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중통화량 최고치 기록...물가 불안 우려
안대범
입력 : 2012.05.09 16:41
ㅣ 수정 : 2012.05.09 16:41

(뉴스투데이=안대범 기자) 3월 시중통화량(M2) 증가율이 지난해 1월(6.5%)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물가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2년 3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의하면 M2는 전년동월 대비 5.7% 상승했다. 한은은 이에 대해 "2년 미만 금전신탁과 정기 예,적금 등이 늘어 M2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수익증권 등은 환매 영향으로 7조원 이상 감소하면서 전월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통화지표인 협의통화(M1)는 436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8%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1% 증가했다. 이는 저축은행과 기업자유예금 등 요구불예금 이외의 수시입출식 예금이 3조1000억원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기관 유동성(Lf)는 농협 생명보험 출범에 따른 편제 기관 추가 영향으로 전월대비 1.3% 증가했고 전년동기대비 8.8% 늘었다. 또 Lf에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을 더한 총유동성은 전월대비 1.8%,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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