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올해 회원 이자 315억원 추가 환원 결정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군인공제회가 서면으로 진행된 제111차 대의원회를 통해 회원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회원 이자율을 역대 최대폭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사 공제회와 비교해 최고 수준으로 회원 이자율을 높였다. 회원들에게 더 많은 수익을 나눈다는 방침이다. 향후 군인공제회는 예년 대비 315억 원 이상의 회원 이자를 더 환원하게 된다. 또 창립 이래 최단기간에 이자율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일 년에 한 번꼴로 회원 이자율을 조정했으나 올해 들어 세번(1월, 3월, 7월)이나 금리 인상을 추진했다.
최근, 대내·외 경제 변동성으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회원 이자율을 인상할 수 있었던 것은 괄목할만한 경영성과 덕분이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최근 5개년 평균 당기순이익(887억)의 4배인 3483억원의 역대 최대 경영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유근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글로벌 투자기관으로서 인적 전문화가 정착되었고 2021년을 기점으로 경영실적이 탄탄하게 개선되었다”며 “회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환원하는 차원에서 회원 이자율 인상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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