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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때 7000만원 재진입···이더리움 370만원대 신고가 경신
민경식 기자
입력 : 2021.05.03 18:32
ㅣ 수정 : 2021.05.03 18:32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폭탄 발언으로 하락했던 비트코인재상승 / 이더리움·도지코인도 상승세
[뉴스투데이=민경식 기자] 3일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BTC) 가격이 한때 7000만원 재진입했다. 비트코인과 함께 대표적 가상화폐로 꼽히는 이더리움도 370만원대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1분 현재 1비트코인 당 가격은 6968만 5000원이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2.17% 증가한 수치이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6979만원에 거래 중이다.
또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10시40분께 7000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7000만원에 재진입한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12일 만이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화폐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다.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 없다"고 발언한 이후 하락세를 타기 시작해 하루 뒤인 23일에는 5500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양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의 경우 370만원대에서 거래되며 최고가를 계속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6.76% 오른 372만 6000원이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개당 373만 3000원이다.
가상화폐는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어 주식 거래와 차이가 있다.
한편 업비트에 상장한 도지코인은 같은 시각 4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전만 해도 300원대 중후반에 머물렀던 도지코인은 전날 오전 한때 47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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