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효보험 '인기'...치매보장부터 유병자 보험까지

한현주 기자 입력 : 2022.05.08 08:12 ㅣ 수정 : 2022.05.09 16:31

생활자금이나 의료비를 집중보장하는 효보험
경도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 보장 가능한 치매간병보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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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의료비 담보를 위한 효보험은 고연령 또는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고 암과 류마티스, 고혈압, 당뇨 등 노후에 발병률이 높은 질병을 집중 보장하고 있어 인기다. [사진=프리픽]

 

[뉴스투데이=한현주 기자] 부모님의 의료비를 보장하거나 치매간병등을 집중보장하는 효보험상품이 어버이날 선물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엔 과거 보험 가입이 어렵거나 거절됐던 고연령·유병자도 간편심사를 통해 보험가입을 할 수 있고, 100세 시대에 맞게 보장기간까지 늘어났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을 꼼꼼히 따져보고 이번 기회에 부모님께 선물하는 건 어떨까.

 

■생활자금이나 의료비를 집중보장하는 효보험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노후 의료비 담보를 위한 효보험은 고연령 또는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고 암과 류마티스, 고혈압, 당뇨 등 노후에 발병률이 높은 질병을 집중 보장하고 있어 인기다.

 

100세 시대인 고령화로 접어들면서 ‘간병실직’, ‘간병살인’ 등 간병 부담으로 인한 가족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간병인 고용 시 월 평균 부담액이 약 280만원에 달한다. 가족 구성원 중 간병 환자가 생기면 국민 대다수가 경제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현실이다.

 

질병으로 인한 노인의 자살률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은 2015년 58.6명 그리고 2019년 46.6명으로 세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노인 자살의 주요 원인은 질병 등으로 인한 육체적 어려움이 꼽혔다. '2020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중 84%가 한 개 이상의 질환을 앓고 있다.

 

보험 관계자는 "노후를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책임지려는 경향이 강해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할 경우 심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생명 보험사들도 실버보험 가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삼성생명은 과거 병력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간편 건강종신보험 대장금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고객이 유병자라도 다음 3가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2년내 입원, 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 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가입연령은 최소 30세부터 최대 60세로 성별 및 납입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해당 상품은 주보험 가입만으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포함한 12개 질병과 LTC(Long Term Care, 장기요양상태) 1,2등급 상태 등 총 13개 주요보장을 종신까지 보장한다. 단, 1년 이내 진단시 가입금액의 80%만 지급하나 중대한 화상 및 재해로 인한 장기요양상태는 130%까지 보장한다.

 

ABL생명은 재해사망을 중심으로 다양한 특약을 선택해 맞춤형 건강 및 사망 보장 설계가 가능한 ‘DIY(무)ABL THE건강통합보험(갱신형)’을 판매 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고객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만 골라 설계하는 ‘DIY(Do It Yourself)’ 콘셉트의 상품이다. 주계약은 재해사망을 집중 보장하며 고객이 연령, 병력유무,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갱신주기와 간편심사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만일 고객이 암 보장 중심으로 상품을 설계하면 소액 암, 일반 암 진단비, 항암약물치료비, 항암방사선치료비와 암 수술급여금, 표적항암약물치료비 등 암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가 가능하다. 뇌·심장질환 위주로 구성하면 뇌혈관·심혈관 질환의 중증 여부에 따른 진단 및 재진단까지 보장한다. 이 외에 입원·수술, 일반사망, 재해·질병 장해 등의 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의 ‘간편가입놀라운건강보험(무배당, 갱신형)’은 암, 뇌경색, 뇌출혈, 심장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3개월 내 입원 수술 소견을 받았거나 2년 이내 입원 및 수술, 5년 이내의 암 진단, 입원 수술 등을 받지 않았다는 조건만 만족하면 유병자라도 가입할 수 있다.

 

■ 경도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 보장 가능한 치매간병보험도

 

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진단부터 입원·간병·장애·재활까지 간병의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한화생명 늘곁에 간병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기존 간병보험과 간병인보험을 종합한 신개념 종합간병보험이다.  주계약 1종[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납입기간중 50%, 납입기간후 100%)]과 2종[표준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 상품은 주계약으로 피보험자의 장기요양상태를 경도[1], 중등도[2], 중증[3]으로 구분해 최대 4500만원(가입금액 1500만원 기준)까지 장기요양진단자금을 보장한다.

 

NH농협생명은 생활비든든NH치매보험(무)를 판매 중이다. 이 상훔은 중증치매 진단 시 장기요양에 따른 부양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생활자금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중증치매에 진단받게 된다면 생존 시 매월 250만원의 생활비를 평생 보장한다.(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가입 시 선택한 36회 또는 48회 보증지급)

 

해당 상품은 경도 치매부터 중등도, 중증에 이르기까지 진단금을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치매·간병플러스보장특약(무)에 가입하면 경도 치매 진단 시 500만원, 중등도 치매 또는 중증 치매 진단 시 1500만원을 지급한다.(특약 가입금액 500만원 기준) 경도 치매로 500만원을 보장받은 뒤 중등도치매를 진단받는다면 1000만원을 추가 보장해 총 1500만원을 보장한다.

 

흥국생명도 치매 보장은 강화하고 보험료는 낮춘 ‘(무)흥국생명 내사랑내곁에 치매간병보험(해지환급금미지급형V3)’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경도 치매부터 중등도 치매와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보장받을 수 있는 치매전문보험이다.

 

중증 치매 진단 시 최대 2500만원까지 진단비를 지급한다. 경도 치매 발병 시 500만원을 보장하고 중등도 및 중증 치매의 경우 특약을 통해 각각 500만원, 1500만원의 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 관계자는 "빠르게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질병의 위협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질병과 의료비 발생이 집중되는 65세 이전에 실버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면서 "가입시기가 너무 늦으면 보험가입이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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