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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월드컵★스타들 응원, 이번에도 뜨거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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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희
입력 : 2014.06.16 17:24 ㅣ 수정 : 2014.06.24 19:13

▲ 싸이, 전현무 ,유이, 무한도전, 김창렬(시계방향)[사진=뉴스투데이,MBC,유이 페이스북,SBS]


(뉴스투데이=김숙희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부진한 성적으로 아쉬움이 큰 가운데, 연예인들의 열띤 응원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응원열기에 불을 지필 수 있을까.
 
2014 브라질 월드컵, 드디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오는 18일 오전 7시(한국 시간) 러시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2002년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비록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 국민들의 기대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어김없는 스타들의 열띤 응원이 힘을 더할 예정이다.
 
H조 조별예선 1차전 한국 대 러시아 경기가 열리는 18일 싸이, ‘무한도전’ 응원단, 김창렬 등 길거리 응원에 나선다.

 
◇ 길거리 응원, ‘영동대교’ 싸이-김창렬 VS 광화문 ‘무한도전’ 
 

▲ 싸이, 김창렬 [사진=YG엔터테인먼트,SBS]


▶ 싸이, 영동대로 코엑스 앞 특설무대서 ‘행오버’ 부른다
 
무엇보다도 세계적인 스타 싸이가 지난 9일 신곡 ‘행오버’를 발표하며 해외 활동에 집중하고 있지만 한국과의 의리를 지키고자 급거 귀국, 길거리 응원에 나선다. 러시아전이 열리는 18일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 앞 거리 응원전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신곡 ‘행오버’가 이날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서 공개되는 날이기도 하다.
 
특히 싸이에게 있어 월드컵은 특별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챔피언’을, 2006년 독일 월드컵에는 ‘위 아더 더 원’,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에는 김장훈과 함께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발표하며 꾸준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위한 응원곡으로 국민들과 함께 해 왔다.
 
‘국제 가수’가 된 싸이는 유독 바쁜 일정 속에서도 힘들게 시간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부터 시작된 그의 응원은 이번 한국 VS 러시아 경기 응원전에도 계속 이어질 계획. 길거리 응원에 나선 싸이의 등장에 3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경찰서, 소방서 등 협조를 구해 1000여명의 안전인력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 김창렬, 코엑스 사거리 영동대로서 공개방송…장미여관 딕펑스 선미 지연 이정 등 참여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오는 18일 러시아전, 23일 알제리전, 27일 벨이에전에 앞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사거리 영동대로에서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DJ 김창렬의 진행 아래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딕펑스, 이정, 박현빈, 앤씨아, 지연, 선미 등이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 공개방송 특집 ‘즐겨라! 대한민국’의 게스트로 출연, 국가대표 축구팀의 선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SBS는 이번 공개방송으로 모두 함께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월드컵 거리 응원전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공개방송은 SBS파워FM(107.7MHZ)에서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18일 러시아전은 오전 4시부터 6시까지, 23일 알제리전은 오전 2시부터 4시까지, 27일 벨기에전은 오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코엑스 사거리 영동대로 앞에서 2시간 동안 응원전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싸이도 영동대로에서 직접 거리응원에 나설 예정으로 이 둘의 만남 여부 역시 시선을 모으고 있다. 
 

▶ 무한도전, 광화문 깜짝 응원…손예진 B1A4 바로 정일우 등 참여

▲ 무한도전 응원단 [사진=MBC]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현지팀과 국내팀으로 나눠 응원전을 펼친다.
 
현지팀 ‘무한도전’ 멤버 노홍철, 정형돈, 정준하는 지난 15일 브라질에 출국했다. 선발대인 이들은 브라질 현지에서 한국팀을 응원할 예정.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하하, 그리고 손예진, B1A4 바로, 정일우 등은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해 국내에서 러시아전을 응원하고, 18일 오후 늦게 출국한다는 계획이다.
 
'무한도전' 관계자에 따르면 후발대 멤버들은 이날 광화문에서 깜짝 응원을 펼치며 시민과 호흡할 예정이다. 이날 응원전에는 브라질에는 가지 않는 응원단 애프터스쿨 리지, 지상렬도 참여하며, 바로가 속한 B1A4 멤버들도 총출동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18일 한국 VS 브라질 경기 이후, 23일 열리는 한국 VS 알제리의 경기는 ‘무한도전’ 응원단 모두 브라질 현지에서 다함께 응원한다.
 
한편 붉은악마는 12일 서포터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브라질 월드컵 거리응원 장소를 서울 종로 광화문 광장으로 확정했다고 발표,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 전현무-유이 러시아전 응원

▲ 전현무, 유이 [사진=MBC, 유이 페이스북]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과 러시아전 경기를 청취자 30여명을 초청해 함께 응원전을 펼치며 관전한다.
 
러시아전 경기시간과 기존 정규 방송 시간이 동일하기 때문에 제작진은 청취자들을 라디오 스튜디오로 직접 초대해 함께 경기를 관전하기로 하고 이벤트 준비에 나선 것. 생방송 스튜디오에 60인치 HD TV를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며, 브라질 현지에서 오는 경기장 현장 오디오까지 받아 생생하게 관전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가수 나비, ‘불독맨션’의 이한철 등을 게스트로 초청해 청취자들과 함께 응원 하며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애프터스쿨 유이는 월드컵 한국 축구팀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의 월드컵 16강 기원!! 유이도 응원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월드컵 한국 축구팀을 향한 응원 사진을 공개, 애교 넘치는 다양한 응원 포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싸이, 김창렬, 무한도전 등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한 스타들의 참여로 붉은악마의 응원 열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스타들과 함께하는 거리 응원전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지, 또 얼마나 뜨거울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이번 브라질 월드컵 승패를 떠나 온 국민이 참여하는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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