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상장사 ESG 평가(33)] 식품업계 최초 사회공헌 전담부서 설치한 CJ제일제당, 올해도 통합 A 등급 획득

강소슬 기자 입력 : 2020.12.29 16:49 ㅣ 수정 : 2020.12.30 11:13

식품업계 1위 CJ제일제당,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올 A’ 등급으로 우수한 성적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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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900여 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등급을 부여하는 기관이다. 매년 10월 상장회사들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 ESG 평가 및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ESG등급은 재무적 가치를 넘어선 비재무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대표적 지수로 주목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발표 등을 토대로 삼아 국내 주요기업들의 ESG 경영 실태를 분석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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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사진=CJ제일제당 / 그래픽=강소슬 기자]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은 국내 식품 기업 1위로 지난해 매출액 5조8825억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한국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에서 통합등급 A 성적을 받았다. 

   

평가 부문별로 보면 전년과 동일하게 환경(E)은 A, 사회(S) A+, 지배구조(G) A를 받으며, CJ제일제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올 A의 성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9년 한 해 동안 각 기업이 추진한 ESG 활동에 대한 공시자료와 기업의 피드백 및 이사회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등급은 S(탁월),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 7개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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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기업지배구조원/표=뉴스투데이]

 

■ 지난해 이어 올해도 통합 A…2년 연속 ESG 모두 ‘올 A’

 

CJ제일제당은 2020년 ESG 통합등급에서 등급 평가 대상인 전체 760개 기업 중에서 98개 기업이 포함된 A 등급을 획득했다. 

 

통합등급 A를 받았다는 것은, 지배구조와 환경, 그리고 사회모범 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적절히 갖추고 있으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적다는 걸 의미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업에서 말하는 지속가능경영은 소비자와 우리 사회 전반, 환경 등과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야기된 많은 어려움 속 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함으로써 국난 극복에 힘을 싣고 사업보국 실천과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 사회부문 A+ 받은 CJ제일제당, 1999년 식품업계 최초 사회공헌 전담부서 세워

 

사회부문 최고등급인 A+를 받은 CJ제일제당은 1999년 식품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세웠다. 이는 CJ그룹 창업이념이자 경영철학인 ‘사업보국’에서 출발한 것이다. ‘사업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게 이바지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8년째 중소기업,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상생 브랜드 ‘즐거운동행’를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으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상생 브랜드 ‘즐거운동행’를 통해 CJ제일제당은 떡, 두부, 김치와 같은 지역의 유망 식품 기업 제품을 전국으로 유통 대행하며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경쟁력 있는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 등도 지원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농가와도 동반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농가를 통한 원료 구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을 강화해 상품화에 이를 수 있도록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지원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CJ제일제당 즉석밥 ‘햇반’ 전용 쌀을 종합 관리하는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종합미곡처리장이 있다. 종합미곡처리장에서는 계약재배부터 수매, 가공, 선별 등을 하고 있다.

 

종합미곡처리장 구축에는 기업과 지자체, 지역 농협이 모두 함께했다. CJ제일제당은 미곡 처리 설비를 지원하고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설립 비용을 부담, 운영은 선도농협이 하고 있다. 그 결과 CJ제일제당은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을 할 수 있게 됐고, 아산시는 가공용 쌀 특화 지역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외에도 CJ제일제당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반찬을 지원하는 ‘찬찬찬 프로젝트’, 먹거리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나눔 프로그램인 ‘CJ 나눔냉장고’, 재난과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재난재해 긴급 구호 식품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