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금융투자업 최초 ‘주식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5.26 09:53
ㅣ 수정 : 2025.05.26 09:53
금융위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으로 규제 특례 획득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주식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26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식대출 갈아타기는 지난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 서비스로 선정된 이후 규제 특례를 통해 탄생했다.
고객이 고금리 주식담보대출을 한화투자증권으로 이전할 경우 기존 대출을 상환하거나 보유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금까지는 대출 이전 시 기존 종목을 담보로 인정하지 않아 고객 포트폴리오를 훼손하는 경우가 발생했다면,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객이 대출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주식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기존 대출의 담보 주식을 옮기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상대 증권사 대출을 상환한 당일에 주식 이전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갈아타기 신청을 하는 날과 주식 거래일이 같다면 결제가 완료되지 않아 갈아타기가 불가능할 수 있어 주식 결제 완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홍원일 한화투자증권 WM전략실 상무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해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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