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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신협중앙회가 올해 전국 879개 신협에 대해 실시한 경영평가 결과, 전남 ‘장성신협’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협은 이 같은 내용의 ‘2020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장성신협은 3대 이념인 감동, 친절, 나눔을 바탕으로 30년 연속 흑자 경영을 시현하며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경제 상생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성신협 자산은 2011년 약 228억원에서 2020년 1060억원으로 4.6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조합원은 약 1900명에서 5700명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건전성 역시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준수하게 관리했다는 평가다. 건전성 지표인 순자본비율은 2016년 2.58%에서 2020년 5.41%로 약 2.1배 개선됐고, 같은 기간 신용 대출 규모가 두 배나 성장한 와중에 연체율은 3분의 1 수준까지 낮춘 0.25%를 기록했다.

또한, 소외이웃에 1300만원을 기부하고, ‘어부바 원어민 영어교실’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무상 원어민 교육을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주요 성과이다.

장성신협 전청옥 이사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먼저라는 생각하에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거둔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감동・친절・나눔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조합원을 어부바하는데 앞장서는 장성신협”이 될 것이라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최우수상(2위)은 김포제일신협, 우수상은 구좌신협, 병점신협, 청주직지신협, 전주복지신협, 우리신협, 전주삼천신협이 수상했다. 전년 대비 실적이 우수한 조합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은 온천장신협과 정읍애신협에게 돌아갔다.

김포제일신협은 ‘조합원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에만 집중한다’는 원칙 아래 조합원 밀착경영을 실천한 결과 ROA 0.78%, 연체율 0.45%, 등 여러 경영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상은 뛰어난 경영성과를 보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한 신협에 돌아갔다. ▲ 구좌신협은 ‘ROA, 보증부대출 확대’▲ 병점신협은 ‘예대이익 증대, 조합원 증대’▲ 청주직지신협은 ‘순자본비율 개선, 체크카드 이용금액 확대’▲ 전주복지신협은 ‘예대이익 증대, 보증부대출  확대’▲ 우리신협은 ‘포용금융 활성화, 연체비율 감소’▲전주삼천신협은 ‘보증부대출 확대, 조합원증대’등의 지표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