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그래픽디자인의 선구자, 권명광 前홍익대 총장 영면하다

고은하 기자 입력 : 2021.04.06 16:11 ㅣ 수정 : 2021.04.06 16:11

한국전력 등 수많은 기업의 CI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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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권명광 전 총장과 대표적인 그래픽디자인 [사진 및 자료=한국디자인진흥원]

 

[뉴스투데이=고은하 기자] 한국 그래픽디자인 영역을 확대한 선구자이자 디자이너 전인교육과 사회 참여를 이끌었던 권명광 시각디자이너, 홍익대 15대 전 총장이 6일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고(故) 권명광 전 총장은 1965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안과를 졸업한 후 1974년 동 대학원을 나왔다. 고인은 1973년부터 12년 간 홍익대 미술대학 전임강사 등으로 활동했고, 1985년부터 2006년까지 이 대학 시각디자인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디자이너 최초로 대형 종합대학(홍익대학교, 2006-2009) 총장을 지냈고, 홍익대 명예교수 및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 석좌교수(2009~)를 역임하며 디자인 후학 양성에 앞장섰다.

 

또한 한국디자인 중흥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디자이너 명예의 전당(2대, 2013년)에 헌액되었고, 황조근정훈장(디자인공로), 청조근정훈장(교육공로)을 수훈하였다.

 

이 밖에도 한국시각디자이너협회(KSVD) 회장(1980-1982), 한국그래픽디자이너협회(KOGDA)회장(1985-1988),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 회장(1995-1997), 한국디자인법인단체총연합회(KFDA)회장(1998-2006)을 역임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서울올림픽 공식방송사 MBC포스터(1987), 국민화합포스터(2000) 및 대웅제약, 롯데칠성, 한국전력, 농심 등 수많은 기업의 CI를 디자인했고 대표 저서로는 디자인이란 무엇인가(2003), 바우하우스(1984)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경진 씨와 자녀 권혁준 홍익대 교수·권혁진 제일기획 팀장이 있다. 발인은 8일 오전 7시,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파크,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특2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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