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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가 차세대 이스포츠 산업 전문 실무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이스포츠 마스터 트랙(Esports Master Track)’을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젠지의 교육 담당 기관인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en.G Global Academy, GGA)’에서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스포츠 업계 진출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특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스포츠 마스터 트랙 프로그램은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을 얻길 원하거나 관련 직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총 5개월간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총 2개 학기로 구성되며 학기당 이스포츠 최고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수업이 10회 제공된다. 1학기에는 젠지 이스포츠의 이지훈 단장, 이종엽 마케팅 디렉터, 이승용 전략 및 신사업 디렉터 등 각 부문장들이 직접 나서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업무를 상세하게 설명하는 강연을 진행한다.
2학기에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아프리카TV, 경기콘텐츠진흥원, 빅픽처인터렉티브, WDG 등 굴지의 이스포츠 기업 및 기관들의 최고 전문가들이 각종 이스포츠 대회와 산업 전반에 대한 핵심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놀드 허(Arnold Hur) 젠지 이스포츠 한국지사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이스포츠 업계에 비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전문가는 현저히 부족하며, 이스포츠 관련 직군에 취업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이나 트레이닝 시스템이 부재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이스포츠 커리어로 프로 선수만을 떠올리지만, 가수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음악 업계에 종사할 수 있는 것처럼 이스포츠 산업에도 다양한 직군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젠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에 대한 전문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은 물론, 산업 전문 인력을 동원한 직간접적인 업무 실습을 통해 이스포츠를 산업적인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