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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고구마 넝쿨처럼 얽혀...현재 박찬진 사무총장 등 10명 드러나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무더기로 적발되고 있다. 한 두 사람이 연루된 게 아니다. 고구마 넝쿨처럼 얽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0일 박찬진 사무총장 자녀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된 선관위 채용비리 의혹은 30일 현재 10건 안팎으로 늘어났다. 모두 5급 이상 간부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공정한 선거관리를 책임지는 헌법기관이 도덕적 존립근거를 상실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선관위 내부 전수조사 중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 김세환 전 사무총장 등 기존에 확인된 사례 외에 의심 사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특혜 채용 의혹 대상자는 1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30일 노태악 선관위원장 주재로 긴급 위원회의를 열고 특혜 채용 등 최근 불거진 의혹과 관련한 개혁방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31일 발표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박 총장과 송 차장 등의 자녀 채용 의혹에 대한 특별감사위원회 감사 결과에 따라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도 내부 검토 중이다. 이미 시민단체가 박 총장과 송 차장 자녀 채용 의혹을 수사기관에 고발한 데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고발이나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선관위 논란에 대해 "내부 자체 조사가 아니라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감사원 감사 촉구, 검찰 수사 의뢰 등 이번 사태의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아울러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수조사를 받기로 했다. 현재 실무 차원에서 조사 범위와 방식 등을 논의 중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도 받지 않는다. 법적 근거가 없다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유일하게 권익위 조사는 받을 수 있다. 그것도 부패 방지 관련 조항에 따라 채용 의혹 건에 한정된다. 그간 외부 기관의 조사나 감사, 컨설팅 등을 극도로 꺼려왔던 선관위가 이처럼 태도를 바꾼 것은 특혜 채용 의혹이 걷잡을 수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선관위의 5급 이상 직원 전수조사 중 4·5급 직원 자녀의 경력 채용 사례가 추가로 5건 이상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직원 11명의 자녀가 경력 채용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수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라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의혹이 제기된 초기 단계에서 박 총장 등 선관위 고위 간부들은 관련 의혹을 일제히 부인해왔다는 점에서 국민적 배신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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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도 하고 전시도 보고”…유통家, 체험형 전시 콘텐츠 '눈에 띄네'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유통업계가 소비와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전시 마케팅이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용산구 고메이494한남에서 매스 갤러리와 협업해 ‘MY FAVORITE’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남지형, 모모킴, 안지용, 장세일 등 총 4명의 국내 작가들이 참여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남지형 작가는 흩날리는 꽃잎을 춤추는 인체의 형상으로 재해석한 조각품을, 모모킴은 일상의 풍경을 따뜻하게 표현한 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안지용 작가는 철 소재를 활용해 강아지 등 다양한 동물을 유쾌하게 담아내고, 장세일 작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다면체 형태로 표현했다. MY FAVORITE 전시에 이어 6월 8일부터 29일까지는 ‘Re:arrange’를 진행한다. 이 전시에는 이건우, 정보연, 진귀원 등 3명의 국내 작가들이 참여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고메이 494한남을 방문한 가족 단위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를 기획했다”며 “전시된 모든 작품은 고객이 원할 경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9월 30일까지 서울 소고동 본점에서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인 '그라운드 시소 명동'에서 '알폰스 무하:더 골든 에이지' 전시회를 연다. '알폰스 무하:더 골든 에이지'는 아르누보의 거장이자 체코를 대표하는 작가 알폰스 무하의 인생과 그가 남긴 소중한 명작들을 한 편의 영화처럼 구현한 전시회다. 알폰스 무하의 인생을 바꾼 대표 작품 '지스몽다'부터 '황도 12궁'과 '슬라브 서사시', 그리고 '사계'까지 알폰스 무하의 대표작품을 선보이며, 각 작품마다 작가의 생애와 연결지어 특별한 전시로 구성했다. 지평주조는 6월 9일까지 경기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지평양조장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프랑스 예술작가 초청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신체의 표현(Prendre Corps)’을 주제로 앙토안 자노(Antoine Janot), 아가트 르푸트르(Agathe Lepoutre) 등 프랑스 실력파 예술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두 작가는 역사와 전통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지평양조장에서 영감을 얻어 특별한 조형작품도 설치한다. 아모레퍼시픽의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는 에버랜드에서 '23년 거품멍전(展)'을 진행한다. 23년 거품멍전은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행복한 향과 거대한 거품이 어우러진 오감 체험형 전시다. 해피바스 오리지널 컬렉션 바디워시 라인의 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센트 아틀리에 공간을 비롯해, 직접 비눗방울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존, 거품이 톡톡 터지는 소리를 구현한 ASMR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형 전시장은 풍선을 직접 내려 향을 체험해 보는 공간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해피바스는 관람객이 각 공간의 테마에 따라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기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대형 거품이 떨어지는 모습과 거품이 터지는 소리, 해피바스만의 달콤한 향을 통해 오감 만족의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참여형 행사, 전시 등을 기획하면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난다”며 “고객이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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