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실적과 배당·자본비율의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23 11:27 ㅣ 수정 : 2021.07.23 11:27

배당도 시장예상을 상회. 배당매력 뛰어난 국민주 희망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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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하나금융에 대해 2분기 경상이익 9000억원대로 컨센서스 대비 가장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3.2% 증가한 917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고 예상치에도 부합했다”며 “그 배경은 원화대출금이 1.9% 성장하면서도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5bp나 상승해 순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6.7%나 증가한데다 그룹 수수료이익 또한 전부문 모두 증가하면서 핵심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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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욱 연구원은 “1분기의 비화폐성 외화환산손실 소멸로 기타비이자이익도 크게 늘어났고, 기업여신 평가모형 변경과 기부실업체 건전성 상향에 따라 약 550억원 내외의 일회성 충당금 환입이 있기는 했지만 대손비용이 1000억원대에 불과해 매우 낮았다”라며 “금투·캐피탈·카드 등 비은행계열사들의 실적도 대폭 증가했던 1분기 수준에 육박하거나 오히려 상회해 그룹 이익 개선에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2분기 NIM 상승이 대부분 수신금리 하락 영향 때문이지만 대출금리도 소폭이나마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도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며 “모든 부문에서 전혀 흠잡을데 없는 실적을 보였으며 비이자부문 변동성은 다소 있을 수 있지만 이제 분기 경상 이익 레벨이 거의 9000억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의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 우려 속에서도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해 배당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올해 20% 가량의 증익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배당성향도 상향될 것이므로 기말 배당 또한 주당 2000원을 상회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회사 측은 자사주 매입 의지도 언급했으며 대표적인 가치주로서 안정적인 배당을 통해 국민주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며 “주주환원정책 측면에서는 타행들대비 절대 실망스럽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4.2%로 넘볼 수 없는 업계 최고 수준이 지속됐는데 중간배당 지급 후임에도 전분기에 비해 12bp나 상승했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 공급은 지속되고 있지만 대기업대출이 감소하는 등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이 병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은행의 경우는 2분기에 RWA가 오히려 0.8% 감소하면서 CET 1 비율이 39bp나 상승했다”며 “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최상위 자본력에다 배당매력도 겸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 중에서 상승 여력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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