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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던 김동연이 민주당 경선 참여를 선언한 이유?..."밭을 탓하지 않는 농부의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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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5.04.14 17:15 ㅣ 수정 : 2025.04.14 17:51

김동연, 14일 경선 입장문 발표..."치열하게 경쟁하고 통 크게 단합하는 경선 되도록 솔선수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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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서울 여의도에 개소한 선거캠프에서 열린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미국 방문에서 얻은 '관세외교' 성과와 선거운동 전략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14일 경선 관련 입장문을 내 "밭을 탓하지 않는 농부의 심정으로 경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김 지사는 민주당 경선을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로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의 원칙인 국민경선이 무너진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민들께 실망을 드렸다는 점이 더 뼈 아프다. 그럼에도 당원이 결정한 만큼 무겁게 받아들인다. 오늘 이후로 가슴에 묻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고 당당하게 가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겠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통 크게 단합하는 경선이 되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만 보고 더 열심히 뛰겠다.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6·3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에 관한 특별당규' 제정의 건을 통과시켰다.

 

여론조사는 역선택 방지를 위해 국민의힘 등 다른 당 지지자 응답은 배제하고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층 응답만 집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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