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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새 국면? 김부선 육성 공개 “이재명과 15개월 만났다”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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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입력 : 2018.06.08 10:33 ㅣ 수정 : 2018.06.08 10:33

▲ 이재명(왼쪽)과 김부선(사진=뉴시스)
(뉴스투데이=김연수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스캔들에 휩싸인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과 15개월 만났다”고 증언하는 육성이 공개됐다.

7일 시민일보는 “2017년 3월 경 통화로 추정된다”며 녹취 파일을 단독 보도했다. 

해당 녹취 파일에 김 씨는 “이재명이랑 15개월을 외로우니까 만났다”며 “2007년 12월 말부터 2009년 5월까지 꽤 오랫동안 이 아파트에 드나들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정황 증거는 많다”라며 “2007년에 드나들 때 나한테 폼 잡으려고 이명박 군대면제 받았다는 자료를 가지고 왔는데 그거 두고 갔다. 찾아보면 있을 거다. 그리고 가족 간 비밀 얘기들, 신체의 비밀, 이런 걸 나는 안다. 그리고 바닷가에 놀러가서 낙지볶음 먹었는데 영수증 찾으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주진우 씨와의 통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씨는 “‘이재명 씨 정신 차리라. 하늘이 두렵지 않냐’고 페이스북에 쓰니 종편에서 난리가 났다. 그래서 주진우한테 (도움을 요청)했었다”며 “(이 후보와 연락해 본 이후 주 씨가)누나가 한번 아니라고 했기 때문에 이재명이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대. 그러면 누나는 100% 진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누나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이재명도 사과한다고 약속했다’(고 조언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주진우가 불러준 대로 페이스북에 그대로 올렸다”면서도 ”그날따라 주진우가 자연스럽지 않아 녹취를 하고 싶었다”고 해당 통화를 녹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주진우가 시킨 대로 하자마자 (약속과 달리) 이재명은 팟캐스트와  방송 에서 나를 ‘연예인병 환자’ ‘허언증’으로 몰았다”며 억울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또 “주변에서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이건 사생활이니까 덮어라, 바람 피우는 남자가 한 둘이냐, 하는데 맞는 말이다. 하지만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나한테 인간적 사과 한마디 없이 15개월을 정말 단돈 10원도 안들이고 즐겼으면서 나는 자기를 두 차례나 보호해줬는데 허언증 환자라고 했다”며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할 거 같지 않다는 공포가 왔다. 그게 이재명과 저와의 사실이다. 실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살기 위해 이 불쌍한 김부선을 겁주고 협박해서 끝내 대통령 후보까지 하는데 이 바닥 민심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이걸 떠벌리기도 두렵고, 얘가 대통령이 되는 건 더 두렵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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