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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연료전지 발전사업자 자격 취득…국내 상업용 건물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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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3.12.21 09:52 ㅣ 수정 : 2023.12.21 09:52

한국전력공사와 연료전지 전력 매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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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유경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왼쪽)과 주화식 한국전력공사 강동송파지사장이 19일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에서 연료전지 전력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롯데월드타워는 19일 한국전력공사와 연료전지 전력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손유경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 주화식 한국전력공사 강동송파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롯데월드타워는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활성화에 앞장서면서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연료전지 발전사업자 자격을 취득한 것은 국내 상업용 건물 중 최초로, 롯데월드타워 지하 6층 에너지센터에 설치된 800kW 규모 연료전지 발전설비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한다. 

 

롯데물산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약 20억원을 투자해 효율이 더 높은 신규 연료전지 설비로 교체했다. 이후 인허가 취득 기술 검토, 송배전 설비 공사 등 약 1년간의 준비 끝에 19일 한국전력공사와 전력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개시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약 6447MWh의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월평균 약 240kWh의 전력을 사용하는 세대를 기준으로, 약 2400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손유경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은 “국내 상업용 건물 중 최초로 연료전지 발전사업자 자격을 얻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랜드마크로서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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