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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김문수 첫 부산 민심 공략 나선다...부산 자갈치 시장 집중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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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기자
입력 : 2025.05.13 08:36 ㅣ 수정 : 2025.05.13 08:36

오후 3시 30분 부산 선대위 발대식...당내 내홍 상황 봉합될지 귀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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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첫 부산 유세에 나선다. 사진제공=국민의힘 부산시당

 

[부산/뉴스투데이=김영남 선임기자]13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첫 부산 유세가 시작된다.  지난 12일 선거운동 첫날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오늘(13일) 부산 민심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후보의 부산일정은 오후 3시 산업은행 부산 이전 현장 방문(BIFC 일반용지, 남구 문현동 1228-1)을 시작으로, 이후 부산 시당에서 오후 3시 30분 경에 열리는 부산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오후 4시 20분 경)한다.

 

부산 선대위 발대식을 마치고 나면, 김 후보는 곧바로 부산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자갈치 시장으로 이동, 오후 5시 30분 경에 집중 유세를 펼치게 된다. 장소는 자갈치 시장 1번 게이트 앞이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가락시장 방문에서 "저는 정말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돼야겠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잘사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논의 과정에 불거졌던 내홍에 대해선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도 있다. 우리가 서로 싸운 건 싸움을 위한 싸움이 아니라 더 굳은 단합·단결로, 더 높은 도약으로 가는 바탕이었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부산 선대위 분위기는 아직 내홍의 그림자가 남아 있는 듯 하다. 

 

지난 12일 국민의힘 부산 선거대책위원회가 닻을 올렸지만 첫 회의에서 현역 국회의원 17명 가운데 4명만 참석,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친한계가 모두 불참, 후보 교체 사태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실제로 부산 국민의힘 국회의원 중 참석자는 정동만(기장), 김미애(해운대을), 백종헌(금정), 주진우(해운대갑) 등 4명에 불과했으며, 행사에 불참한 의원은 조경태(사하을), 이헌승(부산진을), 김도읍(강서), 김희정(연제), 박수영(남), 이성권(사하갑), 조승환(중영도), 곽규택(서동), 정성국(부산진갑), 서지영(동래), 박성훈(북을), 정연욱(수영), 김대식(사상) 등 총 13명에 달했다.

 

13일 부산 김 후보의 부산 첫 방문과 유세로 통해 국민의힘 당내 내홍이 어떻게 봉합될지, 그리고 부산 민심을 움직일 수 있는 어떤 공약과 발언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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