를 우승하며 '글로벌히트'의 스테이어 시리즈 석권을 가로막았던 '투혼의반석'이 다시 한 번 '글로벌히트' 저지에 나선다. 어느덧 6세에 접어들며 노장의 반열에 서고 있지만 '투혼의반석'의 성장세는 여전하다.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1관문 '헤럴드경제배(G3)'에서는 '글로벌히트'에게 1.5마신 차 역전패를 당하며 3위에 머물렀지만 2관문인 YTN배(G3)에서는 코 차 접전을 벌이며 간극을 좁혔다. 마지막 관문이자 직전 경주였던 '부산광역시장배(G2)'에서도 '글로벌히트'가 막판 추입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투혼의반석'은 끝까지 선두를 내어주지 않으며 목 차 승리를 거둠으로써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번 경주에서도 두 경주마가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 즐거운여정(20전 11/3/3, 레이팅 106, 한국 암 4세 회색, 부마:컬러즈플라잉(미), 모마:새즈미즈엘리자베(미), 마주:(주)나스카, 조교사:김영관) 한국경마 초유의 1500승 대기록을 코앞에 둔 김영관 조교사의 관리를 받는 현존 최강 암말 '즐거운여정'이 올해 첫 혼성 대결에 나선다. 아직 4세지만 대상경주 우승만 벌써 7회를 기록하며 최상위 암말로 자리매김한 '즐거운여정'은 지난해 7월, 경주거리 2000m의 '경기도지사배(G3)' 우승을 통해 장거리 능력 또한 검증받은 바 있다. 올해도 '동아일보배(L)'와 '뚝섬배(G2)'에서 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직전 경주였던 'KNN배(G3)'에서는 불안정한 출발에 이어 여러 차례 진로가 막히며 9위의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즐거운여정'이 우승한 일곱 번의 대상경주는 모두 암말 한정 경주였다. 혼성 경주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원더풀슬루(12전 5/4/2, 레이팅 104, 한국 암 4세 갈색, 부마:퍼지(미), 모마:월들리듀드(한), 마주:(주)녹원목장, 조교사:리카디) 부산의 대표 암말 '즐거운여정'의 앞길을 막아설 서울의 동갑내기 라이벌 암말 '원더풀슬루'도 출전한다. 서울과 부경을 오가며 두 경주마는 벌써 여섯 번의 접전을 벌였다. 현재까지 스코어는 '즐거운여정'이 6전 4승으로 앞선다. 하지만 '원더풀슬루'가 직전 경주였던 'KNN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2000m 경주 기록 역시 '원더풀슬루'가 빠르기 때문에 암말 라이벌들의 승부는 쉽게 예측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KRA컵 클래식' 경주당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스탬프 여권 이벤트가 열린다. '2024 대상경주 스탬프 여권 이벤트'는 KRA컵 클래식을 포함한 총 6개 대상경주의 경주일에 스탬프를 적립하는 이벤트이다. 스탬프 적립 시 간단한 사은품을 증정하며, 마지막 대상경주인 12월 1일 그랑프리(G1) 시행일에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LG스탠바이미 등의 경품 행운이 주어진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8-03
    • [주말 나들이] 한국경마 7월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1등급 1800m 대결 렛츠런파크 서울서 28일 개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경마 7월의 마지막을 장식할 하이라이트 1등급 장거리 경주가 펼쳐진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8일 1등급 1800m 대결이 7월의 마지막 경주로 열린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레이팅 95이하의 1등급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는 최상위권으로 도약을 노리는 11두의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컴플리트레벨', '도끼불패', '아르고스마일' 등이 경주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컴플리트레벨(8전 5/2/0, 레이팅 82,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테이크차지인디(미), 모마:검화(한), 마주:정석영, 조교사:강성오) 87.6%의 높은 복승률(2위 안에 입상할 확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온 '컴플리트레벨'이 이번 경주를 통해 최상위권으로 레벨업을 노린다. 지난해 7월 출전 이후 8개월간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을 미뤄왔던 '컴플리트레벨'의 최근 발걸음이 심상치 않다. 오랜 공백을 깨고 지난 3월에 출전한 3등급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곧이어 5월에도 연승을 이어갔다. 이후 6월 출전한 2등급 첫 무대에서는 최초의 장거리 도전이었음에도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연승의 힘으로 순식간에 1등급으로 승급한 '컴플리트레벨'이 1등급 무대에서도 파죽지세를 이어갈지 이번 경주에서 확인해보자. ■ 도끼불패(15전 6/1/1, 레이팅 90,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카우보이칼(미), 모마:진저러시(미), 마주:김형란, 조교사:이준철) 또 다른 상승세의 주인공, '도끼불패' 역시 출전을 알렸다. 지난 5월과 6월에 출전한 1600m 일반경주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성적을 이어오는 도끼불패가 3연승에 도전한다. 직전 두 경주 모두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선두권에서 경주를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경주는 200m 늘어난 1800m다. '도끼불패'가 상승세를 탔다고는 하지만 지난 장거리 경주들에서는 선행 전략에 이은 뒷심 부족으로 경주 종반 역전을 허용했던 이력이 있기 때문에 경마팬들의 예측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준철 조교사와 김용근 기수가 도끼불패의 부족했던 지구력을 보완하기 위해 어떤 조교와 전략을 준비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자. ■ 아르고스마일(15전 6/5/1, 레이팅 91,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록하드텐(미), 모마:스마일퀸(한), 마주:우태율, 조교사:최용건) 올해 1분기 다승 마주 공동 1위에 오른 우태율 마주의 '아르고'시리즈 중 맏형인 '아르고스마일'이 이번 경주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 통산 15전의 '아르고스마일'은 단 두 경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5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며 안정적인 능력을 선보여 왔다. 최근 장거리 경주 중심으로 출전하며 지구력을 입증해오고 있으며 특히 1800m경주에서는 80%의 높은 복승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1800m를 1분56초1로 주파했으며 이는 출전마들 중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인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7-26
    • [주말 나들이] 7월은 바다의달, 여름이 특별해지는 제철 바다로 떠나자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바다를 떼어놓고 여름 여행을 말할 수 없다. 제철 음식이 몸에 좋은 것처럼 제철 여행지만큼 방문하기 좋은 곳도 없다. 7월의 늦자락은 가족, 친구와 함께 제철 여름 바다를 즐기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가 선정한 7월 가볼 만한 여행지의 테마는 ‘여름 바다’다. 관광공사는 갯벌을 품은 서해부터 다양한 해양 스포츠의 천국 동해까지 여름이 제철인 바다 여행지 총 5곳을 소개한다. 복잡하고 어려운 회사일은 잠시 접어두고 인천 ‘대이작도’, 강원 동해 ‘어달해변‧대진해변’,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 울산 ‘진하해수욕장’, 전북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등 제철 냄새 제대로 품은 여름 바다로 떠나보자. ■ 느리게 흘러가는 바다 위 쉼표, 인천 대이작도 168개의 섬을 품고 있는 인천, 그중 ‘대이작도’는 청아하고 소담한 섬으로 꼽힌다. 깨끗하게 단장한 3개의 마을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숨 쉬는 곳으로 인천 연안부두에서 약 44㎞ 떨어져 있다.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4㎞에 이르는 자그마한 섬이지만 2개의 산과 4개의 해수욕장이 있어 다채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부아산 정상을 오르는 트레킹 코스는 완만한 오솔길이라 가볍게 걷기 좋다. 부아산은 인천대이작도의 대표 산으로 높이는 약 159m다. 부아산 트레킹 코스는 해변 산책로를 지나 촛대처럼 뾰족한 모양의 오형제바위, 울창한 숲속의 빨간색 구름다리, 영험한 기운이 서려 있는 삼신할미약수터 등을 차례로 거치는 길이다. 부아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대이작도와 소이작도가 만들어낸 하트 모양의 항구는 절경이다. 대이작도에서 가장 아담한 작은풀안해수욕장에는 솔숲으로 조성된 캠핑장이 있으며, 고운 모래로 이뤄져 있다. 해변 끝, 덱(나무로 깔아놓은 바닥)을 따라 걷다 보면, 25억1000만 년 전의 흔적인 우리나라 최고령 암석을 만난다. 대이작도를 더욱 신비로운 섬으로 만든 것은 풀등이다. 하루 2번 썰물 때 드러나는 모래섬 풀등은 파도와 바람에 따라 매일 다른 모양과 넓이, 무늬를 만들어내며, 해양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섬의 동남쪽 끝에는 1960년대 인기를 끌었던 영화 <섬마을 선생>의 촬영지 계남분교가 있으며, 주변 해변 산책로가 특히 아름답다. 대이작도의 역사와 생태계를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해양생태관으로 향해보자. ■ 여름엔 역시 동해! 어달해변과 대진해변에서 즐기는 푸른 바다 남쪽으로 묵호항과 북쪽으로 대진항 사이에 자리하는 강원 동해 어달해변은 여름 휴가철에도 피서객들이 크게 붐비지 않아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 좋은 여행지다. 어달항은 어달해변에서 지척에 있는 항구다. 어달항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 있는데 파스텔색으로 칠한 테트라포드(tetrapod)다. 테트라포드는 파도를 막기 위해 방파제 앞에 설치하는 원추형 네 개 발이 달린 콘크리트 블록을 말한다. 어달항에서 걸어서 10여 분 거리에 어달해변이 있다. 여름이면 내세우는 어달해변만의 자랑거리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 오는 여행객들을 위해 약 300m 거리 모래사장에 설치하는 테이블 120여 개다. 피서객들이 자유롭게 음식을 가져와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 등에서 음식을 배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어달해변에서 대진해변까지 도보로 30분이면 도착할 만큼 가깝다. 파도가 적당히 쳐 서퍼(파도 타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여행지다. 동해시 곳곳을 지그시 살펴보듯 논골담길 마을 정상에 묵호등대가 서 있다. 바로 옆으로 2021년 개방한 도째비골스카이밸리가 자리한다. 스카이워크와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슬라이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바다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도째비골해랑전망대로 연결된다. ■ 가로림만 갯벌에서 바지락 캐볼까,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있는 가로림만은 드넓은 갯벌을 품은 바다다. 중리어촌체험마을에서 갯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중왕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 중인 체험마을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추고 손님을 맞이한다. 대표적인 체험은 '바지락 캐기'다.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데, 체험 요금을 낸 뒤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면 된다. 마을 안내소에서 체험 도구를 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로림만의 풍경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하룻밤 묵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마을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웅도는 ‘바다 갈라짐 풍경’이 극적으로 펼쳐지는 곳이다. 의상이 창건한 서산 부석사는 여름철 초록빛 숲과 어우러지는 사찰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충남 4대 사찰 중 하나로 꼽히는 개심사에 방문해 외나무다리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전통 한옥 서산유기방가옥은 봄마다 주변을 가득 채우는 수선화로 유명한 곳이지만, 여름철에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고택이기도 하다. 가로림만 입구에서 갯벌을 지키고 있는 듯한 코끼리 바위를 만나보고 싶다면 황금산 등산에 나서 보자. ■ 우리의 여름이 특별해지는 순간, 울산 진하해수욕장 진하해수욕장은 부산 기장군과 맞닿은 울산 남단부 울주군 서생면에 자리하며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일찍 뜨는 일출 명소 간절곶과 가깝다. 물이 맑고 백사장이 널찍해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데,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샤워장, 주차장 등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금상첨화다. 파도와 바람이 좋아 서핑, 윈드서핑, 카이트서핑 같은 해양 레포츠 명소로도 유명하다.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는 수상 레저 이용 구간과 유영 구간을 분리해 운영한다. 긴 해변을 따라 해안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가볍게 걷기 좋고 예쁜 포토존도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다. 해변 남쪽에는 대바위공원, 북쪽에는 명선교가 볼거리를 더한다. 해변 앞바다에는 아담한 무인도 명선도가 자리하는데 신비로운 분위기의 야간 경관조명이 명물이다. 썰물 때면 해변에서 걸어서 진입 가능하니 방문 전 물때를 확인하자.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지난달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다. 명선도 야간 경관조명은 매주 월요일과 기상 악화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울산은 산업 도시 이미지가 강하지만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명소가 4곳이나 있을 정도로 훌륭한 관광 도시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국가정원을 비롯해 장생포고래문화마을,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등 한국관광 100선 명소들을 함께 돌아보는 여행을 계획해 보자. ■ 여름의 추억도 캐고 보물도 캐고,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전북 고창의 바다는 갯벌로 유명하지만, 구시포해수욕장은 금빛 모래알이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진 곳이다. 바닷물이 멀리까지 빠져도 해수욕장의 바닥은 펄 갯벌이 아니라 고운 금모래가 깔려있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펄 갯벌은 진흙 성분이 90% 이상 들어가 있는 질척거리는 갯벌을 말한다. 해수욕장 1km 앞에는 둥근 쟁반 같은 자태의 가막도가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낸다. 해변의 끝자락에는 기암괴석들이 솟아있어 풍광이 아름답고, 해변을 따라 늘어선 키 큰 소나무들이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바닥의 경사도는 완만하고 평평해서 누구나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고창군에서 가장 큰 해변이다. 구시포와 가까운 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고창갯벌 탐방의 중심지이다. 1층은 전시관, 2층은 체험 활동으로 운영된다. 람사르고창갯벌센터의 하이라이트는 갯벌 탐방 전기차를 타고 명예 습지생태 안내인의 풍부한 해설과 함께 30분 동안 고창갯벌을 돌아보는 체험 활동이다. 만돌갯벌체험학습장은 거대한 트랙터 바퀴를 장착한 갯벌트럭을 타고 갯벌로 나가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갯벌체험 후에는 체험장 바로 앞의 서해안바람공원에서 잠시 쉬어가면 어떨까. 고창군에서 운영하는 동호국민여가캠핑장은 해송군락지 사이에서 서해의 붉은 낙조를 즐기는 근사한 오토캠핑이 가능하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7-13
    • "뉴진스가 일냈다"…한국관광 홍보 영상 화제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여성 아이돌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출연한 한국 관광 홍보 영상이 공개됐다. 올해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뉴진스의 홍보 영상들이 방한객을 끌어들이는데 톡톡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24 한국관광 해외광고 시사회'를 개최하고, ‘한국관광 해외 홍보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또, ‘뉴진스’를 ‘2024년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행사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 서영충 공사 사장직무대행, 뉴진스 멤버들이 참석했다. 뉴진스는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한국관광 해외 홍보영상은 지난 2020년 가수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공개 후 세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매년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해 왔다. 올해 홍보영상은 국민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찐 한국여행(Koreans’ Korea)’ 콘셉트로 기획됐다. 영상 제작 스토리 공모 단계부터 2300여 명의 국민이 직접 참여해 여행코스를 추천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날 베일을 벗은 해외 홍보영상은 대국민 참여 프로모션의 결과를 담아 ‘미식편’과 ‘체험편’ 두 편으로 제작 됐다. 이 영상들은 “진짜 한국은 이런 거야, 와보지 않고는 모를걸!” 이라는 더욱 강렬한 방한 메시지를 통해 K-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홍보한다. 미식편은 한국인이 한식을 즐기는 다양한 장소와 방법을 담았다. K-BBQ, 치킨, 김치, 김밥, 국밥 등의 한국 음식들은 지역이나 장소, 상황에 따라 먹는 방식이 달라짐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체험편에서는 퍼스널컬러, 포토부스, e스포츠게임, 촌캉스, 한옥수영장, 전통공예, 미디어아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체험 소재를 감각적이고 역동적으로 표현해 외국인들의 방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인공지능(AI)이 알 수 없는, 한국인들이 추천하는 찐 한국여행’ 예고편을 지난달 28일 공개했다. 공사는 오는 10월까지 미국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도쿄, 베이징 등 14개 주요 도시 랜드마크 전광판 광고를 통해 한국관광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전 세계 MZ세대를 타깃으로 유튜브와 메타, 틱톡, 글로벌 OTA 등을 통한 홍보도 이어 나간다. 서영충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뉴진스가 출연한 해외 홍보영상은 한국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공사 해외지사의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최대한 가동해 광고 캠페인을 통한 K-컬처의 매력이 실제 방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7-11
    • [주말 나들이] 7일 렛츠런파크 서울서 1등급 2000m 경주, 서울경마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레이스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서울경마 최상위권으로의 도약을 위한 경주가 펼쳐진다. 하반기에 접어든 오는 7일 렛츠런파크 서울 마지막 경주는 1등급 경주로 치러진다. 경주조건은 1등급 연령오픈 2000m 핸디캡 경주다. 레이팅 66 이상부터 100 이하의 말들만 출전할 수 있고, 순위상금은 1억1000만원이다. 6월말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모두 76마리의 1등급 말들이 소속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도 레이팅이 100을 넘기는 말은 8마리(전체의 10.5%)에 불과하다. 이러한 최상위권 말들은 일반경주 대신 많은 상금이 걸려있는 대상경주에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경주는 레이팅 100 이하인 말들만 출전할 수 있어 향후 어떤 말이 최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강인한 스피드와 스태미나를 바탕으로 톱클래스 경주마로 도약이 기대되는 이번 경주 주요 출전마를 살펴본다. ■ 강풍마(11전 6/2/2, 레이팅 77, 한국 수 4세 밤색, 부마:피스룰즈(미), 모마:원더드리머(한), 마주:박재범, 조교사:김동철) 2세에 경마장에 입사했으나 출발심사와 주행심사 합격에 상당기간이 소요돼 비교적 늦은 3세 6월에 데뷔한 말이다. 지금까지 11번의 경주에서 6승을 거뒀고 모두 4위 이내에 입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 있었던 스포츠조선배(L)에서 인상 깊은 추입으로 대상경주 첫 우승을 달성한 기세를 몰아 1등급 말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담중량의 이점을 잘 살린다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 나올스나이퍼(17전 8/4/0, 레이팅 94,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투아너앤드서브(미), 모마:가니쉬드웨이지스(미), 마주:이경호a, 조교사:이준철) 지난해 코리안더비(G1)에서 '글로벌히트'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말이다. 2000m에서는 4번을 뛰어 2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출전마 중 가장 빠른 2000m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등급으로 승급한 이후 치러진 지난 3월 헤럴드경제배(G3)에서는 최상위권 말들과의 차이를 절감하며 8위에 그쳤으나, 이후 2번의 경주에서 우승, 2위를 거두며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 글로벌영웅(33전 6/4/4, 레이팅 82, 한국 수 6세 갈색, 부마:테이크차지인디(미), 모마:모테가(한), 마주:장재형, 조교사:전승규) 지난 1년간 7번의 경주에 출전해 3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직전경주에서 문세영 기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6마신차 승리를 차지했다. 6세에 느지막이 1등급에 이름을 올린 '글로벌영웅'이 1등급 데뷔전에 나선다. 2000m 경주는 첫 도전이지만 1800m경주에서 62.5%의 준수한 연승률을 기록해왔기 때문에 이번경주 우승도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7-06
    • [주말 나들이] 경기관광공사, 가볼 만한 '여름 경기바다' 5곳 추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29일 본격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경기바다 5곳을 추천했다. 경기바다는 도심에서 가까워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방문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29일부터 시작되는 경기바다 여행주간에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 멋진 항해를 위한 첫 세일링 '김포 아라마리나' 아라마리나는 해양과 내수면을 아우르는 수도권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마리나다. 아라뱃길을 통해 한강까지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으며 파도가 거의 없는 정온 수역에 위치해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다. 수상과 육상에 194척을 동시에 정박 가능한 규모로 선박수리소, 선박주유소, 세척장과 클럽하우스인 아라마린센터까지 한번에 이용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획득한 국제인증만 2건으로 환경관리와 수질 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심사하는 '클린마리나'와 마리나시설과 고객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골드앵커 4.0'을 획득했다. 아라마리나에서는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해양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일일 해양레저교실부터 요트조종면허 및 심화교육, 해양레저인력 양성까지 다양하게 진행된다. 일일 해양레저교실은 평상시 수, 목, 금에만 진행되지만 10월 13일까지는 매주 주말 카약, 수상자전거, 체험선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참여인원은 차수 별 30명으로 김포시민이 1순위, 경기도민이 2순위로 아라마리나 해양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맞아 바다 나들이와 함께 특별한 체험을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새로운 해양레저 중심 '시흥 거북섬 마리나브릿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의 거북섬은 차세대 해양 레저를 이끌 중심지로 주목받는다. 이미 서핑 마니아들의 성지가 된 아시아 최초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편의시설이 속속 자리 잡고 있다. 시흥시는 올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해양 레저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를 거북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요트 계류장까지 이어지는 300m 길이의 거북섬 경관브릿지가 개방된다. 탁 트인 풍광이 빼어난 곳으로 시화호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9월부터는 야간개방으로 야경감상도 가능하다. 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체험을 원한다면 '시흥거북섬 해양레저아카데미'를 추천한다. 전문인의 지도를 받으며 보트와 요트를 직접 조종할 수 있는 '2024 보트·요트 조종교실'과 안전한 실내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체험하고 멋진 수중 사진 촬영도 제공하는 '체험다이빙' 프로그램이 특히 흥미롭다. 경기도민과 시흥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계절 축제 중인 거북섬에서 다양한 해양 레저를 체험하면 더욱 즐겁고 특별한 여름이 될 것이다. 8월에 열리는 '거북섬 여름 해양축제'도 빼놓지 말고 즐겨보자. ■ 서해의 축복 '안산 대부도 탄도항' 대부도는 경기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살아 숨 쉬는 넓은 갯벌에는 다양한 생명이 자라나고 따가운 햇살에 달콤한 포도가 알알이 영근다. 시내에서 1시간이면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천혜의 자연을 오롯이 만날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적이다. 대부도를 생각하면 아마도 커다란 풍력발전기 너머로 금빛 노을이 물든 장면을 떠올리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 대부도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바로 탄도항이다. 탄도항은 수도권에서 가장 유명한 일몰 명소로 수많은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탄도항에서 누에섬 등대전망대까지 이어지는 탄도 바닷길을 걸어도 좋다. 하루에 두 번 썰물 때만 나타나는 바닷길을 따라 바다를 만끽하며 조개와 칠게를 잡는 체험도 가능하다. 인근에는 아늑한 작은 펜션은 물론 이국적인 대형 펜션 단지도 여러 곳이다. 모두 특색 있게 잘 꾸몄고 부대시설도 훌륭하니 가족과 함께 하루 머물기 좋다. 대부도의 특산물인 포도로 와인을 만드는 '그랑꼬또 와이너리'의 와인체험과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추억의 '동춘서커스' 관람을 더하면 더욱 완벽한 경기바다 투어가 완성된다. ■ 가족 주말 나들이 명소 '평택 평택호관광단지' 서해와 맞닿은 평택은 대규모로 쌀을 생산하는 비옥한 평야다. 50년 전 조수 피해 예방을 위해 둑을 세워 바다를 막은 곳에 인공호수인 평택호가 조성됐다. 지금은 그 주변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예술 공간이 자리 잡으며 평택호관광단지로 발전했다. 수면 위로 높이 치솟는 수중분수, 푸른 바다로 나아가는 배를 형상화한 뱃머리전망대, 평택호를 배경으로 멋진 조형 작품들이 인상적인 모래톱공원 등 산책하기 좋고 휴식하기 좋은 곳이다. 게다가 한국소리터에서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평택농악을 함께 체험할 수 있으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의 주말 나들이로 알맞은 곳이다. 평택호관광단지에서는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평택호를 빠르게 가르는 모터보트도 좋고, 추억의 오리배를 타고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도 좋다. 특히 패러글라이딩과 웨이크보드를 합친 카이트보딩은 평택호를 대표하는 특별한 레포츠다. 낙하산 줄에 보드를 결합해서 오직 바람의 힘으로 물 위를 빠르게 달리고 하늘을 향해 점프하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하다. 평택문화원에서 운영하는 평택시티투어를 이용하면 평택호와 평택항 일대를 더욱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 이국적인 마리나와 요트체험 '화성 전곡항' 전곡항은 대한민국 요트의 메카로 불린다. 대부도와 제부도 사이에 위치하며 항상 3m 정도의 수심이 유지되어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언제라도 요트가 드나들 수 있다. 천혜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서해안 최대 규모의 마리나를 갖추고 있다. 푸른 하늘과 하얀 요트들이 대비되는 이국적인 풍경은 현실보다 영화나 CF 속이 더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도심에서 가깝고 쉽게 요트를 체험할 수 있으니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맞아 꼭 방문해야 할 곳이다. 요트체험은 코스와 요금이 다양하니 사전에 상담을 통해 예약하는 것이 좋다. 만약 예약을 못했다면 전곡항 여행스테이션에 방문해서 마음에 드는 코스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탑승시간 90분에 요금은 3만원인 체험 코스가 인기 좋다. 요트를 타고 계류장을 빠져나오면 누에섬을 지나 제부도 방향 넓은 바다로 향한다. 요트는 동력을 사용할 때와 돛을 펴고 바람의 힘만으로 항해할 때가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잠시 직접 요트를 운전하는 시간도 특별한 경험이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라면 세일링요트 체험과 국가지질공원 탐방이 포함된 '신바람–요트타GO, 전곡일주!'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6-28
    • [주말 나들이] 6월은 정원의달, 독특한 이야기가 있는 정원으로 떠나자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6월은 가족과 함께 정원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달이다. 산으로, 바다로 떠나다 보면 유서 깊은 지역의 전설과 정원을 만든 장인들의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다. 탁 트인 바다를 눈 앞에 두고 가족과 잠시 휴식 시간을 가져보고, 싱그러운 꽃내음에 취해 직장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는 ‘정원별곡’을 테마로 6월에 가볼한만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정원이라면 지역마다의 특색 있는 조경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을 것이다. 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이달의 여행지는 ‘강화 화개정원(인천 강화)’, ‘남해 토피아랜드(경남 남해)’,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전남 화순)’,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충남 공주)’, ‘제주 생각하는 정원(제주 제주시)’ 등 총 5곳이다. 정원을 가꾼 사람들의 독특한 이야기와 마을마다 숨어있는 오래된 전설이 가득한 아름답고 매력적인 정원을 소개한다. ■ 화개산 오색 꽃그늘이 화려한 '강화 화개정원' 화개정원은 인천 강화군 교동도 화개산 기슭에 조성한 정원이다. 민통선 안쪽 교동도를 체감할 수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6·25전쟁이 있었던 유월에 한층 의미 있다. 정상부 화개산전망대 스카이워크는 북한의 연백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 건너 끝이 북한 땅이라 뭉클하다. 그럼에도 남과 북의 바다는 철책이 없어 한데 어울려 흐른다는 사실이 위로가 된다. 유월의 화개정원은 푸른 쉼터이기도 하다. 다섯 가지 정원에 식재한 약 18만 본의 식물은 싱그럽기 그지없다. 이맘때는 장미와 수국이 반긴다. 멍때리기 존(구역)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선베드(누워서 태양등을 쬐는 침대), 해먹(그물침대) 등을 설치하고 그늘막을 드려 바다를 보며 멍하니 머물기 좋다. 모바일 스탬프(도장) 미션도 재미나다. 화개산을 상징하는 솥뚜껑 조형물 8곳 가운데 6곳을 찾아 인증하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정상까지는 모노레일을 운영한다. 몸이 불편하거나 전망대가 목적인 이들에게 제격이다. 금풍양조장은 3대를 이어오는 양조장이다. 가벼운 시음과 체험도 가능하다. 약석원은 강화 약쑥을 활용한 좌훈 체험관이다. 두 곳 모두 인천을 대표하는 강화의 웰니스 여행지다. 서쪽 해안의 계룡돈대는 한적한 쉼터로 일몰이 아름답다. ■ 한국의 가위손이 만든 바다 위의 정원, 남해 토피아랜드 정원의달 6월에 가족과 함께 각양각색의 나무 캐릭터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경남 남해의 명소로 떠오른 토피아랜드는 우리나라 최초의 토피어리 정원이다. 토피어리는 나무를 다듬어 다양한 모양의 작품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토피아랜드에서는 무려 600여 점의 토피어리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공룡, 거북이, 오리 가족 등 귀여운 동물은 물론 뽀로로, 라바, 포비 같은 만화 캐릭터까지 다양하다. 금방이라도 칙칙폭폭 달려갈 것 같은 기다란 기차는 아이들이 환호하고, 거실 테이블과 소파 작품은 엄마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초록의 정원을 걷다가 뒤돌아보면 쪽빛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토피어리 정원 위쪽에는 울창한 편백숲이 있다. 한낮에도 어둑어둑할 정도로 빼곡한 편백숲으로 들어서면 푹신한 빈백(Beanbag‧자유롭게 변형되는 의자)과 아늑한 해먹이 지친 몸을 잡아끈다. 널따란 평상은 가벼운 도시락을 싸 와 소풍을 즐기기 좋다. 편백나무 사이로 맨발 산책로가 나 있고, 에센스 오일이 첨가된 특별한 족욕체험도 가능하다. 가까운 거리에 꼭 둘러봐야 할 남해의 명소들이 지천이다. 차로 15분이면 독일마을에 닿는다. 마을 입구에서 메인광장으로 이어지는 오르막을 따라 독일 맥주와 소시지를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마을 위 전망대에 서면 이국적인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300년 전에 조성된 물건리방조어부림은 신비로운 숲과 바다를 동시에 누릴 수 있고, 360°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는 보물섬전망대는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자연과 버려진 것의 재발견,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 흔한 바윗돌이 수천 년의 역사가 되고, 폐품인 쇳덩이와 버려진 나뭇조각이 생명력 가득한 작품이 되는 곳. 5만여 평 규모의 전남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은 걸음마다 상상력이 발휘되는 전라도 제11호 민간정원이다. 이곳의 수목(樹木)은 안목 있는 주인을 만나 참모습을 발휘한다. ‘자연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설립자 안국현 대표의 인생 작품이기도 하다. 정원, 건축, 공연문화, 휴양, 체험, 교육, 치유 등의 공간으로 결실을 보기까지 꼬박 20년이 걸렸다. 정원의 쉼터이자 핫플레이스인 ‘수만리 커피’에서 출발해 바우정원의 핵심만 가볍게 돌아보는 코스는 40여 분, 큰 원형을 그리며 편백숲 트리하우스와 수평계곡까지 전체를 살펴보는 것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끼정원, 쑥부쟁이 갤러리, 벼락바우, 노루잠자리, 고래눈물바우 등 센스 있는 작명에 호기심이 절로 생긴다. 바우정원은 버려진 물건이 ‘임자’를 만나 재탄생한 업사이클링 정원이자, 은근과 끈기, 지붕과 산의 곡선을 곳곳에 담아낸 한국미 넘치는 정원이다. 화순의 또 다른 힐링코스는 만연저수지를 품은 동구리호수공원과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이다. 고택문화체험 공간으로 변모한 양참사댁과 화순4경으로 꼽히는 고인돌 유적까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화순으로 떠나보자. ■ 유구천의 유구한 자연과 만나는 생태 정원,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백제 시대의 유물과 유적이 살아 숨 쉬는 충남 공주는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역사문화 도시로 유명하다. 요즘엔 공주시 북서쪽에 조성된 ‘유구색동수국정원’ 덕분에 친환경 생태 정원으로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구색동수국정원이 위치한 유구천은 공주시가 복원한 1급수 청정 하천이다. 총 4만3000㎡(약 1만3000평) 면적의 유구천 수변공간에 에나멜수국, 목수국, 앤드리스서머, 핑크아나벨 등 약 20여 종 2만여 본의 수국을 심어 중부권 최대 수국단지로 거듭났다.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는 지난해 8만여 명의 인파가 다녀가며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의 여름 축제임을 입증했다. 유구색동수국정원 인근에 조성된 유구벽화거리도 함께 방문해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 섬유산업을 이끌었던 유구 지역의 모습을 벽화로 감상할 수 있다. 백제 시대 웅진도읍기(475~538년)를 대표하는 성곽으로 당시 수도였던 공주(웅진)를 지킨 공산성(公山城)은 금강을 낀 공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는 조망 명소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백제 시대의 화려함을 상상할 수 있는 충청권 대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국립공주박물관은 백제 시대 문화를 중심으로 충청남도의 살아 있는 역사를 만날 수 있는 테마 박물관이다.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청정한 자연과 고고한 문화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공주에서 초여름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 멈춤과 완보로 만나는 '제주 생각하는 정원' 생각하는 정원은 어떤 것도 모방하지 않은, 순수 제주형 한국 정원임을 내세운다. 한국산 수종을 심고 돌담과 오름을 표현해 제주와 한국을 담았다. 모든 것은 스스로를 농부라 부르는 성범영씨의 손끝에서부터 시작되었다. 1968년 매입한 부지에 홀로 황무지를 개간해 밀감나무와 정원수를 심고 돼지와 소도 키웠다. 가축을 키우는 것이 성격에 맞지 않아 모두 처분한 뒤에는 나무에만 전념해 지금의 분재 정원을 만들었다. 1992년에는 한경면의 권유로 관광지로서 처음 문을 열었다. 생각하는 정원이 내세우는 주제는 평화다. 정원 입구에 들어서면 귓가에 들리는 새소리, 물소리, 잔잔한 음악 소리와 어우러지는 초록의 풍경에 마음이 평온해진다. 정원은 5개의 연못과 어우러진 9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로에서 만나는 평면적인 풍경과 동산이나 전망대에서 보는 입체적인 풍경을 함께 감상해 보자. 체험 프로그램으로 맷돌 커피‧블랙푸드 통곡물 음료 만들기와 한국 파란나무 만들기, 싱잉볼 명상을 운영한다. 오리지널 싱글빈으로 맛보는 세계 3대 커피와 제주 로컬푸드도 준비돼 있다. 환상숲곶자왈공원은 제주의 원시림 곶자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숲속 산책로 외에도 독채 숙박 시설, 족욕카페 등 부대시설과 여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제주도는 중국의 황산, 일본의 후지산과 함께 세계 3대 녹차 산지로 꼽힌다. 오설록티뮤지엄은 드넓은 녹차밭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카페 공간, 예쁜 포토스폿으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5개의 탐방코스로 구성돼 있어 취향과 시간에 맞춰 탐방로를 선택할 수 있다. 고사리와 종가시나무가 가장 많이 자생하며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멸종위기종 개가시나무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6-20
    • [뉴투분석] 야놀자, 나스닥 상장 시동…남은 과제는 ‘수익성 확보’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종합 여가 플랫폼 야놀자의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설이 다시 수면 위에 올랐다. 기업가치는 1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05년 자본금 5000만원을 가지고 '모텔 대실 서비스'로 시작한 야놀자가 '레저', '솔루션'까지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며 종합 여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상장 추진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020년 흑자 전환했지만 최근 영업이익이 연속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야놀자가 이르면 오는 7월 미국에서 IPO(기업공개)를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야놀자는 기업가치로 70억∼90억달러를 평가받길 원하며 4억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IPO를 주관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2021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이후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왔다. 그 일환으로 호텔나우와 데일리호텔, 이지테크노시스, 인터파크, 고글로벌트래블(GGT) 등을 흡수하며 신사업 경쟁력을 크게 키웠다. 지난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임원 출시인 알렉산드르 이브라힘을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한 데 이어 올해 3월 뉴욕 맨해튼에 50번째 해외 사무소를 설립한 것 또한 나스닥 상장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야놀자클라우드를 통해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SaaS(Software-as-a-Service·클라우드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베트남과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170여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야놀자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다. 실제 야놀자 클라우드 사업은 지난해 177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8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 창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야놀자 기업가치가 과도하게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야놀자의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야놀자의 영업이익은 2020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감소 추세다. 2020년 115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021년 577억원까지 올랐으나, 2022년 61억원으로 대폭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8% 줄어든 16억원에 그쳤다. 이에 야놀자가 IPO를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성공적인 회수 실적을 내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덩치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수익성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비상장 주식 시장에서 야놀자 시가총액은 6조원대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선 상장이 흥행하고 이후에도 유지를 하기 위해선 수익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 측은 "상장과 관련해선 공식적으로 답변할 사항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올해는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야놀자 산하 플랫폼 간의 시너지 효과를 활용해 인트라바운드를 넘어 인·아웃바운드 관광을 활성화하고 고객 경험 확산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6-19
    • [주말 나들이] 최우수 국산 3세마 가리자! 16일 '제2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개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최우수 국산 3세마는 누가 될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오는 16일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제2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가 열린다. 경주조건은 국산 3세마(거세마 제외)만 출전 가능하고 부담중량은 암55kg, 수57kg이다. 2000m 경주거리에 순위상금은 7억원(우승상금 3억8500만원)이다. 경마에서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하는 말을 삼관마라고 부르는데 2007년 '제이에스홀드'와 2016년 '파워블레이드' 두 마리만이 삼관마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에는 시리즈 제1관문 KRA컵 마일(G2)에서는 '석세스백파'가, 제2관문 코리안더비(G1)에서는 '은파사랑'이 각각 우승했다. 따라서 올해에는 아쉽게도 삼관마는 탄생하지 않게 됐다. 삼관경주 체계가 정립된 2007년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작성된 기록들은 다음과 같다. △대회 최고기록(2000m 기준) : 2분 07초 7(2016, '파워블레이드') △최다우승 마주 : 김준현(3회) △최다우승 조교사 : 김영관(5회) △최다우승 기수(3명) : 故 조성곤, 김용근, 임성실(각 2회)이다. 지난 코리안더비에 이어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도 주요 출전마에 대한 통합 인터뷰가 시행됐다. 경마팬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인기마 다섯 마리(나이스타임, 라라케이, 월드드래곤, 은파사랑, 한강클래스)를 선정하고, 경마전문지 출입기자 다섯 명이 해당 경주마의 조교사 또는 기수를 대상으로 각오와 작전 등 세부적인 내용을 인터뷰했다. 인터뷰 내용은 KRBC 유튜브 및 각 경마전문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는 2008년부터 서울과 부산경남의 말들이 모두 출전가능한 오픈경주로 치러지고 있는데, 16번의 대결에서 부산경남이 1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 경주마의 유일한 우승은 2012년 '지금이순간'이다. 서울이 두 번째의 승리를 거머쥘지, 아니면 부산경남이 압도적 강세를 유지할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이번 경주에 나서는 주요 출전마를 알아본다. ■ 은파사랑(9전 3/1/1, 레이팅 68, 한국 수 3세 밤색, 부마:한센(미), 모마:아침사랑(한), 마주:이미경, 조교사:서인석) 직전 경주에서 경주마 일생에 단 한번 뿐인 영예인 코리안더비를 우승하며 더비마가 되었다. 마주, 조교사, 기수 또한 모두 첫 번째 더비 우승이다. 2006년 코리안더비 우승마인 '백록정'에 기승했던 황순도 트랙라이더(前 기수)와 더비 우승기수인 문성혁 기수가 조교를 담당하며 이번 경주를 준비했다. 출전마 모두가 2000m 경주경험이 없어 늘어난 경주거리는 동일한 조건인 상황이다. 시리즈 승점 880점으로 1위 '석세스백파'와는 불과 120점 차이로 2위에 올라있다. ■ 석세스백파(8전 4/0/2, 레이팅 68, 한국 수 3세 회색, 부마:퍼지(미), 모마:백파(한), 마주:이종훈, 조교사:민장기) 코리안더비에서 단승식 2.8배로 인기 1위를 기록했으나 경주전개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기본적인 능력에 있어서는 모자람이 없는 말로 경주거리가 200m 늘어난 이번 경주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시리즈 승점 100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와의 격차는 120점에 불과하다. 어미말인 '백파'는 2007년 코리안오크스(G2) 우승마로 제2호 명예경주마인 '백광'과는 한 살 터울의 여동생이기도 하다. ■ 월드드래곤(7전 3/2/1, 레이팅 68, 한국 수 3세 갈색, 부마:페더럴리스트(일), 모마:차밍빅센(미), 마주:김형란, 조교사:김영관) 시리즈 제1관문은 건너뛰고 제2관문인 코리안더비에 출전해 '은파사랑'에 이은 2위를 기록한 말이다. 당시 '은파사랑'과의 도착차이는 1.75마신(약 4m)으로 서승운 기수는 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느린 경주흐름으로 인한 자리잡기 실패를 패인으로 꼽았다. 이번 경주에서는 경주거리가 늘어나는 만큼 상황에 맞는 유연한 작전 변화가 필요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5회 우승으로 최다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의 셀프 기록갱신도 또 하나의 관심사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6-14
    • 쉐라톤 나트랑 호텔 & 스파,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호캉스족 유혹한다
      [뉴스투데이=이정석 기자] 코로나 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가까운 동남아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태국, 필리핀 등 전통적인 휴양지는 물론 최근엔 베트남이 지리적, 금전적 강점을 무기로 매섭게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쾌적한 시설과 서비스, 다양한 프로모션까지 겸비한 호텔들이 한국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쉐라톤 나트랑 호텔 & 스파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가족, 친구, 커플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먼저 ‘24시간 스테이 홀리데이’ 패키지는 원하는 시간에 체크인한 후 24시간 투숙이 보장돼 원하는 시간에 체크아웃이 가능하다. 호텔 내 레스토랑과 샤인 스파 20% 할인 혜택도 제공돼 여유로운 호캉스가 가능하다. 어린이 동반 투숙객을 위한 혜택도 다양하다. 직접 피자를 만들어 보는 ‘키즈 쿠킹 클래스’는 어린이 2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또 객실 내 키즈 텐트를 설치해 신나는 놀이터 겸 아늑한 공간을 제공한다. 키즈 어메니티와 키즈 웰컴 드링크도 포함돼 있다. ‘애니띵 앤 에브리띵(Anything & Everything)’ 패키지는 식사가 포함된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로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모든 식사를 즐길 수 있고 12세미만 어린이는 무료로 제공된다. 객실을 2개 이상 이용하는 투숙객은 최대 50%까지 객실 요금 할인이 적용되며, 호텔 내 스파에서 30분 풋 마사지도 포함된다. 4박 이상 숙박 시 매일 무료 조식과 함께10% 객실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테이 롱거, 세이브 모어(Stay Longer, Save More) 패키지도 마련됐다. 또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은 호텔 내 레스토랑과 샤인 스파를 10% 할인 받는 단독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트립어드바이저에 등록된 나트랑 내 인기 레스토랑 피스트(Feast)는 마스터 셰프가 선보이는 다양한 씨푸드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랍스터는 치즈, 갈릭 등 입맛에 맞게 주문받아 테이블로 직접 서빙되고, 굴 구이와 가리비 구이, 참치 샐러드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쉐라톤 나트랑 호텔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호캉스가 목적인 투숙객들을 위해 다양한 스페셜 패키지가 마련됐다"며 "여타 호텔과 비교할 수 없는 멋진 여름 휴가를 쉐라톤 나트랑 호텔에서 만끽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6-12
    • [뉴투분석] 야놀자·여기어때 '여름 성수기 캠페인' 격돌…'최민식·최우식 VS 손흥민' 맞붙는다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광고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야놀자는 배우 최민식과 최우식을, 여기어때는 축구선수 손흥민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매출과 월간 이용자수는 업계 1위인 야놀자가 압도하고 있지만, 영업이익과 앱 신규 설치수는 여기어때가 앞서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여름 휴가철 광고 마케팅'에 열이 오른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매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명 인사를 내세운 '여름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광고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행 수요가 몰리는 시기인 만큼 마케팅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반응도 뜨겁다. 지난 2018년 인기 걸그룹 EXID의 하니가 '초특가 야놀자'를 반복하며 부른 '야놀자송'은 광고 영상 공개 한 달 만에 3000만뷰를 돌파하며 '수능 금지곡'이라는 별칭이 붙는 등 광고계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여기어때도 야놀자를 위협하는 '여기어때송'을 내놓으며 존재감을 키웠다. 2021년 장기하와 민니, 이용진, 마츠다, 그렉, 파트리샤, 미초바, 파비앙 등 다국적 모델을 기용해 첫 선을 보인 '여기어때송'의 경우 공개 19일 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 이어 2022년에는 곽튜브와 빠니보틀, 원지, 미미, 이은지, 기안84, 안보현, 이시언, 허성태 등이 출연해 '여기어때송' 열기를 이어갔다. 그 결과 지난해 '여기어때송'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1억뷰를 돌파했다. 매년 펼쳐지는 야놀자와 여기어때 간 여름 캠페인 경쟁은 올해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콘셉트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야놀자는 '여름 캠페인=CM송'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유명 배우를 앞세워 영화 같은 연출을 했다. 반면 여기어때는 '여기어때송'을 이어가며 팬덤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야놀자는 지난 10일 '2024년 여름 성수기 캠페인'을 공개하고, 캠페인 광고 모델로 배우 최민식과 최우식을 발탁했다. 이번 캠페인은 '놀자, 최선을 다해'를 콘셉트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광고 영상은 '두 배우의 신선한 조합'과 '영화 같은 연출'이 특징이다. '최민식, 최우식, 최신식'이라는 라임을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여기어때도 5일 올해 여름 캠페인의 모델로 축구선수 손흥민을 발탁하고,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국내부터 해외까지 세계 곳곳의 현지인과 함께 부르는 '여기어때송'이 관전 포인트다. 올해도 다양한 국가를 배경으로 여행의 매력을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는 물론, 일본부터 베트남, 태국,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세계의 현지인과 함께 ‘여행할때 여기어때’를 외친다. 베트남에서는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깜짝 등장한다. 업계에서는 최근 광고 마케팅 부문에서는 특히 여기어때가 약진하며 야놀자를 매섭게 추격하고 있는 만큼, 올해 여름 캠페인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야놀자의 매출은 76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하며 여기어때 매출(3058억원)을 압도했다. 그러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여기어때가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야놀자의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138억원)보다 88% 줄어든 반면, 여기어때의 영업이익은 464억원으로 전년(232억원) 대비 54% 늘었다. 월간 이용자수와 앱 신규 설치수도 순위가 갈렸다. 지난달 야놀자 플랫폼의 월간 이용자수는 370만여명으로 국내·해외 숙박, 종합여행사 등을 통틀어 여행 카테고리 내 1위를 기록했다. 신규 앱 설치 건수로 보면, 여기어때가 지난 2월 신규 앱 설치에서 31만회를 기록하며 야놀자(30만회)를 근소하게 앞섰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현재 여행 플랫폼 시장은 야놀자가 부동의 1위지만, 최근 여기어때도 트렌디한 광고모델과 CM송을 기반으로 인지도를 크게 넓혀나가는 추세"라며 "올해도 이미 마케팅 효과가 증명된 손흥민을 광고 모델로 채용한 것은 야놀자를 뛰어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6-11
    • [주말 나들이] '제18회 경기도지사배' 개최, 3년 연속 암말 삼관마 탄생할까?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3년 연속 암말 삼관마가 탄생할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오는 9일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제18회 경기도지사배(G3)'가 열린다. 경주조건은 국산 3세 암말만이 출전 가능하며 부담중량은 55kg로 동일하고 2000미터 경주거리에 순위상금은 5억원(우승상금 2억7500만원)이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경기도지사배는 경기도와 한국마사회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난 2007년에 창설됐다. 3회 대회까지는 명칭을 부여한 일반경주와 특별경주로 시행됐고, 2010년부터 대상경주로 승격됐다. 이후 2013년 G3로 승격, 2018년 오픈경주 지정 및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지정,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특별경주로 시행 등의 역사를 거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간의 경기도지사배에서 작성된 기록들은 다음과 같다. △대회 최고기록(2000m 기준): 2분 10초 2(2023, '골든파워') △최다우승 마주(3명): 김선식, 황의영, 박병룡(각 2회) △최다우승 조교사(2명): 지용철, 박천서(각 2회) △최다우승 기수: 문세영(3회). 이번 경기도지사배는 트리플 티아라(Triple Tiara)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으로 치러진다.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는 △루나Stakes(L, 1600m, 3억원) △코리안오크스(G2, 1800m, 7억원) △경기도지사배(G3, 2000m, 5억원)의 3개 경주로 구성돼 있고 국산 3세 암말들만이 출전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하며 암말 삼관을 달성한 말은 2마리로 2022년의 '골든파워'와 지난해 '즐거운여정'이 그 주인공이다. '골든파워'는 경주마 은퇴 후 현재는 번식용 씨암말로 전환해 우수한 자마 생산을 준비 중이다. 반면 '즐거운여정'은 대상경주 7승, 수득상금 21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현역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퀸즈투어 S/S 시리즈에는 2개의 경주를 우승하며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과연 '골든파워'와 '즐거운여정'에 이어 3년 연속 암말 삼관마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주에 나서는 주요 출전마를 알아본다. ■ 이클립스베리(9전 5/2/1, 레이팅 74, 한국 암 3세 밤색, 부마:섀클포드(미), 모마:실크베리(미), 마주:조한수, 조교사:서홍수)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제1, 2관문을 모두 우승하고 암말 삼관 달성을 정조준하고 있는 말이다. 이미 800점으로 승점순위 선두라서 이번 경주에서 3위 이내의 성적만 거두어도 시리즈 최우수마로 확정된다. 마명의 이클립스(Eclipse)는 18세기 영국의 전설적인 경주마로 "이클립스 선두, 그 외엔 없다."(Eclipse first, the rest nowhere)라는 명언을 남겼다. 또 미국 경마의 연도대표상도 '이클립스 어워드'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이다. ■ 글로벌태양(8전 3/4/0, 레이팅 59, 한국 암 3세 갈색, 부마:제이에스초이스(미), 모마:볼륨업(한), 마주:이동혁, 조교사:방동석) 시리즈 제1, 2관문에서 모두 '이클립스베리'에 밀려 2위만 두 번을 기록했다. 하지만 제1관문에서 7마신(약 17m)이었던 '이클립스베리'와의 격차를 제2관문에서는 '코' 차이(약 10cm)로 줄이면서 이번 경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부마(父馬)인 '제이에스초이스'는 한국마사회의 우수마 발굴 프로그램인 'K-닉스'가 적용된 말로 2019년부터 씨수말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교배 2년차에 제엽염으로 인해 씨수말에서 은퇴하게 됐는데 그 해에 유일하게 생산된 말이 바로 '글로벌태양'이다. ■ 블루레몬(9전 5/1/1, 레이팅 68, 한국(포입) 암 3세 갈색, 부마:LOOKIN AT LUCKY (USA), 모마:마이너츠하제니(미), 마주:(주)나스카, 조교사:문병기) 부마(父馬)인 '루킹앳럭키'는 통산 13전 9승을 기록한 말로, 2010년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G1) 우승 및 이클립스 어워드(최우수 3세 수말 부문)를 수상한 말이다. 이 혈통을 물려받은 '블루레몬'은 포입마(수태된 상태로 어미말과 함께 수입돼 국내에서 출생한 말)의 대상경주 출전요건이 완화되면서 이번 경주에 나서게 됐다. 2세 때에는 과천시장배(L)에 출전해 5위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벚꽃경마 특별경주에서 5위를 기록했다. 2000m라는 긴 경주거리에 얼마만큼 적응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6-09
    • [주말 나들이] 경기관광공사, 6월에 걷기 좋은 '도보여행' 코스 6곳 소개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는 6월을 앞두고 '걷기 좋은 날 떠나는 도보여행' 코스 6곳을 30일 추천했다. 경기도 도보여행 길은 단연 돋보인다. 강과 숲, 바다와 도시가 이어지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풍경에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완주를 목표로 걸어도 좋고 가족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즐겨도 좋다. ■ 걸어서 경기 한 바퀴 '경기둘레길'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조성된 장거리 도보여행길이다.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경험할 수 있다. 풋풋한 삶의 활기와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명항에서 시작해 경기도 경계를 따라 한 바퀴 돌아오는 총 길이 860km, 60개 코스의 순환 둘레길로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해 만든 길이다. 경기둘레길은 각각의 특징을 담아 4개의 권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DMZ 외곽 걷기 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이 넘치는 갯길이다. 경기둘레길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는 스탬프북이나 트랭글, 램블러 앱을 이용해 전 구간을 완보하면 경기관광공사로부터 인증서와 함께 완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6월에 걷기 좋은 경기둘레길 추천 코스는 안성 42코스다. 경기둘레길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코스로 청룡사에서 서운면사무소까지 거리는 6.4km, 도보로 약 2시간 가량 소요된다. 소설 '장길산'의 배경이었으며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의 근거지였던 청룡사의 고즈넉한 풍경과 서운산 숲길을 따라 가벼운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넓은 서운면 들판과 포도밭을 지나면 종료점인 서운면사무소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안성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다. ■ 대부도 노을 산책 '대부해솔길' 대부해솔길은 서해의 보석 대부도를 해안선을 따라 둘러볼 수 있는 산책길이다. 91km에 이르는 총 10개 코스로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소나무숲길, 염전길, 석양길, 바닷길, 갯벌길, 포도밭길, 시골길 등 대부도만의 다채로운 풍경을 만나게 된다. 계절별로 찾아오는 철새를 관찰하고 해수욕과 갯벌 체험을 즐겨도 좋다. 어느 코스를 선택해도 대부도의 청정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길이다. 대부해솔길 1코스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다. 방아머리 선착장을 시작으로 돈지섬안길까지 이어지는데 방아머리해수욕장, 구봉도, 개미허리, 낙조전망대 등 대부도의 관광 명소를 차례로 만날 수 있다. 특히 개미허리와 낙조전망대 구간은 이국적인 풍경과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가장 인기가 좋다. 1코스를 모두 걷기 부담스럽다면 종현어촌마을에서 낙조전망대까지만 왕복해도 좋다. 1코스의 핵심 구간으로 빼곡한 소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내어주는 숲길로 가서 돌아올 때는 너른 서해의 갯벌이 펼쳐진 바닷길로 오는 것이 좋다. 트레킹을 즐긴 후에는 대부해솔길 주변의 창 넓은 카페에서 노을이 지고 밤이 내려앉는 바다 풍경을 즐겨도 좋다. ■ 여강을 따라 걷다 '여강길' 여강길은 여주의 역사, 문화, 생태를 아우르는 도보여행 길이다. 유명한 관광명소부터 의미 있는 생태 거점을 잇는 14개의 코스가 140km 구간에 조성되며, 2009년 경기도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생태탐방로'로 지정됐다. 순수 민간차원에서 처음 길을 만들었고, 지금까지도 자연 보존 순례길을 유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사단법인 여강길은 길 안내와 완주자 인증, 걷기 대회와 사진전 등 다양한 여강길 행사를 개최한다. 걷다가 필요할 때마다 안내 표식과 이정표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등 전체적으로 길 관리가 잘 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추천 코스는 10코스 천년도자길이다. 천남공원에서 출발해 싸리산 정자를 경유, 신륵사관광단지의 여주시종합관광안내소까지 걷는 길이다. 여강의 오른쪽을 걸으며 마주하는 풍경을 즐기다 보면 달팽이공원부터 만나는 시원한 벚꽃나무 터널이 반갑다. 이어서 여주를 도자기 고장으로 알리게 된 오학동을 지나면 여주박물관에 도착하면서 10코스가 종료된다. 여주의 길과 사람들의 애환을 담은 여주박물관의 기획전시 '여주, 길로 통하다'를 관람하면 더욱 알찬 여주 여강길 도보여행이 될 것이다. ■ 바다와 도시의 공존 '거북섬 둘레길' 올해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이다. 폐수로 인해 죽음의 호수로 불리던 시화호가 지금은 철새가 머물고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는 생명의 호수로 다시 태어났다. 아울러 호수와 바다를 잇고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꿈꾸는 대표적인 곳이 거북섬이다.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위치한 복합산업단지인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에 조성된 거북섬은 미래 대한민국 해양 레저를 이끌 중심지로 주목받는다. 아시아 최초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상업·숙박 시설이 속속 자리 잡고 있으며 시흥시에서는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거북섬과 해양 레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를 준비 중이다. 거북섬 둘레길은 걷기 좋고 자전거를 타기도 좋은 길이다. 시원한 바람을 따라 찾아오는 갈매기가 반갑고 탁 트인 개방감도 좋다. 현대적인 대형 건축물과 웅장한 자연경관을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큰 매력이다. 도보여행은 웨이브파크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시화호 수변길을 따라 경관브릿지와 시화MTV거북섬라펜앤까지 걷고 공영주차장으로 복귀하는 코스가 좋다. 경관브릿지는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까지 이어지는 다리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아름다운 시화호의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6월에 공식 개방될 예정이다. ■ 전철 타고 도보여행? '물소리길' 물소리길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맑은 물과 자연의 소리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트레일이다. 양평군을 길게 관통하는 9개 코스 모두 다양한 즐거움과 매력으로 도보여행객에게 걷는 맛을 선사한다. 물소리길의 가장 큰 장점은 경의중앙선 전철과 연결되는 점이다. 양수역, 양평역, 용문역 등 전철역을 따라 길이 이어지며 각 코스의 시작과 끝 지점 또한 전철역이다. 길 완주를 목표로 나눠 걷는 도보여행자나 가벼운 산책을 원하는 가족단위 여행객 모두에게 적합하다. 주말이면 양평행 경의중앙선이 늘 북적인다. 코스마다 마을의 골목을 지나며 사람과 자연의 어우러짐도 체험할 수 있다. 물소리길 간판, 방향 표시, 리본 등이 잘 갖춰 있는 것도 장점이다. 6월의 물소리길은 옛 철로를 따라 걷는 2코스가 어울린다. 신원역 1번 출구에서 6번국도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물소리길 2코스가 시작된다. 넓게 펼쳐지는 남한강의 수려한 풍경에 기분도 상쾌하다. 왜 길의 이름이 물소리길인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구간이다. 토끼굴과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고 이문고개를 넘으면 국수역이다. 역 안에 시원한 휴게실이 있으니 잠시 쉬어가기 좋다. 다시 길을 재촉해 원복터널을 지나면 어느새 종료점인 아신역에 도착한다. 아신역 주변에서는 담백하고 시원한 옥천냉면을 즐길 수 있다. 가벼운 차림으로 천천히 걷기 좋은 길이다. ■ 태고의 신비와 조우 '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탄생은 약 12~54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 지금의 북한 평강에서 폭발한 화산의 용암이 포천, 연천, 파주까지 흘러 넓은 용암 지대가 형성됐다.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모양으로 굳어졌고 그 틈으로 오랜 세월 강물이 흐르면서 협곡과 폭포가 만들어졌다.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아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세계지질공원 내에 조성된 도보여행 길이다. 그중 비둘기낭폭포에서 멍우리협곡을 잇는 3코스 '벼룻길'은 가장 인기 좋은 코스다. 비둘기낭폭포는 현재 비둘기가 살지는 않지만 신비로운 풍경으로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졌다. 비둘기낭폭포에서 한탄강까지 약 400m 가량 독특한 모양의 주상절리와 깎아지른 협곡이 이어지는데, 한탄강 지질공원의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간이다. 이어서 하늘다리를 지나면서 유유히 흐르는 한탄강과 현무암 주상절리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멍우리협곡은 30~40m 높이의 주상절리가 4km 넘게 펼쳐지는 절경이다. 선캄브리아기에서 신생대를 거쳐 현생 퇴적층까지 시대별 지질과 암석을 관찰할 수 있다. 트레일 중간에 풍경이 좋은 곳곳에 전망대가 설치돼 있고 일부 구간만 제외하면 대부분 평이한 산책길이라 편하게 걸을 수 있다.
      • 생활경제 > 여행·레저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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