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통약자콜택시 '두리발',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 1위

[부산/뉴스투데이=김태형 기자] 부산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지자체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교통약자콜택시' 운영사업이 4년 연속 지자체 사업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지방자치단체 39개 복권기금사업의 전체 평균 점수는 82.7점인 가운데, 두리발 사업은 88.71점을 받으며 39개 지자체 사업 중 최고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에 대해 두리발의 교통약자 1인당 이용 횟수, 이용자 만족도, 사회활동 증진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두리발 자동배차시스템 도입 △다인승 두리발을 확대 운영 △임산부콜택시 요금지원 확대 △두리발 디자인 개선 △단기 시니어 운전원 도입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시는 이번 1위 달성으로 추가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돼 내년에는 올해 시가 지원받은 122억원보다 더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확보된 복권기금은 교통약자 이동 편의 등 시민을 위한 교통 복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복권기금은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비율을 달리해 다음 해에 배분된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을 촘촘히 살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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