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투데이] 부츠컷의 귀환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
정돈되지 않은 밑단의 부츠컷으로 트렌디하게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행은 돌고 돈다. 장롱 속 어딘가에 잠들어 있던 ‘부츠컷’이 다시 유행으로 돌아왔다.
일명 ‘나팔바지’라고도 불리는 부츠컷은 허리에서 무릎까지는 폭이 좁다가 무릎 아래부터는 폭이 점점 넓어지는 형태이다.
다리에 꼭 맞는 홀쭉한 스키니진이 오래 동안 인기를 끌었고, 와이드 팬츠를 이어 부츠컷이 다시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아메리칸이글 홍보대행사인 APR의 윤수진씨는 “최근 레트로 트렌드의 영향으로 부츠컷의 수요가 증가했다”며 “다양한 데님핏을 선보이는 아메리칸이글 또한 트렌드에 발맞춰 레트로 무드의 벨포텀 핏 ‘보호 아티스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데님 브랜드들이 부츠컷 데님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이미 트렌드에 민감한 명사들은 부츠컷 데님을 즐겨입고 있다.
왠지모르게 아직은 선뜻 손이 잘 가지 않는 부츠컷, 어떻게 입는 것이 좋을까?
부츠컷은 다리가 더 길고 얇아 보이는 시각적 효과로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하이힐이 필수이다. 무릎 밑으로 통이 넓어지는 부츠컷은 대게 발목 아래까지 길게 내려오는 기장이 많은데, 이때 하이힐을 같이 신어주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윤수진씨는 “벨보텀 스타일은 루즈한 조직의 에스닉한 니트류 또는 베이비 크롭티와 함께 스타일링 하면 더욱 멋스럽게 연출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좀 더 2016년 부츠컷 트렌드를 따르고 싶다면, 짧은 기장과 정돈되지 않은 듯한 밑단이 포인트다.
기존에 유행했던 발목을 덮는 기장에서 발목을 드러내는 9부 가량의 기장에 배색(투톤) 밑단과 올이 나간 밑단이 인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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