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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노동부 산업안전 위반 지적에 “99% 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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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기자
입력 : 2022.12.28 14:23 ㅣ 수정 : 2022.12.28 14:23

“신뢰 회복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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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영 SPC 안전경영위원장이 현장에서 임직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PC]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SPC는 고용노동부가 지적한 계열사의 산업안전 관련법 위반 지적을 상당 부분 개선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SPC는 “노동부에서 지적된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조사 수검과 동시에 지적된 사항에 대해 즉각 개선을 시작해 산업안전 관련 총 277건 중 99%에 해당하는 276건을 이미 조치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로감독 결과에 대해서도 현재 약 80% 조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안들에 대해서도 조속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임금에 대한 지적 사항과 관련해서는 “최근 개정된 대체휴무 관련 법령에 대한 미숙지로 인해 오지급된 것으로,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며 “향후 이런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에 대해 철저하게 숙지하고,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PC는 내년 초 전사적인 ‘안전경영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으로, 근본적인 체질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최근 계열회사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전사적인 안전경영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는 지난 11월 14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해 그룹 내 전 사업장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산업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개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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