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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펀더멘털 주시해야…선진국 주식 비중 확대 유효"<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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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2.01 09:33 ㅣ 수정 : 2024.02.01 09:33

"올해 디스인플레 환경…견조한 美 경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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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투자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NH투자증권은 이달 글로벌 시장의 펀더멘털(기초요건)을 주목해야 한다며 선진국 주식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관련 자산도 급등한 바 있다"며 "지난달에는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해 금리가 반등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시장의 내달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큰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기대감 조정 가능성도 있지만, 그럼에도 올해는 디스인플레이션 환경"이라며 "미국 재무부 보유 현금이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와 같은 미국채 수급 불안이 나타날 가능성도 작아 금리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금리에 대한 우려보다 경기와 실적 등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면서, 견조한 경기 확장세를 보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주식시장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미국 고배당 주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과 스타일 투자가 효과적일 것"이라며 "미국 외 지역에서는 일본 주식시장이 향후에도 견조한 경기 회복세와 기업 실적에 따른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채권시장에선 최근 단기금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해 단기채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다소 낮아졌다.

 

하 연구원은 "다만 고금리로 인한 캐리(이자수익) 매력은 여전해 일부 금리 상승 리스크는 충분히 감내할 만하다"며 "듀레이션(자금 회수 평균 만기)을 다소 확대하는 것도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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