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의 광고썰전 (70)] 눈에 띄는 김혜수, 한소희의 중고차 '헤이딜러'

신재훈 입력 : 2022.03.05 05:25 ㅣ 수정 : 2022.03.06 00:29

한 편의 로드무비를 닮은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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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딜러 '우리가 바라던 내차팔기' 스틸컷 

 

[뉴스투데이=신재훈 칼럼니스트] 중고차를 거래하는 운전자들의 걱정은 차 상태는 좋은지, 가격은 제대로인지, 믿고 맡길 수 있는 딜러인지 등 주로 신뢰에 대한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중고차 거래 플랫폼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곳은 김혜수와 한소희가 광고 모델로 등장하는 헤이딜러다.

 

이 광고는 배경과 느낌으로 보면 한 편의 서부영화를 닮아있다. 스토리 전개와 장르로 보면 거장 리들리 스콧이 연출하고 수잔 서랜든과 지나 데이비스가 주연한 로드무비의 걸작 “델마와 루이스”를 보는 듯하다.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타고 다니던 컨버터블 올드카의 모습은 똑같은 차라는 느낌이 들 정도다.

 

헤이딜러` 시리즈 광고는 “우리가 바라던 내차 팔기”라는 컨셉으로 번호판 시세조회 서비스, 부당감가 100% 보상 서비스 등 소비자들의 불편을 줄여주거나 불만을 해소해주는 특화된 서비스를 소재로 제작되었다.

 

 

 

첫 광고는 티저 형식으로 과거 방식을 따르거나 그걸 뒤집어 버리거나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하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메시지를 고객에게 던지며 시작된다.

 

[먼지가 날리는 사막을 가로 지르는 도로에 하이힐을 신은 주인공의 발과 뒷모습이 보인다. / “길은 두 가지, 어제의 방식을 따르거나 그걸 뒤집어 버리거나”라는 자막이 뜬다. / 기다리던 한소희의 뒷모습이 보이며 차 한대가 달려와 끽 하고 선다. / 문이 열리고 하이힐을 신은 김혜수가 내리며 차를 사이에 둔 채 두 사람이 조우한다. / 두 사람 사이에 약간의 어색함과 긴장감이 감돈다. / 마치 폭풍전야와 같은 느낌이랄까?

 

김혜수 : 하던 대로 말고 바라던 대로 / 우리가 바라던 내차 팔기

앞으로 벌어질 사건들을 암기하듯 두 사람이 함께 차를 타고 떠나며 광고는 마무리된다.]

 

 

 

두 번째 광고는 “번호판 시세조회”편이다.

 

[차 한대가 사막의 버려진 마을에 들어선다. 차에서 두 사람이 내리고 헤이딜러를 연상 시키는 “11헤2022”라는 차 번호판이 클로즈업 된다. 마치 탐정처럼 이곳 저곳을 살피며 날카로운 멘트를 날리기 시작한다.

 

김혜수 : “번호판 시세조회”라며?

한소희 : 번호판 말고 다른 걸 요구하면?

김혜수 : 그건 룰 위반이지

한소희 : 당연한 거잖아?

김혜수 : 바라던 거지

한소희 : 우리가 바라던 내차 팔기 헤이딜러]

 

 

 

세 번째 광고는 “부당감가 보상”편이다.

 

[김혜수와 한소희가 망원경으로 멀리 있는 남자들의 모습을 지켜본다. 마치 스파이처럼 그들이 오기 전에 아지트에 잠입하여 주요 정보를 빼낸다.

 

김혜수 : 왜 깎이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한소희 : 팔기도 전에 말야

김혜수 : 부당하게 깎였으면 정당하게 돌려받아야지

한소희 : 바라던 바야 / 우리가 바라던 내차 팔기 헤이딜러]

 

김혜수 한소희 콤비의 걸크러쉬, 잘못된 관행에 대한 유쾌 상쾌 통쾌한 복수, 영화 같은 스팩터클과 탄탄한 스토리, 이 모든 것이 잘 어우러져 광고를 돋보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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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훈 프로필 ▶ (현)BMA 전략컨설팅 대표(Branding, Marketing, Advertising 전략 및 실행 종합컨설팅) / 현대자동차 마케팅 / LG애드 광고기획 국장 / ISMG코리아 광고 총괄 임원 / 블랙야크 CMO(마케팅 총괄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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