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정치
-
[2025 대선-AI] 이재명·김문수 ‘AI 3대 강국 도약’ 한목소리...정책 디테일에선 차이 커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인공지능(AI)이 글로벌에서 국가 경쟁력으로 부각되면서 이번 6·3 대선에서도 핵심 의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두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한목소리를 냈으나, 정책 방향에 있어 차이가 컸다. 현재 글로벌에서 AI 기술 투자 규모의 상위 3개국은 미국, 중국, 영국 순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AIPRM에 따르면 미국은 AI 기술 투자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약 874억달러(약 87조4000억원)를 AI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2위인 중국은 2025년 약 406억달러(약 40조6000억원)를 AI 기술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며, 3위인 영국은 2025년 약 71억달러(약 7조1000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AI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9일 AI 강국 도약과 한국형 AI 생태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대한민국 AI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AI가 가져올 거대한 폭풍이 경제, 사회,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과 과제를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포럼에서는 AI 생태계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핵심 3개 분야인 △AIDC(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산업 AI 경쟁력 제고 △한국형 LLM 구축을 중심으로 논의됐다. 이처럼 국내외를 막론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대선 후보들은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세부적인 정책을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모두 AI 투자 규모를 100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 후보는 AI 예산 비중을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증액하고 민간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고, 김 후보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펀드 100조원 조성을 제시했다. ■ 이재명 후보, ‘인공지능 대전환(AX)’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AI 공약 핵심은 인공지능 대전환(AX)이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AI예산 비중 선진국 수준 이상 증액과 민간 투자 100조원 시대 개막 △AI데이터센터 건설을 통한 ‘AI고속도로’구축 및 국가 혁신거점 육성 △고성능 GPU5만개 이상 확보와 국가 AI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 △‘모두의 AI’프로젝트 추진 및 규제 특례를 통한 AI융복합 산업 활성화 △AI시대를 주도할 미래인재 양성 교육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의 다양한 공약 중에서도 인공지능(AI)의 학습·추론이 중요해짐에 따라 ‘AI데이터센터 건설’이 눈에 띈다. IT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AI가 고도화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하는 AI 데이터센터 설립은 필수이며, 이미 미국과 중국의 경우 수천억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라며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냉각시스템 등 추가적인 인프라 구축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전반적으로 구체적으고 세분화되었다는 점에서 눈길이 끈다”고 언급했다. ■ 김문수 후보, AI 전력 공급 위한 원전 건설 추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제2공약으로 AI를 손꼽았다. 김 후보는 △AI 전 주기에 걸친 집중 투자 및 생태계 조성 △전문인력 20만명 양성 △AI 리터러시 확산 등 주요 공약을 밝혔다. 특히, 김 후보의 AI 공약에서 주목할 점은 AI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력 공급을 원전 건설로 해결하겠다는 부분이다. 이는 AI 산업의 필수인프라가 될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형 소형원전(SMR)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IT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김문수 후보의 공약에서 AI와 원전을 결합했다는 점이 신선해보인다”며 “AI 개발에 전력 공급 이슈가 있는 만큼 유의미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원전 건설에 대한 부분에 있어 보다 세밀한 계획이 필요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
[2025 대선-석유화학] 정치권, 위기 해결 구체적 공약 없어....‘골든타임’ 놓치면 안돼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글로벌 공급 과잉 영향으로 길고 어두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이 석유화학 위기 돌파 해법과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선거 공약을 내놓지 않았지만 앞으로 선거운동 기간동안 정부 차원의 '역할론'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는 차기 정부가 세제 혜택이나 규제 완화 등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해 석유화학 업계가 부활의 ‘골든타임’을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 3당 대선 후보, 석유화학 위기 인식...구체적인 공약은 아직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뛰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최근 석유화학 업계가 처한 위기를 인식하고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석유화학 단지가 있는 경남 울산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지난 2월 제안한 데 이어 정부가 이달 1일 이곳을 실제 지정했다. 또한 이 후보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여수 석유화학 산업의 체질 개선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에 질세라 김문수 후보 역시 대선 유세가 본격화한 후 울산을 찾아 침체에 빠진 석유화학 산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석유화학 분야는 지금 어려움에 처해 있다”라며 “대통령이 되면 울산을 다시 한 번 제조업 기적의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준석 후보는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여수를 찾았다. 이 후보는 여수에서 석유화학 업계 상황을 진단하고 관련 의견을 청취한 뒤 “2차 산업 단지들이 다시 한 번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선에 출마한 각 정당 후보들은 대체로 미국발(發) 관세전쟁 등 불확실성에 대응해 산업·경제 활력 제고를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석유화학 등 최근 업황 악화가 뚜렷한 업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기업 살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다만 대선 후보별 공약에 석유화학 산업 지원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이 아직 담기지 않은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그나마 이재명 후보가 기후위기 공약에 석유화학 등 탄소 다(多)배출 업종의 탈(脫)탄소 전환 지원책 마련을 포함한 정도에 그친 상황이다. 석유화학 업계는 대선 후보들의 지역별 유세 과정에서 보다 구체적인 공약이 등장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대선 후 출범할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성을 예측하고 이를 사업·경영 등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이번 대선에서 석유화학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처럼 경제 공약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것은 아니다”라며 “통상이나 공급망 환경이 급변해 큰 틀에서 석유화학 부문 지원 의지를 밝히는 정도에 그친 분위기”라고 말했다. ■ ‘석유화학 살리기’ 공은 차기 정부로...업계 의견 얼마나 반영될까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 지원을 간절하게 바라는 것은 최근 경영 위기를 각자도생으로 타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각 기업별로 수립·실행하는 자구책도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이 불황의 늪에 빠진 것은 중국발 공급 과잉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정부 주도로 석유화학 설비를 대폭 늘린 중국이 잉여 물량을 한국 등 해외에 싼 값으로 쏟아내면서 시황 악화가 심화됐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그동안 높은 의존도를 보였던 대중(對中) 수출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중국의 설비 증설 규모를 보면 자급자족 수준을 넘어 순수출국 전환이 가능할 정도로 몸집 불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며 “한국 석유화학 수출 물량의 4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잃게 되면 그 타격은 매우 심각하다”라고 진단했다. 석유화학 산업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에서 원료인 나프타 가격을 뺀 금액)는 5월 첫째 주 기준 235달러로 손익 분기점으로 여기는 300달러를 밑돌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은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주력 생산 제품이다. 석유화학 기업 실적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올 1분기 LG화학(석유화학 부문)은 영업손실 565억원을 기록했고 롯데케미칼(기초화학 부문)도 1077억원의 적자를 냈다. 두 회사 모두 적자폭이 조금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 한화솔루션 역시 케미칼 부문에서 91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업계는 사실상 비상경영 체제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LG화학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2위 담수 처리 사업 '워터솔루션 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해외 위주의 지분을 매각해 재무 구조 개선에 나섰다. 다만 각 기업 사업 재편 및 체질 개선이 순탄하게 흘러갈지는 미지수다. 한 예로 시장에서 나프타분해설비(NCC)로 대표되는 범용 제품 생산 설비 통·폐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시장점유율에 따라 기업 간 결합 금지로 독과점을 막는 공정거래법에 부딪힐 수 있다. 경제 5단체 가운데 하나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옛 전경련)는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에 석유화학 기업 결합 규제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긴급 과제를 제출했다. 한국석유화학산업협회 역시 지난달 글로벌 경영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함께 마련한 ‘석유화학 사업 재편 컨설팅 보고서’를 산업부에 전달했다. 애초 산업부는 올 상반기 중 석유화학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마련·발표할 계획이었지만 대선 일정과 맞물려 일정을 연기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업계를 돕는 '공'은 사실상 차기 정부에 넘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단 석유화학 업계는 고정비 부담 완화를 위한 산업용 전기료 감면과 고부가가치(스페셜티) 전환 과정의 연구개발(R&D) 시설 세액 공제 등을 건의했지만 이 같은 요구가 어느 범위까지 받아들여질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석유화학 업계는 위기 돌파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차기 정부 출범 후 속도감 있는 지원 정책이 펼쳐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지원 정책이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업계 전체가 혜택을 받는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석유화학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협회 보고서가 업계 전반의 의견을 종합해 만들었지만 대기업은 중소기업과 비교해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라며 “기업 규모별로 세분화하기 어렵다면 최대한 포괄적으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25 대선-소상공인] "부담 완화해야" 한목소리…유통업계도 '촉각'
[뉴스투데이=남지유·서민지 기자]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들이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내수 경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가운데 플랫폼 중개수수료 규제와 소상공인 특화 T커머스 등 유통 구조 개선 방안도 제시되면서 유통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책 실현 과정에서 이해관계 충돌이나 방송 콘텐츠 다양성 저해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게시한 대선 후보자 10대 공약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일제히 ‘소상공인 위기 극복, 민생경기 회복’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 이재명, 코로나·비상계엄 피해 지원…플랫폼 중개수수료율 차별금지 등 도입 이 후보는 정책 3순위로 ‘가계·소상공인의 활력 제고 및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을 제시했다. 먼저 코로나 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채무조정부터 탕감까지 포함하는 종합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별도 지원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도 제시됐다. 저금리 대환대출 등 정책자금 확대와 함께, 키오스크·결제 시스템 등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활기를 도모하는 소비촉진 정책도 추진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지역 대표상권 및 소규모 골목상권을 집중 육성하는 ‘상권 르네상스 2.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회안전망 확충 공약도 추진한다. 경찰청 연계 안심콜 의무화로 여성 소상공인의 안전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도 육아휴직수당과 상병수당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플랫폼 중개수수료율 차별금지 및 수수료 상한제 도입 △가맹점주·대리점주·플랫폼 입점 사업자 등 영세사업자의 협상력 강화 등의 공약도 내놨다. 이는 쿠팡과 네이버, 배달앱은 물론 여행앱 등 유통업계의 주요 대형 플랫폼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공약이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해 배달앱 상생협의체의 합의안에 대해 ‘반쪽짜리 협의’라고 지적하며 ‘온라인플랫폼 거래공정화법(온플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뉴스투데이>에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중개 수수료 부담이 낮아지는 것은 곧바로 비용 절감 효과를 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며 “그러나 플랫폼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구조적 종속 관계를 해소하기 위한 자생적 판로 확대, 디지털 전환 역량 제고가 병행되지 않으면 일시적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플랫폼과 소상공인이 ‘상생 협력 모델’로 진화하지 않으면, 정책이 오히려 양측의 갈등을 고착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 교수는 “수수료 규제는 ‘가격 통제’가 아니라 ‘불공정 거래 개선과 거래 투명성 확보’ 중심으로 다뤄야 시장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소상공인 디지털 자생력 강화와 지역 상권과 플랫폼의 공동 브랜드, 로컬 커머스 육성 등이 병행돼야 정책 실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 김문수,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단 설치…소상공인 전용 디지털 플랫폼 구축 김 후보는 7순위 공약으로 ‘소상공인, 민생이 살아나는 서민경제’를 내걸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단’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요구를 정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전방위 지원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김 후보는 소상공인을 위한 ‘응급 지원 3대 패키지’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매출 급감 소상공인을 위한 생계방패 특별융자와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그리고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프로젝트’ 지원금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전문은행 설립을 통해 현재 분산되어 있는 서민금융 기능을 통합·조정하고, 자영업 금융 플랫폼 통합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과 신용평가 체계 혁신, 생애주기별 자금지원 패키지화도 추진한다.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료 등 공과금 바우처 지원,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지원 확대, 관리비 투명화 지원도 포함됐다.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보증부 구매전용 신용카드 발급도 지원할 예정이다. 상가임대차보호 대상을 확대하고, 관리비 투명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임차인 참여를 보장하는 등 분쟁 예방책도 강화한다. 50세대 이상 오피스텔과 상가에 한정됐던 관리비 투명성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모든 상가 건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소상공인 매장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해 캐시백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상품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지원하는 등 소비 유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 카드사, 지자체가 연계하는 통합 소비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반의 내수 활성화 통합 플랫폼 조성도 지원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및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5조5000억 원에서 6조 원으로 증액하고, 전통시장 주변 주차 및 교통 편의시설을 확충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플랫폼 시장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마케팅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소상공인 전용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및 공공판로 확대,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와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인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에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T커머스 채널을 신설해 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매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T커머스 채널 신설 방안에 대해 홈쇼핑업계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방송 채널 내 홈쇼핑 비중이 이미 높은 상황에서 또다른 홈쇼핑 신규 채널이 추가되면 콘텐츠 다양성이 저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방송이 많아지는 것은 방송 콘텐츠 다양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미 TV에 볼거리가 부족한 상황이다. 민생경제에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방송의 폐해를 막기 위해 콘텐츠 다양성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채널이 만들어지더라도 기존 중소기업에 방송 기회가 추가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지, 새로운 업체가 진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신규 업체의 경우 홈쇼핑에 들어가기 위한 생산 역량이나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한계가 있어 진입장벽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
[2025 대선-방산] 이재명 “공급망 자립으로 수출 확대” vs 김문수 “핵공유·AI 전투체계로 강군”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방위산업이 여야 후보 간 정책 대결의 핵심 무대로 떠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K-방산’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점에서 공감하지만 그 방식은 다르다. 두 후보는 방산 부문 첨단화와 수출을 통한 산업 구조 개편에 동의한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정부 주도형’, 김문수 후보는 ‘민간 중심형’ 전략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 이재명 “정부 주도해 K-방산 산업화…R&D 세제지원 확대”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K-방산’을 국가대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우며 △방산 수출을 위한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신설 △방위사업청 역량 강화 △국방 AI(인공지능) 등 R&D(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공약으로 내놨다. 이는 AI 개발이나 무기 기술 연구에 정부 예산을 더 많이 투자하고 방산 기업에 세금 혜택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이 후보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항공기, 미사일, 위성 등 전후방 산업을 함께 육성하고 방위산업 소재·부품 국산화를 촉진해 기술 자립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히며 방산 전반의 공급망 자립과 기술 독립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또 무기 수출을 늘리기 위해 유럽연합(EU)이나 유럽 각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며 외교와 방위산업을 연결한 ‘한국형 방산 외교 전략’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 측은 “방산은 안보를 넘어 수출과 고용, 기술 경쟁력까지 연결되는 국가 핵심 산업”이라며 “정부의 체계적인 주도 없이 세계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 김문수 “북핵 억제부터 AI 전투체계까지…첨단 강군 청사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글로벌 K-방산’ 육성을 핵심 목표로 삼고 ‘K-방산 4대 강국’을 위한 법적·제도적·금융적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김문수 후보 공약의 핵심은 ‘10대 국방첨단기술’ 선정 및 집중 육성이다. 여기에 △AI △양자 기술 △극초음속 무기 △무인·자율 시스템 △지능형 센서 △에너지 무기 △스텔스·첨단 소재 △사이버전 대응 기술 등 차세대 전장 환경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이 대거 포함된다. 김 후보는 이러한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AI 중심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구축해 단순한 기술혁신을 넘어 병력 자원 감소 시대에 대비한 저비용·고효율 안보 전략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북한 핵 위협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안보 기반 구축도 강조한다. 이를 위해 그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핵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와 함께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를 정비해 선제적 억제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핵 잠재력 강화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식 핵 공유 방식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이는 한국이 직접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더라도 미국 핵을 일정 조건 아래 함께 운용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억제력을 갖추자는 전략이다. 김문수 후보 측은 “방위산업 경쟁력은 민간의 창의성과 시장 대응 속도에서 나온다”라며 “정부는 지원하고 기업은 스스로 길을 뚫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 대한항공 사례...공약 실현 가능성 시험대 오르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이 최근 약 1조원대 블랙호크(UH-60) 성능 개량 사업을 수주해 두 후보가 내세운 방산 공약의 현실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랙호크로 불리는 UH-60은 육군·공군에서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다목적 헬기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9613억 원 규모의 블랙호크 헬기 성능 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노후 헬기의 전자장비·항전 장비·기체를 대대적으로 개량해 전투력과 운용 안정성을 끌어올리는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국내 민간 기업이 단독 주관하는 군수사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다. 대한항공은 LIG넥스원,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함께 이 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기업·대학교·연구소가 함께 협력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력과 설계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기존 항공 정비·제작 중심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정찰위성, 무인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방위산업 플랫폼으로 사업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기업은 더욱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을 시도할 수 있다”라며 “중요한 점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당이 모두 방위산업을 단순한 안보 영역이 아닌 첨단 수출 산업으로 보고 있다"라며 "이번 대선을 앞두고 정부 주도의 산업 육성 방식과 민간 중심 수출 전략 가운데 어떤 해법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이익에 도움을 주는 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
[2025 대선-보건의료] '풍전등화' 의료시스템 해법은...‘개혁’ 이재명 vs ‘재건’ 김문수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전공의들의 의료기관 이탈이 장기화되면서 차기 대통령은 의료서비스 정상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 종합병원 의료서비스 정상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의료서비스 개혁을 통한 정상화를 목표로 삼았고 김 후보는 의료 개혁 원점 재검토를 내세우며 전공의들을 복귀시키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16일 환자 단체는 차기 대통령의 핵심 공약으로 △지역의사제 실행을 통한 지방 의료 및 필수 의료 시스템 개선 △의료기관의 서울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지역거점병원 확충 등이 반영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자료를 배포했다. ■ 의사 단체에 대항하는 이재명 후보, 달래기 나서는 김문수 후보 환자단체들의 요구 사항은 이 후보의 공약과 맞닿아 있다. 지역의사·공공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 신설로 지역·필수·공공 의료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이 후보의 계획이다. 공공의대 설립 및 지역의사제 도입은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20년도에 추진됐으나, 의사 단체들의 강한 반발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시행되지 못했다. 현재 공공의대 설립 및 지역의사제 도입을 위한 법안들이 국회 계류 중인 상황이다. 의사 단체들의 거센 반발과 여야간 정치적 이견으로 법제화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 후보가 과연 의사 단체들의 강한 반대를 뚫고 의료 개혁을 이루어 낼 수가 있는지가 관건이다. 김 후보의 경우 현 정부의 의료 개혁을 원점 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의료 개혁의 핵심은 △의대 정원 증원을 통한 의료 인력 확충 △지방 거점 병원 육성으로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공정한 보상 체계 마련 등이다. 의료 개혁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자는 것은 의사단체들의 요구사항이었다. 김 후보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김 후보는 6개월 내에 붕괴된 의료시스템을 재건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의대생들이 참여하는 ‘대통령직속미래의료위원회’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개혁보다는 안전성을 우선해 의정 갈등 이전으로 의료시스템을 되돌려 놓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종합병원 의료 시스템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 후보 당선 시 의사 단체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며, 김 후보가 당선될 경우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회장은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의사 단체와 정부와의 갈등으로 붕괴된 의료 시스템 때문에 환자와 국민들은 1년 반 동안 고통받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라면서 “환자의 생명과 의료계의 복잡한 생태계를 이해하고 그에 적합한 정책을 통해 국가 의료서비스를 발전시켜야 하는데 색깔론에 치우쳐 포풀리즘식의 공약 난발은 지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의료 시스템 외에도 이 후보는 △필수 의약품 수급불안 해소와 감염병 위기 대응 인프라 구축 △건강보험에 대한 안정적인 국고지원 및 수가보상체계의 합리적 개편 △대상별‧질환별 특성 고려한 보장성 확대로 의료비 절감과 질병 예방 △희귀·난치 질환 부담 완화와 소아비만·소아당뇨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예방접종 국가 지원 확대 △어르신 돌봄과 자립의 균형 체계 강화 △장애인 생애주기별 지원 강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 대선 때마다 단골 공약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이번엔 거론 없었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대선 때마다 핵심 육성 사업으로 거론됐다. 6‧3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양당 후보의 공약 자체가 조밀하지 않다라는 분석이 나온다. 때문에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도 이번 대선 공약에서는 배제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내에는 조원준 정책위원회 보건의료수석전문위원이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투자지원 확대와 지원 체계 정비, 사회적 책임 강화와 같은 밑그림 정도 구상한 게 전부다. 김문수 대선 캠프에서는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이 거론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2025 대선-2금융] 실손개혁 동력 상실 우려…내수 활성화는 '공통분모'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각 당의 대선주자들이 내놓은 공약을 두고 2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실손보험개혁 동력이 상실될까 우려하는 분위기이다. 카드·캐피탈·저축은행 등은 법정최고금리·가맹점수수료율 인하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법정최고금리 인하를 공약에 포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가 그간 법정최고금리 인하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 "16%에 달하는 소액생계비 대출 금리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신적인 능력을 갖춘 것"이라며 "이자율 문제에 대한 근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후보는 2022년 대선에서도 법정최고금리를 10%대로 인하하는 내용을 1호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현행 이자제한법은 최고이자율이 연 25%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으며, 대통령령은 이를 연 20%로 규정하고 있다. 캐피탈업계의 한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대손비용, 조달비용 등을 감안하면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사는 신용대출을 내주기 힘든 상황"이라며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사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대출을 내주는 대부업체는 이미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법정 최고금리가 낮아진다면 취약차주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의 경우 가맹점수수료율과 관련해서는 이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누가 당선되더라도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맹점수수료율을 결정하는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맹점수수료율은 지속적으로 인하돼 왔다. 소상공인 지원을 이유로 수술율을 인하해 소상공인의 민심을 얻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 내수 활성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요소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지역별 대표상권 및 소규모 골목상권 육성을 통한 '상권르네상스 2.0 추진' △비상계엄으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 지원방안 마련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내수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도 △소상공인 대상 보증부 구매전용 신용카드 발급 △소상공인 매장 신용카드 캐시백 제공 △전통시장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확대 등 내수 진작 방안을 내걸었다. 카드업계는 소비가 활성화되면 결제액과 건수가 증가하는 만큼 내수 진작 공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내수 활성화 공약이 나오면서 카드업계도 간접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결제금액과 건수가 증가하면 수수료 수익이 소폭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우대가맹점 수수료율이 낮은 상황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 대다수인 만큼 수익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겠으나 효과가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라며 "역대 모든 정부가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해 온 만큼 새 정부가 들어서면 또다시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 인상은 바라지도 않고 동결이라도 된다면 다행"이라고 토로했다. ■ 보험업권 관련 공약 생·손보 엇갈린 분위기 보험업계서는 요양사업 진출과 실손개혁을 두고 생보업계와 손보업계의 분위기가 엇갈린다. 이 후보는 보험업권과 관련해 △통합 돌봄체계 구축 △건강보험 개혁 △배달종사자 유상 운송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 의무화 등 공약을 내세웠다. 이 가운데 통합 돌봄체계 구축은 의료와 요양,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강화하는 내용으로,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공약으로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등을 내걸기도 했다. 김 후보의 공약도 유사하다. 김 후보의 공약에는 △데이케어센터 이용시간 확대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등이 포함됐다. 이는 최근 생보업계가 추진 중인 요양사업과 관련이 깊다. 때문에 생보업계에서는 신사업 진출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 생보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생보업계에서 요양사업, 시니어 사업 등을 새로운 먹거리로 추진 중"이라며 "두 유력 주자가 유사한 공약을 내건 만큼 신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손보업계는 근심이 가득한 모양새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되던 실손보험 개혁 동력이 상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실손개혁과 관련해 직접적인 공약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올해 3월 대한의사협회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내 '비급여·실손보험 개편방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비급여·실손보험 개편방안은 환자의 진료권을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잇는 문제가 있다"며 "개편방안의 문제점에 대응해 입법추진 필요사항 등에 대한 의협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실손개혁과 연동되는 의료개혁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개혁방안을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대통령 직속 미래의료위원회 신설, 의대생 참여 보장 등을 약속하면서 의료계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게 됐다. 이에 보험업계에서는 비급여 항목으로 인해 악화된 실손보험의 손해율 개선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비급여 항목 관리를 이유로 의료계가 실손개혁에 반대해 온 만큼 의료계의 의견이 반영된다면 실손개혁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손보업계의 한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던 실손개혁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는데, 의료계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되면 이대로 중단될 수도 있다"면서 "실손개혁이 반쪽짜리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정치 기사
-
- [관점뉴스] '가방끈' 절실해 부끄러웠던 김동연 경기지사, 다보스포럼에서 확인한 정치의 목적은?
-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을 바꾸는 리더십을 정치의 목적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해외유학 시절에는 진정한 공부의 목적을 찾지 못했으나 현재는 정치의 목적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고 대안까지 제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2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정책과 대화 제2차 포럼'에 참석해 현재 우리에게 처해있는 정치·경제·사회 문제 등에 대한 소신을 피력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을 바꾸는 리더십'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 해외유학 시절에는 공부보다 가방끈이 절실했다고 고백 김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고시에 합격한 뒤 해외유학을 갔던 경험부터 이야기했다. "젊었을 때 제 인생에서 큰 전기가 됐던 때가 한 번 있었다. 여러 번 있었겠지만 그중에서 아마 30대 초반이었는데 제 인생에 전기 같았던 고민을 한번 한 적이 있다"며 "그것은 그 당시 제가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 때였는데 저는 좋은 학교를 나오지 못해서 그 공부가 절실했다. 공부보다도 가방끈이 절실했다. 그래서 외국에서 공부할 기회를 어렵게 잡아서 공부를 하던 중에 가졌던 제 회의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내가 왜 공부하는 걸까?' 부끄럽게도 그 질문에 저는 답을 찾지 못했다. 박사 따려고? 그런 거는 제 그 당시에 아주 치열했던 고민에 답이 되지가 못했다. 그때 제가 살아온 인생을 한번 되돌아봤다"고 설명했다. 결국은 고시에 합격한 다른 관료들처럼 좋은 학벌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가방끈'을 늘리려고 했지만 진짜 공부의 목적을 찾지 못해 공허했다는 고백인 셈이다. ■ 정치하는 목적은? =정치를 바꾸는 리더십 실천..."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기는 리더십 위기, 바꾸지 않으면 희망 없어" 그는 또 "저는 공직 생활을 오래 했고 여기 계신 아무 분도 짐작하지 못한 아주 오랜 시절부터 정치 권유를 받았다. 전부 거절하거나 사양하다가 2년 반 전에 정치를 시작해서 정치인으로는 초짜이다. 그런데 아까 제가 말씀드린 젊은 시절의 그 회의, 그 질문을 지금도 똑같이 던진다. '나는 정치를 왜 하는 걸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에 대한 질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월에 다보스포럼을 다녀왔다. 아주 활발하게 활동을 했는데 거기 참석한 어느 누구보다 제가 활발하게 활동을 했다"며 "네 가지 문제가 전 세계에서 지도자들이 함께 토론했던 주제였다. 첫 번째는 국제정치, 두 번째는 세계경제, 세 번째는 기술진보, 네 번째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지는 질의응답시간에서 첫 번째로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위기이며 그 중에서 가장 큰 위기는 리더십 위기"라며 "지금의 정치판, 사람, 정치 제도로써는 대한민국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부총리까지 하면서 바꿔 보고자 했던 대한민국을 바꾸지 못했던 이유는 결국 우리 정치판의 문제, 정치제도와 정치문화와 정치인의 문제"라며 "지금대로 가서는 안된다. 이 판을 바꾸고, 이 세상 바꾸고, 이 정치판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 윤석열 정부 정책 비판하면서 한중 및 한·러관계개선, 남북대화 복원, 확대재정 등 주장해 김 지사는 구체적으로 윤석열 정부의 정책들을 비판하면서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정부 들어서 대외 관계나 외교에 있어서 스스로 큰 업적을 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지금 대단히 큰 문제에 도착해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외교 상황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고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하루빨리 잡아야 된다"고 말했다. 한중, 한러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남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북한과의 문제에 있어서도 지금은 마치 전쟁과 또는 돌발적인 어떤 국지적인 군사 충돌을 걱정하는 정도에까지 와 있다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남북 문제는 긴 타임으로 보면 대화와 또 여러 가지 함께 공동의 주제를 가지고 윈윈 할 수 있는 그런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다만 햇볕정책이나 또는 일방적인 대화를 뭐라고 할까요. 구걸하는 듯한 그런 모양이 돼서는 안 되겠지만 길게 봐서는 평화를 추구하고 그걸로 인해서 대화와 타협을 인내심 갖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정부를 향해 확대재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지금 균형재정을 강조하면서 긴축재정을 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경제 상황 속에서 정부의 역할은 더 커져야 된다. 거시적인 통화정책과 함께 제대로 된 곳에 돈을 쓰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꼬집었다. 이어 "확대재정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 돈을 어디에 쓰느냐가 중요하다. 산업 정책이든 복지 정책이든 제대로 타겟팅해 (재정을) 쓸 수 있다면 효과가 나온다"면서 "그걸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활발한 대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내부에서 대한민국 외교는 용산이 아니라 광교에서 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제가 들었다"고 했다. ■ 글로벌 무대에서의 네트워크를 정치적 강점으로 자평해 김 지사는 지난해 미국, 중국, 인도 등을 방문했다. 그는 미국에서 4조3000억원, 호주에서 5조 투자 유치를 했고, 인도에서 우리 기업들이 아웃바운드로 나가는 역할을 했다. 김 지사는 경제적인 성과 못지않게 정치적인 측면의 성과를 냈다고 했다. 그는 "얼마 전에 어떤 미국의 유력한 대선 후보가 유일하게 경기지사만 만나고 간 것이라든지 또 제가 작년에 가서 만났던 미국의 정치인들이라든지 또 제가 다음 달에 미국 서부 출장에 나서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워싱턴 주지사를 만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위상 또 제 개인적으로 얘기하자면 그동안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 만들어 왔던 그런 네트워크 또 아마도 지사라기보다는 정치인으로서의 앞으로의 여러 가지 가능성 등등 해서 대단히 활발한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외교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그분들(22대 총선 당선인)과 함께 가능하면 1호 법안으로, 아니면 빠른 시간 내에 북부특별자치도 법안을 22대 국회에 내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에 요청한 주민투표 등을 통해서 제 임기 내에 관철을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선우재가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소순창·주동헌·남찬섭·구갑우·조민호·신유호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정치·경제 등과 관련해 토론했다.
-
- 정치 > 정치일반
-
- [4·10총선 당선인 인터뷰] 부산 사하갑 국민의힘 이성권 당선인 "더 낮고, 더욱 겸손한 국회의원으로 사하발전을 이루겠다"
- [부산(사하)/뉴스투데이=황상동·최성지·윤나라 기자] 부산 사하갑은 공천 경선 초, 김척수 예비후보와의 갈등으로 잡음이 일었다. 그러나, 김척수 예비후보의 선당후사하는 결단으로 이성권 후보를 지지, 원팀 분위기로 전환됐다. 실제로, 선거기간 이 당선인과 김척수 전 당협위원장의 어깨동무 선거운동이 주민들의 표심을 움직였다는 얘기가 들릴 정도였다. 하지만, 여론조사나 출구조사까지 최인호 후보의 승리를 점칠 정도로 예측 불허였다. 그만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후보의 지지기반은 단단했다 치열했던 선거운동 못지않게 개표 과정도 엎치락뒤치락 했다. 개표결과,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가 50.39%(4만3909표)를 득표하면서, 49.60%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후보를 불과 694표 차이로 승리했다. 0.9% 근소한 차이로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후보가 승리했던 지난 21대 투표 결과와 비교되는 승부였다. <뉴스투데이>가 부산 사하구갑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성권 당선인과 인터뷰를 갖고 소감을 들어봤다. Q : 먼저 당선을 축하합니다. 간략하게 당선 소감. A : 당선의 기쁨보다 책임감을 더 느꼈고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우리지역은 8년간 지지부진한 발전으로 정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당선은 찔끔찔끔 발전하는 지역의 상황을 참지 못한 주민들이 직접 나선 것으로 주민들의 준엄한 명령이자 요청이라고 생각한다. 사하갑 발전 바라시는 구민 염원 실현하고, 국민의힘에 대한 민심의 엄중한 질책 달게 받아 혁신해야 하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다. 또한,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길 것이다. Q :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 한마디. A : 주민들의 염원인 획기적 사하발전을 이루고자 한다. 저는 우리지역발전을 위해 부산시에서 정무특보, 경제부시장을 재직하는 시절부터 고민했고 다른 어떤 후보들 보다 먼저 사하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우리지역은 현재 인구 감소 추세가 뚜렷하다. 그러다 보니, 주거나 교통, 일자리, 교육 등 우리 삶에 있어서 중요한 인프라 발전에 소홀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발전 동기마저 잃은 상황이었다. 도시 발전을 위해서 저는 청년 등 인구 유입을 견인할 정책을 만들고 이와 함께 좋은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 아이를 키우기 편한 환경을 구축하겠다. 제가 말한 것을 꼭 이뤄내 사하갑 구민의 위대한 선택에 꼭 보답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더욱 겸손하게 사하갑 발전을 위한 일꾼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사하갑 구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사하갑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 정치 > 국회/정당
-
- [4·10총선 당선인 인터뷰] 경남 진주시갑 국민의힘 박대출 당선인 "진주를 지역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
- [경남(진주)/뉴스투데이=황상동·윤나라 기자] 경남 진주시갑에서는 큰 이변없이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개표 결과,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가 58.30%(6만6339표)를 득표하면서, 41.69%의 더불어민주당 길상돈 후보를 1만8889표차로 따돌리고 압승했다. 이로써, 박대출 당선인은 4선 의원으로 명실공히 당내 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중진의원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뉴스투데이>가 제22대 총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박대출 당선인과 인터뷰를 갖고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Q : 간략하게 당선 소감을... A : 민심의 무거움과 진주시민의 기대가, 제게 깊이 다가온 선거 결과로 받아들입니다.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로 다시 한번 박대출의 손을 들어주신 진주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와 함께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더 경청하며 민생만 바라보겠습니다. 박대출을 집권여당의 4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신 만큼, 보내주신 압도적 성원과 사랑을 진주발전의 더 나은 성과와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 한마디. A : 진주 미래 발전전략으로 우주항공(Aerospace)과 바이오산업(Bio), 문화산업(Culture) 첫글자를 따온 ‘진주비전 ABC’를 22대 총선공약으로 제안하였습니다. 이 ‘비전 ABC’의 3축은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상호 융합 및 시너지 발휘도 가능한 진주의 미래먹거리 산업입니다. 20년, 30년 후 우리 아이들이 먹고 살거리를 위해 지금 강력한 추진력으로 예산과 정책적 마중물을 부어놓아야 합니다. 가장 집중하고 싶은 의정활동 목표는 서부경남을 ‘우주항공복합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국가 차원에서 지원 근거를 명문화하고 구체화시킨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추진하고, 항공산단 완공과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서 국도33호선(진주~사천) 우회도로 등 우주항공도시에 걸맞는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국립현대미술관 진주분관 유치,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원도심 균형발전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소멸’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먹거리사업을 구축해 진주를 지역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로 만들어내겠습니다.
-
- 정치 > 국회/정당
-
- [4·10총선 당선인 인터뷰] 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국민의힘 윤한홍 당선인 “마산 미래 100년을 위한 토대 만들어 나가겠다"
- [경남(창원)/뉴스투데이=황상동·윤나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민들은 큰 이변없이 국민의힘 윤한홍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개표 결과, 국민의힘 윤한홍 후보가 59.77%(6만3778표)를 득표하면서, 40.22%의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를 2만854표차로 따돌리고 압승했다. 이로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윤 당선인은 3선 고지에 올라 중진의원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윤한홍 당선인은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제일 먼저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역할이 주어진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진의원으로서의 자신감을 보였다. 윤 당선인은 구민들과 지지자들에게 "부족한 저를 다시 한번 믿고 지지해 주신 마산회원구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제가 성원에 보답할 차례다. 3선 의원 만들어주셨으니, 마산 재도약을 위한 핵심 기반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마산 미래 100년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당선 소감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윤한홍의 승리’가 아닌 ‘마산회원구민의 승리’"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늘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 곁에 함께 하며, 선거운동 기간 중 드렸던 약속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다"며 몸을 낮췄다. 한편, 총선 결과와 관련해서는 “많이 아쉽지만, 이번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깊은 뜻을 잘 헤아려, 국민의힘이 다시 사랑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저부터 앞장서겠다"라고 성찰을 다짐했다. 또, 윤 당선인읕 "제22대 국회는 무차별 정쟁과 방탄, 국정 발목잡기가 일상화돼 여야 대립은 극심해지고 협치는 실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회 정상화와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당을 수습하고 전열을 재정비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쇄신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
- 정치 > 국회/정당
-
- [4·10 총선 당선인 인터뷰] 경남 김해시을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당선인"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할 터"
- [김해(경남)/뉴스투데이=황상동·최성지 기자] 경남 김해시을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탈환하려는 낙동강벨트 지역이지만 수성해야 하는 더불어민주당에게도 주요한 지역이다. 김해시민들의 표심은 변하지 않고 제1 야당을 밀었다. 개표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56.19%(8만695표)를 얻어 43.80%의 지지를 얻은 국민의힘 조해진 후보를 1만7791표차로 압승했다. 김정호 당선인은 <뉴스투데이> 인터뷰에서 "좋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동북아 물류플랫폼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Q : 먼저 당선을 축하합니다. 간략하게 당선 소감을. A : 저에게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개인의 승리일 뿐만 아니라 김해시민의 승리, 국민의 승리라고 봅니다.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받들겠습니다. 국민들께서 전국적으로 높은 투표율로, 적극적인 투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셨습니다. 무능과 무책임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심판하고자 하는 열망이 반영됐다고 봅니다. 김해를 대표해서 낙동강 전선의 선봉장이 되어 국민을 지키고,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에 종지부를 찍겠습니다. Q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 : 중장기적 전략과제 한 가지만 말하면 미래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좋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유치입니다. 이미 국토교통부의 용역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가칭)’을 발의하고 법적, 제도적 뒷받침할 예정입니다. 중단기적 과제는 대중교통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면전차, 김해트램 도입에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이미 국토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는 확보했는데요. 김해시가 예비타당성신청을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입니다. 제 임기 내 착공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
- 정치 > 국회/정당
-
- [4·10 총선 당선인 인터뷰] 부산 해운대구을 국민의힘 김미애 당선인, "새로운 해운대 만들겠다"
- [부산 / 뉴스투데이=황상동·최성지 기자]"완전히 새로운 해운대를 주민들과 만들겠다" 제22대 국회의 선거에서 해운대구을에서 압승한 국민의힘 김미해 당선인의 각오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선에 현역의원인 김미애 후보를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준호 후보를 내세웠다. 결과는 김 후보의 압승이었다. 김미애 후보는 절반을 넘는 58.33%(5만4340표)를 얻어 41.66%의 지지를 받은 윤준호 후보를 1만5529표의 큰 차이로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했다. 김미애 당선자는 <뉴스투데이>가 인터뷰에서 지지를 보낸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 4년 동안 해운대의 미래를 위해 더 크게 채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 먼저 당선을 축하합니다. 간략하게 당선 소감을... A : 부산 득표율 1위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 주신 반송·반여·재송동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유세 가는 곳마다 응원해 주시고 반겨 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덕에 몸은 고됐지만 즐겁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4년 그래왔듯 김미애만의 당당, 소신, 따뜻한 정치하겠습니다. 의정활동의 목표이기도 한 약자와의동행을 실천하며, 어렵고 소외된 분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책무를 다하겠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 당과 정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과 쇄신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했고, 국민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 민생을 챙기겠습니다.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일할 기회를 주신 주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Q : 재선에 성공하셨는데, 새로운 계획이 있다면. A :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센텀2지구가 그린벨트 전면해제, 도심융합특구 선정, 환경영향평가 통과 등의 성과가 있었고, 분류식하수관로 조기착공, 신청사 재송동시대, 내 집앞 명품공원 등 새로운 해운대의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4년은 해운대의 미래를 위해 더 크게 채워 나갈 것입니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약속드린 완전히 새로운 해운대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를 부산형 테크노밸리로 조성하고, 기존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명품 도시인프라를 계속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총선 결과로 정치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만 바라보며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쟁을 유발하고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국회가 아니라, 국민이 기댈 수 있고 작은 희망이라도 드릴 수 있는 22대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주민들의 자부심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정치 > 국회/정당
-
- [4·10 총선 당선인 인터뷰] 경남 김해시갑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당선인"일자리와 미래먹을거리 창출 힘쓸터"
- [경남 / 뉴스투데이=황상동·최성지 기자] 경남 김해시갑은 여야가 모두 중시하는 낙동강벨트의 주요한 지역구이다. 수성해야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탈환하려는 국민의힘이 선거운동 시작부터 거친 포격전을 벌인 곳이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개표 결과, 김해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의 민홍철 후보 손을 들어주었다. 민홍철 후보가 52.47%(7만3901표)를 득표해 47.52%의 지지를 얻는 국민의힘 박성호 후보를 6980표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이로써 민 당선인은 4선의원으로서 중진 의원의 입지를 굳혔다. 민홍철 당선인은 <뉴스투데이> 인터뷰에서 "응원의 함성보다 질책과 꾸지람을 기억하겠다"며 몸을 낮췄다. Q. 먼저 당선을 축하합니다. 간략하게 당선 소감. - 김해시민 여러분의 큰 사랑,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힘들고 지쳐서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따뜻한 목소리, 그 환한 얼굴들, 한 분 한 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응원의 함성보다 질책과 꾸지람을 더 오래, 더 무겁게 기억하겠습니다. Q. 이번 승리로 중진의원의 입지를 굳혔는데 향후 계획과 각오는 지난 12년을 그랬듯이 앞으로의 4년도 약속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김해지역을 중심으로 건설될 예정인 국가스마트물류플랫폼, 진영~김해~양산~울산을 잇는 동남권순환광역철도, 원도심 재개발 및 주차시설 확충 등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김해에서 살아갈 우리 아들, 딸 세대에게 살기 좋은 도시를 물려주기 위해 일자리와 미래 먹을거리 창출에도 힘쓰겠습니다. 또 반드시 정치개혁을 이뤄내고 더 큰 미래를 위해 더 멀리 쳐다보고 더 넓은 가슴을 활짝 열겠습니다.
-
- 정치 > 국회/정당
-
- [4·10 총선 당선인 인터뷰] 경남 양산시갑 국민의힘 윤영석 당선인
- [양산(경남) / 뉴스투데이=황상동·최성지 기자] 경남 양산시갑은 양산시을 선거구와 함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기간 내내 공을 들였던 지역이다. 실제로, 시작부터 낙동강벨트 지역 탈환과 사수로 경쟁이 치열해 양산시를 뜨겁게 달구었다. 그러나 야당의 지원 포격에도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를 꺾지 못했다. 개표 결과,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가 53.61%(5만3560표)를 득표하면서, 44.78%의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를 8825표차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윤영석 의원의 이번 승리는 국민의힘으로서는 또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는 분석이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부담감을 느꼈던 국민의힘 윤영석 당선인은 <뉴스투데이>의 당선인 인터뷰 요청에 대해 지역민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대신 해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은 윤 당선인의 양산시민들에 대한 감사 인사 전문. 존경하는 위대한 양산시민 여러분! 윤영석 국민의힘 양산시갑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양산시민여러분께 머리숙여 큰 절 올립니다. 양산시민 여러분과 양산발전에 대한 절실함에 크나큰 성원과 믿음으로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위대한 양산시민 여러분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의 인사를 바칩니다. 양산시갑구 물금읍, 원동면, 상북면, 하북면, 중앙동, 삼성동, 강서동 전 지역에서 저 윤영석에게 큰 사랑을 주신 결과는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을 반드시 지키라는 무언의 지상명령으로 가슴에 담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들겠습니다. 선거운동 기간동안 많은 양산시민여러분께 너무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사랑에 가슴이 미어지도록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리며 평생의 은혜로 보답하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꿈꾸는 양산의 미래는 자명합니다. 대한민국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양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아이들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며, 사회적 약자를 우선하며 남녀노소 행복 가득한 도시, 양질의 일자리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께서 노력한 만큼 충분한 대우를 받는 도시 양산입니다. 민심은 천심입니다. 언제나 초심으로 가장 낮은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항상 양산시민 여러분 곁에서 양산시민께서 부르시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양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양산과 대한민국을 바꾸는 큰 일꾼이 되겠습니다. 양산 100년을 준비하는, 위대한 대양산 시대의 대항해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함께 힘을 보태주신 국민의힘 정형기, 한상철 예비후보님, 그리고 공정한 선거로 위대한 민주주의 축제에 함께 해주신 이재영, 김효훈 후보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존경하옵는 양산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염원과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항상 초심으로 양산시민 여러분을 받들어, 오직 양산발전과 양산시민의 행복,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저의 모든 열정과 역량을 바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 정치 > 국회/정당
-
- [4·10 총선 당선인 인터뷰] 부산 해운대갑 국민의힘 주진우 당선인
- [부산 / 뉴스투데이=황상동·최성지 기자] 부산 해운대갑 유권자들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초대 법률비서관을 지낸 국민의힘 주진우 당선인의 손을 들어주었다. 2017년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부장 검사로 근무한 지 딱 7년 만에 부산으로 다시 돌아와 국회의원 뺏지를 달게 됐다. <뉴스투데이>가 주진우 당선인과 인터뷰를 갖고 해운대 구민에게 드리는 감사의 마음과 국회의원으로서의 각오를 들어본다. Q. 먼저 당선을 축하합니다. 간략하게 당선 소감. A. 존경하는 해운대 구민분들의 지지 덕분에 해운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또한,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국민을 섬기는 정치, 반대 의견도 포용하는 통합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정책으로 경쟁하며 정치의 품격을 보여주신 홍순헌 후보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함께해 준 지역의원, 정책자문 교수, 전직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캠프 전 구성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를 위해 모두가 원팀이 되어 차질 없이 잘 준비해서 선거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경쟁자였던 박원석, 전성하, 박지형 후보와도 같이 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제는 해운대를 사랑하는 모든 분과 함께 해운대의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Q. 국회의원으로서의 각오는? A. 선거는 끝났지만,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합니다. 해운대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간절한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선거 기간 시민분들께서 해 주신 말씀 또한 기억하겠습니다. 해운대에는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지역 현안들이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해운대의 만성적인 교통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송터널 조기 착공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부산 지역의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숙원 사업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또한 53사단 이전, 그린시티 재정비 등도 세밀하게 살펴서 해운대 시민분들의 삶이 실제로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한결같이 해운대 시민 곁에서 해운대의 발전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활력 있는 해운대, 살고 싶은 해운대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정치 > 정치일반
-
- [4·10 총선 당선인 인터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사하구을 국민의힘 조경태 당선인
- [부산 / 뉴스투데이=황상동·최성지 기자] 부산 사하구을 국민의힘 조경태 후보는 자타가 인정하는 중진급 다선 정치인으로 다른 정당에서도 도전하기를 꺼려한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후보가 신선함과 전문성을 앞세워 도전장을 냈지만, 이변은 없었다. 개표 결과, 조경태 후보가 55.62%(4만6855표)를 득표하면서 42.42%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후보를 1만1120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뉴스투데이>가 부산 사하구을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조경태 당선인과 인터뷰를 가졌다. Q. 간략하게 당선 소감을... A. 사랑하는 사하을 주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 다시 한 번 사하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승리는 저 조경태의 승리가 아닌 중단 없는 사하발전을 위한 주민 여러분의 염원이자 민주당의 의회독주를 막아달라는 국민 여러분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선기간 주민 여러분께 드렸던 많은 약속들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선거기간 저보다 더 열심히 애타게 뛰어다니셨던 지지자 여러분, 그리고 선거 사무 관계자 여러분들의 수고에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Q. 중진 국회의원으로써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게 있다면? A. 이번 선거는 사하발전을 위한 우리 사하주민 여러분들의 염원이 투표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날 부산의 변방에 불과하던 우리 사하는 이제 부산의 중심으로 우뚝 서면서 변모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하면 우리 사하는 부산의 관문도시로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우리 사하을 주민 여러분들께서 위임해 주신 권한을 한 치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늘 바른 정치, 소신 있는 정치를 펼쳐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총선기간 주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들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
- 정치 > 정치일반
-
- [4·10 총선 당선인 인터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서·동구 국민의힘 곽규택 당선인
- [부산 / 뉴스투데이=황상동·최성지 기자] 부산 서·동구는 현역의원을 컷오프한 선거구다. 그러다 보니 국민의힘 공천 경선에서는 많은 후보들이 난립했다. 그만큼 공천 경쟁이 치열했던 선거구다. 이곳에서 경선 승리에 이어 본선에서도 승리를 거머진 곽규택 국민의힘 후보. 치열했던 선거기간과 양상과는 달리 개표 결과는 곽 후보의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결과, 국민의힘 곽규택 후보는 57.95%(6만4884표)를 득표하면서, 42.04%의 더불어민주당 최형욱 후보를 1만7818표차로 승리했다. <뉴스투데이>가 부산 서·동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곽규택 당선인과 인터뷰를 가졌다. Q. 먼저 당선을 축하합니다. 간략하게 당선 소감을... A. 낙후된 부산 원도심을 다시 부활시키고, 민생을 가로막는 야당의 폭주를 막아달라는 국민 여러분들의 큰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선의 기쁨보다 우리 서구와 동구가 가지고 있던 숙원사업들을 해결해야 하는 책임감에 무게를 느끼며, 지혜롭고 위대한 유권자 여러분들의 선택에 깊은 존경심과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저와 원팀으로 밤낮없이 뛰어준 국민의힘 시·구의원 및 당직자 여러분과 곽규택 희망캠프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같은 마음으로 애써 주신 선거 유세원분들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Q.국회 입성 후 포부가 있다면, 또 각오 한마디. A. 거대야당의 폭주를 맞고, 오직 민생을 위한 입법과 정책을 펼치는 국회의원이 되어 부산 서구·동구의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또한, 함께 경쟁했던 더불어민주당 최형욱 후보님의 정책도 잘 챙겨서 부산 서·동구의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만하지 않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정치 > 정치일반
-
- [4·10 총선 포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당선인
- [부산 / 뉴스투데이=황상동 기자] 부산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당선인은 부산지역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로 승리의 기쁨보다 참담함을 피력했다.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를 고사하고, 지지자들과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만 전했다.
-
- 정치 > 정치일반
-
- [4·10 총선 당선인 인터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북구을 국민의힘 박성훈 당선인
- [부산 / 뉴스투데이=황상동·최성지 기자] 선거구 재획정으로 북강서구가 강서구와 북구갑과 북구을 세곳의 선거구로 분구되면서 뒤늦게 북구을에 공천 받은 국민의힘 박성훈 후보. 북구에서 나름대로 지지기반이 단단한 상대 후보와의 경쟁에 선거 기간 내내 긴장감을 놓지 못했다. 아니나 다를까, 개표 시작부터 근소한 표 차이를 보이면서 양 후보 캠프 지지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했다. 그러나, 승리의 신은 박성훈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박성훈 후보가 52.56%(4만4886표)를 득표, 47.43%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후보와 4387표라는 그리 크지않은 표 차이를 보이면서 승리했다. <뉴스투데이>가 박성훈 당선인과 인터뷰를 갖고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Q. 먼저 당선을 축하합니다. 간략하게 당선 소감 한마디. A. 존경하고 사랑하는 화명1,2,3동, 금곡동, 만덕1동 주민 여러분, 우리 북구(을) 주민 여러분께서 직접 뽑아주신, 이 지역 첫 번째 국회의원 당선인, 박성훈입니다. 주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모여 저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산적한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을 간절히 원하는 주민 여러분들께서 저를 선택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박성훈을 뽑으니 지역이 확실히 달라졌다'라는 말이 지역 곳곳에 퍼질 수 있도록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정치 혁신과 지역 발전의 동력인 만큼, 귀를 활짝 열고 소통하겠습니다. Q. 국회 입성 후 계획과 각오 한마디. A. 정치의 본질은 국민의 삶을 돌보는 것입니다. 저는 오로지 민생에만 매진하겠습니다. 공직 경험과 국정 경험을 살려, 민생 입법과 민생 정책 추진에 모든 힘을 쏟을 것입니다. 어느 지역보다 산적한 현안이 많은 북구(을) 지역의 문제 해결을 신속하게 진행하겠습니다. 특히, 주요 공약인 화명과 서면을 연결하는 직결 도시철도를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하고,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추진과 명문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를 유치하겠습니다. 화명·금곡·만덕 노후단지를 명품주거지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지하철 2호선 수정역~화명역 간 중간역사 신설과 화명역 와석교차로 남측 화명역 연결 통로 및 옥외 승강기 설치도 추진하겠습니다. 갈수록 벌어지는 동·서부산 간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북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확실한 발전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국정의 중심에서 일했던 넓고 높은 시야로 북구의 100년 미래를 확실히 설계하고 바꾸겠습니다. 북구의 자존심을 세우겠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겠지만 제가 가진 경험과 능력, 네트워크를 통해 북구의 교통, 주거환경, 교육, 복지 등 오랫동안 실타래처럼 얽힌 숙원 사업들을 해결해 북구를 대표적인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북구의 발전은 시작되었습니다. 말이 아닌 성과로 반드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열 배, 백 배의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끝으로 정직하고 반듯한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꾸고 정치의 품질을 높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정치 > 정치일반
-
- [4·10 총선 당선인 인터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밀양시·의령·함안·창녕 박상웅 당선인
- [경남 / 뉴스투데이=황상동·최성지·윤나라 기자] 선거 시작부터 밀양시·의령·함안·창녕 선거구는 지지기반이 탄탄한 국민의힘 박상웅 후보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아니나 다를까, 개표가 시작되자마자 상대 후보와 많은 표차를 보이면서 일찌감치 박상웅 후보의 승리가 예측됐다. 개표 결과, 반전은 없었다. 국민의힘 박상웅 후보가 66.85%(9만6450표)를 득표하면서 33.14%의 더불어민주당 우서영 후보를 4만8639표차로 압승했다. <뉴스투데이>가 국민의힘 박상웅 당선인과 인터뷰를 가졌다. Q. 먼저, 간략하게 밀양시·의령·함안·창녕, 시·군민들께 감사 인사? A. 먼저,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신 밀양시·의령·함안·창녕의 시·군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함께 해주신 선거캠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Q. 국회 입성 후 계획이 있다면, 또 각오는? A. 윤석열 정부의 국정 성공을 위해 민주당의 비이성적 집단 횡포를 막아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인구소멸지역인 밀양시·의령·함안·창녕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저의 책임을 완수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4개 시·군은 하나의 공동체로서 서로 상생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성장의 새시대를 맞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
- 정치 > 정치일반
-
- [4·10 총선 당선인 인터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부산 남구 박수영 당선인
- [부산 / 뉴스투데이=황상동·윤나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현역의원들간의 한판 승부가 펼쳐졌던 부산 남구는 선거 초반부터 승패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었다. 특히, 남구갑과 남구을이 선거구 재획정으로 합쳐지면서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선거 초반 열세였던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의 반전은 개표가 거듭되면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개표 결과 박수영 후보가 54.40%(8만 4563표) 득표해 45.59%의 박재호 후보를 1만 3695표차로 승리했다. <뉴스투데이>가 부산 남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박수영 당선인과 당선 인터뷰를 가졌다. Q. 먼저, 간략하게 지지자들과 남구 주민들께 감사 인사? A.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가 선거 초반에 각종 조사에서 열세였는데, 이것을 압승으로 바꿨습니다. 그 원동력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주의 그리고 법치주의를 꼭 지켜달라는 우리 남구민들의 염원이 그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분들께서 정말 피와 땀과 눈물을 쏟아넣었기 때문에 오늘의 승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생 잊지않고 이 무거운 책무, 양 어깨에 매고 의정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남구를 부산 1등으로 만들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켜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출구조사 뿐만 아니라 선거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는 선거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을 압승으로 전환시켰는데... A. 그 원동력은 우리 지지자들의 뜨거운 마음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주의 그리고 법치주의를 꼭 지켜달라는 우리 남구 주민들의 열망이 담긴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열망 국회에 가서 의정활동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남구, 제가 해운대를 제치고 1등 남구를 만들겠다고 공약을 한 바 있는데, 반드시 지켜서 1등 남구는 물론이고 서울 강남구와 견줄수 있는 부산 남구를 꼭 만들어내도록 하겠습니다.
-
- 정치 > 국회/정당
-
- [4·10 총선 당선인 인터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서지영 당선인
- [부산 / 뉴스투데이=황상동·최성지 기자] 부산 동래구 선거 개표 결과 국민의힘 서지영 후보가 54.26%(8만 5313표) 득표하면서, 43.21%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박성현 후보를 1만 7372표차로 승리했다. <뉴스투데이>가 부산 동래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서지영 당선인과 당선 인터뷰를 가졌다. Q. 간략하게 당선소감. A. - 이번 총선기간동안 정말 숨 가쁘게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누구보다 치열한 과정을 통해 당선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항상 제가 추구해 온 상식과 도리에 반하는 행동은 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당내 훌륭하신 후보님들과 경선을 하면서도 상대후보를 존중해왔고, 본 선거에서도 막말과 선전, 선동하는 극단적인 선거방식을 지양하려고 애썼습니다. 오직 사랑하는 동래와 이 나라를 위해 뭘 할 것인지, 제 철학을 동래시민께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그 진심이 잘 통했고 무엇보다 동료시민들의 새로운 동래, 새로운 정치를 위한 국회 ‘선수 교체’ 열망에 힘입어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Q. 구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A. 먼저, 저 서지영을 믿고 선택해 주신 우리 동래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해 우리 동래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민생은 뒷전이고 정쟁만 일삼으며 동료시민을 실망시켰던 우리 정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조속한 국정안정을 통해 '요즘 살만하다'고 느끼실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의정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선거는 끝이 났지만, 사랑하는 동래와 이 나라를 위한 저의 행보는 이제 시작입니다. 운동화 끈을 고쳐 묶고, 당장 내일부터 쉴 틈 없이 지역현안과 국정과제를 챙기겠습니다. 동래시민의 믿음에 부응하며 의정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4년 뒤에도 '역시 잘 뽑았다'고 하실 수 있도록 좋은 정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 서지영을 믿고 선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정치 > 정치일반
-
- [4·10 총선 당선인 인터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부산 강서구 김도읍 당선인
- [부산 / 뉴스투데이=황상동·최성지 기자] 중진의원의 경륜은 역시 강했다. 북강서에서 선거구 재획정으로 강서구로 분리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후보가 55.58%(4만2108표) 득표하면서 42.41%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를 8463표차로 승리했다. <뉴스투데이>가 부산 강서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김도읍 당선인과 당선 인터뷰를 가졌다. Q. 당선인 소감을 간략하게. A. 저를 다시 강서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강서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강서구는 제가 나고 자란 고향입니다. 제 고향 강서발전을 위해 지난 12년간 일할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다시 4년을 강서주민들과 함께 일 할 수 있어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릅니다. 그 은혜 잊지 않고 오직 강서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한 일로써 보답하겠습니다. Q.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A. 저는 지난 12년 동안 낙동강을 끼고 있는 강서구가 발전해야만 위대한 낙동강 시대가 펼쳐진다는 신념으로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에서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수많은 사업과 예산을 확보했고, 그 결과 강서구 발전 씨앗들이 이제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주민들께서도 그 점을 높게 평가해주시고, 중단없는 강서발전을 바라는 마음이 모여 이번 총선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Q. 선거 운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A. 이번 선거는 힘들었다기 보다 지난 12년 동안 제가 뛰었던 모든 선거를 통틀어 가장 즐거웠고, 특별했던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강서 아이들의 응원이 저에게 큰 힘이되었습니다. 오션시티에 거주하는 6살 아이가 저를 위해 만들어준 도감 선물, 명지근린공원에서 만난 중학생 아이들 권유로 찍은 댄스 동영상, 선거 마지막날 저녁 명제국제신도시에서 만난 중학생 친구들의 요청으로 찍은 인생네컷 사진 등은 제 개인적으로 너무나 고맙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Q. 앞으로 의정활동 초점은? A. 저를 믿고 뽑아준 강서주민들을 위해 오로지 강서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고, 헌법을 수호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Q. 상대 후보와 지역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상대 후보에게 우선 선거 준비를 위해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지역구민들에게는 우리 강서구의 어린 학생들이 ‘내 고향 강서, 자랑스럽다’라고 어디 가서도 자랑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물려주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제가 강서발전을 위해 진행 중이거나, 진행될 67조원대 사업들이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소통하고, 중앙정부와 소통하고,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담판을 짓겠습니다. 주민들 손으로 만들어 준 4선의 기회를 오직 강서발전을 위한 일에 쏟겠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주민 곁에서 힘이 되는 강서 일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정치 > 정치일반
-
- [총선 포토] 국민의힘 PK 지역 후보들, 한동훈 효과에 승리 기대치 높아...결과는?
- [부산 / 뉴스투데이=황상동 선임기자] 4·10총선 선거운동 시간도 불과 몇 시간 남지않았다. 여야 후보 모두 내일 투표로 결정되는 승패에 조심스럽지만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한동훈 위원장의 표심몰이 유세 지원'으로 승리를 기대하고 있는 국민의힘 PK지역 후보들에게는 그 기대치가 높다. 특히, 박빙으로 진행되고 있는 격전지일수록 한동훈 효과에 거는 기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여야 모두 목이 쉴 정도로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했고, 손발이 닳도록 유권자 한분 한분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물론, 10일 두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PK지역 유권자들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유세 지원이 어떤 변수로 나타날지 궁금해 한다.
-
- 정치 > 정치일반
-
- 경남 사천·남해·하동 무소속 최상화 후보, ‘삼보일배’ 필사즉생의 각오로 표심 호소
- [경남 / 뉴스투데이=오윤애 기자] 지난 4일, 사천·남해·하동의 정치 무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하는 무소속 최상화 후보가, 주민들과의 깊은 소통을 위한 ‘삼보일배’ 행진을 마치고, 지역민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의 목소리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사천시 수협건어위판장에서 시작해 일신마트 앞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약 1.5km에 걸쳐 진행되었다. 최상화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의 공천을 받은 기호 7번 무소속 최상화”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지난 10년간의 지역 봉사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정치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항상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경험하며 그곳에서 해답을 찾아왔다”며, “이번 삼보일배 행사가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접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임"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최 후보의 마지막 도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공천 과정에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동안 내 고향, 내 지역을 위해 한 번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도전해왔다” 며, “이제 저는 마지막 도전입니다. 사천남해하동을 위해 정말로 일하고 싶습니다” 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삼보일배’ 행사를 통해 필사즉생의 각오를 다진 후 지역민들의 마음을 울린 최상화 후보의 이번 행보가 어떤 울림을 주었을지, 그 결과는 조만간 선거에서 명확히 드러날 전망이다.
-
- 정치 > 정치일반
-
- [4‧10 총선 인터뷰:경기③]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을 백혜련 후보 “즐거운 상상을 현실로”
-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을 후보(현역 국회의원)의 향후 정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백 후보는 ‘4년 뒤 서수원은 수원 중 가장 빛나는 도시가 될 것’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이번 총선에 뛰어들었다. 지난 8년간 백 의원의 의정활동은 지역 주민의 삶을 살피고 민생 현황을 처리하는 것이 주를 이었다. 이번 공약 ‘즐거운 상상을 현실로’는 그동안 백 의원의 의정활동을 반영한 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백 의원은 그동안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고, 체육시설 및 편익시설 확충과 조성을 통해 즐거움을 주는 일을 실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백 의원이 지역주민들에게 보여줄 ‘즐거운 상상을 현실’이 되는 것은 서수원 발전을 통해 큰 기쁨을 가져다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백 후보는 △신분당선 연장선과 구운역 신설 △첨단R&D사이언스파크 △탑동이노베이션 벨리 △탄소중립그린도시 △군 공항 이전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공약을 내세웠다. 백혜련 후보는 5일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역구 발전을 위한 청사진과 정치인으로서의 좌표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백혜련 의원과 나눈 1문1답이다 Q : 서수원 미래를 위해 가장 시급 개선해야할 것은 A : 서수원의 미래를 열어나갈 핵심 키워드는 ‘교통인프라 구축’과 ‘첨단 산업도시로의 전환’이다. 신분당선과 연결되는 ‘구운역’과 ‘첨단 R&D 사이언스파크’가 서수원 시대의 중추다. 신분당선 연장선의 경우 지난 2020년 14년만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올해 상반기 신분당선 연장선과 구운역을 동시 착공을 앞두고 있어 ‘교통도시 서수원’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첨단 R&D 사이언스파크는 지난해 토지 주인 성균관대학교와 사업 주체인 수원시를 직접 중재해 업무협약을 이끌어 냈다. 사업 건의 된지 12만에 이루어낸 성과다. 에너지기술과 생명공학기술, 나노기술 등의 연수시설이 조성되면 산학협력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게 돼 수원 경제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 Q : 서수원 발전을 위해 그간 해온 일, 앞으로 어떤 일을 중점으로 할 것인가 A : 그동안 서수원 도약을 이끄는데 주력해왔다. 지역 주민들이 염원했던 신분당선 연장선 동시 착공을 눈에 앞두고 있다. 구운역 역시 수원시와 국토교통부가 신설에 동의를 한 상황으로 올 상반기에는 신분당선 연장선과 동시 착공 될 것이다.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 건립에 있어 성균관대학교와 수원시 간 협약을 이끌어 냈고 올해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할 것이다. 이 외에도 서수원종합병원과 일월수목원, 농업박물관, 문화시설, 복합체육센터, 공원, 도서관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전력을 다해왔다.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서수원’을 위해 서수원 업그레이드를 멈추지 않겠다. Q : 더불어민주당에서 핵심 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이제 3선 의원이 된다. 앞으로 당내 역할은 A : 더불어민주당은 사회 각 분야에 실현 가능하면서도 혁신적인 방안을 통해 입법·정책적으로 구현하는 수권 정당으로 변모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길라잡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여야 간 소통과 협치를 이끌어 나가겠다. 정치적 갈등은 정책 공백으로 이어지고 그 피해는 결국 국민의 몫으로 돌아간다. 민생 중심의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 이로써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정신불신’ ‘정치혐오’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 앞으로 정치가로서 어떤 삶을 살 것인가 A : ‘민생 중심 정치’와 ‘약속 지키는 정치인’으로 국민들에게 기억되고 싶다. 민생과 입법은 의정 활동 중심에 항상 있어왔다. 또 서수원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려 노력해왔다. 현재 국민의 삶은 참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민생을 회복시키는 정치, 확실한 지역발전을 가져다주는 정치로 국민에게 힘이 돼 드리고 희망을 안겨주고 싶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며 약속을 지킬 것이다. Q : 그동안 지지해준 유권자(지지자)들에게 한 마디 A : 여러분이 계시기에 오늘의 백혜련이 있다. 좋은 정치, 더 큰 발전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 ■ 백혜련 의원 프로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 2012년 민주통합당 입당 / 2016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을 국회의원 당선 /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 2020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을 국회의원 당선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
- 정치 > 국회/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