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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2300억원 규모 특수채권 캠코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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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입력 : 2024.10.03 11:54 ㅣ 수정 : 2024.10.03 11:54

“부실채권 정리·수출 기업인 재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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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지난 2일 여의도 본점에서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을 만나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 및 수출 기업인 재기 지원 등을 위한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이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협력한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3일 부실채권 정리, 수출 기업인 재기 지원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전날 캠코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보유 중인 특수채권을 단계적으로 캠코에 매각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 중 2천300억원 규모의 특수채권을 넘기기로 했다.

 

특수채권은 재무상태표에서 제거된 부실채권을 의미한다.

 

수출입은행은 매각된 채권이 캠코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아래 관리되면 채무자들도 상환 능력에 따라 캠코의 신속한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 행장은 “수출입은행과 캠코의 채권관리 역량과 경험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수출 기업인 재기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도 “금융 공공기관 부실채권 통합 인수를 확대해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며 “체계적인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으로 채무 관계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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