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에서 즐기는 겨울 여행
김수정
입력 : 2014.01.16 10:46
ㅣ 수정 : 2014.01.16 10:46

(뉴스투데이=김수정 기자) 연일 추위가 계속되는 요즘, '이한치한'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그 중,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곳 중 하나인 삿포로는 겨울철 여행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로 손꼽힌다.
삿포로는 연 평균 2m 이상의 눈이 내려 눈 덮인 깨끗한 자연 속에서 겨울철 레저의 꽃인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월 초에는 세계 3대 축제로 손꼽히는 삿포로 눈꽃축제가 열려 화려한 눈 조각과 눈부신 설경 관람이 가능해 관광과 익스트림 스포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삿포로 눈꽃축제
삿포로 눈꽃축제는 2차 세계대전 때 패전 이후, 길고 추운 겨울을 즐겁게 보내자는 뜻에서 시작되어 어느덧 65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 3대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삿포로 눈꽃축제는 2월 5일부터 11일까지 삿포로 시내의 네 곳에서 개최되며, 눈과 얼음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건축물과 동화 속 주인공 모형들이 곳곳에 설치돼 환상적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삿포로 스키 여행
삿포로 스키장의 경우 인공설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설로만 개장하며, 매일 새로운 눈이 쌓이기 때문에 다칠 우려 없이 최고의 조건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대부분의 스키장에 온천시설과 료칸이 자리하고 있어 스키상품을 예약하면 숙박과 따뜻한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꼽힌다.
■삿포로 여행객을 위한 여행 수첩
○항공권
티웨이항공은 올 겨울 인천~삿포로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인천에서 TW251편이 오후 12시 10분에 출발해 3시에 삿포로에 도착, TW252편이 삿포로 치토세 공항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7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 진에어, 일본항공 등을 통해 삿포로 방문이 가능하다.
○여행 상품
여행박사는 3박 4일간 삿포로를 만끽할 수 있는 '홋카이도 자유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왕복항공권과 3박4일 일정 동안 숙박이 포함된 가격이 19만9000원부터 시작, 비용 부담을 한층 줄일 수 있다(유류할증료 불포함).
○로밍 서비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인 하루 9천원으로 사용 가능한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4일 이상 일본을 여행하는 경우 '일본데이터무제한7' 요금제를 이용하면 일주일 간 3만 5천원의 요금으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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