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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 속 골프 모임 가진 의성군의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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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윤 기자
입력 : 2021.07.25 18:41 ㅣ 수정 : 2021.07.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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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의회 전경 [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골프 모임을 가진 경북 의성군의회 의원이 최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뉴스투데이 대구경북본부> 취재 결과에 따르면 A 의성군의원은 전날 ‘코로나19’ 검사 결과을 한 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방역당국은 A 군의원 등에 대한 역학조사 및 이동동선을 파악 중이다.

 

당시 A 군의원을 포함한 다수의 인원들은 대구 소재 골프장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수도권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상향했다.

 

일각에선 군민들의 대표인 군의원이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골프를 치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모범이 되어야할 군의원이 군민과 공직자의 명예를 실추하고, 품위를 손상한 것으로 의회 차원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에 모자라 A 군의원의 실거주지는 의성이 아닌 대구 수성구 소재 아파트로 알려져 지역을 선거구로 둔 기초의원으로서 ‘다소 부적절하다’는 논란도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A 의성군의원은 <뉴스투데이 대구경북본부>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별 증상은 없다”며 “그리고 실거주지는 대구가 아닌 의성”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민의 대표로서 활동영역이 많은 의성군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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