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주영 회장 18주기…정몽구 회장 자택에 범현대가 집결

정동근 입력 : 2019.03.20 18:50 ㅣ 수정 : 2019.03.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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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지주 부회장(앞줄 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정주영 창업자 18주기를 앞두고 지난 16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

[뉴스투데이=정동근기자]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8주기를 맞아 범현대가 식구들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 집결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 18주기를 앞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제사가 진행됐다.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구 회장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며느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그리고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막내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규 HDC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제사를 지내는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2015년까지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 범현대 일가는 기일인 21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경영진들도 해마다 같은 날 선영 참배에 동참하고 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30여명은 이미 지난 16일 선영 참배를 했다.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은 오는 21일 울산 본사에 세워진 정 명예회장 흉상 앞에서 추모 묵념과 헌화를 할 예정이다. 또 사내 추모방송을 통해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진다.

 

권 부회장과 현대 관계사 임직원들은 지난 19일 저녁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열린 '정주영 창업자 18주기 추모음악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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