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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핏 A+(20)] 금호건설, '도전골든벨'로 '그린도브 챌린지' 이해력을 측정...놀이문화 통해 ESG 실천
취업 시장 트렌드로 '컬처핏(culture fit·기업 문화 적합도)'이 중요해지고 있다. 직무역량과 함께 양대 채용 기준으로 정착하고 있다. 학벌, 스펙 등은 차순위이다. 이제 원하는 기업 취업에 성공하려면 직무역량과 함께 컬처핏을 높여야 한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SNS 분석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컬처핏을 분석, 소개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협업을 바탕으로 학습과 성장에 집중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및 활동을 통해 실천 중심의 문화를 확산하며, 소통과 팀워크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문화는 단순한 업무 수행을 넘어 임직원들이 함께 배우고 발전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금호건설만의 ‘컬처핏’을 엿볼 수 있다. 조완석(59) 대표이사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임직원 간 공감과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임직원 각자가 성과를 창출하고, 이러한 노력이 모여 더욱 견고하고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돌아온 도전골든벨 직장인 편’ 영상을 공개, 즐거운 참여로 ESG 경영 확산 지난 5월2일 금호건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ESG 어디까지 알아봤니? 돌아온 도전골든벨 직장인 편’ 영상을 공개했다. 대전 대동 공동주택 현장 직원들이 참여한 ESG 퀴즈 형식의 이 영상은 환경 관련 지식을 공유하면서 소통과 참여를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금호건설은 이 콘텐츠를 ‘일과 놀이 사이’라는 콘셉트 아래 기획했다. 업무 현장에서 퀴즈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직원들이 ESG 주제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영상 도입부에서는 “회사는 동료들과 행복과 꿈을 키워가는 곳”이라는 문구를 통해 조직문화에 대한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그린도브 챌린지’라는 친환경 캠페인 사례도 소개됐다. ‘그린도브 챌린지’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그린(Green)’과 금호건설의 임직원 성금 기부 캠페인 ‘도브(DOVE)’를 결합한 이름이다. ESG경영과 환경보호에 대한 금호건설의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4월 임직원들이 총 5000여건의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면서 그린도브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챌린지는 전사 임직원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실천한 친환경 활동을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총 163명이 활동에 참여했다. 한석용 매니저는 “사무실에서 종이컵을 안 쓰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실천 방식을 전했다. 도전골든벨은 이러한 그린도브 챌린지 활동에 대한 이해력을 측정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우편함 수거가 가능한 품목은?”, “폐지폐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등 일상과 연결된 질문을 통해 환경 정보를 전달했다. 정답은 각각 ‘폐의약품, 커피캡슐’과 ‘소각’으로, 실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친환경 정보를 자연스럽게 제공했다. 팀원들이 퀴즈를 함께 풀며 의견을 나누고 정답을 유추해가는 모습도 담겼다. 이를 통해 퀴즈 활동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의 협력과 소통의 장으로도 기능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금호건설이 지향하는 인재상인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퀴즈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한석용 매니저가 골든벨을 울리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승태 매니저는 “퀴즈를 통해 친환경에 대해 더 배우고, 재밌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고 전했으며, 김덕영 매니저는 “문제가 조금 어려웠지만 현장에서 골든벨을 울렸다는 게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서 친환경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ESG라는 주제를 현장 중심으로 풀어내며, 임직원이 스스로 학습하고 실천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자율적인 참여 기반의 활동을 통해 금호건설은 내부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유연하게 유지하고, 조직 전반의 학습 기반도 함께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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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핏 A+(19)] LIG넥스원, 파워루키가 신익현 대표 만나는 신입사원환영회로 '애정' 키워
취업 시장 트렌드로 '컬처핏(culture fit·기업 문화 적합도)'이 중요해지고 있다. 직무역량과 함께 양대 채용 기준으로 정착하고 있다. 학벌, 스펙 등은 차순위이다. 이제 원하는 기업 취업에 성공하려면 직무역량과 함께 컬처핏을 높여야 한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SNS 분석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컬처핏을 분석, 소개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의 신입사원 환영회는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과 임원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조직 내 수평적 소통과 협업 문화를 드러낸다. 이러한 접근은 신입사원의 자연스러운 팀 적응과 긍정적인 조직 내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입사원 환영회처럼 구성원 간 유대감을 높이는 방식은, LIG넥스원이 지향하는 조직 문화와도 맞닿아 있다. 이 회사는 직원들이 일터에서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소속감을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강조해왔다. 2022년에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개인의 삶과 조직의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를 경쟁력의 하나로 바라보고 있다. ■ ‘수평적 소통’과 ‘참여 중심’으로 다져진 신입사원 환영회 현장 지난 5월7일 LIG넥스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 신입사원 웰컴행사 새싹스원이들 환영회’ 영상을 공개하며, 신입사원 환영 방식과 기업문화를 대외적으로 공유했다. 행사는 전형적인 강연이나 격식 위주의 일정 대신,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신입사원들은 경품 추첨, 생일파티, ‘스원BAR’ 등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팀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특히 ‘스원BAR’에서는 임원이 직접 위스키를 따르며 대화를 이어가는 장면이 포함돼, 조직 내 소통 방식이 수직적이지 않다는 점을 드러냈다. 신입사원들은 각자 짧은 소감을 통해 입사 소감과 함께 회사 생활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최지우 연구원은 “진짜 오고 싶었던 회사가 LIG넥스원이었다”며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나 생각보다 돈 많이 없으니까 나한테 자꾸 뭐 사달라고 하지 마”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나건우 매니저는 “정말 들어오고 싶었던 방산기업에 오게 돼 기쁘다”며 “이제 파워루키 됐으니까 슈퍼루키부터 임원까지 열심히 가보자”고 말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어렵게 입사했으니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며 “재밌게 회사 생활하자”고 전했다. 신입사원 사이의 유대감과 성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신입사원들은 팀 내 분위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인상을 전했다. 조수현 연구원은 “선배들이 먼저 다가와 주고 장난도 많이 쳐줘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아현 연구원은 “국가와 연계된 일을 한다는 점이 뜻깊고, 팀원들도 좋아서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대표이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에 대한 인상도 언급됐다. 이설 연구원은 “대표이사님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으며, 김진우 연구원은 “이런 행사를 보면 회사에 애정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의 신입사원 환영회는 신입 구성원을 일방적으로 조직에 ‘적응시키기’보다,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환영을 넘어 내부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방식으로, 조직이 지향하는 소통과 협업의 문화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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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핏 A+(18)] 포스코퓨처엠, 2030 응원가로 '캐즘' 넘는다…엄기천 대표의 역발상과 통해
취업 시장 트렌드로 '컬처핏(culture fit·기업 문화 적합도)'이 중요해지고 있다. 직무역량과 함께 양대 채용 기준으로 정착하고 있다. 학벌, 스펙 등은 차순위이다. 이제 원하는 기업 취업에 성공하려면 직무역량과 함께 컬처핏을 높여야 한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SNS 분석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컬처핏을 분석, 소개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포스코퓨처엠(대표이사 엄기천 사장)은 '영보드'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적 참여와 소통을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있다. 2030세대 직원들이 경영진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이 활동은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직원들 간 신뢰와 공감을 쌓아가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 잡고 있다. 엄기천(59) 대표이사는 지난 3월24일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퓨처엠의 비전과 목표를 밝혔다. 그는 “포스코퓨처엠은 원료 공급망 강점을 바탕으로 OEM사들의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캐즘을 기회로 삼아 생산성을 30% 향상시키고, 2027년까지 매출 두 배 성장을 목표로 글로벌 Top3 이차전지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극'을 의미하는 '캐즘(Chasm)'은 미국의 마케팅 전략가 제프리 무어(Geoffrey Moore)가 제시한 개념입니다. 기술 확산 곡선에서 ‘초기 수용자(early adopters)’와 ‘주류 시장(early majority)’ 사이에 존재하는 단절을 지칭한다. 혁신 제품이 대중 시장으로 확산되기 전 반드시 넘어야 할 위험 구간이라는 주장이다. '이차전지 캐즘'이란 전기차와 같은 이차전지 기반 제품이 초기 수용자층을 확보했지만 대중 시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정체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엄 대표이사는 캐즘이라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서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잡아내자는 '역발상 리더십'을 추구한다. 그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창의적 참여와 소통을 적극 촉진하고 있으며, 영보드 활동을 통해 2030세대 직원들이 경영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회사의 혁신적 방향성에 기여하고 있다. ■ 영보드의 AI응원가 제작, 위기극복 방식의 참신성 두드러져 지난 1월23일 포스코퓨처엠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캐즘 극복 기원 3편 | 직원이 직접 만든 캐즘극복 응원가(feat. AI)’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포스코퓨처엠 직원들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캐즘을 극복하기 위한 응원가를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술적 혁신을 통해 캐즘을 극복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이번 '응원가 제작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영보드 활동과 연계된 것으로, 포스코퓨처엠은 2030세대 직원들이 경영진과 소통하고 회사의 경영 및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영보드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며, 포스코퓨처엠의 방향성을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으로 만들어가는 중요한 창구로 역할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내화물생산부의 주요한 씨, 포항기초소재정비부의 이상훈 씨, 포항양극재생산기술그룹의 김시현 씨, 경영전략그룹의 김영주 씨 등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챗GPT를 활용해 작사를 하고, SUNO AI를 이용해 작곡을 진행했다. 응원가 제작을 마친 후, 직원들은 함께한 작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상훈 씨는 “곡을 만들어보니 완성도도 높고, 굉장히 즐거웠던 시간이었다”며, “이 곡이 캐즘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응원가는 단순한 창작물을 넘어, 포스코퓨처엠이 캐즘을 극복하려는 긍정적인 의지를 담고 있다. 김시현 씨는 “AI를 공부해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않았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AI를 더 배워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고 전하며, 이번 경험이 개인적인 동기부여를 불러일으킨 점을 강조했다. 이는 직원들이 창의적인 도전에 참여하며 얻은 긍정적인 경험이었음을 보여준다. 포스코퓨처엠은 캐즘 극복을 위한 기술적인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김영주 씨는 “캐즘 현상이 전기차의 짧은 주행 거리와 긴 충전 시간을 비롯한 여러 기술적 한계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며, “포스코퓨처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고성능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한 씨는 “고객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기술 혁신을 통한 시장 확장 의지를 강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창의적 참여를 촉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캐즘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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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핏 A+(17)] 두산에너빌리티, 전무님 전화 한 통에 담긴 조직문화 혁신 노력
취업 시장 트렌드로 '컬처핏(culture fit·기업 문화 적합도)'이 중요해지고 있다. 직무역량과 함께 양대 채용 기준으로 정착하고 있다. 학벌, 스펙 등은 차순위이다. 이제 원하는 기업 취업에 성공하려면 직무역량과 함께 컬처핏을 높여야 한다. 뉴스투데이가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SNS 분석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컬처핏을 분석, 소개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박지원, 정연인, 박상현)는 임직원 간 소통 방식을 혁신하는 움직임을 통해 조직문화 적합성, 컬처핏’ 강화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한 상하 간 대화가 아니라, 조직 구성원들의 내면적 공감과 신뢰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소통 중심’ 경영 철학은 인권 존중의 가치에서 출발하여 구성원 간 진정한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와 공감이 깊어지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 "자녀 이야기를 참고 삼아 젊은 직원들과 대화"..."전무님 전화 받고 큰 일 난줄 알았다가 안심했다" 지난 16일 두산에너빌리티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직원 전화 미션] 어느 날 전무님으로부터 전화가 온다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전무급 임원이 직원에게 갑작스레 전화를 걸어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전통적인 수직적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서려는 시도가 담겼다. 영상 속에서는 전무가 직원과 통화하며 ‘감사합니다’, ‘든든합니다’, ‘밥 한끼 해요’, ‘사업 내용’ 등 제시어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게임이 진행됐다. 평소 업무에서 드러나지 않는 감정적 교류를 드러내는 문구를 활용해, 정서적 유대와 조직문화의 실체를 살피려는 기획이다. 이광열 파워서비스설계 생산총괄 전무는 "두산에너빌리티 51개 팀과 매주 월요일 점심을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며 “혹시나 보이지 않는 위력 때문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못할 수 있기 때문에 팀장과 임원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홍성명 기술연구원 전무는 “매일 전무와 소통하면 누가 좋아하겠느냐”며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다만 총괄로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외로움”이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육심균 Plan EPC사업관리총괄 전무도 “집에 신입사원과 또래인 자녀가 있다 보니, (자녀의) 이야기를 참고 삼아 직원들을 대한다”며 “같이 식사도 하고 싶지만, 아이들은 ‘아빠는 그냥 카드만 주는 게 낫다’고 하더라”며 유쾌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처럼 임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직원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화 미션’은 그런 진심이 실제 행동으로 옮겨진 사례다. 예상치 못한 전화 한 통은 직원들에게도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육 전무와 통화하게 된 박수정 선임은 “전무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어서 미션인지 몰랐다”고 말했고, 홍 전무와 연결된 이상협 수석은 “큰일이 있어서 전화를 주신 줄 알고 깜짝 놀랐다”며, “큰일이 아니라서 마음이 놓였다”고 전했다. 임원들도 이번 시도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육 전무는 “직원들이 전화를 부담스러워할까 봐 그동안은 업무 이야기만 간단히 나누고 끊었는데, 이번 미션을 통해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전무 역시 “직원들이 더 많은 소통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며,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 전무는 “대화라는 건 격식을 갖춘 게 아니라,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나는 순간도 소통의 기회”라며, “이러한 일상적 소통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처럼 위계 중심의 전통적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넘어서기 위해 임원들이 직접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일상적인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직원들이 보다 편안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전화 한 통을 계기로 진행된 이번 시도는 정서적 연결을 중시하는 조직문화 방향성과 ‘컬처핏’ 구현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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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 현대로템, 평균연봉 1억2000만원인 철도방산 강자...이용배의 '글로벌 경영'이 성장동력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문소연 기자] 현대로템(대표이사 이용배)은 1977년 창립되어 디펜스솔루션,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나날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현대로템은 K2 전차,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등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를 비롯한 세계 50여 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경영 활동을 가속화 하고 있다. 앞으로 현대로템은 글로벌 화두인 기후변화는 물론 친환경, 안전보건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용배(64) 대표이사는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 경리과에 처음 입사해 30년 넘게 현대 계열사에서 근무해왔다. 지난 2020년 현대로템의 대표이사 사장직에 올랐다. 그전까지 현대자동차 기획조정3실장, 경영기획담당, 현대위아에서 기획/재경/구매/경영담당,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등의 요직을 거쳐왔다. 재무분야 전문가인 이 대표는 현대로템의 수익성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 혁신을 추진하는데 힘쓰고 있다. 현대로템은 2019년까지 디펜스솔루션,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까지 3개의 사업군에서 모두 큰 실적을 이루지 못하고 침체기를 이어갔다. 2020년 취임한 이용배 대표는 취임 이후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해외 수주와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쳤다. 이를 통해 현대로템은 과거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 특히, 호주, 미국 등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와 방산(K2 전차 등) 해외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었다. 이용배 대표의 '글로벌 경영'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① 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격차 약 4000만원/현대로템 관계자, "제조 중공업 사업 특성상 남성 임직원이 많아, 여성 임직원 채용 꾸준히 늘리는 중"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평균연봉은 1억20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현대로템의 평균연봉은 공통 부문 남성 1억2500만원, 여성 7500만원이다. 방산 부문의 경우 남성 1억2300만원, 여성 8500만원이다. 철도부문의 경우 남성 1억1600만원, 여성 8700만원이다. 플랜트부문의 경우 남성 1억3400만원, 여성 1억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9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제조 중공업 사업 특성상 남성 임직원이 많다"며, "평균연봉 차이에 대해 일반화해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여성 임직원 채용을 꾸준히 늘리는 등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현대로템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원으로 업계 평균 약 40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2년… 남성과 여성 6.75년 차이나 현대로템의 직원수는 4182명이다. 정규직 3804명, 기간제 근로자 378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1%에 달한다. 현대로템의 평균 근속연수는 12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공통 부문 남성 13년, 여성 5년이다. 방산 부문의 경우 남성 14년, 여성 6년이다. 철도 부문의 경우 남성 10년, 여성 6년이다. 플랜트 부문의 경우 남성 14년, 여성 7년이다. ③ 성장성 분석 ▶ 2024년 매출 창사 이래 처음 4조원 넘겨...대만 수주, 모로코 진출 등으로 '글로벌 경영' 강화 현대로템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조3766억원, 영업이익 4566억원을 거뒀다. 현대로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4조원을 넘겼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17.4% 증가한 수치다. 수주잔고 역시 18조757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현대로템은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을 통해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민관 합심의 노력 끝에 사상 첫 모로코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지난 2월 27일 발표했다. 약 2조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으로 현대로템 및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모로코 시장에 처음 진출한 현대로템은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함께 거뒀다. 이번 사업 확보로 K-철도의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도 힘이 붙게 됐다. 모로코 시장 진출을 통해 관련 실적과 경험을 쌓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이처럼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대만과 모로코 등 해외 수주 성과를 통해 글로벌 철도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용배 대표의 '글로벌 경영'이 올해에도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④ 기업문화 ▶ 임직원의 자기계발 및 편리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 현대로템은 새로운 도전을 중요하게 여기며 지속적으로 자기주도적인 변화와 성장을 멈추지 않는 인재를 찾고있다. 이에 직원의 개인적, 직무적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내 어학교육을 지원하고 학습동아리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직원의 역량 및 업적 성과에 따라 차등적 연봉 제도를 운영한다. 현대로템은 임직원이 편리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통근버스를 운영하거나 차량구입비를 지원하여 직원의 출퇴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디지털 시대에 맞게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및 어학 수강을 지원하고, 모바일 e-book 콘텐츠를 지원하여 직원의 자기계발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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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 BGF리테일, 평균연봉 6800만원인 국내 점포 수 1등 편의점 기업…GS25와 선두 각축전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문소연 기자] BGF리테일(대표이사 민승배)은 한국형 편의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독자브랜드 ‘CU’를 출범시킨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기업이다. 현재 CU는 국내를 넘어 몽골, 말레이시아 나아가 카자흐스탄에까지 영토를 확장하며 K-편의점 최초로 글로벌 500호점 시대를 열었다. 전 세계 어디서나 편의점 CU를 만날 수 있도록 도전과 열정의 정신으로 고객 지향의 혁신을 이어간다는 경영철학을 추구한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1995년 BGF그룹 입사 후 프로젝트개발팀장, 커뮤니케이션실장, 인사총무실장, 영업개발부문장 등 주요 부서장직을 역임한 ‘편의점 전문가’다. 취임과 동시에 경쟁사인 GS25와의 연간 매출 격차를 수천억원에서 수백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이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GS25와 거의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보이며 업계 선두자리를 다투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올해 CU가 GS25를 제치고 편의점업계 '단독 선두'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격차 약 2000만원/BGF리테일 관계자, "회사와 개인 성과에 기반하여 연봉 책정, 나이와 성별에 대한 구분은 없어"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평균연봉은 68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BGF리테일의 평균연봉은 남성 7400만원, 여성 5400만원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27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연봉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준 하에 매년 회사와 개인의 성과에 기반하여 책정된다"고 설명했다. "나이와 성별 등에 대한 별도의 구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BGF리테일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4936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955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 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4.7년…남성과 여성 1.2년 차이나 BGF리테일의 직원수는 3379명이다. 정규직 2605명, 기간제 근로자 774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80%에 달한다. BGF리테일의 평균 근속연수는 4.7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5.1년, 여성 3.9년이다. 이는 BGF리테일의 독자브랜드인 CU편의점의 근무형태상 발생하는 비율 및 수치로 추정된다. ③ 성장성 분석 ▶ 2024년 매출 전년 대비 6.2% 증가… 지속적인 양질의 신규점 출점, 최다 점포 기록 유지 BGF리테일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8조6988억원으로, 내수 부진 속에서도 전년 대비 6.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임차료, 물류비, 인건비 등 고정비용 부담의 증가로 0.6% 감소한 2516억원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의 독자브랜드인 CU편의점의 점포 수는 2020년 처음으로 경쟁사인 GS25를 제치고 1등을 거머쥐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최다 점포 편의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올해도 양질의 신규점 출점을 지속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네이버 지금배달’ 서비스에서 배달 및 픽업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는 CU편의점이 2019년 업계 최초로 요기요와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와 총 10여 개의 외부 플랫폼 등 퀵커머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온 결과다. 최근 소비자의 편의 추구 및 근거리 소비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CU 배달 서비스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64.0%, 2023년 98.6%, 2024년 142.8%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네이버 지금배달’ 서비스 오픈을 통해 전국 최다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퀵커머스를 제공함으로써, 편의점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과 쇼핑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시킬 전망이다. ④ 기업문화 ▶ 임직원들의 삶이 PLUS 될 수 있는 다양한 복리후생제도 BGF리테일은 ‘PLUS’ 라는 슬로건을 걸고 임직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카테고리는 ‘즐거움 PLUS’, ‘일&삶 균형 PLUS’, ‘개인&회사성장 PLUS’로 분류된다. BGF리테일은 임직원들의 리프레시를 위해 평창/제주의 법인콘도를 법인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 단위의 리조트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임직원의 사기 진작 및 소속감 고취를 위해 전국 모든 CU편의점에서 상품구매 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BGF리테일은 임직원의 생일이나 근속 기념일 등에 맞춰 임직원에게 각종 휴가를 지급하고, 특정 근속기념일에는 휴가와 함께 휴가비를 제공한다. 임직원들의 자기개발 동기부여를 위해 각종 자격증 및 어학 자격 취득 시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도서구입 및 대여를 할 수 있는 사내 도서관을 운영한다. 또 직원의 업무몰입도와 회사 성장을 위해 임직원 개인 상황에 따라 희망하는 직무 및 근무지를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개개인의 의사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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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KB국민은행 ] 평균연봉 1억 1200만원인 리딩뱅크…높은 안정성과 포용적인 기업 문화가 매력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기자] KB국민은행은 2001년 (구)국민은행과 (구)주택은행이 합병하면서 시작됐다. 고객층은 개인과 기업으로 구분된다. 개인과 기업에게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금융상품은 예금, 펀드, 대출, 신탁, 보험/공제, 외화예금이 있다. 추가적으로 개인에게 제공되는 금융상품에는 ISA와 골드가 있다. ISA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의미한다. KB국민은행 금융상품인 골드는 금 실물 인수도 없이 자유롭게 금에 투자하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금융투자상품이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자산관리, 부동산, 외환, 퇴직연금, 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 12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3400만원 더 받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평균 연봉은 약 1억1200만원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 연봉은 각각 1억3000만원, 96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KB국민은행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10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6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다. KB국민은행의 대졸 신입 예상연봉은 약 5900만원이다. ②안정성 분석 ▶ 남녀 모두 10년이 넘는 평균 근속연수…평균 근속연수 16년 4개월 KB국민은행은 정규직 1만5503명, 기간제 근로자가 1580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1%에 달한다. KB국민은행의 평균 근속연수는 16년 4개월이다. 남성 근로자가 19년 4개월, 여성 근로자가 13년 7개월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약 6년 정도 차이가 난다. KB국민은행의 평균 연봉과 평균 근속연수를 통해 남성이 여성보다 좋은 조건으로 근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③성장성 분석 ▶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3분기 순이익 8242억원 달성 KB국민은행의 2022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55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9%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8242억원으로 이자이익 증가로 인해 전기대비 10% 증가한 결과이다. KB국민은행의 주요 사업 분야인 대출을 통한 수익은 다음과 같다. 기업대출은 금리상승과 회사채 발행시장 위축으로 인해 크게 증가하면서 3분기에만 4%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현재까지 9.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인해 가계대출은 2021년말 대비 2.6% 감소하여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한 결과가 나타났다. 가계대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이익이 대폭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실적이 높은 결과를 기록했다. 또 티맵(TMAP)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대리기사) 전용 상품인 'KB 로지 비상금 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비대면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금리는 출시일 기준 최저 7.63%(12개월 변동금리·대출기간 1년, 신용등급 3등급 기준·우대금리 적용), 대출한도는 최대 300만원이다. 최근 근무 실적이 상위 15%에 드는 대리기사에게 연 2%포인트(p)의 이자도 6개월간 지원한다. ④기업문화 ▶ 은행업계에서 가장 발 빠르게 복지 제도 도입 KB국민은행은 보수적인 은행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직원들의 편의를 고려한 제도를 도입한 은행이다. 우선 지난 2018년부터 자율 출근 복장 제도를 도입했다. 타은행의 자율 출근복장 제도 도입시기가 2020년 이후인 점을 고려했을 때 KB국민은행의 시기는 월등히 빨랐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본부 경영진 현장소통 프로그램, KB 소통 Day, KB소통센터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KB국민은행은 기존 은행업계의 암묵적인 규칙을 벗어나 직원들에게 필요한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실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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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한화솔루션] 3분기 사상 최대실적 달성한 한화솔루션…평균연봉은 5개 부문별로 달라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한화솔루션은 에너지∙소재 기술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화솔루션의 사업 부문은 케미칼, 큐셀, 첨단소재, 갤러리아, 인사이트로 구분된다. 케미칼 부문은 1965년 시작된 이후 기초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통해 생활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적극적이다. 석유화학의 기초소재부터 고부가 가치 사업까지 아우르며, 경쟁력 있는 화학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큐셀 부문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최신 기술을 집약한 토탈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활동으로 친환경 경영과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진행한다. 첨단소재 부문은 자동차소재, 태양광소재, 전자소재 분야에 있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갤러리아 부문은 1976년 설립되었으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주도하는 유통 전문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백화점, 패션 사업, 식음 사업으로 구분된다. 인사이트 부문은 에너지솔루션 사업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사업부, 도시개발 사업부가 모여 새롭게 출범한 부문이다. 친환경 에너지를 비롯하여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창조와 미래형 복합단지 조성 등 통합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7300만원,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 차이 최대 6000만원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평균 연봉은 약 7300만원이다. 한화솔루션의 평균 연봉은 5가지 부문별로 상이하다. 케미칼 부문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균 연봉은 각각 약 1억 500만원, 약 4500만원이다. 큐셀 부문의 평균 연봉은 남성이 약 5300만원, 여성이 약 4500만원이다. 첨단소재 부문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균 연봉은 각각 약 7900만원과 약 3900만원이다. 갤러리아 부문의 경우 남성의 평균 연봉은 약 7100만원, 여성의 평균 연봉은 약 4000만원이다. 도시개발 부문의 평균 연봉은 남성이 약 6300만원, 여성이 약 32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한화솔루션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73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0.8년…남성-첨단소재, 여성-갤러리아 부문에서 최장 근속연수 한화솔루션은 정규직 6527명, 기간제 근로자가 183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7%에 달한다. 한화솔루션의 평균 근속연수는 10.8년이다. 각 부문별로 평균 근속연수 차이가 존재한다. 케미칼 부문의 경우 남성 근로자는 15년, 여성 근로자는 7.4년이다. 큐셀 부문은 남성 근로자가 4.3년, 여성 근로자가 4.6년이다. 첨단소재 부문의 경우 남성 근로자가 16.4년, 여성 근로자가 8.9년을 나타낸다. 갤러리아 부문은 남성 근로자가 16.1년, 여성 근로자가 12.5년이다. 도시개발 부문은 남성 근로자 14.6년, 여성 근로자 10.8년이다. 한화솔루션 평균 근속연수는 큐셀 부문을 제외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최대 7.6년 더 길다. 한화솔루션의 평균 연봉과 평균 근속연수를 통해 대체로 남성이 여성보다 좋은 조건으로 근무 중이다. ③성장성 분석 ▶ 2022년 3분기 영업이익 3484억원…사상 최대 실적 달성 한화솔루션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2022년 3분기(연결 기준) 매출 3조 3656억원, 영업이익 34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다. 실적 달성의 요인을 보자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61% 증가한 1조3316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이 197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원재료비 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인해 지난 1분기까지 영업손실이 있었지만, 지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에 이어 3분기에 사상 최대 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나 1조46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1197억원을 기록했다. 고유가 환경 지속으로 기초 소재 제품의 판매 가격은 상승했으나, 핵심 원료인 납사 가격 상승 지속에 따라 마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이 2021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3127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태양광 모듈용 소재(EVA 시트) 판매와 자동차 부품 소재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갤러리아 부문은 2021년 대비 매출이 5% 늘어나 1265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이 13.2% 증가하여 77억원을 달성했다. ④기업문화 ▶ 부문별로 각각의 조직문화와 복리후생 운영 한화솔루션은 기본적인 조직문화와 복리후생의 제도는 유사하나, 부문별로 각자 운영한다. 케미칼 부문의 경우 소통채널운영,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위한 활동으로 경영진과의 소통을 비롯하여 타 부서와의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또, 케미칼 부문의 특성에 맞춘 서울, 여수,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통근버스 지원과 공장 내 의무실 설치와 같은 제도가 존재한다. 이외에도 승진시 안식월 운영, 장기근속자(10, 20, 30년) 포상 및 해외여행 지원 등 임직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키는 복리후생 제도를 갖추고 있다. 첨단소재 부문의 조직문화와 복리후생은 케미칼 부문과 대부분 유사하다. 첨단소재 부문만의 복리후생에는 한두레 활동이 있다. 한두레 활동이란 팀원들간의 단합 도모와 조직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1년에 2번씩 각 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활동이다. 각 팀별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등산, 하이킹, 연극 관람 등 활동을 함께한다. 갤러리아 부문은 신입사원 육성, 글로벌 인재 양성, OPEN CAREER PATH, 사업장 근무 지원 제도, ONLY FOR GALLERIAN, REFRESH 휴가 지원, 일∙가정 양립 제도, 함께 하는 조직문화로 세분화하여 제도를 운영 중이다. OPEN CAREER PATH란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한 직무 전문가 육성 제도를 의미한다. 이는 순환 근무를 통해 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역량을 강화하여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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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동화약품] 활명수로 일반의약품 시대 연 '1호 제약사', 땀의 결실 강조하는 가족적 기업문화가 특징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지민욱 인턴 기자] 동화약품은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했던 해인 1897년, '동화약방'으로 출범했던 한국 최초의 제약 기업이다. '부채표'와 '활명수'는 각각 최초의 등록 상표와 등록 상품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활명수는 125년전에 일반의약품 시대를 열었다는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동화약품은 최근 이 같은 활명수의 역사성을 스스로 재조명했다. 지난 달 19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성수동 서울숲 카페거리에 ‘활명수 1897’팝업스토어를 오픈해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1897 THE BEGINNING', '동화약방', '활명수 NOW!', 활명수 포토존, '활명수 show room' 총 5개 공간에서 활명수의 역사를 소개하고 의미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23일 동안 2만 1426명의 방문객이 관람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중적으로 친숙한 ‘후시딘’, ‘판콜’ 등도 동화약품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힛트 브랜드 상품들이다. 또한, 세계 최초 방사성 간암 치료제인 '밀리칸주', 퀴놀론계 항균제 '자보란테'의 신약 개발 에 성공하고, 골다공증치료제 후보물질(DW1350)의 기술이전 등을 통해 국내 신약 개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의학박사인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가족적 기업 분위기를 기반으로 한 '행복경영'을 추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윤 회장은 “좋은 약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봉사하고 그 효험을 본 정당한 대가로 경영되는 회사라는 고객의 안전과 건강 최우선의 기업정신 하에 고객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젊어서 정당하게 땀흘려 일하고 노후에 잘 살아 보려는 동화식구의 회사라는 직원 개개인의 가치 존중 이념 하에 모두 회사의 주인이라는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고객 한분 한분께 다가서고 있다”라고 경영철학을 밝히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6873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연봉 높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평균연봉은 약 6,873만원이다. 동화약품의 사업부문은 의약품 하나이고, 남성의 평균연봉이 약 7,276만원으로 여성(5,779만원)보다 높았다. 크레딧잡을 통해 확인한 동화약품의 신입 예상 평균연봉은 고졸 신입 3,329만원, 초대졸 3,403만원, 대졸 3,588만원, 대학원졸은 3,793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② 안정성 분석 ▶ 정규직 전체 99.34%…평균근속연수는 5.6년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전체 직원 수는 732명이다. 이중 정규직은 717명으로 전체의 97.95%를 차지한다. 비정규직은 15명으로 2.05%를 차지하고 있다. 평균근속연수는 13.6년이다. 남성은 14.3년, 여성은 11.8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2.5년 더 오래 근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③성장성 분석 ▶ 2022년 상반기 매출 1,725억 기록··· 의약품·의약외품부문 220억원 증가 동화약품은 2022년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2022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49억 원 증가한 172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의약품·의약외품부문이 1599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220억 원 증가했다. 의료기기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27억원(27.8%)이 증가하여 1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사업의 확대에 큰 역할을 한 것은 업무 협약(MOU)이다. 동화약품은 지난 5월 30일 BK메니케어와 의료기기 공동 개발 및 영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의료용 밴드, 습윤밴드에 사용되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원단을 활용한 창상피복재 제품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마케팅과 영업에서 협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8월 31일 애니머스큐어㈜와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화약품에서 연구 중인 근육질환 합성신약 치료제에 대한 혁신적인 후보물질 도출 및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시행한다. 본 연구의 결과물에 대한 특허는 양사가 공동 출원하지만, 제품화 및 상업화 권리는 동화약품이 독점 소유한다. ④ 기업문화 ▶ 가족친화우수기업,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해 깨끗한 기업 문화 실현 동화약품은 2016년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가족친화인증이란 근로자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 촉진을 목적으로 여성가족부에서 만든 인증제도로, 선정기준은 최고경영층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임직원 만족도 등이다. 동화약품은 2013년부터 근태관리를 폐지하였고, 2015년에는 업무 효율 및 창의성 극대화를 위해 주당 40시간에 해당하는 업무를 시·공간 제약없이 할 수 있도록 시공간초월 근무제를 실행하고 있다. 또한, ‘어버이 직장방문’, ‘가족친화 직장교육 실시’, ‘신입사원 부모 초청 회사 소개’, ‘가족휴양시설 제공’ 등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2007년,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를 도입해 부서 개편과 다양한 제도 마련으로 윤리경영을 강화해왔고, 2019년, 로이드 인증원의 심사를 통해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은 기업들이 경제활동을 하는데 있어 공정거래 관련법규를 스스로 준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준법시스템 및 행동규범으로서, 공정거래 관련법규 위반시 수반되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행동규범을 마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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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롯데케미칼] 평균연봉 1억700만원의 롯데케미칼, 신동빈의 '배터리 비전' 실현한다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1976년 설립된 롯데케미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학회사이다. 롯데케미칼의 사업 영역은 기초소재사업과 첨단소재사업으로 나뉜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은 연간 450만톤에 육박하는 국내 화학사 1위의 에틸렌 생산량을 바탕으로 합성수지, 화성제품, 기초 유분제품을 생산한다. 첨단소재사업은 가전, IT 기기의 내∙외장재 소재, 건축, 의료기기, 자동차 최첨단 소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용된다. 첨단소재사업이 생산하는 항목은 고기능 합성수지, 건축∙인테리어 소재, 수처리제품이다. 롯데케미칼의 생산시설은 국내 주요 석유화학단지인 여수, 대산, 울산에 국제적 규모로 위치해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속적인 생산시설 증설과 사업 확장을 통해 롯데케미칼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배터리 비전' 을 실현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30년까지 전지 소재 사업에서 총 4조 원을 투입해 연간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이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7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4200만원 더 받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평균 연봉은 1억700만원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1억1300만원, 7100만원이다. 남성이 4200만원 더 받았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롯데케미칼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 4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롯데케미칼의 대졸 신입 예상연봉은 약 4700만원이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4.3년…여성 평균 근속연수 남성의 절반 롯데메디칼은 정규직 4494명, 기간제 근로자가 150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7%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14.3년이다. 남성 근로자가 15.4년, 여성 근로자가 8.4년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2배가량 차이가 난다. 롯데케미칼의 평균 연봉과 평균 근속연수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월등히 좋은 근무조건인 상태로 근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③성장성 분석 ▶세계 4위 동박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등으로 2차전지 밸류체인 완성 롯데케미칼은 2022년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 6829억 원, 영업손실 4239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실적에 대해 "2분기 대비 매출액은 3.1% 증가했으나 글로벌 수요 감소와 원재료인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래깅효과가 반영되어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영역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손실을 보자면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3조 5874억 원, 영업손실 2770억 원을 기록했으며,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1613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하여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화 사업 체질 개선을 실행할 예정이며,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해 수소에너지,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 소재 등 신사업 투자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의 신사업 투자는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0월 세계 4위 동박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로 2차전지 핵심소재들의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있다. LOTTE Battery Materials USA Corporation은 롯데케미칼의 배터리 소재 지주사로서, 미국, 유럽 등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해외시장 확대 시너지를 위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주체로 나섰다. 일진머티리얼즈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외 유수의 배터리 회사와의 장기 공급 계약 등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예상되며, 이러한 자체자금을 바탕으로 해외 생산기지 건설 등의 추가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④기업문화 ▶ 임직원 생활 패턴에 맞춘 조직문화 롯데케미칼은 임직원을 위한 조직문화를 3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제도를 갖추고 있다. 일∙생활 균형의 문화, 상생협력의 노사 관계, 유연한 소통의 문화로 구성되어 있다. 일∙생활 균형의 문화의 경우 PC-OFF제, 선택적근로제, 가정의 달 EVENT, 출산∙육아정책 적극 시행(여성 자동육아휴직(2년),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등), 기업문화 개선 TFT 운영, 워라벨데이를 시행 중이다. 상생협력의 노사 관계의 경우 노사협의회/사원협의회, 현장 운영위원회, 간담회/워크숍, 노사공동 사회적 책임 실천, 창조드림팀 (TPM), 임직원 고충처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연한 소통의 문화의 경우 본사 스마트오피스 운영, 자율복장 (본사), 멘토링/역멘토링, CEO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케미TALK), 사내 전자사보 발행, 리더스 채널 시행이 있다. 일∙생활 균형의 문화 부문에서 운영 중인 PC-OFF제는 퇴근시간 30분 이후 및 휴무일에 회사 컴퓨터가 자동으로 종료되게 하는 제도이다. 연장 근무 필요시 반드시 부서장의 결재가 있어 불필요한 연장 근무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복리후생을 위한 LIFE CYCLE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시기를 입사, 근무 초반기(~10년), 근무 중반기(~20년), 근무 후반기(20년~)으로 구분하여 진행한다. 시기별 임직원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을 도와주는 복지제도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롯데케미칼은 임직원의 생활 패턴에서 가장 필요한 제도를 갖추어 임직원의 일의 효율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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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메디톡스] 평균연봉 5300만원인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자체기술 보툴리눔 톡신이 성장동력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기자] 메디톡스(대표이사 정현호)는 2000년 설립된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메디톡스의 제품 분야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히알루론산 필러, 의료기기, 전문의약품, 주사제, 건강식품으로 나뉜다. 그중 메디톡스의 주요제품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이다. 보툴리눔 톡신은 보툴리눔균이 생산하는신경 독소의 하나를 의미하며, 이는 미용 성형 분야에서 주요 제품으로 사용된다.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 3가지 제품으로 구분된다. 히알루론산의 주요 사용 목적은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은 뉴라미스, 아띠에르, 포텐필 3가지 제품으로 구분된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53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2200만원 더 받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메디톡스의 평균 연봉은 5300만원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각각 6200만원, 4000만원이다. 남성이 2200만원 더 받았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메디톡스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53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7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대졸 신입 예상연봉은 약 3600만원이다. ②안전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약 4.4년…남성이 근소한 차이로 여성보다 평균 근속연수 더 길어 메디톡스는 정규직 525명, 기간제 근로자가 43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2%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약 4.4년이다. 남성 근로자가 약 4.7년, 여성 근로자가 약 4년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 차이는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메디톡스의 평균 연봉과 평균 근속연수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좋은 조건의 근무조건을 갖고 있는 상황을 알 수 있다. ③성장성 분석 ▶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큰 폭 회복세 보여 메디톡스는 2022년 2분기 매출 498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당기 순이익 193억원에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1분기 대비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매출이 40% 가량 상승했기에 가능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메디톡스의 자체 기술로 만들어낸 제품이다. 9일 나온 올 3분기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매출(연결기준)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533억 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145억 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단 당기순이익은 32% 감소한 131억원이다. 따라서 메디톡스는 기업의 성장과 직결되는 신기술 개발을 위해 R&D에 많은 투자를 한다. 실제로 메디톡스 R&D의 성과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자체 개발, 독자적인 기술로 다양한 히알루론산 필러 개발, 세계 최초 콜산 성분의 지방분해주사제 ‘MT921’ 임상3상 진행을 통해 알 수 있다. 또, 메디톡스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제품을 3가지 판매하고 있으나 최근 ‘뉴럭스’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뉴럭스’는 개선된 최신 공정을 적용하여 불순물에 의한 오염 가능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균주 배양 과정에서 비동물성 배지만 사용했으며, 화학물질 처리 과정을 원천 배제하여 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처럼 메디톡스는 주력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낌없는 R&D 투자는 계속해서 메디톡스의 성장세로 이어질 것이다. ④기업문화 ▶ 임직원의 삶의 질을 위한 9가지 복리후생 눈길 메디톡스의 복리후생은 크게 9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자기계발비 지원, 의료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상해보험 가입, 휴가제도, 생활안정자금 대출, 장기근속자 포상, 기숙사/점심식대 지원, 기타 복리후생이 있다. 메디톡스는 특히 임직원 삶의 질을 위해 노력 중이다. 휴가제도를 통해 업무를 벗어나 재충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휴가제도 중 하나인 ‘리프레쉬 휴가’는 여름휴가 외에 최장 5일까지 원하는 시기에 쉴 수 있다. 또, 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1:1 맞춤 PT, 요가, 필라테스 등의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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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CJ ENM] 평균연봉 7900만원인 종합문화콘텐츠기업, 이재현의 '문화대국' 이끈다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지민욱 인턴 기자] CJ ENM은 76개의 종속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종합문화콘텐츠 기업이다. 이재현 CJ 회장의 경영목표인 '문화대국 만들기'를 주도하는 전위대라고 볼 수 있다. 사업 부문은 크게 4개이다. 미디어, 커머스, 음악, 영화사업 등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미디어 49.95%, 커머스 38.81%, 음악 7.94%, 영화사업 3.31% 등이다. 미디어 사업은 방송채널 및 콘텐츠 제작, 광고 등을 포괄한다. 다양한 장르의 방송 채널을 기반으로 하여 대한민국의 대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을 통해 드라마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OTT(티빙) 및 MCN(다이아TV) 사업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영화사업은 제작, 투자 및 배급 등 전 영역에서 걸쳐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천만 영화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내 투자∙배급사이다. 최근 대표적인 영화로는 헤어질 결심(제작 및 배급), 브로커(배급), 기생충(배급), 극한직업(제작 및 배급)이 있다. 그 외에 TV 및 온라인 몰을 통한 상품 판매의 커머스사업, 음반ㆍ음원 제작 및 유통, 콘서트 등의 음악사업, 세계적인 작품 및 자체 제작 뮤지컬 등의 공연사업이 있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7,9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연봉 높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 ENM의 평균연봉은 7,900만원이다. CJ ENM의 사업부문은 방송사업, 영화사업, 음악사업, 공연사업, 커머스사업, 통합관리 총 6가지이고, 평균연봉이 가장 많은 사업부문은 통합관리이다. 평균연봉이 가장 많은 사업인 통합관리는 남성이 1억2,300만원, 여성이 6,500만원이다. 다음으로 직원 수가 가장 많은 방송사업의 평균연봉은 남성이 1억1,000만원, 여성이 6,800만원이다. 영화사업의 평균연봉은 남성이 7,700만원, 여성이 5,900만원, 음악사업은 남성이 8,600만원, 여성이 6,100만원, 공연사업은 남성이 6,600만원, 여성이 6,000만원, 커머스사업은 남성이 7,000만원, 여성이 5,200만원이다. 크레딧잡을 통해 확인한 CJ ENM의 신입 예상 평균연봉은 고졸 신입이 3,000만원, 대졸이 3,45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초대졸과 대학원졸은 정보가 없다. ② 안정성 분석 ▶ 정규직 전체 99.34%…평균근속연수는 5.6년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 ENM의 전체 직원 수는 3,366명이다. 이중 정규직은 3,344명으로 전체 99.34%를 차지한다. 비정규직은 22명으로 0.65%를 차지하고 있다. 평균근속연수는 5.6년이다. 커머스사업의 근속연수가 남성 8.5년, 여성 5.7년으로 가장 길었다. 방송사업은 남성 5.6년, 여성 4.9년, 영화사업은 남성 7.1년, 여성 5.4년, 음악사업은 남성 5.6년, 여성 3.9년, 공연사업은 남성 5.5년, 여성, 5.2년, 통합관리는 남성 5.6년, 여성 4.5년이다. 전 사업부문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오래 근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③성장성 분석 ▶ 글로벌로 진출하는 CJ ENM의 K-콘텐츠 지난 8일, ‘제 17회 아시아 콘텐츠&필름 마켓’으로 열린 행사는 ‘한-일 국경과 장르를 넘는 협업:이제는 결실을 겨둘 때!’를 주제로 삼았다. CJ ENM과 일본의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주최했다.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은하철도999’, ‘드레곤볼’, ‘원피스’, ‘슬램덩크’ 등 수많은 글로벌 히트작을 제작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기업이다. 이 컨퍼런스에서 CJ ENM은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지식재산권(IP) 협력 사업을 공개하였다. 드라마 콘텐츠 부문에서는 CJ ENM의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미국의 OTT서비스 ‘아마존프라임비디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체결을 통해 CJ ENM의 자회사이자, 국내 2위 OTT 서비스인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아일랜드’를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12월 공개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아일랜드 이외에 9편의 작품을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 추가 판매하여 K-콘텐츠를 글로벌로 진출시켰다. 한편, 지난 24일 CJ그룹의 인사 발표에서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대표로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가 내정되었다. 구창근 대표는 지주회사 전략1실장을 거쳐, CJ푸드빌, CJ올리브영 대표이사직을 통해 경영 능력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④기업문화 ▶ 직급제 전면 폐지, 전 직원 주식 보상제, 거점 오피스 확대, 엔터 부문은 주 4.5일 CJ ENM은 올해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인사제도를 도입했다. 유연한 조직 운영을 바탕으로 성과 및 역할에 따른 보상을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직급 없이 수평적인 사내 문화로 개편,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한다는 취지에서 전 직원 대상 주식 보상 프로그램, 자유롭게 업무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거점 오피스 제도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사내 복지 강화를 위해서 업무시간을 개편했다. '브레이크 포 인벤션'(B.I) 제도를 개편하여 B.I+를 시행한다. 기존의 B.I는 2주에 한번 0.5일을 자기개발에 활용하는 형태였다. 개편된 B.I+는 매주 금요일 오후에 자율적인 외부활동이 가능하도록 하여 사실상 주 4.5일 근무가 되었다. CJ ENM은 ‘창의성’을 목표로 자기 주도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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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DL건설] 시공능력평가순위 12위인 DL이앤씨 자회사…평균연봉 8800만원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DL그룹은 건설과 관련된 계열사를 3개 가지고 있다. DL이앤씨, DL건설, CARBONCO 등이다. DL이앤씨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같이 비교적 규모가 큰 상징적인 건축을 진행한다. CARBONCO는 DL이앤씨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해온 CCUS 사업 및 탄소중립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Global CCUS Top Tier로 도약하기 위해 새 이름 CARBONCO로 새로운 출발을 했다. DL건설은 1956년 설립되었다. DL건설의 사업분야는 크게 건축사업, 주택사업, 토목사업, 조경사업으로 나뉜다. 시공능력평가순위에서 2020년 17위였으나 2021년 12위로 다섯 계단 상승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8800만원, 모든 부문에서 남성의 평균연봉이 여성보다 높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DL건설의 평균 연봉은 8800만원이다. 주택건축사업부문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8700만원, 5700만원이다. 토목사업부문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9700만원, 5300만원이다. 경영지원부문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8400만원, 5600만원이다. DL건설은 모든 부문에서 남성의 평균연봉이 여성보다 높다. 남녀 평균연봉의 차이는 최소 2800만원, 최대 44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DL건설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87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4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전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8.7년…남성 토목사업 부문, 여성 경영지원 부문에서 길어 DL건설은 정규직 899명, 기간제 근로자가 349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72%를 나타낸다. 평균근속연수는 8.7년으로 주택건축사업 부문에서 남성 근로자가 7.8년, 여성 근로자가 4.7년이다. 토목사업 부문에서 남성 근로자가 10.9년, 여성 근로자가 5.1년이다. 경영지원 부문에서 남성 근로자가 9.1년, 여성 근로자가 6.8년이다. 모든 부문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근속연수가 길다. 남성 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평균치와 근사하거나 평균치보다 더 길며, 여성 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평균치에 한참을 못미친다. DL건설의 부문별 평균연봉과 평균 근속연수를 고려하였을 때 남성의 근무조건이 여성보다 좋은 상황임을 알 수 있다. ③성장성 분석 ▶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 4000억원 전망 DL건설은 올해 6월 말까지 총 952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한 수주 계약이 5건이며, 5건의 수주 계약에는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4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2-1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아산 배방 상업4블록 오피스텔 신축공사, 사천 선진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화MTV 물류센터 등이 포함된다. DL건설은 이후 8월25일에 ‘충북 청주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어 27일에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6월에 연속 체결한 수주 계약에 더하여 8월에 이어진 수주 계약 체결을 통해 DL건설은 시공권 확보 기준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누적 수주액 1조1336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DL건설은 올해까지 약 1조4000억원 수준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연이은 수주 계약 체결은 매출 2조원, 수주 3조원이라는 DL건설의 경영목표 달성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또, 동반성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1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를 통해 DL건설은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동반성장지수란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동반성장위에서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 등을 포함한 실적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지수를 산정한다. 이와 같은 다양한 DL건설의 소식을 통해 DL건설의 건재함과 지속적인 계약 체결을 통한 성장성을 알 수 있다. 단순한 계약 체결을 넘어서 함께 성장해나가는 기업으로의 이미지도 챙기면서 DL건설의 성장은 긍정적인 이미지로 나타나고 있다. ④기업문화 ▶ DL그룹 차원에서 직원 심리 안정위한 프로그램 진행 2021년 DL그룹은 임직원들의 심리 스트레스를 돌보기 위한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임직원들이 겪는 직장내 대인관계와 업무, 개인적인 정서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돈의문 디타워 사옥에 근무하는 DL그룹 임직원들은 전용 사이트를 통해서 원하는 날짜에 심리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전문 상담 프로그램은 대면 방식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며,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 가능하다. 24시간 운영되는 ‘긴급 상담 헬프 데스크’를 통해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DL그룹은 임직원의 심리 안정에 대한 복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힐링 정보 전달과 스트레스 관리 칼럼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임직원의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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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CJ제일제당] 평균연봉 7500만원인 글로벌 생활문화기업, '이노백'의 혁신성이 비전 만들까?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1953년 대한민국 최초의 설탕 제조업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점차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해온 기업이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사업 부문을 크게 식품 사업과 바이오 사업으로 구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식품 사업은 한국의 맛을 알리기 위하여 다양한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식품 사업은 세부적으로 가정간편식 사업, 육/수산식품 사업, 조미소스 사업, 건강식품(CJ웰케어)/홍삼음료 사업, 스위트너/제분/유지 사업, 김/디저트/스낵 사업으로 구분된다. 바이오 사업은 1964년 MSG생산을 시작으로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상당한 성장을 이루었다. 바이오 사업의 세부 분야는 사료 아미노산 사업, 사료 식물 고단백 사업, 식품 아미노산 사업, 식품 조미 소재 사업, 신사업, 사료생산 사업(CJ Feed & Care), 축산 사업(CJ Feed & Care)으로 구분된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7500만원, 바이오 부문이 식품 부문보다 평균연봉 높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평균 연봉은 7500만원이다. 식품 부문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7600만원, 6600만원이다. 바이오 부문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8600만원, 8100만원이다. 식품 부문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1000만원, 바이오 부문에서 500만원 더 받았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CJ제일제당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74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대졸 신입 예상연봉은 4000만원이다. ②안전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7.1년…모든 부문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약 3년 더 길어 CJ제일제당은 정규직 8079명, 기간제 근로자가 77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9%에 달한다. CJ제일제당은 타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정규직 비율을 나타낸다. 평균 근속연수는 7.1년으로 식품 부문에서 남성 근로자가 7.7년, 여성 근로자가 5.1년이다. 바이오 부문에서 남성 근로자가 8.5년, 여성 근로자가 5년이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3년 정도 근속연수가 길다. CJ제일제당의 부문별 평균연봉과 평균 근속연수를 고려하였을 때 바이오 부문이 식품 부문에 비해 비교적 좋은 근무 조건을 나타내고 있다. ③성장성 분석 ▶ CJ제일제당의 성공 비결은 특화된 기술과 브랜딩 CJ제일제당은 다양한 식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각 브랜드 별 추구하는 제품의 특징이 존재하며, 그 특징들을 내세워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가정간편식의 브랜드로 비비고, 햇반, 고메가 있다. 요리재료 브랜드로 백설, The더건강한, 다시다, 해찬들, 스팸, 삼호어묵, 하선정, 행복한콩, 다담, 산들애, 메티에가 있다. 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는 BYO와 Returnup이 있으며, 디저트∙스낵∙음료 브랜드로 쁘띠첼, 맥스봉, 맛밤, 한뿌리가 있다. 각 브랜드들은 동일한 상품 시장 안에서 우월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즉석밥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였다.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즉석밥 시장 규모는 2021년 4500억원대로, 2019년과 비교하였을 때 12% 이상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시장의 상황에서 햇반은 ‘2021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즉석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햇반이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약 70%에 육박한다. 비비고의 경우 냉동만두가 주력 제품이다. 비비고의 냉동만두는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 국내외 만두 매출은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실제로 미국에서 비비고는 만두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나라별 식문화를 고려하여 각각의 다른 레시피를 개발하여 출시한 현지화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CJ제일제당은 각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는 기업이다. 이를 뒷받침해주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이 있기에 성공적인 결과가 나타나게 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식품연구소를 통해 건강편의 식품 가공기술(육/수산 원물 조직감 제어기술, 융합열처리 공정 설계), 한식발효기술(한식 유래 유용 미생물 발굴, 글로벌 장류 개발), 미래 식량자원 개발(식물성 대체육 개발)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④기업문화 ▶ 새로운 아이디어와 수평적 혁신문화를 이끄는 사내 프로그램 '이노백' 눈길 CJ제일제당은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진행 중이다. ‘이노백(INNO 100)’은 ‘혁신에 몰입하는 100일’이라는 의미로 직원들의 도전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 함으로써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새로운 상품의 개발 및 출시를 위한 목적의 프로그램이다. ‘이노백(INNO 100)’에 지원한 직원들은 기존 업무를 하지 않으며 100일간 오직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에만 집중한다. 최종 사업화는 혁신성장 관련 의사결정그룹인 ‘이노베이션 위원회(Innovation Committee)’가 결정한다. 이노베이션 위원회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사원 중심의 협의체인 ‘열린협의회’로 구성되어 있다. 시장 트렌드에 맞는 사업 적합성, 성장성과 매력도, 사업실행을 위한 기업가 정신과 팀 역량, 혁신성 및 기술 파급력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다. 사업화를 결정하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정하고 양산화 검증에 착수하며, 나아가 사내 독립조직(CIC; Company In Company)과 기업분할(Spin-off) 까지도 가능하다. 지난 4월 CJ제일제당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푸드 업사이클링’ 사업의 전문 브랜드 ‘익사이클(Excycle)’을 론칭하고, 스낵 제품 ‘익사이클 바삭칩’ 2종을 선보였다. 이는 CJ제일제당의 수평적 혁신문화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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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SK이노베이션] 블라인드에서도 호평받는 SK 핵심 계열사, 평균연봉 9400만원에 복지도 최상급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SK이노베이션은 1962년 설립되었으며 8개 자회사와 함께 글로벌 일류 에너지∙화학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기업이다. 8개의 자회사에는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어스온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사업영역은 정유, 화학, 배터리, 윤활유, 석유개발, 정보전자소재로 나뉜다. 각 영역별로 연관되어 있는 자회사가 다르다. 정유 영역에는 SK에너지와 SK인천석유화학, 화학 영역에는 SK지오센트릭, SK인천석유화학이 있다. 배터리 영역은 SK온이 있으며, 윤활유 영역은 SK루브리컨츠, 석유개발 영역은 SK어스온, 정보전자소재 영역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있다. SK이노베이션의 김준 대표이사 부회장은 “세상의 원동력을 만드는 Green Energy & Materials Company로 도약하겠습니다.” 라고 말한다. 그만큼 SK이노베이션은 사업영역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ESG 경영을 중요시 여기며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94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2100만원 더 받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평균 연봉은 9400만원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1억원, 7900만원이다. 남성이 여성보다 2100만원 더 받았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SK이노베이션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59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대졸 신입 예상연봉은 4900만원이다. ②안전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2.2년…남성이 여성보다 약 3년 더 길어 SK이노베이션은 정규직 1285명, 기간제 근로자가 68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5%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12.2년으로 상당히 긴 편에 속한다. 남성 근로자가 13.3년, 여성 근로자가 9.9년이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3년 정도 근속연수가 길다. SK이노베이션의 평균 연봉과 평균 근속연수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연봉과 긴 근속연수를 나타난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에서 남성의 근무 조건이 여성보다 좋다고 유추할 수 있다. ③성장성 분석 ▶ 친환경 기업 목표를 이루고 있는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기업의 방향성을 환경 보호에 맞추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방향성에 맞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향후 미래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변화에 돌입했다. 2027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해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단순한 에너지 & 석유화학사업의 매각 방식이 아닌 실질적인 친환경 투자를 통해 넷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넷제로(Net Zero)란 기업이 배출하는 탄소량과 제거하는 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 배출량이 0이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배출원이 배출한 만큼을 흡수원이 다시 흡수하여 실질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울산CLX가 투자하는 분야는 순환경제 구축(1조 7천억원), 설비 전환 및 증설을 통한 친환경제품 확대(3조원)다. 현재 석유제품을 대체할 제품이 없기에 중장기적으로 설비를 변경하고, 그동안 생산해온 석유화학제품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재활용 방식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2025년 하반기까지 울산 CLX 내 21만 5000m2 부지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연간 폐플라스틱 약 25만톤을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외에도 울산CLX는 친환경 사업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며, 탈탄소 기조에 따른 연료 수요 구조 변화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다. 또, CCS(Carbon Capture & Storage) 사업, 넥슬렌(고기능성 화학제품) 증설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친환경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SK이노베이션의 활동은 실제로 눈에 띄는 결과를 보였다. 울산CLX는 앞으로 실행될 새로운 전환 분야 외에도 동력 보일러 11기 중 9기의 연료를 탄소배출이 많은 벙커씨에서 LNG로 교체하면서 지난해까지 누적 14.4만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였다. 교체하지 않은 2기 역시 2023년까지 LNG로 연료를 교체할 예정이다. 기존의 운영 방식을 전환하고 기계를 교체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은 기술력 측면에서도 친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독자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전환할 수 있는 전기화학 촉매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하거나 합성 연료유, 메탄올과 같은 대체 연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일산화탄소로 바꾸는 기술이다. SK이노베이션은 과감한 투자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변화하는 장기적인 이익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의 행보는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④기업문화 ▶ 직원이 인증하는 높은 직원 복지 수준 SK이노베이션의 직원 복지는 타기업 직원들이 부러워할 만큼 잘 구성되어 있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익명으로 직원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올리는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 평가가 높은 기업 중 하나가 SK이노베이션이다. SK이노베이션은 팀장 아래 직급은 PM(프로페셔널 매니저)라고 부르고 수평적으로 대화하는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다. 자기계발비로 연 300만원을 지원하고, 패밀리카드, 주택융자 등 직원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의 복지의 경우 매달 교통비 20만원, 통신비 6만원, 개인연금 20만원을 지급한다. 연 1%대 금리로 최대 2억원 규모의 사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의료 관련 복지도 구성되어 있다. 본인과 직계가족 의료비를 최대 1억원 지원해준다. 또, 도수치료비의 70%까지 회사가 부담한다. 난임치료는 연간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치아 보철비도 30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이처럼 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 뿐만 아니라 자회사를 포함하여 높은 수준의 직원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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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KCC건설] KCC건설 평균연봉은 7600만원…성별, 부문별 연봉 격차 큰 편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KCC건설(대표이사정몽열, 윤희영)은 1958년 금강스레트공업㈜로 시작되었으며, 1995년 KCC로 사명 변경 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KCC건설의 사업분야는 건축분야, 토목분야, 주택분야, 플랜트분야로 나뉜다. 건축분야는 업무시설, 교육/의료/상업시설, 공장/물류시설, 문화/체육시설 시공을 의미한다. KCC건설은 단순한 건물시공이 아닌 건축예술의 측면에서 기술을 제공한다. 토목분야는 고속도로, 도로/교량/터널, 철도/지하철, 댐/항만, 상하수도 공사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지역간의 원활한 교류 및 산업 발전에 참여하고 있다. 주택분야는 아파트 시공을 의미한다. KCC건설이 제공하는 아파트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공간 설계 연구를 통한 제품이다. KCC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명은 SWITZEN이다. 플랜트분야는 화공플랜트, 산업플랜트, 신재생에너지로 구분되며 자동화된 첨단설비와 철저한 제품관리 시스템으로 완벽한 최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7600만원, 남성 플랜트 부문 연봉이 가장 높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CC건설의 평균 연봉은 7600만원이다. 건축 부문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7300만원, 4900만원이다. 관리 부문의 경우 각각 7500만원, 4900만원이다. 영업 부문의 경우 각각 7200만원, 4300만원이다. 토목 부문은 남성이 8600만원, 여성이 4900만원이다. 플랜트 부문의 경우 남성의 평균연봉은 9100만원이며 플랜트 부문에 속하는 여성의 경우 기간제 근로자 1명으로 평균연봉에 대한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 남성의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부문은 플랜트 부문이며, 여성의 평균연봉은 영업을 제외하고 모든 부문이 4900만원으로 동일하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KCC건설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70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4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대졸 신입 예상연봉은 3200만원이다. ②안전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0.1년…모든 부문서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년 더 길어 KCC건설은 정규직 928명, 기간제 근로자가 217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81%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10.1년으로 상당히 긴 편에 속한다. 건축 부문의 남성과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각각 8.1년, 3.5년이다. 관리 부문의 경우 각각 11.1년, 5.7년이다. 영업 부문의 경우 각각 7.7년, 4.2년이다. 토목 부문의 경우 남성이 14.7년, 여성이 8.1년이다. 플랜트 부문의 경우 남성 평균 근속연수는 16년이다. KCC건설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부문은 남성의 경우 플랜트 부문이며, 여성의 경우 토목 부문이다. 모든 부문에서 남성의 평균 근속연수가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에 비해 약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이 더 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③성장성 분석 ▶ 새로운 수주 소식과 변경된 계약을 통해 증가한 수익 KCC건설의 2021년 매출액은 1조 3639억원으로 2020년 대비 2623억원 증가하였다.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983억원과 318억원으로 각각 2020년 대비 134억원과 225억원씩 감소했다. 순이익의 경우 2021년 471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2020년 대비 95억원 증가한 결과이다. KCC건설의 2019년부터 손익계산서를 보면 2019년과 2020년 모두 영업이익이 당기순이익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으나, 2021년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높게 나타났다. KCC건설의 영업이익이 낮은 수치를 기록한 원인으로 매출원가, 판매비와 관리비 등이 증가가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KCC건설의 다양한 부분에서 수주 소식이 들려왔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로 KCC건설이 선정되었다. 3.3m2당 공사비는 679만원이며, 공사기간은 철거기간 포함 46개월이다. 이문 삼익아파트의 기존 규모 지상 23층 353가구에서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24층 405가구로 바뀔 예정이다. 또, KCC건설은 1671억원 상당의 안성 방초2지구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 규모는 2021년 매출액 대비 약 12%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올해 12월 9일부터 2025년 5월 8일까지다. 새로운 수주 소식 이외에도 과거 수주했던 공사의 계약금이 증가되기도 했다. 2019년 2월 수주한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3공구)의 계약금이 약 1080억원에서 약 1110억원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약 3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인천 원창동 물류센터 신축공사의 경우에도 변경계약을 통해 기존 계약금액과 기간이 변경되었다. 계약금은 약 3107억원에서 약 3244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약 137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올해 10월 26일까지에서 11월 26일까지로 변경되었다. 최근 KCC건설의 실적이 눈에 띄는 커다란 성장은 없었지만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④기업문화 ▶ 기본적인 직원 복지후생제도 제공 KCC건설이 제공하는 직원 복지후생제도에는 총 12가지가 있다. 의료비 지원, 경조사 지원, 주택자금 대부, 건강검진실시, WORK-LIFE BALANCE, 퇴직연금제도, 자기계발 지원, 자녀학자금 지원, Refresh Support, 단체상해보험, 동호회 지원, 구내식당 운영이 있다. WORK-LIFE BALANCE의 경우 정시퇴근 운동을 실시하며, 장거리 근무자의 주말 귀향비 지원 등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Refresh Support는 콘도미니엄과 휴가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KCC건설이 제공하는 복리후생제도는 타기업도 제공하는 기본적인 제도이다. KCC건설만의 특색있는 별도의 복지후생제도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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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DB손해보험] 남성평균 연봉 1억 1000만원인 종합손해보험회사, 김정남 대표의 '원팀' 혁신 주목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기자] DB손해보험(대표이사 김정남 부회장)은 1962년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차 보험 공영사로 출범하였으며 1983년 DB그룹에 편입되었다. 이후 1995년 10월 동부화재해상보험(주)로 사명을 변경하고 고객만족 최우선의 경영이념과 건실한 재무건정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손해보험회사로 성장해왔다. 또, 비교적 최근인 2017년 11월 글로벌 금융회사로서의 도약을 위해 DB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글로벌 금융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DB손해보험은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 앤 푸어스(Standard & Poor's)로부터 신용등급 및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을 4년 연속 「A(Stable)」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DB손해보험의 상품은 크게 자동차, 운전자/자녀, 실손/치아, 연금/저축, 건강/종합, 화재/재해/상해/펫으로 구분되며, 이외에도 해외여행보험, 해외유학/장기체류보험, 골프보험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상품을 제공한다. 2017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정남(70) 부회장이 도입한 ‘One Team(원팀)’ 운동은 현장과 자율을 원칙으로 한 디지털혁신 방법론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시행된 이래 구체적인 혁신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78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5600만원 더 받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의 평균 연봉은 7800만원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1억1000만원, 5400만원이다. 남성이 5600만원 더 받았다. 이는 DB손해보험에 재직중인 여성 2명의 평균 연봉을 합한 정도와 남성 1명의 평균 연봉이 같은 정도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DB손해보험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78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6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대졸 신입 예상연봉은 5600만원이다. ②안전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1년 6개월…남성이 여성보다 약 2년 더 길어 DB손해보험은 정규직 4463명, 기간제 근로자가 197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6%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11년 6개월로 상당히 긴 편에 속한다. 남성 근로자가 12년 8개월, 여성 근로자가 10년 7개월이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2년 정도 근속연수가 길다. DB손해보험의 평균 연봉과 평균 근속연수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상당히 높은 연봉과 긴 근속연수를 나타난다. DB손해보험에서 남성의 근무 조건이 여성보다 좋다고 유추할 수 있다. ③성장성 분석 ▶ 새로운 사회문화에 맞는 보험 상품 제공 통해 시장 확대 중 DB손해보험은 최근 사회 문화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상품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DB손해보험 활동의 대표적인 예시로 배달 라이더용 상품과 시니어 케어 상품이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5월 메쉬코리아와 실시간배송, 퀵커머스, 라스트마일 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물류플랫폼 보험서비스 업무협약식을 진행하였다. 배송업무를 수행하는 라이더에게 이륜차 배달라이더용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제공을 통해 실제 배달을 한 시간에 대해서만 보험료를 내고, 분단위 보험료를 계산하여 라이더의 보험료 경감과 더불어 보험 사각지대의 해소가 가능해졌다. DB손해보험은 온디맨디형 상품과 개발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플랫폼배달업자_이륜차_사륜차, 배달물품에 대한 보험가입(CGL), ONE DAY 운전자보험, 일 5시간이상 운행하는 라이더에게는 1DAY 요율 적용상품 등 다양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DB손해보험은 지난 5월 9일 출시한 ‘참좋은 시니어 헬스케어보장보험’의 신제도(생활질환 보장에 헬스케어서비스 제공) 및 신보장(돌봄케어콜 당뇨약물치료비)에 대하여 배타적 사용권을 각 6개월 및 3개월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참좋은 시니어 헬스케어보장보험’은 어르신들께 필요한 돌봄케어콜, 병원에스코트, 가사도우미, 건강관리물품 지원 서비스등을 다양한 생활질환 및 치료에 결합하여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게 다양한 생활질환 등의 보장과 그 치료에 필요한 헬스케어서비스를 결합하여 기존 중대질병진단에 한정하여 운영하던 서비스와 차별화를 두었고, 제공조건 및 횟수가 제한되어 이용률이 미미했던 타부가서비스와 달리 보험기간 전기간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대표 만성질환인 당뇨병의 실제 치료행태를 반영한 담보를 개발하였다. 기존 당뇨 진단보장은 특정시점 당뇨수치 기준의 진단 및 1회성 보장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보장하지 못한 반면 ‘돌봄케어콜 당뇨약물치료비'는 가입자가 매년 12만원 한도의 약물치료비 또는 돌봄케어콜 서비스를 선택해 치료받는 동안 지속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 고객층으로 생각되는 일반 개인을 넘어서 배달 문화 등장과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DB손해보험은 그에 맞는 보험 상품을 개발, 제공한다. 이러한 DB손해보험의 전략은 새로운 이익 창출의 통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④기업문화 ▶ 2018년부터 시작된 '원팀' 사내 경진대회...기업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져 DB손해보험은 ‘One Team(원팀)’이라는 사내 경진대회를 2018년부터 시행하였다. DB손해보험의 ‘원팀’은 현장, 자율, 창의이라는 구호아래 임직원들이 현장중심의 중요한 문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자율혁신 혁신조직을 의미한다. ‘원팀’의 해결 주제를 보면 디지털 혁신과 관련된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지난 3월 기준, 총 125개 팀이 등록하여 역대 최다팀 기록을 경신했다. 매년 100개 이상의 ‘원팀’ 등록이 있었고, 2019년 116개팀이 종전 최다기록이었으나 올해 그 기록을 경신하였다. ‘원팀’에 참여한 직원들은 총 656명으로 10월까지 활동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실행한 결과물에 대해 사전심사를 거쳐 최종 10개팀이 경진대회를 치룬다. CEO와 경영진이 최종 심사해 대상팀을 선정하며, 2,000만원 상당의 해외연수가 부상으로 주어지게 된다. 2018년 대상팀의 경우 업계최초로 스크래핑 기술로 자동차 제조사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동차보험 설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였고, 2019년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긴급출동 접수 자동화율 개선으로 업계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 2020년에는 AI 이미지 인식을 활용한 차량계기판 자동인식 시스템 자체 구축,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근로자재해보장보험 간편설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직원들의 자체역량으로 상당한 수준의 디지털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원팀’ 중 우수팀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전국품질분임조대회’에서 금상 8개, 은상 2개, 동상 2개 등 5년 연속 입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김정남 대표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 미래 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강조하고 디지털 금융시대에 맞는 디지털 기반의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동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계획의 실행을 위하여 김정남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Design Thinking기반’의 문제해결 방법론을 제시하고, ‘원팀’ 활동에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DB손해보험만의 사내 문화는 직원의 사기 증진뿐만 아니라 기업 경쟁력 증가로 이어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전략이라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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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삼성전자] 평균연봉 1억4400만원인 글로벌 9위의 ICT기업...정규직만 11만명 넘는 한국의 대표기업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삼성전자는 1969년, 불가능한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돕겠다는 포부와 함께 시작되었다. 50여 년이 흐른 지금, 삼성전자는 여전히 혁신하고 있으며, 오래된 장벽과 새로운 한계를 타파하는 기술을 창조하고, 사람들이 할 수 없었던 것을 해낼 수 있게 돕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기업분석 데이터베이스인 S&P Capital IQ를 통해 세계 ICT기업 시총 100대 기업을 분석해 지난 7월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시가총액 순위로 뽑은 '세계 100대 ICT 기업'중 삼성전자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만 큰 게 아니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모든 제품, 서비스, 그리고 경험의 중심에는 브랜드 핵심 가치가 있다. 삼성전자의 5대 핵심가치는 인재제일, 최고지향, 변화선도, 정도경영, 상생추구이다. 삼성전자는 이 원칙에 초점을 맞춰 지속 성장하고, 혁신하고, 현재에 도전하며, 삼성전자의 가치를 매일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삼성전자는 Galaxy Z 시리즈, BESPOKE 가전, Lifestyle TV 등, 여러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하고 세상에 더 많은 창의성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더욱더 개인화되고 맞춤화된 경험을 통해 삼성전자의 한계를 계속 확장해 나간다. 제품 혁신과 더불어 5G/6G, AI, 로봇 등 미래 기술에 투자하여 기술 산업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이러한 세계적인 위상은 전 세계 고객에게 우리의 CI인 레터마크를 통해 발현되고 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44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3900만원 더 받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평균 연봉은 1억4400만원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1억5400만원, 1억1500만원이다. 남성이 3900만원 더 받았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삼성전자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40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대졸 신입 예상연봉은 5100만원이다. ②안전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1.9년…남성이 여성보다 약 1년 더 길어 삼성전자는 정규직 11만 2868명, 기간제 근로자가 617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9%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11.9년으로 상당히 긴 편에 속한다. 남성 근로자가 12년 2개월, 여성 근로자가 11년 3개월이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1년 정도 근속연수가 길다. 삼성전자의 사업부문은 크게 CE(가전), IM(스마트폰), DS(반도체), 기타로 구분되며 각 부문에 따라 평균 근속연수의 차이가 존재한다. 성별에 따라 가장 긴 근속연수를 나타내는 사업부문은 남성은 CE이며, 여성은 IM이다. 유일하게 DS 부문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근속연수가 길다. ③성장성 분석 ▶ 뛰어난 기술력 증명하며 지속적인 인재 확보 강조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Comcast)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되며 5G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공을 들여온게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이다. 1963년에 설립된 컴캐스트는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로 가입자들에게 인터넷, 케이블 TV, 집전화, 모바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 가장 넓은 Wi-Fi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Wi-Fi 핫스팟과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의 무선 네트워크 대여(MVNO) 방식을 이용하여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미국 케이블 사업자 대상 5G 이동통신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미국내 이동통신 장비의 핵심 공급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컴캐스트는 케이블 TV, Wi-Fi 서비스와 함께 다른 이동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망을 대여하는 방식(MVNO)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2020년 9월 3.5GHz 대역(CBRS) 주파수 경매에서 라이센스 획득에 성공하며 자사 5G망 구축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CBRS(Citizens Broadband Radio Service, 민간 광대역 무선서비스)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미국에서 군사용으로 사용하던 3.5GHz ~ 3.7GHz주파수 대역을 상업용으로 개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주파수 활용 서비스이다. 양사는 올해 초 미국 현지에서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필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3년부터 비디오 스트리밍,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온라인 게임 등 고품질의 5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컴캐스트의 미국 내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5G 중대역(3.5GHz~3.7GHz, CBRS) 기지국 ▲5G 저대역(600MHz) 기지국,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Strand Small Cell) 등 다양한 통신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Strand Small Cell)’은 기지국,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5G Modem SoC)을 탑재해 기지국을 소형화∙경량화 하면서도 데이터 처리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약 2배로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케이블 사업자는 기존에 사용 중인 전선 상에 기지국을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설치 공간 확보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된다. 또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은 셀(Cell)당 전력소모를 최대 50%까지 절감해 준다. 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에 노출된 전선에 설치되는 특성을 감안해 기상 변화 등 외부 요인으로 기지국이 설치 위치를 이탈할 경우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알려주는 자동 감지 센서가 탑재됐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기술력을 넘어서 새로운 인재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에서 차세대 IT 기술 분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테크 포럼(Tech Forum) 2022 : 디스커버 익스피리언스(Discover eXperience)’를 개최했다. 테크 포럼은 삼성전자 DX(Device eXperience) 부문이 미국 현지 우수 개발 인재와의 소통을 위해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연례 행사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일시 중단했다. 3년 만에 재개한 올해 테크 포럼에는 이틀간 미국 MIT, 스탠퍼드,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UC버클리 등 북미 지역 주요 대학 박사 200여명이 대거 초청됐다. AI(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연구 분야의 인재들과 함께 삼성전자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연구소장 노원일 부사장, 인사팀장 나기홍 부사장 등 경영진과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승현준 사장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의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저희 제품은 그들의 삶에 녹아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시대와 도전 속에서 ‘생각의 리더(Thought Leader)’가 되어 기술을 더 나은 가치를 위해 쓰고 올바른 곳에 활용하고자 하는 전 세계적 담론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승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일한다는 것은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이끌고 나아가 생각과 문화의 리더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래를 만드는 여정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DX 부문 인사팀을 총괄하는 나기홍 부사장이 ▲성장을 위한 다양한 경험 ▲연구 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 및 복지 등에 대해 발표하는 커리어 비전(Career Vision) 세션이 마련됐다. ④기업문화 ▶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사내문화 혁신 추구, '다양성'과 '개방성'이 특징 삼성전자는 경계현 DS부문장(사장) 취임 이후 경직된 조직문화 대신 적극적인 소통과 콘서트·게임방 등 참여형 행사를 대폭 늘리면서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인재 영입전이 심화되고 있는 반도체 업종의 내부 만족도를 크게 올려 업무 효율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20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점, 쉼 게릴라 콘서트'를 연다. 9월 20일에는 평택캠퍼스에 10cm와 스텔라장, 자우림, 마크툽 등 유명 뮤지션이 등장하였으며, 9월 22일에는 천안캠퍼스 잔디운동장에서 다비치와 바닐라어쿠스틱이 공연했다. 점심시간(오후 12시~13시)을 활용한 자투리 공연으로, 일회성이 아닌 연중 행사로 운영할 예정이다. DS부문은 지난 6월부터 활발한 소통문화 정착과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ㅇㄹㅊㅊ'(으랏차차) DS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점, 쉼 게릴라 콘서트'외에도 사내 노래 경연 대회인 '팬텀 싱어즈', 휴식공간에 마련된 레트로 오락기와 '인생네컷' 사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DS 플레이존' 등이 포함됐다. 모두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쌍방향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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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SK네트웍스] 1800조 메타버스 시장 진출하는 SK그룹의 뿌리 기업…평균연봉 7400만원에 평균 근속연수 12년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SK네트웍스(대표 박상규 사장)는 종합무역, 의류, 에너지 유통분야 기업이다. 1953년 SK그룹의 뿌리인 선경직물이 모체이다. 그 의미에 걸맞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모델 혁신을 진행해왔다. 진화의 방향은 미래경쟁력 강화이다. SK매직은 가전 렌털 시장의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도 매출 1조원을 달성했고, 통합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SK렌터카는 안정화된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정보통신 유통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중고 ICT 기기 유통 사업모델인 민팃도 궤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SK네트웍스의 사업 부문은 정보통신, 스피드메이트, 글로벌 트레이딩, 호텔앤리조트, 렌털 서비스, Global 투자로 구성되어 있다. 정보통신 부문은 국내 1위 Mobile Device 유통 사업자로서 휴대전화 단말기 도매 유통을 중심으로 연간 약 550만 대 규모의 Market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 노트북과 태블릿PC, ICT 액세서리 등 제조사 협업을 통해 ICT Device 상품을 폭넓게 유통하고 있다. 또, 전국 물류 Infra를 통해 고객에게 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회사인 SK네트웍스서비스는 SK텔레콤 및 SK브로드밴드의 Network망 운용, IT Solution, 통신 시스템 장비 유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경정비, 긴급출동 서비스, 수입차 경정비, 수입차 부품 유통, 타이어 유통, 자동차 부품 수출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트레이딩은 화학∙소재 사업으로 화섬 (Polyester) 원료 제품과 BZ(벤젠), SM(스타이렌 모노머), Tol(톨루엔), MX(자일렌) 등의 Aromatic 제품, MeOH(메탄올), 용제, PU원료(폴리우테란) 등 석유화학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으로 반도체, 배터리 소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호텔앤리조트는 자연 속 편안한 휴식과 함께 레저, 문화, 음식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렌털 서비스는 SK매직과 SK렌터카로 나뉘며 각각 생활가전 렌털과 자동차 렌털을 의미한다. Global 투자는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보유중인 사업 모델의 업그레이드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투자를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74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2900만원 더 받아/대졸 신입 예상 연봉은 3900만원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평균 연봉은 7400만원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8400만원, 5500만원이다. 남성이 2900만원 더 받았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SK네트웍스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74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7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대졸 신입 예상연봉은 3900만원이다. ②안전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2년…남성이 여성보다 약 1년 더 길어 SK네트웍스는 정규직 1500명, 기간제 근로자가 73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5%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12년으로 상당히 긴 편에 속한다. 남성 근로자가 12년 4개월, 여성 근로자가 11년 5개월이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1년 정도 근속연수가 길다. ③성장성 분석 ▶ 컴투버스 사업협력∙투자 통해 메타버스 시장 진입 SK네트웍스는 메타버스가 스마트폰 시대 이후 차세대 소통 채널이자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각광받는 상황 속에서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을 가속화하며 미래 유망 영역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와 손잡고 메타버스 기반 사업 기회 모색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컴투버스가 개발 중인 올인원 메타버스 공간에 위치한 가상의 오디토리움에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컴투버스 메타버스에 본사 및 자회사들의 비즈니스존을 구축, 각종 업무 및 고객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컴투버스와 긴밀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키로 했다. 컴투버스는 올해 4월 컴투스가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과 손잡고 설립한 메타버스 기업이다. 컴투스는 그동안 블록체인,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사업 부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특히 메타버스 컨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지식재산권(IP) 및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가진 업체에 투자를 본격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설립된 컴투버스는 ‘현실 세계의 서비스를 가상 공간 속에서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금융∙문화∙라이프∙의료∙엔터 등 업계 유력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와 콘텐츠를 구축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미래 가상 세계 구현의 핵심 기술이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메타버스의 산업 전망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컴투버스 투자 및 사업 협력을 결정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은 2024년 923조원, 2030년 18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다양한 업종으로 확장이 예상되는 등 무한한 성장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글로벌 기술 기업은 물론, 국내 다양한 업계에서 신규 가치 창출을 위한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을 포함한 보유 사업 및 SK렌터카, SK매직 등 자회사를 적극 활용해 가상 세계 속에서 실질적 비즈니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컴투버스로부터 제공받는 메타버스 공간 내 SK네트웍스의 토지 위에 현실 세계의 사업들을 가상공간 전용 서비스로 구현해 내겠다는 것. 이와 더불어 보유 사업과 메타버스 가상 공간 고유의 강점을 결합한 신규 사업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메타버스 영역 사업을 강화해 기존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컴투스에서 자체 개발한 메인넷 ‘엑스플라(XPLA)’ 등 다양한 블록체인 메인넷과 협업을 통해 폭 넓은 사업 기회 발굴 및 지속 가능 경영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④기업문화 ▶'행복한 직장'을 추구... ‘2022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 SK네트웍스의 기업 문화는 한 마디로 '행복한 직장' 추구이다. 지난 2월 업무 환경과 직원 행동양식을 측정하는 글로벌 컨설팅 그룹으로부터 구성원들의 행복을 지원하는 기업문화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가 GPTW 코리아(Great Place To Work Korea)가 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GPTW 연구소는 미국, 유럽 등 전세계 97개 국가에서 일터 혁신을 위해 기업 진단을 하는 컨설팅 그룹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와 환경을 구축하는 기업을 매해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구성원 설문조사를 통해 믿음∙존중∙공정성∙자부심∙동료애 등 5가지 항목의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와 문화경영 평가(Culture Audit)를 진행해 이뤄졌다. 이번 시상에서 SK네트웍스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또한 대표이사와 조직문화 담당 팀장도 관련 분야 수상자로 뽑혔다. SK네트웍스는 ‘구성원 행복’을 목적으로 자발적∙의욕적 두뇌활용을 추구하고 지원하는 SK그룹 고유의 경영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연관되어 ‘회사의 구성원 보살핌’, ‘교육/경력 개발의 기회’, ‘개인 자부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 코로나19 발발 이후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Telework 체제를 근무의 한 형태로 인정∙권장 중이며, 커리어 워크숍을 통한 구성원 커리어 개발과 자기계발 학습 시간을 충분히 보장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 구성원 직급 단순화 및 상호간 경어 사용을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했으며, 어린이집∙피트니스센터∙Flextime(자율근무시간제) 등을 운영하며 여성과 밀레니얼 세대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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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현대카드] 평균연봉 1억400만원인 데이터 사이언스 기업...혁신 아이콘 이미지 회복하나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01년 ㈜다이너스카드를 인수하고 설립한 현대카드(대표 정태영 부회장)는 2003년 ‘현대카드M’을 시작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브랜드를 확장한 알파벳카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업계 최초로 포인트를 새롭게 해석한 선할인∙후적립의 ‘세이브 포인트’를 출시하며 카드업계에서 인지도를 빠르게 높였다. 현대카드는 알파벳과 숫자, 컬러의 3가지 축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것에 그치지 않고, 상품 구성을 단순화한 현대카드 Chapter 2를 선보이며 주력상품 라인을 ‘포인트’와 ‘할인’으로 단순화해 우량 고객과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 복잡한 카드시장에 변화를 일으켰다. 또, 국내 최초 VVIP카드인 the Black을 비롯해 the Purple, the Red, the Green까지 프리미엄 카드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또, 현대카드는 화폐 그 이상의 가치와 혁신을 담은 카드 플레이트와 디자인, 프리미엄카드 패키지, 그리고 잊혀졌던 아날로그 감성과 영감을 일깨워주는 라이브러리, 전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는 슈퍼콘서트와 컬처프로젝트, 실험적인 시각예술 전시를 선보이는 스토리지 전시까지 혁신적인 브랜딩과 마케팅으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정태영 부회장이 '혁신 아이콘'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적 하락으로 고전 중이다. 신한카드·KB국민카드·삼성카드 등 이른바 카드업계 ‘빅3′ 경쟁에서 탈락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상반기 순이익 기준으로는 롯데카드에게 카드업계 4위 자리마저 내주었다. 제2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4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4100만원 더 받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평균 연봉은 1억400만원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1억2300만원, 8200만원이다. 남성이 4100만원 더 받았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현대카드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72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5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대졸 신입 예상연봉은 3800만원이다. ②안전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6.7년…여성이 남성보다 근소하게 앞서 현대카드는 정규직 1488명, 기간제 근로자가 534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74%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6년 7개월로 동종업계 중 짧은 편에 속한다. 남성 근로자가 6년 7개월, 여성 근로자가 6년 8개월이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근속연수가 길다. ③성장성 분석 ▶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도입, 간편결제 이용 금액 증가 여부가 관건 현대카드는 최근 애플과 1년간 국내 애플페이 독점 사용권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분기 기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이 약 27%라는 걸 감안한다면 애플페이 도입 시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러나, 애플페이 사용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보급률이 10%에 불과하다. 이는 추가적인 투자를 필요로 한다. 또, 결제 수수료를 고려하면 수수료 수입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간편결제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은 지난해 기준 60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35%나 늘었다. 이처럼 간편결제 이용 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도입은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④기업문화 ▶ 일하는 법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3개 유형의 ‘상시 재택 근무’ 도입 등 현대카드는 5월부터 ‘상시 재택 근무’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일괄적으로 재택일수를 정해 놓는 방식에서 한걸음 나아가, 부서 및 직무 특성에 따라 나눠진 그룹별 근무일수 비율 내에서 자유롭게 재택 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룹은 총 세가지다. 대면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영업 분야나 전략적 중요도가 높아 사무실 근무가 필수적인 조직은 ‘온사이트(On-Site)’이다. 프로젝트 기반으로 개인 업무가 분명하고,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업무 조직은 ‘하이브리드(Hybrid)’이다. 정형화 돼 있거나 개인의 숙련도에 따라 성과를 내는 업무를 주로 하는 조직은 ‘리모트(Remote)’로 분류됐다. 그룹별 재택 근무 비율은 온사이트, 하이브리드, 리모트 각각 월 20%, 30%, 40%다. 이밖에 임산부 등 보호가 필요한 직원은 월 50%까지 집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실장 이상 경영진과 적응이 필요한 신입 경력사원, 그리고 현장 근무가 필수인 일부 영업 직원은 사무실로 출근한다. 이와 함께 서울 동남권 및 근교에 거주하는 임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대카드 강남 거점 오피스’도 운영한다. 6월 서울 2호선 강남역 인근에 문을 연 현대카드 강남 거점 오피스에는 사무 공간과 함께 업무에 필요한 주요 설비와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된다. 지난 2015년 ‘디지털 현대카드’를 선언한 현대카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기술 개발과 인력 확보에 아낌 없는 투자를 해왔으며, AI(인공지능) 및 데이터사이언스 역량을 기반으로 한 신용카드 상품과 서비스, 맞춤형 마케팅으로 대한민국 신용카드 시장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4월부터는 상품 및 서비스의 변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일하는 방식 및 환경의 변화를 위해 임직원 서베이 및 시범 테스트 등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들의 업무에 따른 다양한 근무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해 왔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4년 점심 식사 시간을 자유롭게 정하도록 하는 ‘플렉스 런치(Flex Lunch)’를 도입한데 이어, 2017년에는 유연 근무제로 불리는 ‘플렉스 타임(Flex Time)’을 도입하는 등 직원 개인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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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에스엠엔터테인먼트] K-POP과 아이돌 산업을 이끄는 기업...평균연봉 7100만원이지만 근속연수가 짧아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1995년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설립한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업계 최초로 체계적인 Casting, Training, Producing 및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하고, 음악 및 문화 트랜드 수요를 정확히 분석하여 독보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또한 Culture Technology를 통한 세계화(Globalization)&현지화(Localization)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아시아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K-POP의 선두주자로 1세대 아이돌 H.O.T.와 S.E.S.를 시작으로 현재 4세대 아이돌 에스파까지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 기존 음악 산업을 넘어 F&B(Food & Beverage) 산업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산업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만의 기업 특징을 전반적인 부분에서 확립하는 데에 주력하며 기업을 인식하였을 때 대중이 특정 이미지를 떠올리도록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은 기업 색상인 핑크색 지정부터 시작하여 해당 기업의 아티스트 곡에서 특정 콘셉트를 연관지어 작사, 작곡하며 SMTOWN이라는 방식을 통해 소비자의 충성도와 집중도를 높이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하여 어떠한 점이 매력적인 소구력을 갖는지 지속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을 세워 경영하는 기업이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71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3200만원 더 받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평균 연봉은 7100만원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9100만원, 5900만원이다. 남성이 3200만원 더 받았다. 최근 메타버스 산업에 관심을 가지며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기술 전문회사인 ‘스튜디오 광야(STUDIO KWANGYA)’를 설립했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69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전성 분석 ▶ 기업 역사에 비해 짧은 평균 근속연수...4.4년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정규직 494명, 기간제 근로자가 28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5%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4년 4개월로 짧은 편에 속한다. 기업이 1995년 시작되었음을 고려할 때 남녀 모두 근속연수가 상당히 짧다. 남성 근로자가 5년 3개월, 여성 근로자가 3년 9개월이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1년 근속연수가 길다. ③성장성 분석 ▶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든 방면에서 수익을 올리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에스엠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3539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1% 감소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44억원, 194억원을 기록했다. 또, 오프라인 콘서트/팬미팅 재개와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MD 매출액이 273억원을 기록했다. 콘서트 매출액은 NCT127의 일본 콘서트와 동방신기 팬미팅 등이 반영되며 42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현재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매출 주력 아티스트는 NCT와 에스파로 꾸준히 신곡을 발매하면서 SM의 실적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77만 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던 NCT127이 오는 9월 16일 정규 4집으로 컴백 예정이고, 데뷔 2년이 채 되지 않은 에스파는 지난 7월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를 발매 첫 주에 142만장을 판매하며 '걸그룹 첫 초동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등 성공적인 궤도에 안착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4세대 아이돌뿐만 아니라 2세대, 3세대 아이돌의 지속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8월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녀시대가 정규 7집을 발매했고, 2005년 데뷔한 그룹 슈퍼주니어는 지난 7월 정규 11집을 발매했다. NCT127과 슈퍼주니어, SM타운 라이브 공연 등 오프라인 콘서트의 재개는 3분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과거부터 이어져온 콘서트나 팬미팅의 방식 외에도 디지털화된 방식으로 매출을 만들어 내고 있다.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디어유 버블"은 지난 2020년 2월 론칭 이후, 국내외 유료 구독자수의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매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갱신하고 있다. 디어유는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보다 재밌고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에 가치를 두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글로벌 팬덤을 위한 보다 고도화된 팬덤 비지니스로 확장 시켜나갈 계획이다. ④기업문화 ▶ 업계 1위 복리후생…특색 있는 인센티브 제도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출근 시간 오전 10시의 유동적인 출근시간 제도를 시행 중이며 엔터테인먼트 복리후생 업계 1위이다. 또, 성과에 역량에 따른 개인 성과 연봉제 및 성과 Incentive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개인 성과 능력/업적에 따른 공헌도를 측정하여,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미국식 연봉제의 도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개인별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지급하고자 한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수평적이고 열린 조직문화를 지향한다. 수직적 직위/직급을 파괴하고 “000님”의 호칭을 사용하는 상호존중,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실천 중이다. 이 외에도 SELF-EDUCATION 회사의 지시에 의한 교육이 아닌, 자기참여/자기주도형 교육 실시 중이며, 맞춤형 카페테리아식 선택교육과 신입사원 교육제도가 도입예정이다. 기업만의 특색 있는 임직원 복지로 캐스팅 인센티브가 있다. 이 복지제도는 캐스팅 참여 및 선정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2018년에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 임직원들이 함께 문화 콘텐츠를 감상하는 ‘SMTOWN CULTURE DAY’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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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과 높은 평균연봉이 매력...오프이노베이션으로 제약바이오 1위 정조준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유한양행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으로 1926년 설립된 기업이다.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의약외품을 넘어서 생활용품, 동물약품, 의료기기까지 사업이 확대되어 있다. 지난 2021년 3월 취임한 조욱제(68, 사진) 사장은 “유일한 박사의 사회환원으로 만들어진 유한만의 사회환원 시스템은 기업의 이윤이 자연스럽게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도록 구조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유한양행의 전통으로 전문경영인 제도를 언급하며 유한양행의 기업형태가 모범적이고 이상적임을 강조했다. 유한양행은 연구개발 전략으로 전략질환군에 대한 선택과 집중,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개방형 혁신을 통한 성공확률 제고를 앞세웠다. 암, 대사, 그리고 중추신경계 질환을 세 가지 전략질환 영역으로 선정하여,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개발은 여러 글로벌 주요 제약기업과 기술수출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 후 진행 중이다. 자체 연구를 넘어서 열린 마음으로 외부기관과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유한양행은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기관과 소통하며 기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이 같은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과 그 창업정신이 계승발전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제약업계 평균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평균연봉 등은 유한양행의 매력 포인트이다. ① 효율성 분석 ▶ 남성 평균연봉 9700만원으로 여성 평균 6400만원 보다 3300만원 더 높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평균 연봉은 8900만원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9700만원, 6400만원이다. 남성이 3300만원 더 받았다. 전문의약품을 제외한 유한양행의 대표 제품에는 유한락스, 암앤해머, 해피홈 살충제 관련 제품 등이 있다. 유한양행 공식 홈페이지에는 상황에 따른 가정상비약 분류를 소비자가 찾아 보기 쉽게 만들어 놓았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유한양행의 평균연봉 8900만원은 업계평균 약 3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전성 분석 ▶ 전체 1878명 중 정규직은 1849명…평균 근속연수는 12.7년 유한양행은 정규직 1849명, 기간제 근로자가 29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8%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12년 7개월로 긴 편에 속한다. 남성 근로자가 13년 7개월, 여성 근로자가 9년 5개월이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4년 근속연수가 길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남성의 직업 안정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③성장성 분석 ▶ 폐암신약 ‘렉라자’ 블록버스터 항암제 반열에 오르나…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6878억원, 영업이익 486억원, 당기순이익 99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4.2%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기록의 배경으로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동물의약품(특목사업), 생활용품부문 매출이 고른 성장이 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데일리케어'와 유산균 '엘레나'의 매출이 각각 610.0%, 134.8%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 60.4%,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과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 HIV치료제 '빅타비'도 전년대비 30%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2.3%, 47.9% 감소했다. 이는 기술수출 수익과 경기 군포공장 부지매각의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것이 유한양행 측 설명이다. 전통제약사 매출 1위인 유한양행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제약바이오 1위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유한양행은 2018년 얀센에 1조4000억 규모로 폐암신약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의 기술을 수출했다. 2022년 2월 기준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3상이 완료되면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FDA 허가를 받을 경우 추가적으로 대규모 기술료가 유입될 전망이다. 업계는 FDA 허가로 얻을 기술료 수익을 5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본격 처방에 들어간 폐암신약 렉라자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올해 렉라자 목표매출을 300억원으로 설정했다. 또한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반려동물의약품 사업과 프로바이오틱스 사업도 올해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렉라자 올해 1분기 국내 처방액 증가 속도는 작년 하반기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렉라자는 지난해 3분기 21억원, 4분기 43억원 등 총 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대로면 렉라자는 3년 내 국내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고 5년 안에 블록버스터(매출 1조원 이상) 항암제 반열에 올라설 것이라 전망한다. 또, 유한양행은 신사업 분야로 지난해 1월 토탈펫케어 브랜드 '윌로펫'을 선보이며 펫푸드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이어 5월에는 반려견 인지기능 장해 증후군(치매) 치료제인 '제다큐어'를 출시했다. 유한양행은 올해에도 처방식 사료, 의약품 등 반려동물 사업부문을 확대할 계획이다. 같은해 7월에는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와이즈바이옴'을 론칭하고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④기업문화 ▶ 임직원의 활동이 기부금으로 환산…가족친화기업 인증 유한양행은 지난해 말 진행한 임직원 경매 수익금에 임직원 연간 누적 봉사시간 환산금을 더한 10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소아암 환자 어린이 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2019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3회를 맞은 임직원 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모두 2300만원에 달한다. 임직원 경매는 유한양행이 임직원들과 뜻을 모아 지역사회를 돕는 대표적인 나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욱제 사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작년에도 넥타이, 지갑 등 패션소품부터 와인, 위스키, 골프채 등 다양한 애장품이 모였다. 경매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유한양행은 또 2018년부터 연간 임직원 봉사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해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임직원들의 봉사시간은 모두 2220시간에 달했다. 4년 누적 기부금은 1200만원에 이른다. 유한양행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체험학습 및 진로탐색 기회가 줄어든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온라인 연구소 견학 프로그램인 버들과학교실,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도와주는 온라인 버들진로캠프를 진행했다. 또, 유한양행은 임직원의 복지와 자기개발 활동을 위한 지원에 적극적이다. 국내외 어학연수, 맞춤형 직무 교육, 계층별 리더십 교육,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 습득을 위한 명사 초빙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에게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전직자 및 퇴직자를 위해서도 교육과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본사 내 어린이집 운영, 육아휴직 및 출산 시 대체인력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바탕으로 직원의 일 생활 균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이에 2021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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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LG생활건강] 평균연봉 8100만원인 생활문화기업...17년째 CEO인 차석용 부회장 '성장 신화' 이끌어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기자] 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 부회장)은 고객의 아름다움과 꿈을 실현하는 최고의 생활문화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healthy) 아름답고(Beautiful) 활기찬(Refreshing)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3가지 경영방침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LG생활건강의 사업분야는 Beautiful, Healthy, Refreshing으로 나뉜다. Beautiful 분야는 화장품사업을 의미하며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는 후, 오휘, 더페이스샵이 있다. Healthy 분야는 생활용품 사업으로 헤어케어, 구강용품, 세탁용품 등을 생산판매한다. Refreshing 분야는 음료 사업으로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미닛메이드, 파워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 제품을 생산판매한다. 차석용(70, 사진) 부회장은 지난 2004년 12월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고, 2011년 12월 대표이사 부회장이 됐다. 확실한 차별화, 확고한 경쟁적 우위 확보, 고객과의 특별한 관계 형성을 목표로 기업을 운영한다. 이와 같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LG생활건강은 화장품연구소, 럭키 중앙연구소, 향 전문 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너뷰티, 패키지, 디자인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17년 동안 LG생활건강의 대표를 맡고 있는 차 부회장은 업계의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꼽힌다. 재임기간 동안 영업이익을 40여배 키우는 신화를 썼다. 이처럼 LG생활건강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 개발에 힘을 쏟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8100만원, 사업부문에 따라 연봉의 차이 커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평균 연봉은 8100만원이다. 사업부문에 따라 연봉의 차이가 존재한다. 마케팅/세일즈 부문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1억200만원, 8200만원이다. R&D/생산 부문은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9800만원, 7700만원이다. 본부 부문은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1억600만원, 8200만원이며, 기타 부문은 4900만원, 5100만원이다. 기타 부문을 제외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최대 2400만원, 최소 2000만원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LG생활건강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81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전성 분석 ▶ 전체 4469명 중 정규직은 4461명…평균 근속연수는 13.2년 LG생활건강은 정규직 4461명, 기간제 근로자가 8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9.8%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13년 2개월로 긴 편에 속한다. 사업부문에 따라 근속연수의 차이가 존재한다. 부문에 따른 근속연수는 각각 마케팅/세일즈 남성 15년 8개월, 여성 8년 5개월이며, R&D/생산 남성 15년, 여성 10년 9개월이다. 또, 본부 남성 16년 6개월, 여성 13년 1개월이며, 기타 남성 6년 1개월, 여성 11년 2개월이다. 남녀 모두 본부의 근속연수가 가장 길며, 기타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남성의 근속연수가 여성보다 최대 7년 3개월, 최소 3년 5개월 더 긴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남성의 직업 안정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③성장성 분석 ▶ 2022년 2분기 매출 1조 8627억원, 영업이익 2166억원...중국 봉쇄정책으로 성장 한계 2022년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9% 감소한 1조 8627억원, 영업이익은 35.5% 감소한 216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말부터 시작된 중국 봉쇄정책이 강화되며 2분기 내내 중국 현지 사업에 큰 영향을 주었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며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져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어려웠다. 많이 어려웠던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2%, 23.4% 개선됐다. 이는 뷰티(화장품)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21.9%, 35.2% 증가한데 기인한다. 데일리뷰티를 포함한 전체 뷰티 매출은 1조 1841억원, 영업이익은 1388억원을 달성했다.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와 리프레쉬먼트(음료)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원가부담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을 이뤘다.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5% 성장한 5434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596억원을 달성했다.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9% 성장한 4664억원, 영업이익은 10.0% 증가한 637억원을 달성했다. 뷰티(화장품)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6% 감소한 8530억원, 영업이익은 57.4% 감소한 9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대비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35.2% 개선된 수치다. 중국내 코로나가 재확산되며 상하이 등 대도시가 봉쇄되고, 베이징을 비롯한 대부분의 도시에서 봉쇄에 준하는 엄격한 통제가 시행되면서 외출금지, 매장 영업 중단, 물류 출하 제한이 이어져 2분기 중국 사업에 큰 타격을 주었다. 하지만 ‘제로 코로나‘ 정책 시행으로 중국 내 소비가 침체된 환경에서 ‘후’ 브랜드가 상반기 중국 최대 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 새롭게 성장하는 플랫폼인 더우인과 콰이쇼우 내 뷰티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또한 가격 원칙을 지키면서도 매출 회복세를 보여 지난 1분기 대비 36% 성장,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 폭을 줄였다. 한편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 세대를 타겟으로 한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을 런칭,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색조 시장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④기업문화 ▶ 성평등 문화확산과 여성역량 강화…다양성이 보장되는 기업문화 조성 지난 5월 LG생활건강은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하고 지지를 선언했다. LG생활건강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해 여성역량강화 7대 원칙을 준수하고 양성평등 우수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견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성역량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WEPs)은 UN의 2030 지속가능목표 SDG5(성평등) 달성의 일환으로 직장 및 지역사회 내에서 여성 인권을 증진시키고 여성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2010년에 공동 발족한 이니셔티브다. 성평등 촉진을 위한 리더십 / 동등한 기회, 포용 및 차별 철폐 / 보건, 안전 및 폭력으로부터의 자유 / 교육과 훈련 / 사업 개발, 공급망 및 마케팅 활동 / 지역사회 리더십 및 참여 / 투명성, 측정 및 공시 등을 기본으로 7개 원칙을 세우고 성평등과 여성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기업과 기관들에 지침과 이행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5월 현재 전 세계 약 6,622개, 국내 35개 기업에서 이 원칙을 지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WEPs에서 제공하는 성격차 분석 툴을 활용, 자가 진단을 통해 성평등 정책 수립 및 다양성 확보를 강화하고 여성의 대표성 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한 실질적 활동을 계획하고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지를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역량 강화를 통해 공정성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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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종근당] 평균연봉 7200만원인 일자리으뜸 기업, 진화전략은 생명공학과 나노공학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기자] 종근당은 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 의약외품을 연구/개발/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종근당은 1941년 서울 서대문구 아현동에서 '궁본약방'으로 시작되었다. 종근당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제약에는 2004년 국내 3번째 항암제 신약 “캄토벨주”와 2014년 출시된 최초 국내개발 인슐린저항성 개선제 “듀비에정”을 보유하고 있다. 종근당은 ‘우수 의약품을 개발하여 인류건강을 지키며 복지사회 구현에 이바지한다’는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5년 3월 취임한 김영주(59, 사진) 사장은 “미래지향적인 경영을 토대로 21세기 핵심역량인 생명공학에 끊이없이 도전할 것이며, 최근 BINT(생명공학, 정보기술, 나노기술)가 21세기 경제를 주도할 중심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제약산업이 BINT의 핵심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종근당은 고도비만치료제와 표적항암제를 비롯하여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까지 차세대 글로벌 신약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제약기업으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소비자중심경영(CCM)을 시행하여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 정착을 통한 지속적인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종근당은 인류의 건강을 위한 기업으로 지속적인 개발을 시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72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1500만원 더 받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종근당의 평균 연봉은 7200만원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7600만원, 6100만원이다. 남성이 1500만원 더 받았다. 종근당의 가족회사는 크게 7가지 분야로 나뉜다. 7가지 분야에는 헬스케어, 종근당 홀딩스, 부동산임대, 건설/환경, 용역/운송, 마케팅솔루션, IT가 있다. 종근당의 주력 분야인 헬스케어는 세분화되어 있으며 종근당, 종근당 바이오, 경보제약, 종근당건강이 있다. 헬스케어는 의약품 제조/판매,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에 주력한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종근당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69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3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전성 분석 ▶ 전체 2436명 중 정규직은 98%…평균 근속연수는 7.9년 종근당은 정규직 2380명, 기간제 근로자가 56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8%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7년 9개월로 긴 편에 속한다. 남성 근로자가 8년 4개월, 여성 근로자가 6년 5개월이다. 남성이 여성의 비해 약 2년 근속연수가 긴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남성의 직업 안정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③성장성 분석 ▶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1.6% 증가, 영업이익 16.5% 감소 종근당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난 3648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주요 품목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이다. HK이노엔과 공동 판매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매출은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었다.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와 고혈압 복합제 ‘텔미누보’ 매출은 각각 263억원과 106억원이었다. 43.9%와 18.7% 증가했다. 판매관리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 감소했다.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며 판매관리비가 9.9% 늘었다. 독감 치료제 관련 재고자산 충당금이 반영되고, 임상 연구가 확대되며 연구비가 늘어난 점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종근당은 최근 3년 간 매출의 약 12%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다수의 신약후보물질이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인 ‘CKD-510'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임상 신청 전 회의(pre-IND meeting)를 마쳤다. 연내 2상 진입이 예상된다. CKD-510은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를 저해하는 비하이드록삼산(Non-hydroxamic acid)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로, 샤르코-마리-투스(Charcot-Marie-Tooth)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이다. 샤르코-마리-투스병은 유전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유전자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손과 발의 근육 위축과 모양 변형, 운동기능과 감각기능의 상실로 보행이나 일상 생활이 어려워지는 질환으로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허가된 치료 약물이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CKD-510은 2020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유럽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샤르코-마리-투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임상 2상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의학적 미충족 요구(Unmet Needs)가 높은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④기업문화 ▶ 여성고용율 50% 이상 확대…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 종근당건강은 최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인증패를 받았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으뜸기업 인증식은 2010년부터 고용노동부 주관 하에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기업의 일자리 창출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으뜸기업에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신용평가와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212개의 행·재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종근당건강은 2021년 131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성고용율 50% 이상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증기업에 선정됐다. 특성화고 졸업생을 사무직으로 채용하고 최근 2년간 청년근로자의 자산형성을 돕는 내일채움공제 제도에 적극 참여(67명 가입)하는 등 청년 고용 안정을 위해 앞장선 점도 인정받았다. 재택근무제·유연근무제의 도입과 장기근속 포상(10년 근속 금10돈) 제도 운영, 사외 위탁교육 및 석·박사 학위 취득 지원, 신규입사자 온보딩 프로그램 운영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며 직원복지를 확대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1년에는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중점을 두고 설계한 당진 신공장을 준공했다. 전망이 제일 좋은 5층에 직원 식당을 배치하고 카페,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등의 편의시설과 커뮤니티실 등 스마트오피스를 제공하며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였다. 종근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에게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 직원들에게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와 최상의 근무환경 속에서 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켜 직원과 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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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제일기획] 평균연봉 1억4000만원인 광고업계 1위 -메타버스, NFT로 사업영역 확대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제일기획은 45개국에 53개의 사옥을 보유한 글로벌 광고회사이다. 제일기획은 1973년 창립된 이후 한국의 주요 광고회사로 성장하였다. 지난 7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가 실행한 광고 상장기업 13개사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일기획이 1위를 차지하였다. 지난 2017년 12월 취임한 유정근(60, 사진) 대표는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증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사업 전략 설명회에서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광고 산업이 변화하는 것은 제일기획에 있어 사업영역 확대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청사진을 밝혔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성장된 메타버스 시대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삼고 모든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는 메타포메이션이 강조되었다. 제일기획은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였을 때 올해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디지털 중심의 사업 확대와 해외 사업 고성장을 통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제일기획은 변해가는 시장에 발맞춰 새로운 산업 분야와 적용하여 지속적인 성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24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3300만원 더 받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평균 연봉은 1억2400만원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1억4000만원, 1억700만원이다. 남성이 3300만원 더 받았다. 제일기획의 사업부문은 크게 5가지로 나뉜다. 5가지 부문에는 Strategic Solution, Creative Solution, Media Solution, Digital Solution, Experiential Solution이 있다. 각 부문의 진행 방식은 “CONNEC+”라 부르는 광고와 리테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데이터와 이벤트, 소비자와 메이커 등 다양한 연결들을 통해 지금껏 상상하지 못한 혁신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추정한 제일기획의 대졸 신입사원 초봉은 3240만원, 10년 초과 경력사원 연봉은 9412만원이다. ②안전성 분석 ▶ 전체 1326명 중 정규직은 1301명…평균 근속연수는 9.6년 제일기획은 정규직 1301명, 기간제 근로자가 25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8%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약 9년 6개월로 긴 편에 속한다. 남성 근로자가 약 11년, 여성 근로자가 약 8년 1개월이다. 남성이 여성의 비해 약 3년 근속연수가 긴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남성의 직업 안정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③성장성 분석 ▶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총이익 7234억원, 영업이익 1465억원 기록 제일기획은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총이익 7234억원, 영업이익 14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총이익이 23%, 영업이익이 30% 증가한 수치로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1분기 매출총이익 3349억원, 영업이익 585억원과 2분기에 매출총이익 3885억원, 영업이익 88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였다. 실적 기록의 배경에는 디지털 중심의 사업 확대와 해외 사업 고성장을 통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디지털 사업은 국내외 전 지역에서 닷컴 플랫폼, 데이터, 이커머스,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의 물량 확대로 작년 상반기 대비 29% 성장했다.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디지털 사업 비중은 작년 연간 50%에서 올해 상반기 52%까지 확대됐다. 특히 펑타이, 바바리안 등 주요 디지털 자회사의 대행 물량 증가와 북미 지역에서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동남아·중남미·인도 등 신흥시장에서의 디지털 성장세가 디지털 사업 확대를 주도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 사업 비중은 76%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주요 광고주향 대행 확대와 맥키니, 바바리안 등 자회사의 대형 비계열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상반기 대비 5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유럽에서의 코로나 완화로 인한 BTL(전시 등 비매체 광고) 물량 증가, 중국에서의 디지털 매체 집행 증가 등 해외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하반기에도 제일기획은 서비스별, 지역별 성장을 이어감으로써 연초에 제시한 매출총이익 두 자릿수 이상 성장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북미/유럽 등 지역에서 디지털 분야 M&A를 적극 추진하고 디지털 콘텐츠 설비 및 전문 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우수 업체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④기업문화 ▶ 매월 발간되는 자체 매거진…공모전을 통한 대학생과의 교류 제일기획은 매월 자체 매거진을 발간하고 있다. 매거진의 내용은 Insight, Work, Cheil’s up, Newsroom으로 구성되어 있다. Insight는 제일기획의 마케팅 전문가들과 외부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담은 칼럼들을 통해 최근 주목받는 마케팅 인사이트를 소개한다. Work는 제일기획이 함께 한 브랜드 캠페인의 종류와 캠페인 제작 과정을 담고 있다. Cheil’s up은 제일기획 구성원들의 소식을 전달하며, Newsroom은 제일기획의 보도자료부터 제일기획 데이터를 정리해둔 데이터 센터(Data Center)까지 정리해 놓았다. 1978년 시작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지난 40여 년간 총 2,5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지속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광고업계 입사를 원하는 대학생들에게 가장 주요한 공모전으로 손꼽히며, 참여도가 높은 공모전이다. 제일기획은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 신입 공채 및 인턴 선발 시 직무적합성 평가, 직무적성검사 전형에 대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작들은 아이디어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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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돋보기 분석 : 카카오뱅크] 평균연봉 1억4400만원 인터넷전문은행, 윤호영 대표를 '대니얼'로 부르며 고속성장
-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의 계열사로 2017년 7월 영업 개시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카카오뱅크는 오픈과 함께 폭발적인 고객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출범 2년만에 1000만 고객을 확보하였으며, 글로벌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최단기간 내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등 금융혁신과 경영성과 등에서 글로벌 인터넷전문은행의 롤모델 혹은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2020년 6월 취임한 윤호영(52, 사진) 대표는 “2017년 서비스 오픈부터 2019년까지는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재해석을 통해 모바일뱅킹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확장의 토대를 다져온 시기였다면, 2020년부터는 서비스의 확장과 강화된 고객 경험으로 ‘모바일 금융’ 하면 카카오뱅크를 떠올릴 수 있는 ‘카뱅First’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1799만명으로, 2020년 말 1544만명에서 1년만에 255만명 증가했다. 2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1917만명이다. 지난해 말 1799만명에서 반년 만에 118만명이 증가했다. 또,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8년 12월, 모임의 회비를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로 재해석한 모임통장을 선보였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의 전체 모임원 수는 1110만명(중복 포함)이며, 이는 출시 이후 하루 평균 8800백명이 모임통장에 새로 참여한 셈이다. 이처럼 카카오뱅크는 2017년 서비스 오픈 이후로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과 강화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춰 성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44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9700만원 더 받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평균 연봉은 1억4400만원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1억9100만원, 9400만원이다. 남성이 9700만원 더 받았다. 카카오뱅크의 상품은 예적금, 대출, 주식, 해외송금 등이 있다. 카카오뱅크의 주요 상품 중 하나인 모임통장은 모임 회비 관리를 위한 상품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통장을 전환하여 바로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팅방의 친구들을 한 번에 선택해 초대할 수 있으며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는 사람도 참여할 수 있어 편리하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카카오뱅크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40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4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전성 분석 ▶ 전체 1022명 중 정규직은 886명…평균 근속연수는 2.8년 카카오뱅크는 정규직 886명, 기간제 근로자가 136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86.7%에 달한다. 평균 근속연수는 2년 8개월로 짧은 편이지만 2017년에 시작된 기업임을 고려해야 한다. 남성 근로자가 2년 10개월, 여성 근로자가 2년 6개월이다. 남성과 여성의 근속연수의 큰 차이는 없으나, 상대적으로 남성의 직업 안정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③성장성 분석 ▶ 상반기 순이익 1238억원 최대 실적 달성…다양한 연령층 고객 기반 확대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순이익 1238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보다 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7% 증가한 162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인 고객 증가와 최대 월간 모바일 트래픽, 뱅킹 비즈니스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은 744억원, 당기순이익은 57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17.7% 감소했다. 카카오뱅크는 2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 충당금 126억원을 추가로 적립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분기 부실채권매각이익, 올해 2분기 미래경기전망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요인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 등이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1917만명의 연령별 비중은 10대 8%, 20대 25%, 30대 26%, 40대 23%, 50대 13%, 60대 5%로 다양한 연령층으로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④기업문화 ▶ 앞서가는 기업문화…유연근무제와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 카카오뱅크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부터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여 상황에 따라 오전 7시~오후 4시 등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정하여 업무를 보고있다. 또한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필수적으로 근로해야 하는 시간을 별도로 정해 직원들이 모여서 파트별 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보완 장치도 만들었다. 또, 카카오뱅크 직원들은 윤호영 대표를 직급 대신 대니얼(Daniel)이라는 영어 이름으로 부른다. 아울러 별도의 사장실을 두지 않아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 추가적으로 카카오뱅크는 매년 600만원의 자기주도 마일리지와 만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휴가 및 휴가비 200만원을 제공한다. 및 가족의 의료비와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등 복지 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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