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강이슬 기자, 그래픽: 가연주] 자영업자들이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존 직원의 숫자를 줄이거나 신규 채용 계획을 취소하는 등 보수적인 인력 운용을 염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올해 최저임금은 8350원으로, 전년 대비 10.9% 상승했다. 이에 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아르바이트 플랫폼인 ‘알바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들 중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대처로 ‘기존 직원의 근무시간 단축’과 ‘기존 직원의 감원’을 꼽은 응답자가 각각 17.8%와 17.0였으며, ‘신규 채용 계획 취소’ 답변도 12.5%나 됐다.
절반가량(47.3%)의 자영업자가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보수적인 인력 운용을 염두에 두고 있는 셈이다.
직원 수를 줄이면서, 가족 구성원을 활용한다는 자영업자도 많았다. '가족 경영 및 가족 근무시간 증가'와 '본인(점주) 근무시간' 증가라는 답변이 각각 16.1%와 15.5%를 차지했다.
자세한 내용을 영상 속에서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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